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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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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혼자 F급 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4.01 12:27
최근연재일 :
2019.04.14 00:25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5,586
추천수 :
111
글자수 :
98,651

작성
19.04.01 12:59
조회
411
추천
5
글자
16쪽

[03. 게이트 그리고 미나]

DUMMY

동시에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재난 문자에 강민은 일단 가장 먼저 핸드폰을 무음으로 바꾸고,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게이트에서 벗어나는 사람들과 달리 강민의 발걸음은 게이트를 향하고 있었다.

그런 강민의 앞을 막는 병사.


“물러나십시오! 이제부터 여기는 군이 통제합니다.”


상시 대기 중이던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었다.

그래서 강민은 게이트 앞까지 접근하지 못했지만, 가장 근처에 있는 건물에 숨어서 지켜봤다.


“몬스터가 나오면 바로 사격한다! 조정 간 단발!”


그와 함께 복명복창이 이어지고, 일제히 게이트를 향해서 총을 겨누고 있었다.

잠시간 이어진 정적.

그 안에서 몬스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간의 정적이 거짓말처럼 총소리가 미친 듯이 들려왔다.


‘저건!’


분명히 그때 강민에게 칼을 휘둘렀던. 미나를 공격했던 고블린 같은 몬스터들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미나를 공격했던 몬스터는 이미 죽어버렸지만, 강민의 분노는 같은 몬스터들에게 향하고 있었다.

주먹을 얼마나 강하게 움켜쥐었는지 손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달려가고 싶은 강민은 참았다.

지금은 방법이 없었다.


“사격 개시!”


그와 함께 수많은 총소리와 몬스터들을 사격하기 시작했다.


“키에엑!!”


계속해서 몬스터들은 밀려왔고, 사격은 계속되었다.

게이트 앞에 쌓이는 수많은 몬스터의 시체를 볼 때는 아무런 걱정도 없어 보였다.

그냥 그 장면은 동물 학살의 현장 같았다.

오히려 분노 가득했던 강민의 마음이 변해서 몬스터들이 불쌍하게 여겨질 만큼.

하지만 몬스터는 계속해서 나왔다.

계속되는 사격 소리와 몬스터들의 비명소리.


어느새 총소리가 멈추었다. 그리고 더 이상 게이트 속에서 몬스터는 나오지 않았다.


“끝났나?”

“그렇습니다.”


“전원 사격 중지. 소대 보고!”


“1소대 보고!”


그 이후에 소대 간의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거대한 진동이 일어났다.


“무슨 일인가!”

“게이트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마치 게이트가 처음 열렸던 순간 처럼 게이트에서부터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몬스터. 여태 나오던 몬스터와는 차원이 달랐다.

여태까지는 그냥 장난이었다고 시위하는 것 같았다.


‘저 몬스터는 대체 뭐지? 죽일 수 있는 거야?’


그냥 생김새로만 본다면 그때 보았던 악마보다 훨씬 무서워보였다.

마치 백악기 시대의 살던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 같았다. 그 거대한 몬스터가 게이트 안에서 비현실적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그 몬스터는 그냥 말 그대로 재앙에 가까웠다.

여태까지 나오던 몬스터와는 크기조차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바로 군대가 대응하기 시작했다.


“전원 사격 준비! 사격!”

“사격!”


아직 총기조차 식기 전 다시 한번 총기가 불을 뿜기 시작한다.

몬스터를 향해서 쏟아지는 수십 발의 총알들이 그 몬스터를 죽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크와아앙!”


총알을 맞고 난 뒤 울부짖는 거대한 몬스터.

그 울부짖음에서 나오는 거대한 울림은 멀리 있는 강민마저 주춤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건 병사들도 강민과 마찬가지였다. 뒤로 물러나려고 하는 병사들과

주저 앉은 병사들 까지 보였다.


“정신 차려 이 새끼들아! 우리가 뚫리면 뒤에는 전부 민간이란 말이다!”


하지만 중위로 보이는 자의 외침에 병사들은 다시 총을 집어든다.

