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샬다스는 다스다라어로, 명령이나 임무를 뜻하는 접두사(카샬~)와 장소나 성역을 뜻하는 접미사(다스)가 합쳐진 말로, 다스다라의 서쪽 끝, 즉 거대한 벽 세계의 끝 위에 세워진 ‘세계신전’을 칭하는 말이다.
로이즘을 믿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그 카샬다스에 순례를 가기를 원한다. 로이즘의 마지막 진정한 성역, 잠 든 여신이 안치된 유일한 곳이기에.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다스다라 이교도들이 무력으로 그곳을 통치하는 중이기에, 로이스 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여행을 떠나는 성기사들에게 그 마음을 맏긴다.
이제까지 돌아온 사람들은 없었기에 그 마음은 더욱 안타까워질 뿐이다.
길드의 여행자가 부세파라의 어느 로이스 교도에게 들은 이야기.
다스다라력 350년 경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