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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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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대재앙급 마왕이 노예로 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미윤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7.01 14:51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6,558
추천수 :
370
글자수 :
389,533

작성
22.06.19 10:36
조회
55
추천
3
글자
15쪽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5)

DUMMY

위쪽에 깍아 내지른 절벽을 끝까지 따라 올라가자, 제법 큰 공터가 나왔다. 뒤쪽으로 거미굴이 파져있는 것을 보아서는 이 녀석들의 출입구 중 하나 였던 모양이다.


아마.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거미들이 갑자기 본진 급습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숨겨진 통로들이 광산 곳곳에 존재하는 듯하다.

미리미리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만들어둔 건가?


내가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자, 아칼리옥스가 비릿한 미소를 짓는다.


“저에게 여유를 말하시더니, 본인이 여유를 부리시는군요.


“응? 들켰나? 뭐 거미 좀 잡는데 내가 전력을 다하긴 우습잖아.”


내 말에 아칼리옥스가 킬킬 대며 웃었다.

동시에 아칼리옥스가 양팔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그어내리자, 거대한 풍압의 칼날이 나를 스치고 지나간다. 위협사격이라서 딱히 피하지 않았지만, 그 바람의 칼날은 뒤의 절벽을 깊게 파고 들었다. 상당한 절삭력이다.


“아, 시원하다. 바람 한 번 잘 부네.”


살짝 스치기만 해도 두동강 날 수 있는 바람을 내가 부채바람 정도로 치부해버리자, 재밌다는 듯이 보는 아칼리옥스였다.


“모처럼의 전투. 쉽게 끝나지 않게 해주시지요. 방심했다가 졌다는 말 만큼은 듣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 저거 되게 까부네 진짜.


“그래? 그럼 이거나 먹어보시던가.”


난 그 즉시 완드를 X자로 그으며 마법을 발동했다.


“윈드 커터”


초록색 바람의 칼날이 공기를 가르며 녀석의 몸에 쇄도한다. 그런데 녀석은 제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그 공격을 그대로 받았다.

바람의 칼날이 몸에 부딪히지만 오히려 상처 하나 내지 못하고 칼날이 사라져 버린다.


시력을 돋워서 보자, 녀석의 몸 전체에 은은한 흑색 마나가 흐르고 있다.

몸 전체의 내구성을 암흑마나로 강화하는 기술이다.

저건 마족이나 쓰는 기술인데. 얘도 하급 마족 수준은 된다는 건가?


저 방법을 쓰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거미의 외갑에, 마나로 강화까지 돼서 어지간한 공격은 무효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몸과 거미의 몸의 강도는 수십배의 차이가 있다. 거미병대도 일반 우리 노예들이 곡괭이로 있는 힘껏 치더라도 흠집 정도밖에 나지 않으니까.

거미 중에서 정예 거미가 마나로 강화까지 하면 지금 이대로는 어려울 것이다.


"지금 그것도 마법이라고 펼친 건 아니시겠지요?"


"응. 아니야."


난 이제 완드를 높게 들어 마치 활을 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윈드 커터 x 파이어 애로우”


화염 화살에 윈드 커터를 섞어 관통력을 높인다. 아까보다 배는 빠르고 강력해진 화살이 아칼리옥스에게 쇄도했다.


“이런 공격은 소용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도 귀찮다는 듯이 손을 휘둘렀고, 그러자 불꽃의 바람 칼날이 그대로 잘려서 터진다. 방심은 이르지.


"아니!?"


녀석이 잘라낸 화살들은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잘린 순간, 폭발하며 터져서 거미의 시야를 가렸다. 삽시간에 연기가 아칼리옥스의 상부를 뒤덮고, 난 그 틈을 노려 마나를 써서 땅을 빠르게 박차고 달려갔다.


