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협행마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협행마의 요즘 근황입니다.

안녕하세요. 협행마입니다.

크리스마스네요. 그것도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너무 소식이 뜸해서 간단히 제 이야기를 남겨 보고자 합니다.

소설에 관련되서는 ‘위사무적’을 4권까지 원고를 넘겼습니다. 현재는 5권을 1/3정도 써놓은 상태고요. 5권을 마무리하는데 2주 정도 더 소요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딱히 압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스스로 압박을 받는 중이지요.^^;

출판은 아마도 2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원래는 12월 초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시장 여건상 2월 달부터 책이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글은 제목을 정해 두고 글을 써가는 중입니다. 기존의 괴팍한 주인공과는 달리 ‘백치미’가 줄줄 흐르는 엉뚱한 놈으로다가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의 주제는 제가 쓰는 글이 언제나 그렇듯 ‘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될 것이고요. 대략 7권으로 마무리를 잡고 설정과 시놉을 잡아가는 중입니다.

문피아 연재는 대략 2월 말에서 3월 초로 시기를 잡고 있습니다. 장르는 무협이 될 것입니다.

 

개발 중이던 ‘마크 온라인’은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저인력에 저자본으로 게임을 개발하다보니, 결국 경영란으로 게임 개발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장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갖가지 규제와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로 유저님들의 성향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유저님들의 성향이 단순하고 빠른 게임 접속과 간편한 조작에 익숙해진 것도 크게 일조했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조차 ‘다마고찌’와 같은 개념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원클릭으로 캐릭터가 저절로 성장하는 MMORPG까지 나왔을 정도니까요.

뭐니뭐니해도 마크 온라인의 실패는 미흡한 최적화(자금이 드는 일인 관계로...^^;)와 부족한 컨텐츠(이것 역시 자금이 문제가...)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저자본 저인력으로 너무 덩치가 큰 게임을 개발하려고 했던 것이 결정적인 실패 요인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자금이 투입된다면 개발을 완료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마크 온라인을 삼 년간 개발해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가장 큰 깨달음은 ‘분수에 맞는 일을 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2012년 7월에 대대적인 게임 개편을 하면서 무지하게 괴로웠습니다. 그 동안 게임 업계에 뛰어들어 몇 개의 서비스 중인 게임을 리뉴얼 해보았습니다만, 마크 온라인처럼 미친 듯이 전체 시스템을 바꾸어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해보라고 한다면....... 우욱...... 멀미 납니다.

리뉴얼 때문에 공성전, 하우징 시스템, 앵커(설치물) 시스템, 제작 시스템...... 등등의 작업이 미루어져 많은 부분을 생략하게 되었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2012년 이었습니다.

벌써 오년째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네요.

새해에는 최소한 올해보다 나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노력할 생각입니다.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__)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4 내 일상 | '이 맛에 회장 한다' 웹툰에 등장할 캐릭터입니다. 17-06-20
3 내 일상 | 연재에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2 13-08-07
2 내 일상 | 무시무시한 일....... *8 12-12-25
» 내 일상 | 협행마의 요즘 근황입니다. 12-12-25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