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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윤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대재앙급 마왕이 노예로 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미윤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7.01 14:51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6,555
추천수 :
370
글자수 :
389,533

작성
22.06.17 13:55
조회
62
추천
3
글자
16쪽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1)

DUMMY

다블의 통솔 하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꽤 다친 사람도 많았고, 죽은 사람도 있었다.


물론 왕국군은 살아남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지금이야 전투의 열기 때문에, 사람들이 흥분되어 있지만 이 열기가 식는 동안 회한이 돌아 올 것이다.


앞에 먼저 당당하게 선 사람들은 온 몸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자신의 피나, 왕국군의 피를 둘러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후방에서 이 전투를 지켜보기만한 사람들은 쭈뼛쭈뼛하며 전열 뒤에 선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 도열하자, 난 내가 들고 있던 칼을 위로 치켜 세우며 소리를 높여 외쳤다.


“여러분!! 저희는 승리하였습니다!!”


“오오오오!!!!”


열심히 싸웠던 사람들은 기쁨의 함성을 외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했다.

인간이 같은 인간을 죽인 일이다. 여기는 특히 온갖 출신의 사람들이 다 모여있던 곳이기 때문에, 이런 전쟁과는 전혀 연관없는 사람도 많았다.

후방의 몇 몇 사람은 계속 구토를 하고 있었다.


난 잠시 진정이 되기를 기다렸다 말했다.


"여러분들이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인간을 죽인 게 아닙니다. 마족과 결탁한 인간들을 처형한 것입니다!!"


난 기절해있는 기사를 바닥에 던졌다. 그러자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했다. 기절한 기사는 마력 밧줄에 의해 꽁꽁 묶여 있었다.


"아까 이 기사가 본인의 입으로 실토를 했을 겁니다. 동굴 안의 거미들과 연합하여 우리를 쓸어버리기 위해 왔다는 것을요! 이 광산을 노리고 여기 있는 모두를 없애버린 후에, 광산을 차지하겠다는 말입니다. 싸우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리고 적을 죽이지 않는다면 죽이지 않은 당신이 죽게 됩니다!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난 주변을 가리키며 100명 남짓한 선발대의 시신을 가리켰다. 우리가 모인 수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숫자다.

그렇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고.


“이 사람은 선발대입니다. 곧 본대가 올 것입니다. 지금은 저희가 수가 많아 최소한의 피해로 이길 수 있었지만, 왕국군의 본대는 어림잡아도 최소 2천명의 정규 군대입니다. 싸우지 않는 사람은 그 사람부터 죽어나갈 겁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일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침을 꿀걱 삼켰다. 전투에 이겨서 흥분을 하던 사람도, 그저 벌벌 두려움에 덜덜 떨던 사람도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특히 앞에서 묶여있던 기사. 앞에서 큰소리를 쳐준 덕분에 이 귀족기사의 능력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었다. 싸우진 않았더라도 그가 대중앞에 서서 보였던 기세와 위압감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싸우십시오. 손에 담긴 은화를 지키세요.”


난 마지막 쐐기를 박기로 했다.


“그리고 쟁취하십시오. 이번 전투에서 살아남는 분에게는 해방의 기회를 드릴 것입니다. 즉 생존자에게는 광산을 나갈 기회를 부여할 것입니다!”


멍하니 내 말 만을 듣던 사람들이 즉각 하나의 단어에 반응했다.


“해방이라고?”


"해방? 우리가 제대로 들은 건가?"


다들 그 단어의 현실감을 못 느낄 때, 다블이 대표로 내게 질문을 했다.


“형님 형님!!! 정말. 정말 해방이라는 말입니까?”


“그렇다. 이건 모두 이곳의 주인이신 체페토님의 이름 하에 공인된 약속. 결계를 해지해준 것도 체페토님의 의지입니다! 살아남으신 분에게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약속합니다.”


"해방이라고 정말?"


“와!!!!!”


이 전투가 있었기에 이 해방이라는 것이 의미가 생겼다. 싸우기 전에 인간의 군대가 온다는 상황에서, 해방이라는 조건을 내민다면 물론 기뻐하겠지만 지금처럼 희망에 찬 얼굴을 짓기는 힘들다. 어찌되었던 거미군대만 해도 오금이 저릴 정도인데, 거기에 인간군까지 온다고 하면 패닉에 안빠지면 다행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승리한 직후다. 그것도 기습이라지만 왕국 정규군을 물리쳤다. 그러면 싸워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계속 여기서 일하시는 것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제 노예처럼의 삶이 아닌, 고용된 입장으로서 월급과 숙소 그리고 자유로운 외출을 허가할 것입니다. 휴가 또한 부여하여 고향으로 방문도 허가할 것입니다.”


