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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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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혼자 F급 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4.01 12:27
최근연재일 :
2019.04.14 00:25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4,686
추천수 :
111
글자수 :
98,651

작성
19.04.08 00:36
조회
145
추천
4
글자
8쪽

[16. 게이트 앞에 있는 미나 ]

DUMMY

강민의 머릿속이 새하얀 백지가 되었다. 게이트 앞에 서 있는 누나의 모습을 보자 여태까지 생각하던 걸 모든 것을 잊게 할 정도의 충격이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지안도 앞에 있는 미나의 존재를 보고 있었다. 그런 지안의 눈에 미나는 게이트에서 나온 몬스터일 뿐이었다.

지안이 강민을 향해서 이야기했다.


“저거 몬스터 아니야?”


하지만 강민은 그런 지안의 목소리조차 들려오지 않았다. 오로지 강민의 눈에는 미나의 모습만이 들어와 있었고, 그러한 상황은 강민의 사고를 정지 시켰다.

그런 강민의 모습을 본 지안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눈 앞에 있는 몬스터가 무언가 자신들을 눈치채지 못한 틈에 공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와 함께 어느새 지안의 손에 생기는 불의 창 형태와 여태까지와 볼 수 없는 색깔의 창이 나타나고 있었다. 붉은색에서 점차 색깔이 진해지더니 어느새 초록색 불꽃을 띄고 있었다. 그와 함께 지안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지안의 모습조차 강민은 보지 못했다. 옆에서 뜨거워지는 열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느새 지안은 미나를 향해서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초록색 불꽃의 창이 미나를 향해서 날아갔다. 미나만을 보고 있던 강민은 그제서야 미나에게 창이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강민의 다급한 외침.


“안돼!!”


그런 강민의 외침에 미나는 강민과 지안을 눈치챌 수 있었고, 지안이 심혈을 기울여서 날린 창을 발견했다.

동시에 미나는 그 창을 향해서 손을 뻗고 있었다. 절대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던 불꽃이 미나의 손에 닿는 순간 끝에서부터 순식간에 얼어붙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돌아가는 고개와 함께 싸늘한 눈빛으로 강민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행이다.’


다행히도 미나는 너무 멀쩡했다. 미나가 무사한 걸 확인한 강민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지안은 아니었다.


“야 너 뭐 하는 거야! 눈치챘잖아!


지안은 강민의 그런 태도에 놀랐다. 강민 때문에 기습의 의미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리고 앞에 있는 몬스터의 시선을 느낀 지안은 다시 한 번 재빠르게 불덩이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번에는 아까 같은 하나의 불의 창이 아닌 여러 개의 불의창이 타오르고 있었다.


“잠깐만 멈춰봐.”


강민은 서둘러서 그런 지안을 말렸다.


“너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저거 몬스터라고!”

“그런 거 아니라고! 가만히 있어 봐!”


강민의 외침에 지안은 잠시 주춤하더니 불꽃을 사그라들게 만들었지만,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안이 미나를 몬스터 취급하고 있었지만 강민에게는 절대 미나가 몬스터가 아니었다.


“대체 왜 그러는 건데?”


지안은 물음과 함께 미나를 살펴 봤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미나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미안···. 나중에 설명해줄 테니까 돌아가 줘라.”

“뭐? 미쳤어? 저 앞에 있는 걸 두고 나 혼자 돌아가라고?”

“제발 부탁이다.”


강민이 간절한 표정으로 부탁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지안은 절대 강민을 혼자 내버려 둘 생각이 없었다.


“싫어.”

“그러면 일단 제발 여기에 가만히 있어라.”

“흥!”


이 정도면 알아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강민은 누나를 향해서 움직였다.

그리고 지안은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다.

강민이 미나를 향해 움직이자마자 다시 한 번 스킬을 사용해서 불의 형태로 된 창을 만들고 있었다. 이번에는 불꽃의 색은 강렬한 붉은색인 대신에 여러 개의 창이 떠오르고 있었다.


미나는 강민을 싸늘한 표정으로 바라보고만 있을 뿐 인형처럼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강민은 누나를 향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비록 머리에 뿔이 달리고, 뒤에 하얀 날개가 생겼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누나의 모습은 강민이 알고 있는 그대로였다.


어느새 강민은 누나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손을 누나에게로 뻗으면서 불렀다.


“누나···.”


강민이 누나를 불러왔지만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그리고 그 시각 뒤에 있는 지안은 불안과 걱정 속에서 강민을 보고 있었다.


`대체 뭐 하는 거야! 으으 골치 아파. 내가 왜 저런···.‘


그런 지안의 생각 속에서 강민이 다시 미나를 향해서 움직였다. 그 와 동시에 미나가 강민을 쳐다보면서 이야기했다.


“너는 뭐지?”


미나의 목소리는 예전부터 강민이 들어왔던 목소리와 똑같았다. 비록 그 목소리는 차가웠지만, 강민에게는 아니었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강민의 가슴속에 무언가가 끌어 올랐다.


“누나! 나야!”