비명소리에 총을 놓친 병사들이 다시 총을 쏘기 시작한다.

또다시 수많은 총알이 몬스터의 몸에 박혔지만, 몬스터는 움직였다.

천천히 병사들을 향해서.


“계속 사격해!”


그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저지시켜보고자 수많은 총알이 몬스터를 향한다.

하지만 몬스터는 움직였다.


‘시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민의 생각이었다.

저런 몬스터가 나오는 게이트에 누나를 찾으러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게다가 이대로라면 저 병사들 또한 죽을 것 같았다.

그제 서야 강민은 능력이 생각났다. 다행히 아직 이 장소에는 공사 중인 장소가 많았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건물 근처에 보이는 공사장으로 서둘러 강민은 움직였다. 비록 그게 게이트에 가까워지는 길이었지만 몬스터로 인해서 통제하던 군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도착한 강민의 옆에는 공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쇠파이프들이 쌓여있었다. 그리고 멀리서나마 보이는 뚜렷한 몬스터의 모습. 덩치가 너무 큰 나머지 숨으려고 해도 숨을 수 없었다.

쇠파이프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강민은 이 공격이 제발 저 몬스터한테 통하길 빌었다.

사람이 야구공을 150km까지 던질 수 있는데 그 3배라고 한다면 F등급 스킬이지만, 몬스터에게 통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대로 몬스터의 몸을 향해서 던졌다.


쐐애애 허공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몬스터를 향해서 날아가는 쇠파이프

보통 사람이 던지는 속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그리고 몬스터의 몸에 박히는 순간.


“크와아아아아!”


처음으로 몬스터의 비명이 들렸다. 울부짖음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그와 함께 고개가 강민 쪽으로 돌아갔다.


“으힉!”


강민은 이상한 소리와 함께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직도 몬스터의 눈은 강민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대에 간부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어쩌다 보니 이미 경계를 지키던 구역을 넘어서 강민은 게이트 근처까지와 있었다.


“저건 어디서 날아온 거야! 그것보다 좀만 더 버텨라! 이제 곧 지원이 온다.”


지원이 온다는 소식은 강민에게도 희망의 소리처럼 들렸다. 다시 일어나서 군인들을 돕기 위해서 움직이려고 했지만 강민의 다리는 요지부동이었다.

강민을 쳐다보는 몬스터의 그 두 눈이 강민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격!”


하지만 군인들의 총알이 다시 수없이 발사되었다.

몬스터의 시선은 다시 돌아갔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계속 사격해라!”


군인들의 분전 소리. 하지만 몬스터는 멀쩡하게 움직였다.

군인들 앞까지 도착한 몬스터. 다시 한번 강민은 옆에 있는 쇠파이프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뒤로 이동해! 이제 각성자가 온다!”


‘각성자?’


각성자란 말은 강민에게 의문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자신과 같은 스킬을 가진 각성자.

그 힘은 강민의 스킬로 확인했기에 더욱 궁금했다.

강민의 스킬이 F등급이라면 다른 스킬은 어떨지 말이다.

심지어 그때 서준석씨가 이야기했던 각성자란 존재를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군에서도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멀리서 몬스터를 향해서 떨어지는 불덩이.


“크아악!”


아까 바로 쇠파이프와를 던졌을 때와 같은 비명소리였지만, 그때는 짜증을 내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마치 진짜 고통이 느껴지는 듯한 비명소리.

불덩이가 몬스터를 태우고 있었다.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몬스터가 몸부림친다.


강민은 불덩이가 날아온 곳을 향해서 쳐다 봤다.

그곳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붉은 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진 한국인답지 않은 외모의 여인.

그 여인의 두 손에는 불덩이가 생겨나고 있었다. 방금 전 몬스터를 향해서 날아갔던 그 불덩이처럼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강민은 확신했다. 그녀가 아마도 각성자 일 것이라고.


두 손에 있는 불덩이가 점점 더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불덩이의 크기는 방금 전에 날린 것보다는 작았지만, 저 몬스터에게는 충분히 통하리라 보였다.