“!!!!!”


“다만 이번처럼 도망가려 한 분들께는 자비가 없을 것입니다. 본인들의 다리에 묶인 족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시길.”


그러자 사람들이 움찔했다.

그렇다. 결계가 해지되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도망을 못 가는 이유. 그건 자신들의 다리에 있는 족쇄. 그리고 그 족쇄를 찬 채 도망가려 했던 사람들의 최후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건 하나의 트라우마가 되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도망간 사람들도 결계 안의 바위나 나무 수풀 속에 숨어있을 뿐이었다.


여러모로 파격적인 조건이지만, 체페토에겐 이미 다 허가를 받아두었다.


많은 인원들이 귀가하겠지만 마장석을 찾는데는 앞으로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여기서 일을 한다는 조건이라면 다른 인부들을 고용해도 된다. 굳이 노예 인간들을 동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차피 금이야 썩어 나니까.

희망하는 인원들만 고용해서 마장석을 찾는데 투입시키면 된다.


이 모든 혜택을 사기로 만들어, 이번 한 번의 전투에 쏟아 붓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싸움의 동기화. 그것은 전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니까.


"이기면 해방이라니..."


"고향.. 고향에 갈 수 있어."


"우리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가 있다고...?"


해방이라는 말이 현실화가 되자, 방금 전의 인간의 군대를 상대하며 자신감도 얻었기 때문인지 사람들의 얼굴엔 희망이 싹 트여 보였다.


하지만 몇 몇의 얼굴은 여전히 어두웠고, 그 중 한 명이 중얼거리자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하...하지만 살아남아야 의미가 있는거 잖아요... 제 동료 덱스가 죽었단 말입니다... 몇 년 동안 여기서 갇혀서 나갈 날만 기다리던 성실한 친구였는데...”


그러자 갑자기 흥분과 희망에 차던 사람들의 얼굴이 찬물을 맞은 것처럼 굳어졌다.

아픈데를 찌르는군.


더 이상 분위기가 바뀌기 전에, 난 사람들을 제치고 나가가 그의 앞에 섰다. 그는 울고 있었다.

그의 품 안에는 친구의 것으로 보이는 은화 주머니까지 2개의 은화주머니가 있다.


“친구분의 은화로군요.”


“흐윽흑... 이건... 덱스의 것입니다. 제가 이것을 챙겨서 덱스의 가족에게 돌려줄 겁니다. 제가 부정이익을 취했다고 벌을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다만 이것은 덱스의 가족에게 줄 수 있게 허가해주십시오.”


그는 혹여나 내가 은화주머니를 뺏어갈까 두려운듯 품에 꼬옥 끌어안은채 눈물을 흘렸다.


“당신을 탓하려거나 그 금화를 뺏으려던게 아닙니다. 당신과 당신의 친구분이었던 덱스분의 은화는 꼭 보존될 것입니다."


그는 내 말에 그저 울 뿐이었다. 그 외에도 주변의 동료를 잃은 사람들의 표정이 침중해진다. 어찌되었건 이곳에 와서 몇년이나 좁은 방에서 같이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동료들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잃어버린 것이다.


"싸우기 싫은 분에게 싸움을 강요하는 것은 저도 무척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여기 모두가 그리고 지금 다친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나쁜 것은 저희가 아니라 이곳을 처들어오는 거미와 인간의 군대가 문제인 상황입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저항 없이 죽고싶은 건가요?”


“아니요.. 그저 전 고향에 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사실... 이런 은화도 제겐 필요가 없습니다...”


난 그를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기보다, 그저 단순히 그의 눈을 보며 위로의 말을 건네듯 말했다.


“돌아가게 해드릴 겁니다. 하지만, 이미 이 주변은 마물거미들이 장악한데다, 왕국군 본대가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살려면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약속합니다. 살아남는 분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을. 그리고 돌아가신 분에게는 그분의 유품과 은화를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전달해드린다는 것을요.”


고향과 가족. 그 말이 들리자 사람들이 입술을 다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인원들도 많이 생겨났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약속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쉽게 죽게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요!”


단순한 겉치레로는 이 사람들을 싸우게 만들 수 없다.

보다 정확한 희망과 목적을 제시해줘야 한다.


어찌되었건 이 사람들은 전투 경험이 없이 그저 일만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니까.


그제야 난 내가 계획했던 작전을 모두에게 풀어놓기 시작했다.


내 얘기를 듣는 사람들의 모습이 체페토와 같은 표정이 된다.

처음의 두려움. 그리고 놀라움. 이윽고 희망.


