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가장 유명한 존스홉킨스병원의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모든 암의 원인 중 인과관계가 명확한 암은 전체의 30%에 불과하다고 하죠. 즉, 나머지 70%의 암은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명확히 말하기 어렵고 오직 '운이 나빠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 암은, 말하자면 세포 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의 일종입니다. 염증, 과산화물질등에 의해 세포의 DNA 복제과정에 방해가 있을 경우 이것이 돌연변이세포가 되며, 이러한 돌연변이세포는 대개 무능력하게 사멸하거나 체내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가 됩니다.
하지만 이 중 아주 극히 일부는 자가분열능력을 갖게 되며, 그 중 다시 극히 일부는 체내의 면역시스템으로 부터 정상판정을 받아 아무런 방해 없이 복제를 반복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암인 거죠.
체내의 세포가 분열 과정에 방해를 받아 돌연변이세포가 되는 '불운'.
돌연변이 세포가 우연히 비정상적인 자가복제능력을 갖추게 되는 '불운'.
돌연변이 세포가 운 좋게 면역체계의 감시망을 돌파하게 되는 '불운'.
이 세가지 불운이 곂칠 때 비로소 사람은 암에 걸립니다.
말 그대로 억쎄게 운이 없는 거죠.
그렇기에 사람이 암에 걸리지 않을 확실한 방법 따위는 없습니다.
암은, 어디까지나 확률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확률을 낮추는 방법은 물론 존재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문제라면, 결국 세포분열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확률을 낮춘다면, 그것이 바로 암의 발생확률을 낮추는 것이 되죠.
흔히 말하는 항산화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 세포분열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 식생활등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게 하는 것, 스트레스의 발생빈도를 낮추는 것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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