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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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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혼자 F급 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4.01 12:27
최근연재일 :
2019.04.14 00:25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4,682
추천수 :
111
글자수 :
98,651

작성
19.04.07 00:42
조회
160
추천
5
글자
11쪽

[15. 아공간]

DUMMY

두 번 각성했을 때와 똑같이 빛은 강민의 몸에 스며든 뒤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안이 지켜보고 있었다.


“뭐야 대체 무슨 일인데?”


“나···. 각성했어.”


강민도 믿기지 않아서 말을 더듬으면서 이야기했다.

두 번째 각성은 다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자기 각성했다. 심지어 아무런 동기조차 없었다.

또 한 번 각성할 거라고 생각해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강민이 놀라는 것도 당연했다.


그리고 나타난 스킬명은 아공간. 지금 강민에게 가장 필요한 스킬이었다.


‘아공간이라니···.’


지안이 앞에 있어서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스킬명만으로도 무언가를 보관할 수 있는 스킬일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뭐야! 또 각성했다고?”

“응···.”


어느새 지안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강민이었다.


“근데 왜? 게이트도 안 나타났잖아!”


게이트가 나타났으면 이미 재난 문자가 울리고 상황이 이렇게 고요할 리가 없었다.


“그러게.”

“그래서 무슨 스킬인데?”


강민도 앞에 있는 지안 때문에 확인해보지 못했던 스킬창을 마음속으로 외쳤다.


‘스킬창.’


눈앞에 보이는 홀로그램은 세줄로 늘어나 있었다. 하지만 강민의 기대와 다르게 보이는 스킬 등급은 F등급이었다.


‘시x 그러면 그렇지···.’


잠깐이나마 기대했던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아공간에 대해서 읽어 봤다. 그리고 설명은 충분히 F등급인 이유를 알려주고 있었다.


[ F등급 스킬 : 던지기 - 던지는 힘이 3배로 늘어난다. ]


[ F등급 스킬 : 염력 - 반경 2M 내에 스킬 보유자가 들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생각만으로 무언가를 들어 올릴 수 있다. ]


[ F등급 스킬 : 아공간 - 15kg 이내에 있는 물건을 자유롭게 넣었다가 뺄 수 있다. ]


아공간이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건 15kg뿐이었다.


‘15kg가 뭐야! 대체 뭘 넣으라는 거야. 그것보다 이러면 단검이 몇 개나 들어가지···?’


일단 가장 중요한 거는 자신이 쓸 수 있는 무기였다. 단검이 어느 정도 무게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이것 말고도 생각할 게 많아지는 강민이었다.


앞에 있는 지안이 궁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강민을 불렀다.


“뭔데?”

“기다려봐.”


스킬 사용방법은 각성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강민의 머릿속에 들어왔다. 마치 염력으로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들어올릴 수 있었던 것처럼.


동시에 아공간을 생각하고 공간을 지정했다.

생각한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열리기 시작했다. 마치 무언가를 향하는 입구처럼.


“이거야.”

“뭔데? 장난해? 아무것도 없잖아!”


분명히 바로 강민의 옆의 공간이 일그러져 있었지만, 지안이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 그 공간을 보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응? 진짜 안 보여?”

“자꾸 무슨 헛소리야! 스킬이나 알려달라니까.”


강민은 바로 옆에 있는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단검들 중 한 개의 단검을 들어 올렸다.


“야! 너 뭐 하는 거야!”


그 모습에 놀라서 소리치는 지안이 었다. 여기는 식당이고 스킬자체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해줬기 때문에 지안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강민에게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 없는 이야기였지만 말이다.


“보여줄게. 봐.”

“누가 여기서 보여 달래! 그리고 그건 이미 봤잖아.”


지금까지는 그냥 평범한 염력 스킬에 불과했다.


“기다려봐.”


그리고 강민은 단검을 아공간을 향해서 던졌다. 던져지는 순간 지안의 외침이 들렸지만 이내 사라졌다.


“야! 뭐···.”