“왔다! 각성자를 엄호하고 몬스터를 사격해라!”

“중위님 각성자가 대체 뭡니까!”


아직 모든 병사들한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도 지금 다가오는 여인이 각성자라는 거는 알았을 것이다.


“시끄럽다. 지금은 임무에 집중해!”


한 손에 있던 불덩이가 또 한 번 그 여인에 손에서 몬스터를 향해서 날아간다.

그 불덩이만으로도 여인의 능력은 대단했다.

강민의 F등급 능력이 꼴사납게 보일 정도로.


‘말도 안 돼···.’


강민의 머릿속에는 말도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총알을 쏴대도 죽지 않던 몬스터가 그 여인의 스킬에 무릎을 꿇었다. 비명소리와 함께.

이제는 병사들 조차 살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여인은 마치 당연하듯이 또 한 번 불덩이를 날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 불덩이는 날아가지 못했다.

잠시 후 들리는 목소리와 함께 사그라졌다.


“그만. 조용···.”


그 여인의 손에 있던 불덩이가 사라졌다. 몬스터를 태우고 있던 불덩이 또한 사라졌다.

마치 그런 불길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게이트에서 진동조차 없이 나타난 하나의 존재. 그 존재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강민은 악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도저히 잊힐 수 없는 그 목소리였다.


그 존재의 목소리는 모두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멀리 있는 강민과 총을 쏘고 있던 병사들도 불덩이를 날렸던 그 여인 조차도.

움직이지 못하는 강민은 그 존재를 분노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강민의 머릿속 깊이 박혀 버린 그 악마의 모습이 확실했다. 머리에 있는 두 개의 뿔부터, 악마를 상징하는 검은 날개에 자신을 향해서 이야기 한 악마의 가녀린 목소리마저.

미나를 데려간 존재였다.


‘으아아!!’


강민은 분노했다. 하지만 그 입 밖으로 그 분노를 내보낼 수조차 없었다.

이제는 입조차 떨어지지 않았다.

움직이기 위해서 입술을 깨물려고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그 악마의 입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확실하게 들었던 그 목소리.


“우리 귀염둥이를 이렇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니 누구지?”


그리고 불덩이를 들고 오던 그 여인을 향해 쳐다보더니 이야기했다.


“너구나?”


그리고 그 악마는 여인을 향해서 다가갔다.

여인의 표정은 똥 씹은 얼굴이 되어있었지만, 여인 조차 몸이 움직이지 않는 듯 가만히 있었다.

손에 있던 불덩이도 이미 사라졌고, 더 이상 나타나지도 않았다.


“흐음 여기에는 재미있는 존재가 참으로 많은 것 같아. 그때 봤던 그 아이는 살아 있으려나?”


그렇게 말하면서 악마의 손이 그 여인의 뺨을 타고 내려갔다. 그리고 악마가 하는 이야기는 강민을 찾고 있었다. 그 목소리에 강민은 더 움직이기 위해서 노력했다.


‘제발 움직여라! 제발!’


강민은 속으로 외쳤다.

한 번만이라도 저 악마에게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렇게 외쳤다.

그리고 손이 움직였다.


“으!! 제발···.”


악마는 앞에 있는 여인에게 집중하면서 멀리 있던 강민을 억제하는 것 조차 사라진 것 같았다. 그래서 악마의 영향력이 약해졌다.

강민의 몸이 천천히 움직여졌다.

아직 옆에는 아까 던졌던 것과 같은 쇠파이프들이 옆에 널브러져 있었다.

강민은 천천히 그걸 집어 들었다.


악마에게 던지기 위해서.


그리고 들키지 않게 최대한 팔을 뒤로 움직였다.


‘제발···. 맞아라.“


그리고 악마를 향해서 던졌다. 악마를 향해서 날아가는 쇠파이프.


‘됐다!’


바로 쇠파이프를 던지는 순간까지 악마는 옆을 신경을 쓰지 않았고, 쇠파이프는 빠르게 날아갔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이어지지 않았다.


‘뭐야!’


