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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출신의 공산당간부는 1928년 차금봉이 지도자가 된 것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20년대 후반까지의 조선공산당은 '민중과 괴리된 소부르조아적 인텔리겐챠 운동'이란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성으로 노동자, 농민들의 투쟁을 통한 조직화가 시도되었지만 실질적으론 일제의 강경진압을 야기했고, 그 결과 조직이 붕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견해도 많습니다.
박헌영이 벽돌공장에서 일한 것은 일제강점기의 절정기인 41~45년의 기간동안 일제의 체포를 피해 몸을 숨기고 있을 때의 일이고 그 기간동안 박헌영의 유의미한 활동은 찾아보기 힘드니 노동자출신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부모가 부유한 사람이었고 잠시나마 기자생활도 했던 것을 보면 인텔리겐챠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네요.
유럽의 복지국가가 사회주의에서 출발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완전 동의하는 바입니다. 자본가들의 착취로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나마 바로잡는데 사회주의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다만 공산주의가 사회주의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는 일이라 그 성과가 공산주의에 기반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흙수저들 입장에선 사회주의든 뭐든 이 빌어먹을 세상 엎어보자 싶었을 것이란 말씀엔 동의합니다. 다만 소설에서 주인공은 공산주의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로 묘사될 예정입니다.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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