단검은 강민이 만들어 둔 아공간으로 사라져 버렸다. 강민의 눈에는 확실히 보였지만 지안이 만약에 아공간을 보지 못한다면 그냥 사라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뭐야 어디로갔어?”


역시나 강민의 생각대로 였다.


“이게 내 스킬이야.”


그리고 강민은 옆에 있는 가방을 통째로 아공간 속으로 집어넣었다. 다행히도 가방 안에는 수십 개의 단검이 들어있었지만 15kg를 넘지 않는지 이상 없이 들어갔다.

그리고 아공간에서 처음 넣었던 단검을 꺼냈다. 다행히도 강민의 생각대로 였다.

원래라면 손을 넣어서 생각하는 물건이 나오는 거였지만, 강민은 염력을 이용해서 생각만으로 아공간에 있는 물건을 빼낼 수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안이 지켜 보고 있었다.


“뭐야! 어떻게 한거야?”

“비밀이야.”

“야!”


강민은 아공간에 대한 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정하고, 지안이 화내기 전에 서둘러 강민은 화제를 돌렸다.


“그것보다 각성자가 나타났다는 건 분명히 게이트도 나타날텐데···.”

“근데 그건 모르는 거 아니야? 그것보다 다른 각성자들도 나타난 거 맞아?”

“아마도?”


빛은 정확하게 강민을 향했기 때문에 나머지 빛들이 떨어졌는지는 강민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강민은 궁금했다.


‘준석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까···.’


그렇게 생각할 때 호랑이도 제 말 하면 나타난다고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강민씨! 혹시 또 각성하셨습니까?”


다짜고짜 용건부터 물어보는 준석이었지만, 강민은 이제 그런 준석이 싫지 않았다. 이미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자신을 아껴준다는 게 눈에 보였기 때문이었다.

비록 첫 만남을 강민을 미친놈처럼 생각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확실히 달랐다.

그게 준석의 입장 때문인지 아닌지는 몰랐지만, 호의가 계속되자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앞으로 부탁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사이는 좋으면 좋을수록 좋았다.


“그게···.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F등급입니다.”


준석에게는 이미 염력 또한 F등급이라고 나중에 설명해줬기 때문에 이번 스킬 또한 숨길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지안 또한 염력에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마찬가지였다.

비록 지금 얻은 스킬 등급에 대한 것은 몰랐지만, 딱히 강민이 숨길 이유는 없었다.


“아···.”


순간 준석의 아쉬워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내 정신을 차렸는지 반성했다.


“죄송합니다. 그게 안타까워서.”

“괜찮아요. 알고 있으니까요. 그것보다 무슨 일이에요?”

“그게 항상 빛과 함께 게이트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지만 미리 도움을 요청하고자 연락드렸습니다.”

“그렇습니까? 그것보다 다른 각성자들은 찾았습니까?”

“일단은 연락이 오는 사람들과 수소문해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2명밖에.”


이번에는 분명히 많은 사람이 각성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 사람들 스킬등급은요!”


강민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그거였다.


“C등급이랑 D등급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F등급은 없었다.

어느새 준석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마치고 통화를 마쳤다.


“야. 아저씨가 뭐래?”

“게이트는 나타난 게 없고, 각성자는 찾고 있데.”

“각성자는 나왔데?”

“어.”

“흐음 그래? 그것보다 이번에 나온 스킬도 F등급이야?”


준석과의 통화를 통해서 지안도 짐작하고 있었다.


“어.”

“그래서 뭔데?”

“아공간이라고 말해줬잖아.”

“아공간이 뭔데!”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 강민의 잘못이었다.


“나중에 찾아봐 그것보다 이제 일어나자.”


어느새 계속해서 나온 코스요리의 마지막 디저트까지 다 먹은 후였다.

그리고 강민은 생각했다.


‘에라이 이런 거를 먹는데 23만원이나 쓴다고?’


싼 게 비지떡인 강민에게 너무 사치스러운 식사였다. 심지어 강민이 먹는 양에 한없이 모자랐다. 그리고 강민은 이제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생겼다.