내 얘기를 다 듣고 난 이후의 사람들의 얼굴엔 희망이 아리기 시작했다. 눈 앞에서 울고 있던 사람 까지 말이다.


“위험한 다리는 모두 제거해드리겠습니다. 싸우십시오. 그리고 이겨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은 자유와 은화를 받게 될 것입니다!”


내 말을 모두 들은 사람들 몇 명이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그래.. 저 정도면 해볼만하다고!!”


“몇 년동안 계속 희망도 없이 노동을 하느니, 한번 싸우고 빠져나가면 그게 기회지!!!”


“좋아. 해보자고!!”


“으으...우와와와와!!!!!!!!!!”


누군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자, 연이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그들은 지금 완전한 희망을 얻었다.


사람과 사람이 싸움으로서 생기는 리스크는 이것으로 제거했다.


이제 이들은 훌륭한 병사가 되어줄 것이다.


---



어둡고 축축한 거미여왕의 둥지. 그곳에서 거미여왕 특유의 고음이 둥지 안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상대방을 보며 비웃는듯한 목소리였다.


“이봐 너희 선발대가 전멸했다고 들었는데? 그 정도로 허약할 줄은 몰랐는걸.”


그 목소리에 대한 대답은 거미줄로 복잡하게 엮어진 마법 거울 안쪽에서 들려왔다.

거미여왕 게르닐의 거울 반대편에 하나의 인영이 서 있다.


"선발대를 우선 파견 요청한 건 너희측 이었을 터. 노예 500명이 기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지?"


"음... 그러게. 수가 많긴 했지. 그래도 명색이 왕국 정규군인데 노예 따위한테 아무리 선발대라고 해도 무너지면 안되지 않나?"


둘 사이의 눈에서 흉흉한 살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기사가 눈빛을 거두곤 한숨을 쉰다.


“쓸데없는 소모전은 사양하지. 서로 간에 취할 것만 취하면 될 것이다. 선발대는 선발대일 뿐. 이쪽의 본대는 3천명이 이동하고 있다. 너희는 어떻지?”


“당연히 우리도 그에 준하는 아이들이 준비 중이지. 얕보이다간 너희가 우릴 공격할 테니까.”


“그건 너희도 마찬가지. 어중간한 병력이었다면 일이 끝나면 우리를 공격하겠지.”


다시 한번의 대치가 이어졌지만, 이번엔 거미여왕이 피식 웃으며 분위기를 풀었다.


“하하. 맘에도 없는 소리는 그만두자고. 서로 간의 목적이 확실한 이상 우리가 싸울 일은 없으니까. 나에겐 그따위 광산 누가 차지하던 말던 상관이 없다고. 너흰 얼마 안되는 노예와 코볼트를 죽이고 광산을 얻고, 우리는 거기에 있는 마족 하나만 잡으면 되는 일. 너무나 서로 간에 이상적인 협조이지.”


거미여왕이 상대하고 있는 상대편은 날카로운 눈매의 중년 사내였다. 잘 벼려진 칼과 같은 남자였다. 그는 거미여왕을 정면으로 맞이하면서도 한 치도 밀리지 않았다.


“적의 정확한 전력은 믿을 만 한 거겠지."


“말한대로 별거 없어. 하급마족 하나에다, 골렘 12기. 그리고 코볼트 천오백 정도? 이번에 너희 선발대를 전멸시킨 인간 노예들 500정도가 다야. 원래 인간 노예들은 안중에도 없었는데 이젠 병력으로 봐줘야겠지."


그 말에 중년 사내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말이 거슬렸던 모양이다. 거미여왕은 그런 그를 보며 비웃었다.


"굳이 번거롭게 회담이라는 것 까지 가지면서 알아낸 정보니까 잘 기억해두라고. 겁쟁이 체페토라면 있는 내가 부르면 병력을 죄다 끌고 올 수 밖에 없었겠지. 그때 본 병력에다가, 동굴 안의 잔여병력은 나의 새끼 거미들이 파악해둔 상황이라서 정확 할거야.,. 다만”


“다만..?”


게르닐은 그때의 기억이 낫는지 이빨을 뿌득 하고 갈았다. 그 건방진 꼬마를 보면 화가 머리 속까지 났다.

자신을 앞에 두고도 그런 여유를 보인 인간은 본 적이 없었다. 공격금지의 계약만 아니었으면 그 자리에서 찢어버렸을 텐데.


“하, 건방진 꼬맹이가 하나 있었지. 걔가 아무리봐도 좀 문제이긴 한 거 같은데.”


“꼬맹이?”