시야가 흐려진 아칼리옥스는 뒤늦게 내가 달려오는 것을 보더니 자신의 팔을 휘두른다. 난 그것을 쉴드를 비스듬히 만들어서 튕겨내었고, 아칼리옥스의 왼쪽 발 밑에 마법을 걸었다.


“디그”


삽시간에 꺼진 땅으로 인해, 아칼리옥싀 몸이 왼쪽으로 기울었다. 녀석의 몸이 기우는 동안 난 점프해서 안면에 마나를 실은 발차기를 날려주었다.

퍼억 소리가 나며 아칼리옥스의 머리가 돌아간다. 그런데 머리를 터트릴 기세로 찼는데 고개가 약간 돌아가는 정도의 충격밖에 주지는 못한 듯 하다.


역시 기사급의 마나 운용은 아직 무리인가.

몇 번의 실전으로 보다 마나를 몸에 적용시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 자체는 가능하지만, 공격에 힘이 부족하다. 이렇게 되면 피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공격수단으로 쓰기는 애매해진다.


다시 아칼리옥스의 손이 날아오고, 난 그것을 피해냈다.

어차피 지금 최대의 발차기가 저 정도의 피해라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난 접근전을 포기하고 곧바로 몸을 뒤로 튕겨서 날려 거리를 벌렸다.


그러자 아칼리옥스가 6개의 다리를 써서 내게 빠르게 붙었다.


“치잇”


이대로 가면 거리가 가까워져 저 칼날을 그대로 받아내게 생겼다.


“블링크”


이대로 발로 도망가면 붙잡힐 것이 뻔해, 난 더 뒤로 블링크를 시전했다. 갑자기 거리가 멀어지자 아칼리옥스가 엉덩이에서 거미줄을 내게 쐈다. 급히 나는 내 앞에 마법을 시전했다


“스톤 월”


주변의 흙이 모여 벽을 만들고 거미줄이 그 벽을 덮는다. 그 틈에 나는 벽을 박차고 거미줄의 사정거리를 뛰어넘었는데 그 틈을 타서 아칼리옥스가 내게 돌진한 앞발이 날라온다. 난 다급히 완드의 칼날에 마나를 집중해서 막아낸다.


서로 간의 칼날이 부딪히는 소리가 채챙챙 하고 난다. 나의 목을 노리는 공격을 슬쩍 뒤로 물러나며 피하고, 아칼리옥스는 내 복부를 노리며 자신의 팔을 찔러넣었다. 나 또한 그것을 간발의 차로 피해내지만 배를 스치고 지나간다. 옷이 독에 검게 물들어 부스러져 나갔다.


이윽고 우리는 벽을 박차며 수 십차례의 공방을 가졌다.

난 아칼리옥스의 관절 사이나 목의 약한 부분을, 아칼리옥스는 어디라도 맞으라는 듯 내 몸 전체를 아무데나 상관없이 그어버린다.

칼날이 닿기만 해도 거미의 승리니까.


점점 밀려나는 내가, 결국 블링크를 써서 거리를 벌렸다.


서로 땅에 착지해서 노려볼 때, 아칼리옥스는 재차 공격하기보단 제자리에 멈춰 서서 팔짱을 꼈다.


“빠져나가시는 건 잘하는군요. 하지만... 재미가 없군요. 당신이라면 좀 더 강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 정도가 다인 건가요?”


사실 4클래스로는 이게 한계지. 저 녀석은 전투 능력만큼은 하급 마족과 비슷한 수준이다.

마나의 운용도 기사급도 안되는 반푼이 같은 기술이라서, 애매하긴 하지.


나보다 몇십 배 강한 육체. 높은 마력. 그리고 전투에 대한 본능까지.

마장석을 쓴다면 처 발라 버릴 수 있겠지만, 마지막 마장석은 게르닐을 상대하기 위해 아껴둬야 한다.


그러면 이대로 포기할까? 천만에.

난 목을 뚜둑뚜둑 꺽었다.


“몸이 풀렸으니 제대로 해야지. 죽지마라.”


