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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윤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대재앙급 마왕이 노예로 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미윤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7.01 14:51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6,541
추천수 :
370
글자수 :
389,533

작성
22.06.18 21:55
조회
58
추천
3
글자
14쪽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4)

DUMMY

그리고 드디어 거미가 정해준 최후통첩의 날의 아침이 찾아왔다.


5번 굉도의 입구에 서서 나와 체페토 그리고 킹과 코볼트 군단이 와서 대기를 한다.


체페토는 어제의 정복에 본인 전용 무기를 들고 있었고, 나 또한 창고에서 습득한 마법 재료를 가공해서 만든 완드를 하나 들고 있었다. 완드는 원래 지팡이나 마법봉의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광석을 가공해서 검처럼 쓸 수 있는 특제 완드로 하나 만들어두었다.


시간만 있으면 풀 셋을 만들었을 텐데. 지금으로서는 마력이 너무 낮아서, 이 완드를 만드는 것도 벅찼다. 하지만 거미들 때려 잡는데야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뭐.


약속한 시간이 되자, 어두운 동굴 안에서, 낯익은 사람의 형체 하나가 천천히 걸어 나온다. 이전에 예의를 차린답시고 변신했었던 것과 같은 인간인 형태의 아칼리옥스였다.


그런데 이 아칼리옥스 외엔 주변에서 강한 거미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르닐은 물론이고, 그때 보았던 정예 거미들이 한 마리도 근처에 없었다. 근처에 숨어있는 일반병대들이야 별거 아닌 병풍들이니까.


혼자인가? 배짱도 좋네.


“안녕하십니까 체페토님. 저희 여왕님의 명을 받아, 체페토님의 의사를 확인하고자 왔나이다.”


체페토는 대놓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그에게 강한 압박을 보냈다.


“너 따위가 마물이 내게 말을 붙이다니. 겁을 상실했구나. 그레닐은 어디있지?”


하지만 그 기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아칼리옥스가 피식 하고 웃는다.


“반편이 하급마족의 대답을 듣는 것은 위대하신 거미여왕 그레닐님의 직속 수하이자, 자손인 저 정도면 위치가 맞지요. 아니 오히려 손해라 느끼고 있습니다만?”


그 말에 체페토의 눈빛이 싸늘해졌다. 살심이 일어나는 얼굴이었다. 코볼트 킹도 주인에 대한 모욕은 참을 수 없었는지 발을 쿵 하고 기르며 기세를 뿜었다.


도발하는 것 치곤 상당한데, 혼자 와서 저런 다라. 뭔가 있군.

무모한 상황에서 뻔히 도발하는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체페토도 우선 바로 손을 쓰지는 않았다.


“체페토님. 급이 맞지 않는 상대와 대화하실 필요가 없으실 듯 합니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 말을 한 나는 앞으로 한 발자국 나왔다.


“야. 깝치지 말고. 대강 우리가 뭔 말 할지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자 인간의 얼굴에 달린 8개의 눈이 요사스럽게 빛난다. 아칼리옥스는 웃고 있었다.


“하하 당연히 그렇겠지요. 이렇게 살기등등한 얼굴을 하고 계신데, 모르면 바보가 아니겠습니까. 1주일 간 준비는 잘 하셨습니까?”


"그게 무슨 말이지?"


“노예들을 대동해서 싸우면 이기실 줄 알았습니까? 벌레만도 못한 인간들에게 무기까지 쥐어주시고선 말입니다. 후후.. 역시 반편이 마족이 생각할만한 하급의 계책.”


역시 열심히 정찰을 했군. 예상은 했다. 새끼거미들을 동원한다면 들키지 않고 온 동굴을 감시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니까.

아니 오히려 그러기를 기원했지. 내 기원이 통한 모양이다.


체페토가 다시 한 마디 하려 했지만, 내가 먼저 나서서 오히려 비웃음을 돌려주었다.


“그래서 어쩌자고. 가서 니 엄마한테 이르던가. 우리가 한판 뜨자고 했다고. 여기 나오지도 못하는 주제에 꼬붕만 입이 동동 떠다니네.”


그러자 아칼리옥스가 더더욱 미소를 크게 짓는다.


“물론입니다.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 비아냥에 오히려 양팔을 펼치며 과하게 인사를 하는 아칼리옥스다. 나나 체페토나 그 모습을 보며 눈을 찌푸렸다.


