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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떨기 꽃잎

내 일상


[내 일상] 연재를 시작하며..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걷다가도 내가 이 길이 맞을까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는거 같다. 수많은 다짐을 해봤지만 다짐에 다짐은 나를 얽매이듯한 족쇄가 되지 않을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똬리를 틀었다.

글을 쓰기 전 나는 수많은 유혹을 이겨 내고 자리에 착석했다.

자리에 앉자 나를 괴롭히는 무수한 것들이 내 눈에 밟히기 시작했고 하나 둘 이겨내고 견뎌 내었다. 그리고 해야 할 숙제를 하듯 나는 글을 써내려 갔다.

그러다 내 글을 수정할 부분이 없길 바라며 나는 내 글을 읽었다. 그리고 좌절을 한번 더 했다. 내 글은 서두가 요란하며 텅빈 수레가 요란하듯 나의 실력에 비해 글이 너무 난잡했다. 그래서 했던 고민을 또하며 글을 바꾸기 시작했다.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나는 언젠가 겪어야 할 일이라며 되뇌이며 방법을 연구하는중이다. 

내가 그렇게 원하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기싫어지고 게을러지는 모습에 나의 선택에 대한 후회가 물밑듯 나를 덮쳐왔고 나는 아직도.. 이 일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쓰려고 한다.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이곳에 앉아 무엇을 생각하며 비생산적인 일이 아닌가 라는 자문 자답을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에 가끔은 혐오감이 생기기도 했다.

요즘 나는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래서 외로운것이 너무 싫다. 나 표피에 누군가의 살결이 닿는 순간 나는 거부감부터 들었다. 어느순간부터 나는 다른 이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아마 이러한 거부반응도 그러한것에 일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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