“하하. 얼마든지요.”


“풍(風), 뢰(雷), 지(地), 화(火) 매직 애로우”


베르시옥스를 일격에 자빠트렸던 4속성의 마법의 화살이 수십 개가 허공에 구현된다.


베르시옥스때는 2클래스라 하나밖에 못 만들었지만 지금은 4클래스이니까.

다만 이번에는 수십 개로 위력을 분산시켜서 2클래스일때보다 한 발 한 발의 위력은 약할 것이다.


그래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지.


난 그대로 4속성 마법 화살을 그대로 날려버렸다. 수십 개의 화살이 하나의 흐름이 되어 아칼리옥스에게 날아간다.

아칼리옥스도 이 마법엔 다소 놀랐는지 양팔을 교차하며, 쉴드 마법까지 동원한다. 그리고 이윽고 수십개의 화살이 그의 실드를 두드리려던 찰나 난 한가지 마법을 추가했다.


“디그”


“크윽”


저렇게 버티는 애한테는 이런 마법 하나 섞어주면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방어가 무너지는 법이지. 급격히 몸이 꺼지자, 방어 마법을 유지하지 못하고 몸으로 내 마법을 버텨내는 아칼리옥스 였다. 순간 마법이 그의 몸에 격돌하며 거대한 폭음을 울린다.


콰콰쾅쾅쾅쾅.


공격이 끝나고 연기가 사라지자, 양팔을 십자로 교차해서 몸을 보호한 아칼리옥스가 보인다. 쉴드 마법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몸으로 막아낸 모습이다.


“하하 재미있군요. 좋아요. 이 정도는 해줘야지요.”


군데 군데 녹색피를 흘리며 상처 입은 아칼리옥스가 폭발하듯이 내게 돌진해왔다.

마법으로 거리를 두면 위험하다 판단한 듯 했다. 그리고 내게 몸으로 돌진하며 앞발을 휘두른다.


“매직 미사일”


공방을 피하며, 녀석의 시선을 교란시키기 위해 매직 미사일을 캐스팅없이 날려보지만 녀석은 자신의 몸을 믿는 듯 내 마법 공격에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계속해서 집요하게 나를 향해 칼날 발을 휘둘렀다. 역시 무영창으로 쓰는 마법은 캐스팅을 운용하는 마법과 파괴력 차이가 너무 난다.


아칼리옥스의 칼날을 정면으로 받아낼 수 없었기에, 나도 완드에 바람의 칼을 만들어 그 칼날을 받아낸다. 칼날을 소용돌이 처럼 회전시켜 절삭력대 절삭력이 부딪히며 찌지직 하는 소리가 난다.


잠시 간의 대치후에 서로 거리를 벌리고, 다시 서로 간의 수십 번의 칼날이 오고가며 서로의 몸과 목을 노렸다.


마왕의 동체판단력 덕분에, 순간 순간 드러나는 약점을 집요하게 공격한다.

하지만 내 공격이 더 먹히고 있으나, 제대로 된 피해 자체는 하나도 주지 못했다. 신체 강도 차이가 너무 난다.


반면 녀석은 스치기만 해도 내 몸의 피부가 슥슥 갈라지며 피가 나온다.

얉은 상처들이 반복해서 쌓이며, 점점 피의 손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정면으로 치고 받는 건 안된다.


“라이트닝 스파크”


순간 번개마법을 극대화해서 녀석의 시야를 차단하며 난 거리를 벌리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런데 기척만으로 녀석은 내 위치를 찾아냈고 그곳에 칼을 휘둘렀다. 난 다급히 워터실드로 그 공격을 막아냈지만, 앞섶이 주욱 갈라졌다. 한 치만 깊었어도 내장에 닿을 뻔했다.


쫓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동시에 파이어 볼을 수십 개 발현하여 동시에 그 녀석을 향해 발사했다. 콰콰콰쾅 하는 폭발음이 연달아 들리며 아칼리옥스를 타격했다.


