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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성 님의 서재입니다.

용사와 마왕, 마녀와 성기사, 그리고...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우이성
작품등록일 :
2021.05.01 20:19
최근연재일 :
2024.04.14 23:45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2,645
추천수 :
1
글자수 :
1,404,889

작성
21.05.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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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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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비밀 장소의 비밀.

DUMMY

어찌저찌 백태희 선생님과의 일과가 끝났다.


한동안은 도와드려야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끝내야할지. 머리기 복잡했다.


일어나지 않은일은 다음에 생각하기로했다.




오늘따라 머리가 잘돌아가질않았다.


그렇다.. 이미 생각은 할만큼했다.


더이상의 고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냥 부딪히는게 낫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교과서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배낭을 매고 돌아가는데 느껴지는 인기척이 하나.


나를 지겹게 따라다니는 자칭경호원이었다.


내가 힘들거나 지칠때 한번씩 다가오지만, 그런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모습을 드러내려하지 않았다.


숨어봤자 의미가없다는걸 정말 모르는걸까?


알면서도 저렇게 자기의 주관을 지키는것처럼 보였다.


불편할것만같은 그 모습들에 답답함을 느끼면서 나는 학교 옆 다리를 건너 집에 들어갔다.




집에 들어오면, 항상 변하지 않는것들이 있다.

불이 꺼진 집, 차가운공기, 그리고 어지럽혀져있는 집안...


지금하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해야한다는것을 알기에 집안일을 마친후 방으로 들어갔다.



'나만 해야되는걸까..'



언제나 그랬다.


내가 3살이 지났을때부터, 부모님은 밤에만 볼수있는 평범한가정이었다.


내동생은 초등학교3학년이 되었을때부터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게되었다


이런 익숙한 일상이 짜증나고 답답하기만했지만..

막상, 변한다고해도 불편해할걸 알기때문에...


혹시, 이상황보다 악화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무것도하지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는것을 선택한 나는 겁쟁이였던것일까..


어저께도 어제도 오늘도 평소처럼 집안일을 하지만, 학교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제자리...


어질러진 빨랫감도, 쌓여있는 설거지도,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져있는 쓰레기들.. 그것들이 없어지는일은 없고



"주성이가 정말착하구나~"


"너는 자랑스런 내아들이다!"


'내가 원한것은 그런것이 아니었는데...'


그런 말이아니라 서로 집안일을 돕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싶었다.


서로 화목하게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그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싶었다.


그러나, 말하지 못하고 그저 웃어 넘길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가짜에게 진짜를 바라는 내가 바보인거겠지...'



침대에 엎드러졌던 몸을 일으켜 방을 나왔다.


무심하게 나를 지켜만보고있는 저녀석이 짜증났다.



현관문을 열고 숨어있던 경비원을 붙잡아왔다.



의자에 앉히고 내가 갖게된 무형의 힘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봐야했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았으면 이렇게 마주 볼수있었을까?


절대없었을거다.



이렇게 잡아놓고 무엇을할까 싶었다.


막상 잡아 놓으니.. 흥이 식었달까.. 뭘해야될지 모르겠다.


이참에 대화나 해볼까?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건 처음이다.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처음이다.


정체도 모른다.



그러니까 더 적합할지도모른다.


자기주관이 뚜렸해 같은입으로 두말할것같지도 않고


내가 객관적으로 내 상황을 인지할수있는 도우미.


그렇게 보았다.



거세게 저항하던 경비원은 이제는 벗어나기를 포기했는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않았다.


도대체 누구일까? 그걸 모르니까 말해보려고한다.


알게되면, 말하지도 못할테니까.


"어떤거같아?"


"..."


"말은 바라지도 않아. 그냥 들어라도 줬으면좋겠어."




"사실. 평범하게 살고싶었어."


"가족에게 둘러쌓여서 아무렇지않고 밥도먹고 이야기도하고 그리고는 앞으로 어떻게할까 고민하면서"


"그런게 당연한 일상에서 살고싶었어."