“뭐가 고맙다는 거지?”


“정말 오랜만입니다. 기나긴 시간 동안 깊은 무한의 숲에서 시덥잖은 인간 침입자나, 하찮은 마물들이나 없애는 역할에서 이렇게 강하고 재밌고 건방진 상대와 싸울 기회를 얻게 되다니.”


그 말을 끝으로 아칼리옥스가 인간형의 거미에서 처음 보았던 전투형 거미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원래 변신할 땐 안 때리는 게 국룰이다.

라는 것보다는 일단 무슨 일을 할지 모르니 지켜봐야지.


뭐. 그리고 저런 애는 할 거 다하게 해주고 정면에서 부숴줘야 재미있는 법이다.


변신을 마친 아칼리옥스는 거미 특유의 깨진 마물어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바보 같고 가련하고 멍청한 하급마족이시여. 저에게 그대를 존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발 주시지 않겠사옵니까?]


“뭐라?”


팔에 바로 마력을 모으는 체페토였다. 이제는 앞 뒤 안보고 죽이겠다는 의지였다.


[하하하. 제가 뻔히 시간을 끄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상대하고 있는 당신에게 어찌 가련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있겠사옵니까.]


순간 흠칫 하는 체페토와 코볼트 킹.


[다들 나와라!!!]


그와 동시에 천장과 통로에서 곳곳에서 거미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체페토는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어딘가 교신을 하는 듯 했다.


“이런 망할. 처음부터 우리가 거부할 것을 알고 있었던 건가?”


다급해 보이는 목소리이다.


“본진으로 거미들이 대거 침입 중이에요. 어디서 온 거지?”


입술을 깨무는 체페토. 서서히 거미들이 이곳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난 그것을 보며 다급히 말했다.


“우선 본진을 지키셔야 합니다. 이곳은 저에게 맡기시고 코볼트들과 돌아가십시오.”


“하지만. 저 앞에 있는 거미나, 거미 병대의 수가 너무 많잖아요.”


“이 정도는 저와 정예 코볼트들만 있으면 막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실력을 아시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곳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결계가 깨지고 본진이 점령 당하면 이대로 끝입니다. 이곳은 포기한 셈 치시고 서두르십시오.”


당장 이 녀석이 시작을 한다는 것은 결계를 인간들이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 결계는 지금은 다소 시간을 벌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나는 본진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체페토도 그 말을 이해한듯,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등을 돌렸다.


“알겠어요. 무사히 돌아오세요.”


난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어버렸다. 이전에 나에게 커피를 주던 그 걱정어린 소녀의 얼굴이 순간 떠올랐기 때문이다.


“심려지 마소서.”


자신감 넘치는 나의 안심하라는 듯한 미소에, 그녀가 코볼트들을 데리고 떠나갔다.


그나저나,

연기 잘하네.

뻔히 다 알고 있었으면서.

어차피 우리는 싸움을 준비하던 입장이다. 적들이 당연히 올 것이라 예상을 해두었고, 그에 대해 만반의 준비는 해둔 상황이다.


오히려 우리가 연기하는 것을 못 알아채고 광대짓을 하고 있는 것은 거미 아칼리옥스였다. 이런 거 하나도 못 알아내는 녀석이 나에게 덤비다니 1만년은 이르다.


그런데 의외로 돌아가는 체페토의 모습을 아칼리옥스는 여유롭게 지켜보았다.


뒷통수라도 깔 줄 알았는데...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진짜 체페토의 발을 잡을 생각은 없었나보다.

아니 오히려 체페토가 그렇게 물러난 것이 오히려 기쁜듯한 모습이다.


“후후후.. 드디어 당신을 상대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졌군요.”


음... 이 녀석의 진짜 목적은 나였던 건가.


아칼리옥스가 기뻐죽겠다는 듯 환희에 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거미 주제에 이렇게 표정이 드러나는 것도 신기하긴 하네. 저번부터 줄기차게 시비를 걸더니...


“나랑 그렇게 싸우고 싶었냐?”


“물론이지요. 근 200년간 저에게 대든 인간. 그리고 당신처럼 강력한 인간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제가 그 싸움을 전투를 어찌 기다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나보단 체페토나, 코볼트 킹이 더 강하지 않겠냐? 난 인간이라고.”