강민은 대답이 아닌 누나를 부르며 다가서려고 했지만, 어느새 창을 얼렸던 손바닥이 강민을 향하고 있었다.


“너가 누구인지 물어봤을 텐데?”

“누나 나 모르겠어? 강민이잖아.”

“모른다.”


미나의 목소리는 같았지만, 말투는 확연하게 달랐다. 마치 인형 같은 모습에 인형 같은 말투였다. 그 모습에 강민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었다.


“미나 누나···.”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거지?”

“어떻게 알고 있냐니! 내가 누나를 어떻게 몰라!”


그런 강민의 모습에 미나가 갑자기 머리를 움켜쥐었다.


“으으···.”


“누나! 괜찮아? 누나!”


그와 함께 강민은 미나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고통 속에서 미나의 손이 강민에게 닿는 게 먼저였다.

그 순간 미나의 손이 닿은 부분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강민은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고 고통스러워 하는 누나가 걱정될 뿐이었다.


“누나···. 나야. 강민이라고! 진짜 모르겠어?”


어느새 강민의 손은 미나를 붙잡고 있었다. 얼어붙어 가는 강민의 모습에 미나는 머릿속에 고통이 차오르고 그 고통에 몸부림친다.


“으으으으!”


그와 동시에 뒤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지안이 만든 불의 창이 날아오고 있었다. 정확히 강민을 피해서 앞에 있는 미나의 날개와 옆구리에 적중되었다.

동시에 들려오는 미나의 비명. 그게 지안의 스킬 때문인지 눈앞에 강민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으아아!”


미나의 비명소리와 함께 강민은 지안을 향해서 외쳤다. 얼어붙은 손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뭐 하는 거야!”

“너야말로 정신 차려! 지금 뭐 하는 거야 너 상태를 보라고!”


지안의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다. 지안의 눈에는 악마가 강민을 얼리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였으니까 강민에게 무슨 사정이 있는지 따위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강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강민의 모습이.


“대체 무슨 일인데! 설명이라도 해줘야 할 거 아니야.”

“내가 이따가 설명할 테니까 제발 가ㅁ···."


강민은 지안을 향해서 말을 하다가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말을 멈췄다.


“민아···.”


이 목소리는 미나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인형 같던 말투가 아닌 애절하게 강민을 부르는 목소리. 첫 번째 게이트에서 누나가 자신을 불렀을 때의 목소리와 같았다.


“누나!”


어느새 지안의 불은 사라져 있었고, 거기에는 강민을 애절하게 보는 미나의 모습만 남아있었다. 정신을 차린 듯한 미나는 강민을 불렀다.


“민아···. 괜찮아?”


강민의 손을 보더니 걱정하는 모습은 분명히 강민의 누나인 미나가 맞았다.


“누나···. 누나 맞지?”


애절한 두 형제자매의 모습이 연출 되었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강민이 미나를 향해서 다가가는 순간 미나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으아아!!”

“누나!! 괜찮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누나를 불러 봤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미나.


“민아···. 도···망···ㄱ···.”


마지막 말을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채 누나의 표정은 다시 인형같이 싸늘하게 돌아갔다. 동시에 강민을 향해서 팔을 뻗는 미나.


“안돼!!”


여태 상황을 지켜보던 지안의 외침과 동시에 지안이 미리 만들어둔 불의 창이 미나를 향해서 날아갔지만, 이미 미나의 손에서 한기가 서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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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게이트 진입 ] 19.04.14 59 3 10쪽
21 [21. 아공간, 게이트 멤버] 19.04.13 72 4 8쪽
20 [20. 깨어난 강민, 아공간 ] +2 19.04.12 88 5 11쪽
19 [19.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11 98 4 8쪽
18 [18. 다수의 게이트,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09 116 3 8쪽
17 [17. 다시 나타난 이자벨 ] 19.04.09 129 4 7쪽
» [16. 게이트 앞에 있는 미나 ] 19.04.08 146 4 8쪽
15 [15. 아공간] 19.04.07 161 5 11쪽
14 [14. 다시 한번 각성 ] 19.04.06 161 6 8쪽
13 [13. 염력+ 던지기 ] 19.04.05 160 6 9쪽
12 [12. 스킬 사용법] 19.04.05 160 5 10쪽
11 [11.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 19.04.04 175 6 8쪽
10 [10.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 그리고 이자벨 ] +8 19.04.04 208 5 11쪽
9 [09. 아비규환 ] 19.04.03 219 5 8쪽
8 [08. 4번째 각성자와 닫혀버린 게이트] 19.04.03 231 6 10쪽
7 [07. 닫혀버린 게이트] 19.04.02 302 5 8쪽
6 [06. 다시한번 스킬 각성] 19.04.02 274 5 8쪽
5 [05.새로운 게이트] 19.04.01 283 6 14쪽
4 [04. 또다른 각성자 지안] 19.04.01 312 5 10쪽
3 [03. 게이트 그리고 미나] +2 19.04.01 361 5 16쪽
2 [02. F등급 스킬 던지기] +1 19.04.01 398 7 19쪽
1 [ 01. F급 스킬 각성 ] +4 19.04.01 57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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