아공간이라는 스킬을 이용해야 했으니까.


“뭐야 벌써 가려고?”

“응. 또 생각할 게 많아졌거든.”

“흥! 그래.”


약간 화난 표정의 지안은 강민보다 먼저 자리를 나섰다. 강민은 지안이 화난 이유를 전혀 몰라서 영문모를 표정과 함께 카운터로 이동했다.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

“네. 계산해주세요.”

“네 총 506,000원 나왔습니다.”

“네?!”


강민은 터무니없는 가격에 놀라고 있었다.


“잠깐만요. 분명 코스 요리 가격이 230,000원 아니었나요?”

“고객님. 그 가격은 1인당 가격입니다.”


종업원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잠깐만요! 그러면 460,000원이잖아요.”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손님 메뉴판에 명시되어 있을 텐데요.”

“아···.”


어느새 멀리서 강민을 보며 웃고 있는 지안의 모습이 보였다.

결국, 강민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산하고 나왔다.

아주 비싼 수업료를 치른 셈 이었다.


‘다시는 내가 재랑 밥을 먹나 봐!’


그렇게 다짐하는 강민이었다.


“잘 먹었어!”

“그래···.”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는 강민이었지만 차마 티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면 나 간다. 잘 있어라.”

“잠깐만 나 안 데려다줘?”

“내가 왜?”

“아니! 당연히 데려다줘야 하는 거 아니야?”


강민은 생각해봤지만, 딱히 그런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아닌데? 그럼 나 간다.”


그렇게 강민이 뒤돌아 섰을 때 뒤에서 강한 열기가 느껴졌다.


“거기서!”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강민.

지안의 손에는 작은 불덩이가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불덩이는 왠지 원래보다 훨씬 뜨거워 보였다.


“잠깐만! 왜 그래 진정해!”

“데려다 줄거지?”


지안이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저건 악마가 틀림없어···.’


“그래.”


결국, 강민은 마지막까지 지안의 손에 놀아날 수밖에 없었다.




***


지안의 집은 강남이었기에 첫 번째 게이트를 지나가는 길이었다. 그리고 강민의 눈에 그 첫 번째 게이트로 가는 길이 눈에 들어왔다.


“기사님 잠깐만요 여기서 세워주세요!”


지안과 함께 타고 있던 택시를 세운 뒤 내렸다. 함께 따라 내리는 지안.


“뭐야? 갑자기 왜 그래.”

“미안. 가야 할 곳이 있어.”


강민은 첫 번째 게이트를 보는 순간 왠지 꼭 들러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러면 나도 같이 갈래.”


잠깐 고민해보던 강민이었지만 결국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정지!정지!정지!”


어두운 밤이었기에 병사들이 강민의 신원을 확인하지만 이미 매일 같이 오는 강민의 얼굴을 모르는 병사는 없었다.

결국, 무리 없이 게이트를 향해서 움직일 수 있었다.


“근데 여기는 왜 온 거야?”

“그냥···.”


이유는 없었다. 왠지 느낌이 강하게 들었을 뿐.

그리고 게이트를 향해서 움직였다.

나아가고 있는데 멀리서 게이트 앞에 누군가 있는 게 보였다.


‘누구지···?’


그렇게 생각할 때 점차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나의 뿔과 하얀 날개를 가진 인물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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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11 98 4 8쪽
18 [18. 다수의 게이트,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09 116 3 8쪽
17 [17. 다시 나타난 이자벨 ] 19.04.09 129 4 7쪽
16 [16. 게이트 앞에 있는 미나 ] 19.04.08 145 4 8쪽
» [15. 아공간] 19.04.07 161 5 11쪽
14 [14. 다시 한번 각성 ] 19.04.06 16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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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스킬 사용법] 19.04.05 160 5 10쪽
11 [11.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 19.04.04 175 6 8쪽
10 [10.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 그리고 이자벨 ] +8 19.04.04 208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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