“하하. 당신은 인간이지만, 당신이 베르시옥스를 해치운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강자보단 숨겨진 강자를 때려잡는 게 더욱 즐거운 법이지요. 어머니의 자손이라고 뻗대며 어머니 주위에만 맴돌던 그 재수 없는 거미를 당신이 잡아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얼마나 기뻤던지.”


"그르냐..."


"하지만 그 베르시옥스는 저도 인정할 강자. 그 강자를 쓰러드린 상대를 제가 쓰러트린다면 얼마나 기쁘고 재미있겠습니까."


“야... 그렇게 자신만만하다 뒤진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건 사망 플래그라는 말, 혹시 못 들어봤냐?”


내 비아냥에도 아칼리옥스는 오히려 나를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몸을 부르르 떤다.


얘 변태인가... 잘못 걸린 건가?


“저희 여왕님 앞에서도 부린 그 여유.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서도 당신의 여유. 전 그게 정말 좋습니다. 그런 여유를 정면에서 짓밟은 이후에 나오는 표정이 너무나도 기대되는군요. 후후후후후"


이미 우리 주변을 거미병대들이 빼곡하게 들이차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나와 정예코볼트 1.2.3.4호와 데스나이트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압도적인 수 차이에도 코볼트들은 두려워한다기 보단 즐거운 싸움판이 벌어졌다는 듯이 흥분된 얼굴로 기뻐하고 있었다.


주변에 죄다 전투광 밖에 없네. 이래서 마족이나 마물이 처 망했지. 개개인이 아무리 강해도 싸움만 좋아하면 그 조직은 망하는 법이다.


“여유야 뭐. 나보다 약한 벌레 거미 하나 잡는데 여유롭게 잡지. 끙끙대며 잡겠냐?”


“하하하. 좋습니다.”


아칼리옥스가 수신호를 하자, 거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난 우리 정예 코볼트들을 보며 말했다. 그리고 뒤에 조용히 숨어서 이곳을 지켜보던 데스나이트에게 눈짓했다. 데스나이트는 이곳에 오기 전에 코볼트들에게 받은 전투력 측정 테스트로는 정예 코볼트 본인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전에도 수백마리의 거미병대를 4명이서 싸우던 마당이니, 데스나이트까지 5명이면 일반 병대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얘들아 잡거미는 너네한테 맡긴다. 처리할 수 있겠지?”


“맡겨만 주시옵서소!!!!”


“그래.”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아칼리옥스에 돌진했다.


바람을 실어 이단 옆차기를 아칼리옥스의 안면을 향해 몸을 날린다. 나는 하나의 바람의 화살이 되어, 아칼리옥스에게 쇄도한다.


내 생각보다 빠른 행동에 아칼리옥스는 곧바로 엉덩이를 흔들더니, 그곳에서 실을 벽에다 뿜자마자 거미줄을 축소시켜서 그 반동으로 몸을 자신의 거미줄이 붙은 벽으로 당겨서 벽에 안착했다.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거미줄인가? 신기하네.


내 허공을 박찬 이단옆차기가 다른 거미병대의 몸을 뚫어 버린다. 난 그대로 거미병사 한 마리를 절명시키고 땅에 착지하자마자, 다시금 땅을 박차고 뛰어올랐다.


매달려있는 아칼리옥스에게 뛰어오르며 앞차기를 날렸으나, 8개의 다리가 기묘하게 샤샥 움직이며 내가 뛰어서 도달할 위치를 먼저 피해버렸다.


헛되이 허공을 가르는 내 다리. 아칼리옥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양 팔을 내게 휘두른다. 칼날 같은 2개의 앞발에는 마물 특유의 검은 마나까지 서려 있었다.


허공에서 피하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난 급히 마나 실드를 만들어서 그 공격을 막았다.

하지만 밀려나며 막아내는 도중, 아칼리옥스의 앞 발이 내 마나 실드까지 가르며 내 팔에 닿았다. 난 급히 팔을 빼서 살짝 긁히는 정도로 피해냈다.


밀려나며 땅에 처박혔지만 난 바로 몸을 튕겨 일으켜 세웠다. 위에서는 내 그런 몰골을 아칼리옥스가 여유로운 얼굴로 내려다본다.

난 잠시 긁혀서 피가 나고 있는 내 팔을 보며 살짝 감탄했다.