"나에게 사치였나봐. 이런 몸쓸힘이 생겨버려서.."


"그래서 떠나갔나봐. 내가 찾지못하도록 저하늘 멀리 가버렸나봐."



"이런 힘이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됬을까 맨날 생각해."


"아무것도 없었으면 그냥 흔적도없이 사라졌겠지."



"차라리 그게 좋았을지도 모르겠어. 이렇게 괴로울줄알았다면."


"매번.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온몸이 비명을 지르는데.. 해맑게 웃고있는 사람들이 보일때마다 숨이 쉬어지질않아."


"나만 그곳에 없는거 같아서."



"자꾸 내머릿속을 공격해오는 나쁜놈과 싸우고. 또싸우고. 드디어 끝났다고 생각했더니 끝이 아니네?"


"이제 더이상 못버티겠어서. 다 내려놓고싶어서"


"떠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남아있는게 있으니까. 그럴수 없더라."


"그원인이라도 알아내서 해결하지않으면 끝날거같지않아."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는데.. 끝이 보이질않는다."



"하아.. 좀 쉬어야겠다."





"들어줘서 고맙다."


몸을 속박하던 힘이 풀리자 매정하게 도망쳐버리는 녀석..


잡아둔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일까.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쓰러지듯이 잠든지 수시간..



집안일이 끝난 거실 밖 창문으로 지는 해가 보였다.


내 몸상태에 자유시간조차 빼앗긴듯한 기분을 오해라고 넘기면서 숨을 돌릴겸 집을 나왔다.


나는 집안일이 끝나면 약 2시간동안 집주변을 산책하러나간다


약1시간정도에서 2시간정도 일주일에 3번을 나가는데..


계속 집안에만있으면 암울한 기분이 나를 삼킬것같았기때문이다.




오늘도 평소대로 집주변에 있던 공원에 걸어갔다.


한참을 걸어가니 어제 현철이랑 같이있던 그 정자가 지금은 주황빛과 노란빛으로 빛나 있었다.


이곳은 강옆의 언덕에 지어놓은것이어서 해가질때가되면 강물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아름다워 가끔씩 보러왔다.


특히. 사람들이 드물어서 마음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었다는게 가장 컸다.



전에는 항상 같이놀던곳이었다.


진성이와 명준이, 나랑 그리고 한 여자아이


이렇게 모여서 놀았었는데..


사람수도 많아지고 싸움도 생기고 엉망이됬다.


그리고 진성이를 마지막으로 본장소가 되어버렸다.



잠시 정자에 앉아있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몸을 움직였다.


땀과함께 지금의 생각을 씻어내려고 무념무상을 가장하면서 공원에 뛰어갔다.


땀을 흘리며 걸으면 상쾌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오늘은 몸상태가 좋지않았던건지 머리가 깨질듯 아파왔고, 몸도 많이 피곤한것 같았다.



서늘한바람도 나에겐 매우추운 겨울바람처럼 느껴졌고, 달궈진 몸은 내말을 들어주지 않아 또 다시 한두시간정도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


몸이 아프면 무리하는 습관도 고쳐야할텐데..


내고집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포기하고싶다.. 조용히 눈물을 흘리면서 정자에 누웠던몸을 다시 일으켰다.



해가 지고 검정색으로 하늘이 물들기 시작했다.


황혼빛 햇빛도 사라졌고 달과 주변의 가로등만이 이곳을 밝히고있었다.


'이제 돌아갈까..'


나는 발걸음을 옮기며, 핸드폰을 보았다.



'벌써8시구나... 빨리가야겠다.'


이제 반나절뒤면 또다시 학교에 가야한다는 딜레마와 함께 집을향해 급히 뛰어갔다.


그러다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떠올랐던 생각을 기억해냈다.


비밀장소에 내가 모르는 사실이 숨겨져있을수도있다는 가정이 맞는지 확인해보러 가야했다.



이미 다 알고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비밀장소로서 추억을 가지고있던 그곳에서 나는 많은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특별히 기억나는것들은 별로없었다.


잊어버리려고 그렇게 노력한덕분일까.