그 사이에 나는 거리를 벌렸다.


연기가 사라지고나자, 그 자리에는 아칼리옥스가 상처는 없어 그을음만 있는채 나를 지켜보았다. 그런데 눈에는 이전같은 흥미로 인한 흥분이 아닌 이제 시시해졌다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이게 다인 겁니까?”


“...다는 아닌데 뭐 불만 있냐?”


“하아... 오랜만의 제대로 된 싸움이라 기대하고 있었거늘... 이게 인간의 한계인 듯 하군요.”


난 땀에 절어서 헉헉 거리고 있었고, 아칼리옥스는 숨 하나 흐트러지지 않은채 나를 쳐다보고 있다.


난 그 말에 피식 하고 웃었다. 그러자 내게 웃는 것을 본 아칼리옥스가 묻는다.


“뭐가 우스우신 거죠?”


난 그 말에 엄지손가락으로 내 뒤를 가리켰다.


“뒤에 감시 거미 붙여놓고 내 전력이라도 측정하고 싶으셨나 본데. 생각대로 안 넘어 가줘서 아쉽지?”


그 말에 아칼리옥스의 시종일관 나를 비웃던 얼굴이 갑자기 싸해지며 정색을 한다.


"그게 무슨 말이신지 모르겠군요."


"뭘 몰라. 저 조그마한 새끼거미가 군데군데 이렇게 많이 느껴지는데. 계속 도발하는 것도 내 전투력 측정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처음에야 긴가 민가 했지만, 지금은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따금씩 느껴지는 별개의 시선이 수십개가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있는 전력을 다 꺼내기보다는 가능한 지금의 경지로만 싸웠다.


지금은 모든 것을 드러낼 타이밍이 아니니까.


“...알고 있었나요? 그걸 어떻게...”


“모르면 바보지. 이렇게나 강렬하게 시선들이 느껴지는데. 저기도 저기도 저기도 있네.”


난 동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거미들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지적했다. 손톱보다 작은 새끼거미들이 그곳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싸우는 모습을 어디론가 전송하고 있었으리라.


“과연... 그 베르시옥스가 괜히 당한 건 아닌가 보군요."


“너희야 뭐 내가 베르시옥스를 어떻게 해치웠는지 궁금했겠지 안 그래?”


“그 말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형편없는 실력. 그 정도로 베르시옥스를 해치울 순 없었겠죠.”


그 말에 혈압이 올라 이마에 빠직 소리가 난다.

살다살다 거미한테 형편없다는 소리까지 다 들어보네.

실력을 숨기려고 대강 싸운 건 맞긴 한데, 저런 소리까지 듣다니 자존심 상하네?


“흐흐흐흐. 좋아. 그렇게 궁금하면 보여주도록 하지. 너희가 궁금해하던 베르시옥스가 어떻게 작살이 났는지를.”


“호오. 그렇습니까? 사실 이제는 별로 기대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만. 기회를 드리죠.”


난 웃고 있었지만 이를 뿌득 갈았다. 넌 뒤졌다.

제자리에서 내가 만든 완드를 앞으로 뻗으며 외쳤다.


“파이어볼.”


그러자 내 손바닥 위에서 파이어볼이 작게 떠오른다.


파이어볼이 떠오르자, 아칼리옥스가 그것을 보며 피식 비웃는다.


"파이어볼."


다시 한번 외치자 파이어볼의 크기가 2배가 된다.

내가 무슨 짓을 할지 아칼리옥스가 재밌다는 얼굴로 쳐다본다.


“파이어볼.”


점차 커지는 파이어볼. 여기까지는 재미있게 봐주겠지.

그리고 이어지는게 진짜다. 이건 나마저도 영창을 생략할 수는 없기에, 복합 영창을 시작했다.


“다중영창. 파이어볼 X 100 압축.”


마치 여러명이 동시에 영창을 하는 듯. 내 목소리가 멜로디가 되어 동굴에 퍼진다.