“겉모양이나 느껴지는 기운은 인간인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르단 말야. 그리고 꼬맹이 주제에 제법 강하긴 하더군.”


게르닐은 찝찝하다는 듯이 중얼거렸고, 그 중년기사는 꼬맹이라는 단어에 집중했다. 꼬맹이가 위협적이다. 라는 건 그 존재가 인간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그 꼬마도 마족인가? 혹여나 중급이나 상급 마족인건 아니겠지. 변수는 사전에 차단해둬야 한다.”


“아니. 중급이나 상급마족이라면 마족의 특성상 절대 체페토의 수하가 될 수 없다. 우리야 강하면 장땡이니까. 그 꼬맹이가 인간의 모습을 한 마족이라면, 잘 봐줘 봤자 체페토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모자란 정도겠지. 그 정도는 얼마든지 처리가 가능하니까 걱정하지마. 이미 그 꼬맹이만 따로 처리할 방법을 만들어 뒀으니까. ”


“알았다.”


“하하. 내가 그렇게 싫은 티를 내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일을 대강 해선 안될거야? 잘 해달라고. 우리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구태여 피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너희를 부른거니까.”


“왕가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더러운 어둠의 자식인 너희들과의 협력이 있을 것 같은가. 우리를 걱정하기 전에 너희들이 발목 잡을 것이나 걱정하라.”


그 중년사내는 거미여왕과 말을 섞는 자체가 불쾌하다는 얼굴이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보며 게르닐은 소리 높여 웃었다.


“아하하하! 너의 그 건방짐 나쁘지 않아. 오히려 그 정도는 해줘야겠지. 난 뭐가 되었든 체페토 그 년의 목만 따면 되니까.”


“우리도 큰 힘들이지 않고, 광산을 차지할 수 있다면 좋지. 우리 선발대에 대한 소식은 무시하라. 곧 본대가 도착할 것이다.”


“호호호. 좋아. 어차피 상호간의 목적만 취하면 되니까 너무 친한 척 하지는 말자고. 그럼 믿겠어. 기사단장 나으리.”


"우리가 맡은 일은 확실히 처리할 것이다. 그럼 3일 후에 만나도록 하지."


"좋아."


그 말을 끝으로 중년기사는 연결을 끊어 버렸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 연락을 중단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그것이 전형적인 인간과 마족의 관계니까.


마력이 사라지면서 잔잔한 파동에 허공에 떠다닌다. 거미여왕 게르닐은 그 마력의 잔 물결을 즐기듯이 쳐다보았다.


쓸데도 없는 광산을 하나 인간들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병력을 두배 이상으로 키울 수 있었다.

자신들끼리 싸우면 발생할 손해를 죽이고, 적에게는 2배 이상의 절망을 줄 수 있는 법.


인간과 손을 잡는건 찝찝하지만, 손해보는 것 없이 이득만 가득한 이 일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자존심은 내려줄 수 있지.

지금 죽여야 할 최우선 대상은 체페토였으니까.


'복수의 시간. 그리고 아껴둔 먹이를 사냥하는 시간은 항상 즐거운 법이지.

그들이 오는 대로 다 쓸어버릴 것이다. 기다려라 체페토야.'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핫!!!"


게르닐의 웃음소리가 둥지내에서 계속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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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최후의 전투 (4) 22.06.27 49 3 13쪽
60 최후의 전투 (3) 22.06.26 52 3 11쪽
59 최후의 전투 (2) 22.06.25 49 3 17쪽
58 최후의 전투 (1) 22.06.24 52 3 12쪽
57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5) 22.06.19 66 3 14쪽
56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4) 22.06.19 51 3 20쪽
55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3) 22.06.19 50 3 12쪽
54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2) 22.06.19 49 3 14쪽
53 비장의 수를 보여주지 (1) 22.06.19 50 3 16쪽
52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5) 22.06.19 55 3 15쪽
51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4) 22.06.18 59 3 14쪽
50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3) 22.06.18 63 2 13쪽
49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2) 22.06.17 57 3 12쪽
» 주인님을 모시나이다 (1) 22.06.17 63 3 16쪽
47 뭐지 이 놈들은? (5) +1 22.06.17 62 4 12쪽
46 뭐지 이 놈들은? (4) 22.06.16 61 4 14쪽
45 뭐지 이 놈들은? (3) 22.06.16 65 4 12쪽
44 뭐지 이 놈들은? (2) 22.06.15 62 3 15쪽
43 뭐지 이 놈들은? (1) 22.06.15 61 4 16쪽
42 전면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5) +1 22.06.15 64 3 14쪽
41 전면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4) 22.06.14 63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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