지금은 그 선택을 후회하고있었다.



그렇다고 후회만 하고있을수는 없었다.


이제는 물려받은 기억과 능력에 대해 책임을 져야했다.


후회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왕의 인생이 평범한 나에게는 너무나 무거웠다.


나도 같은 길을 걸어야만 할거 같아서.



그러나, 나는 이겨냈다.


다른 길을 선택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 왕의 길은 참고할 하나의 길에 불과했다.


다만.. 내가 얻게된 힘을 쓸때마다 나는 착각을 한다.


내가 그 사람인것마냥. 원래 그랬던것마냥. 나를 속인다.



기억이 연동되어 그 기억대로 행동한후에 원래대로 돌아오면


머리가 상당히 아프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났다.


그냥 기억을 받아달라고 나에게 항의하는거 같았다.



내가 내가 아니게되는 그런상황을 나는 싫어했기때문에


고민할것이 더 늘어나지만 하나씩 하나씩 지나가야했다.



계속 넋놓고 바라보고만 있다면 끝나지 않을테니까.


어렵게 찾게된 가능성을 그냥 내버려둘수 없었다.




뭐가 다른걸까?


한참을 정자 주위를 맴돌면서 내가 처음보는것은 없는지 살펴본다.


언덕위에 쏫아있는 정자밑에도 특별한것은 없었다.


설마.. 지하에 뭔가가 덮여있지는 않을거같고.


혹시. 내가 힘을 쓰면 반응한다거나 그런건가?


검은 기운이 정자 주변을 둘렀지만. 큰이변은 보이지않았다.




이대로는 안된다.


다음에 다시 찾아와야되나?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일 스쳐지나갔다.


내가 생각에 깊이 빠져있는사이


내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밀었다.



어?


몸에 균형을 잃고 바닥에 엎어지려는 순간.


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됬다.


푸른색의 여러 크고작은 원들이 나를 중심으로 둘러쌓기 시작했다.


몸은 균형을 잡고 공중에서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왔다.


바닥에 내 발이 닿자. 크고작은 원들이 공기중에서 파동과 같이 퍼져나가면서 어두웠던 공간을 밝게 비추었다.



자세히보니 높은 천장에 원통형의 공기구멍이 뚤려있었다.


주변은 흔히 생각하는 동굴의 모습과 비슷했고, 그 사이사이에 푸르게 빛이 나는 돌들이 박혀있어서 어둡지도않았다.


천장곳곳에는 종유석같은 굵은 기둥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다듬어져있었고, 탐험심을 자극할정도로 많은 구멍들이 벽들에도 보였다.


바닥은 흙이 아니라 깔끔한 석재블럭이 깔려있었고, 공간의 중심으로 보이는 곳 호수한가운데에 제단이 아닐까 싶은 곳이 보였다.



감탄을 하는것도 잠시..


나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됬다.


어떻게 돌아가야되는거지?


올라가기에는 상당히 높은 천장과 어딘지 알수없는 구멍들.


나는 양자일택이 아닌 제단에 발길을 옮겼다.



이곳에 힘을 불어넣으면 뭔가가 일어나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내 예상은 들어맞았다.


그래서 나는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거같다.



제단이 무슨기계 작동하는것도 아니고..


굉음을 내면서 나를 떠나갔던 푸른 원들이 또다시 나를 둘러 싸더니 나를 공중에 띄웠다.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검은 기운을 최대로 뿜어내며 벗어나려했지만, 강한 스파크 비슷한것이 튀기먀 실패했다.


제단 바닥에서 강한 빛무리가 나를 향해 곧장 위로 쏟아져나오는 너무 밝은 빛에 두눈을 감았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않고 더이상 나를 움직이는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 끝났다고 싶어 두눈을 뜬 나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내가 있단 동굴과 전혀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오왔다.


그리고 내 눈앞에 서있는 한 여자아이가 보였다.



"어서오십쇼, 마왕님.."


마왕이라고? 어디? 어디??