그리고 그 영창이 끝나는 순간. 주먹만하던 파이어볼이 갑자기 대낮에 뜬 태양처럼 커졌다.


압축해서 커진 파이어볼 자체가 아칼리옥스의 몸의 2배만하게 커졌고, 열기가 모든 것을 녹여버리기 시작했다.

그 파이어볼에서 느껴지는 마력과 열기를 보며 아칼리옥스가 당황한 듯 외쳤다.


“이... 이건.”


“뭐긴 존나 쎈 파이어볼이지. 이거나 처먹어라.”


“아.. 안돼!!!”


다급하게 아칼리옥스가 나를 공격하려 해보지만, 난 그걸 냅다 던져버렸다.


“쿠웅”


늦었다고 생각한 아칼리옥스가 다급히 쉴드를 전개하지만, 압축 파이어볼은 말 그대로 아칼리옥스를 뚫고 동굴 뒤편까지 붕괴시켜버리며 쭈우욱 뻗어나갔다.


그것을 정면으로 맞은 아칼리옥스는 한방에 소멸해버렸다.

거대한 열기가 천장 전체를 감싸버리며 녹여버린다.


땅마저 녹여버릴 듯한 열기.


물론 나는 물과 바람의 보호막을 동시에 가동해서 그 열기로부터 나를 지켰다.


“까불고 있어.”


주제도 모르고 여유를 부리면 저렇게 한방에 골로 가는 법이다.

이쪽이야 말로 정예 거미들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느라 대강 싸워준 건데 말이다.


더군다나 내게 시간까지 이렇게 왕창 주면 이런 큰 한방을 준비 할 수 있는 법이다.


그나저나 거미들은 죄다 패턴이 한결같네.

베르시옥스도 해볼테면 해보라고 한방 맞고 까불다가 죽더니. 얘도 그런다.

오랜 기간 틀어박혀서, 거미줄에 갇힌 먹이들만 먹으며 생긴 습성 같은 거겠지.

무저항인 상대를 쉽게 해치우면서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 너무 높아졌다고나 할까.


연기가 사라지고 시야가 확보되자, 난 그대로 다시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정예 코볼트들은 수많은 거미병대에 둘러 쌓여있지만 예전처럼 서로 원형으로 벽을 만들어 잘 싸우고 있엇다.


난 뛰어내리며 손에 번개마법을 준비했다.


“체인 라이트닝”


퍼져가는 번개가 거미들을 통과하며 모두다 통구이로 만들어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난 코볼트들의 중앙에 착지했다.


“오셧습니까!!”


“그래. 시간 없으니까 최단 기간에 쓸어버린다. 가자.”


생각보다 아칼리옥스에게 붙잡혀있던 시간이 길어져버렸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 전체적인 준비를 하고 지휘를 해야 하니까.


“옙!!”


그리고 나와 정예코볼트들의 거미학살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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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최후의 전투 (6) 22.06.29 47 4 13쪽
62 최후의 전투 (5) 22.06.28 56 3 13쪽
61 최후의 전투 (4) 22.06.27 4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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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최후의 전투 (2) 22.06.25 49 3 17쪽
58 최후의 전투 (1) 22.06.24 52 3 12쪽
57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5) 22.06.19 66 3 14쪽
56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4) 22.06.19 51 3 20쪽
55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3) 22.06.19 50 3 12쪽
54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2) 22.06.19 49 3 14쪽
53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1) 22.06.19 50 3 16쪽
»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5) 22.06.19 56 3 15쪽
51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4) 22.06.18 59 3 14쪽
50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3) 22.06.18 6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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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1) 22.06.17 63 3 16쪽
47 뭐지 이 놈들은? (5) +1 22.06.17 62 4 12쪽
46 뭐지 이 놈들은? (4) 22.06.16 62 4 14쪽
45 뭐지 이 놈들은? (3) 22.06.16 6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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