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덴마가 재미있다는 글이 몇 개 올라와 덴마를 봤습니다.
양영순 작가의 작품인데요... 저는 예전부터 이 작가의 작품을 챙겨봤습니다.
특히 란의 공식을 좋아했지만, 이 작가의 특징이 항상 그리다 중간에 관두고 흐지부지 끝낸다는 것! 그 정도가 심해서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최훈씨와 마찬가지로...
기발한 상상력, 훌륭한 스토리텔링, 방대한 세계관, 복작하게 얽힌 이야기... 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느낀 점 한가지! 이 작품에 양영순이라는 네임벨류가 없었다면... 노출도가 SSS급인 네이버 웹툰이 아니었다면...
과연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었을까요? 의문입니다.
그 이유는 에피소드 연출이나 전개 방법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 진행이 과하게 더디다는 점!, 초반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 시간 순서를 너무 꼬아놨다는 점! 등등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단점을 보면서 제 작품의 단점도 보이더군요... 물론 저는 일단 양영순씨 정도의 훌룡한 스토리 텔러가 아닙니다만... 하하하;;; 하여간 제작품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덴마는 재미있습니다!
001. [탈퇴계정]
13.10.24 20:09
가후슨상님도 덴경대에 입문하셨군여!ㅋㅋㅋㅋ
002. Lv.68 이가후
13.10.26 15:11
덴경대까지는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003. 흑천청월
13.10.25 12:04
아뉘 이 작가님이 글 안 쓰시고 뭐 하십니까! 지금 덴마님 보실 시간이 어딨습니까. 어서어서 자판을 두드리셔욧!!
004. Lv.68 이가후
13.10.26 15:11
분량이 엄청 많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자판을 더 두드리고 싶어졌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