하며 주위를 돌아보았지만,


그녀를 제외한 곳에서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파란하늘색 머리카락에 바다같이 푸른 눈동자가 나를보며 눈을 반짝였다.



'새로운 세상에 가보고싶다'같은 말을 했던것이 떠올랐다.


'아니... 아무리그래도 이건....'



"저예요! 저!! 마왕님을 마음으로부터 사모하는 일리시아 일족의 세이아 디에나 라구요~!?"


얼굴을 내눈앞까지 밀착시키면서 반가움을 표하는 모습에 당황해서 잘못들은줄알았는데...


'지금나를보고 말한건가? 마왕.. 이라니!!'

멍하니 있는 나를 보더니..


"설마! 기억을 잃으신겁니까!?"


풀죽은 그녀의모습에 당한 나는 어째서인지.. 슬퍼 울것같은 그녀의 모습에 어떻게든 위로해주고싶었다



"흐애!"

내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어 쓰다듬어주니.. 갑자기 얼빠진 소리를 내면서.. 행복해보이는 얼굴로 내손길을 만끽하도 있는것처럼 느껴졌다.


'왠지.. 길들인 강아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어디선가 느꼈던것같은데....'


어디였더라?



"마왕님 사랑해요!!"


라면서 내가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처음으로 받은 것 같다고 생각해 감동할뻔했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쳤다.



처음보는사람한테 키스하려하다니!


"떨.어.지.라.고!!"


그녀를 쓰다듬고있는손으로 그녀의 이마를 밀었다.


그러자..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새빨게진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미안하지만.. 나는 마왕이 뭔지도 모르고, 네가 누군지도 몰라.."


이참에 확실히 해야한다.


내가 마왕이 아니라 인간이라는것을..


판타지 소설같은데서도 보면 갑작스러운 만남은 무.조.건. 기나긴 고생길을 가게한다.



그냥.. 이것이 꿈이겠지, 하고 판타지라이프를 즐길 수 도 있겠지만..


이건 꿈이라고 말할정도가 아니었다.


내게 전해지는 정보의 양부터 차원이 달랐다.



수정동굴안에서 빛나는 푸른 수정들과 그 수정에서 세어나오는듯한 물이 떨어지며 호수에 원을 그리는 것도, 그리고 내가 있는 그리스양식의 대리석 정자까지...


절대, 내머릿속에서 나올수 있는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저런 여자아이를 떠올렸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한번도 본적없는 외형의 여자아이를 내가 어떻게 꿈속의 인물로 만들 수 있느냔말이다..


저렇게 새하얀 피부에 분홍빛 입술, 인형보다도 더인형같고, 지켜주고싶어지는 가련한 모습까지...


아무튼!!

내가 여러가지고민을 했지만, 결론은... 여기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된다는것이다.



'아~ 너무덥다.. 더위먹었나?'

손으로 부채부치듯이 손을 흔들면서 방금전까지 있던 내집을 떠올렸는데..


'부모님이랑.. 동생이 있는곳에도 돌아가야되니 말이지....' 그렇게 내가족들을 떠올렸더니 왠지 돌아가기싫은마음도 들었지만..


집나가면 엄청고생한다는 말도 있으니, 일단.. 나는 나의 제2의 목표를 집으로의 귀환으로 정하게되었다.


제1의 목표는 살아남기..라는걸로,,


작가의말

내일도 될수있으면 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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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 24.03.24 5 0 16쪽
175 이미 지나가 버린 이야기지만. 24.03.17 5 0 16쪽
174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4.03.11 4 0 16쪽
173 그래도 꽃은 피어날 준비를 했다. 24.03.03 5 0 16쪽
172 감정이 넘치는 순간. 24.02.26 6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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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갈망. 24.02.13 4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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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꾸준히 성실하게 멈추지 않는것 만으로도... 24.01.08 5 0 16쪽
164 수면 밑의 징조. 24.01.02 6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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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상황이 바꾸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는것은.. 23.12.20 4 0 16쪽
161 서로의 입장이 바뀌어 버려도.. 23.12.11 5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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