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본론을 가장 먼저 말하자면.
연중을 고민했습니다. 글을 쓰고, 올릴수록 느끼는 거지만, 저와 이 글에 대한 회의감이 계속 들었어요. 선작 해주신 분들이나, 추천 눌러주신 분들. 후원 해주신 인자란님.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직도 글이 막히거나 힘들면 댓글 보면서 힘을 얻어요.
음... 그래서 연중은 아닙니다.
다만 이 글에 온전한 신경을 쏟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유료화가 안 될 것 같은 글이에요.
선호작은 계속, 꾸준히 느는 것 같아요. 근데 최신화 조회수를 보시면... 글이 말라가고 있어요.
글 쓰는 게 재밌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꿈이고 그런데.. 결국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다 제가 모자라서 그런 거겠지만...
그래도 연중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애초에 이 글을 쓸 때 돈을 벌자는 생각이 있었나?
공지를 올리면서, 회의감을 느끼면서 많이 생각했어요.
근데, 또 그건 아니더라구요. 막연하게 잘 되면 좋겠네. 그런 생각은 있었지만, 처음 구상할 때.
저는 작품을 저에 대입해서 썼어요.
제 가정환경을 주인공한테 조금 어레인지해서 설정했거든요.
귀환이라는 목적도 그렇고, 끝에 무슨 선택을 내릴지. 사실 아직도 결말을 정하진 않았어요.
히로인들도 사실은 제가 느낀 문제들이나 도움 받았던 것들을 표현하려 했고...
그냥 제가 가지고 있던 응어리들, 혼란이나 고민을 글로 풀고 싶다는 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자유연재 형식으로 연재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어...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다예요.
길면 일주일, 빠르면 3일?
연재주기가 아마 그렇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빠른 시일 내에 다음 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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