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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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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혼자 F급 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4.01 12:27
최근연재일 :
2019.04.14 00:25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5,580
추천수 :
111
글자수 :
98,651

작성
19.04.03 14:17
조회
255
추천
5
글자
8쪽

[09. 아비규환 ]

DUMMY

땅에서 강한 진동이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게이트도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 게이트 바로 앞에 있는 강민이 보였다.


“강민 형 뒤로 나와!”


다급한 마음에 정훈은 강민을 향해서 반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민은 게이트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아니 뗄 수 없었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마치 게이트가 강민을 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손에서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리고 게이트를 통해서 전기가 흐르듯 강민의 머릿속까지 목소리가 전해졌다. 그 목소리는 누나를 납치해 간 악마의 목소리였다.


“응? 또 너로구나. 역시 너는 뭔가 특별해. 내가 게이트를 열기도 전에 반응을 하다니···.”

“악마···.”

“악마라니? 나도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이름이 있단다.”


하지만 강민에게 악마의 이름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시끄러! 우리 누나를 대체 어떡한 거야!”

“응? 미나 말하는 거야? 이제 너희 누나가 아니지 않니? 이미 사람들 속에서 잊혀졌을 텐데?”


악마는 강민의 누나인 미나의 존재가 잊힌걸 알고 있었다. 강민은 이 악마가 한 짓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 아니었으면 미나는 죽었을 텐데? 나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시끄러! 누가 그런 모습으로!”


하지만 강민의 말은 이어지지 않았다. 어느새 다가온 정훈이 강민을 게이트에서 떼어내고 있었다. 게이트에서 손을 떼기 전에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잘 지켜보라는 그 목소리가···.


“강민 형 뭐하는 거예요.”

“뭐 하는 거야. 비켜!”


강민은 정훈을 뿌리치고 다시 게이트에 손을 대보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미 게이트 울리던 진동도 줄어들고 있었다.


“형 일단 게이트에서 떨어져요.”


그것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정훈이 강민을 게이트에서 떨어뜨리고 있었다.


“너 때문에!”


하지만 강민은 정훈을 탓할 수 없었다. 본인을 위해서 정훈이 그랬다느걸 잘 알고 있었으니까.


“대체 무슨 일인데요? 일단 설명이라도 해주셔야지 알죠.”

“아니다···.”


게이트의 진동이 멈췄다.

정훈의 걱정과는 다르게 게이트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아무 일도 없네요···.”

“정훈아···.”

“죄송해요.”


그제야 정훈도 강민에게 무언가 사정이 있었다는 걸 눈치챘다.


“괜찮아. 어차피 지난일 이니까 대신 다음에는 절대로 신경 쓰지 마라.”


언젠가 계속 온다면 분명히 게이트가 반응할 것이라고 믿었다.


“네···.”


정훈이 대답하며 풀이 죽었을 때 뒤에서 다급하게 정훈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정훈아!”

“일!병! 이!정!훈! 부르셨습니까?”

“빨리 와 봐라. 그 옆에 있는 분도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지?’


강민은 그런 생각과 함께 움직였다.


“무슨 일이십니까?”

“그게 얼른 전화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


그 병사는 저지선에 설치된 전화기의 수화기를 강민에게 넘겨 주었다.


“통신보안.”


강민은 자기도 모르게 군대 전화를 받으면서 습관적으로 군대에서 사용해야 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군인도 아닌데···. 하지만 들려오는 목소리는 강민도 아는 인물이었다.

다급해 보이는 준석의 목소리.


"강민씨! 왜 전화를 안 받으십니까!“


그 목소리에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확인해보자 준석에게 몇 통의 부재중전화가 와있었다.


“죄송합니다. 게이트에 올 때마다 무음으로 해둬서요. 근데 무슨 일이시죠?”

“게이트가 나타났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마지막에 악마가 강민한테 한 말이 생각났다.

끝까지 듣지 못했던 그 악마의 말이.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잘 지켜봐···. 그러면 그 말이 이런 의미였나?’


강민은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봤다. 하지만 준석이 이렇게 급한 이유는 몰랐다. 대한민국에 각성자만 10명이었다. 그리고 모두 정부와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굳이 자신 같은 F급 스킬이 필요한지 의문이었다. 그 꼬마의 능력만 하더라도 강민보다 능력이 훨씬 좋아 보였으니까···.


“그러면 다른 각성자를 찾으셔야 하지 않습니까?”

“지금 나타난 게이트 수가 총 다섯입니다.”

“네?”

“그리고 새로운 몬스터들도 나타났습니다. 그때 나타난 드레이크랑 고블린이 아닙니다.”


정부는 그때 나타난 몬스터를 고블린이랑 드레이크로 명칭 했다. 언제까지 몬스터라고 부를 수 없었기에 판타지 세계에 있는 몬스터들 중에서 가장 유사한 것으로 이름을 붙였다.


“어디입니까?”

“지금 강민씨가 위치한 곳에서 멀지 않습니다. 혹시 그 게이트를 부탁드려도 됩니까?”