“제법 날카롭네.”


“후후 방심하지 않는 게 좋을 것입니다. 모처럼의 즐거움 빨리 끝내고 싶지 않으니.”


“난 싸움 좋아하는 변태 거미는 별로 취향에 없다고. ”


"그나저나 대단하군요. 제 칼날 팔에는 검은바위의 맹독이 새겨져 있는데, 그걸 맞고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니요."


베르시옥스의 마정석을 흡수한 덕에 지금은 독에 면역인 상태다. 베르시옥스 자체도 중독 시킬 정도로 강한 독이 아니라면, 나 또한 견딜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덕분에 나도 마정석에서 흡수한 절독을 운용할 수는 있지만, 저 아칼리옥스에게는 나와 같은 이유로 통하지 않을 것이다.


뒤를 흘끗 바라보자, 거미병대와 정예 코볼트들의 전투가 한창이다.

각자가 무쌍을 찍으며 거미들을 찍어 패고 있다. 이미 정예 코볼트들의 전투력은 인증 되었기에 별다른 걱정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아칼리옥스는 자신들의 병사가 일방적으로 당하는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동료 의식이 없는 거미답네.


한 수를 나눠 본 정도지만, 이 정도면 나는 괜찮지만 이 녀석과의 싸움에 휘말리면 코볼트들이 위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처럼 독에 대한 내성들도 없고 말이다. 이전에도 3호가 저 녀석을 상대하다, 무참하게 썰렸었지.


우선 이 녀석을 이곳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후후후. 자리를 옮겨드리지요. 뒤가 신경이 쓰이시는 모양인데.”


오히려 내 그런 눈치를 보고 먼저 제안을 하는 아칼리옥스였다.


“아까부터 꽤나 여유롭게 구는데, 너 자꾸 그러다가 후회한다.”


“여유란 강자가 가져야 하는 미덕이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집중하지 못해 졌다는 핑계를 듣고 싶지 않군요. 전 당신의 최대 전력과 싸우고 싶을 뿐입니다. 방해되는 요소는 모두 맞춰 드리겠습니다.”


별 거미따위가 내 앞에서 저러고 다니는 꼴 까지 보게 되다니. 전생하고 볼일이네.


저렇게 여유 부리다 제명에 죽은 마족이나 마물들을 본 적이 없다.

우리 마족의 가장 큰 단점이, 자만하다가 항상 아랫급인 모험자나 기타 인간 군대에게 처 발린다는 것이다.

전대 마왕도 그랬고.


전형적인 마족의 모습을 보자 한심하기 짝이 없긴 하지만, 나에게 유리한 제안이니 받아줘야지 뭐.


“좋아. 옮기지.”


"좋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 아칼리옥스가 벽을 타고 그대로 올라간다. 나 또한 발을 디뎌서 그 녀석을 뒤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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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최후의 전투 (7) 22.06.30 48 5 14쪽
63 최후의 전투 (6) 22.06.29 47 4 13쪽
62 최후의 전투 (5) 22.06.28 54 3 13쪽
61 최후의 전투 (4) 22.06.27 49 3 13쪽
60 최후의 전투 (3) 22.06.26 51 3 11쪽
59 최후의 전투 (2) 22.06.25 48 3 17쪽
58 최후의 전투 (1) 22.06.24 52 3 12쪽
57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5) 22.06.19 66 3 14쪽
56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4) 22.06.19 50 3 20쪽
55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3) 22.06.19 49 3 12쪽
54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2) 22.06.19 48 3 14쪽
53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1) 22.06.19 50 3 16쪽
52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5) 22.06.19 55 3 15쪽
»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4) 22.06.18 59 3 14쪽
50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3) 22.06.18 63 2 13쪽
49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2) 22.06.17 56 3 12쪽
48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1) 22.06.17 62 3 16쪽
47 뭐지 이 놈들은? (5) +1 22.06.17 62 4 12쪽
46 뭐지 이 놈들은? (4) 22.06.16 61 4 14쪽
45 뭐지 이 놈들은? (3) 22.06.16 64 4 12쪽
44 뭐지 이 놈들은? (2) 22.06.15 61 3 15쪽
43 뭐지 이 놈들은? (1) 22.06.15 60 4 16쪽
42 전면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5) +1 22.06.15 64 3 14쪽
41 전면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4) 22.06.14 63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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