“여기 있는 정훈이 데려가겠습니다?”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치는 강남구 xxx xxx입니다.”


‘가깝네···.’


가깝다고 하지만 걸어서 30분정도는 가야만 했다. 그래서 빨리 출발할 생각이었다.

비록 이 게이트는 아니었지만 약간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게이트 였다.

이번에는 그 악마가 직접 이야기 한 거였으니까. 강민은 준석이 가지 말라고 해도 가야만 했다.


“그럼 바로 가보겠습니다.”

“잠시만요. 강민씨 거기 있는 병사좀 바꿔주세요.”


그리고 아까 강민을 불렀던 병사에게 수화기를 넘겨줬다.


“정훈아 갈 준비해라.”

“네? 무슨 일입니까?”

“새x 어차피 반말해놓고 갑자기 왜 다시 다.나.까야 그냥 말해.”

“그건···.”

“시끄럽고 게이트 나타났다니까 빨리 챙겨.”


이 게이트는 혹시 몰라서 강민이 던질 수 있는 단검을 준비해뒀기 때문에 빨리 챙겼다.

게이트가 닫힌 후 강민은 던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봤지만, 가볍게 던질 수 있는 건 이것뿐이었다.

날카롭기까지 강하게 던지는 순간 몬스터한테 박히는 건 문제가 아니었다.


“가자 정훈아.”

“잠시만 기다려요.”


정훈도 무언가를 챙기고 있었다.


“뭐 챙기는데?”

“실탄이라도 챙겨야죠.”

“어차피 거기 가면 군인들 많을 텐데 너는 고기방패나 잘 쓰면 돼.”

“하지만···.”

“시끄러워 시간 없어.”


그리고 출발하는 순간 뒤에서 클랙션 소리가 들렸다. 준석이 병사한테 이야기해서 운정병을 통해서 레토나를 준비해 두었다.


“타시면 됩니다.”


‘나이스 준석씨!’


레토나를 타고서 도착한 장소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 이미 날뛰고 있는 몬스터들과 정리되지 않은 상황은 강민을 당황하게 하였다.

물론 어느 정도 군인들의 통제하에 게이트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아직 범위가 광범위했다. 다행히도 새로 나온 몬스터 또한 군인들의 총알이 통했는지 조금씩 정리되고 있기는 했다.


강민과 정훈은 내려서 군인들에게 합류했다. 어차피 지금 혼자서 돌아다닌다고 해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점점 게이트를 향해서 포위망을 좁혀 갔다.

중간 중간에 사람들의 시체를 보고 정훈이 토를 하고 강민 또한 역겨웠지만 몬스터의 시체들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


‘이게 말이 돼···?’


점점 게이트에 가깝게 포위망을 좁혀 갈수록 안에 있는 상황은 더 처참했다. 더 많은 몬스터와 다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총소리는 끊임없이 들려왔다. 강민도 단검들을 던져서 상황을 도우면서 염력으로는 사람들을 도왔다.

결국, 그때와 마찬가지로 몬스터를 정리하고 사람들을 대피시키면서 게이트 앞까지 도착했다. 더 이상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는 게이트의 모습.


‘끝인가?’


그 생각과 동시에 또 한번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마치 강민을 기다린 것처럼.

그리고 나타난 몬스터는 단 한 마리였다. 아니 몬스터인지 인간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존재가 게이트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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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게이트 진입 ] 19.04.14 90 3 10쪽
21 [21. 아공간, 게이트 멤버] 19.04.13 105 4 8쪽
20 [20. 깨어난 강민, 아공간 ] +2 19.04.12 132 5 11쪽
19 [19.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11 129 4 8쪽
18 [18. 다수의 게이트,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09 148 3 8쪽
17 [17. 다시 나타난 이자벨 ] 19.04.09 152 4 7쪽
16 [16. 게이트 앞에 있는 미나 ] 19.04.08 179 4 8쪽
15 [15. 아공간] 19.04.07 183 5 11쪽
14 [14. 다시 한번 각성 ] 19.04.06 189 6 8쪽
13 [13. 염력+ 던지기 ] 19.04.05 191 6 9쪽
12 [12. 스킬 사용법] 19.04.05 187 5 10쪽
11 [11.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 19.04.04 224 6 8쪽
10 [10.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 그리고 이자벨 ] +8 19.04.04 268 5 11쪽
» [09. 아비규환 ] 19.04.03 256 5 8쪽
8 [08. 4번째 각성자와 닫혀버린 게이트] 19.04.03 278 6 10쪽
7 [07. 닫혀버린 게이트] 19.04.02 345 5 8쪽
6 [06. 다시한번 스킬 각성] 19.04.02 325 5 8쪽
5 [05.새로운 게이트] 19.04.01 335 6 14쪽
4 [04. 또다른 각성자 지안] 19.04.01 367 5 10쪽
3 [03. 게이트 그리고 미나] +2 19.04.01 411 5 16쪽
2 [02. F등급 스킬 던지기] +2 19.04.01 451 7 19쪽
1 [ 01. F급 스킬 각성 ] +4 19.04.01 63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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