하지만 날아가던 쇠파이프가 중간에 누군가의 손에 붙들려있었다.

그리고 그 쇠파이프를 잡은 존재를 봤다.


마치 악마와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존재.

하지만 그 모습은 확실하게 악마와는 달랐다.

하나의 뿔과 하얀 날개가 악마와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대체 저런 존재가 얼마나 있는 건지 강민은 이해가 안 됐다.

그리고 그 존재 또한 바로 죽여야 할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민의 쇠파이프를 막았던 악마와 같은 존재의 고개가 돌아가는 순간.

강민의 머릿속은 미친 듯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그 악마는 강민의 누나인 미나의 모습이었다.


‘이게 뭐야···? 진짜로 누나야?’


강민의 몸이 움직였듯이 입 또한 움직일 수 있었다.

그 악마의 존재를 불러봤다.


“누나···? 누나 맞아?”


하지만 미나의 눈은 강민을 경멸하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남을 보는 듯한 시선.

아니 그냥 쓰레기를 보는 시선이었다.

그리고 누나를 데려간 악마의 존재가 쇠파이프의 존재를 눈치 챘다.


“흐음~ 미나야 고마워. 근데 그걸 던진 사람은 누구야?”


미나의 손가락이 강민을 가르치고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정확하게 보이는 악마의 눈동자.

그때는 눈동자까지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뚜렷하게 보였다.

아주 검은 눈동자가···.

그리고 그 눈동자를 마주친 순간 바로 느낀 감정은 공포였다.

결국, 강민은 의지와 상관없이 주저 앉아 버렸다.


그 악마도 강민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흐음~ 너는 그때 그 아이 구나? 근데 그 모습을 보니까 역시나 기억하는구나?”

마치 강민만이 미나의 존재를 기억할 수 있다는 걸 처음부터 알았다는 말투가 이어진다.


하지만 강민은 입조차 뗄 수 없었다.

악마가 강민의 존재를 눈치를 챈 순간부터 다시 강민의 몸은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니 다리가 강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저앉은 채로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강민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앞에는 미나의 모습이 보였기에 더욱 억울 했다.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 때문에.


‘으!! 누나···.’


강민은 누나를 외치고 싶었지만 역시나 마음속으로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어떡할까나?”


악마의 존재는 마치 우리를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우리가 신기한 벌레를 볼 때의 눈빛이었다.


“좋아 결정했어! 이건 너희들 선물로 주지.”


그리고 여태 우리를 곤란하게 했던 몬스터의 머리가 터져나갔다.

그 악마의 애완동물이라고 했던 몬스터가 악마의 손에 죽음을 당했다.

그때, 내 앞에 있는 몬스터의 머리가 터져나간 것처럼.


“아무튼, 좀 더 재미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거든. 그러니 앞으로 나를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어.”


‘아! 으아!!’


강민은 미친 듯이 속으로 외쳤다.


“너는 역시나 눈빛이 마음에 들어 그리고 너는 더 강해질 수 있으니까 강해져 보라고.”


그 악마의 존재가 어느새 강민의 뺨을 어루 만지고 있었다.

강민의 눈빛은 악마를 향해서 분노하고 있었다. 그리고 뒤에 있는 미나를 계속해서 의식하고 있었다.

강민이 미나를 의식하고 있는 걸 알아챈 듯 악마가 말해줬다.


“너희 누나? 걱정하지 마. 내가 살려줬으니까. 아무튼, 이제 나는 갈 테니까 잘해봐.”


그리고 그 말과 함께 악마는 다시 게이트로 향했다. 강민의 누나인 미나와 함께.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맞다. 거기 불을 다루는 여자도 꽤 쓸 만했으니까 좀 더 연습하라고.”


마치 재미있었다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게이트는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고 물어보는 것처럼 조용히 문이 닫혔다.

잠깐 동안의 침묵은 한 병사의 주저앉음과 말로써 깨졌다.


“허···. 살았다.”


그 순간 병사들은 주저 앉았고, 그 여인은 벌벌 떨고 있었다.

강민은 미친 듯이 외쳤다.


“으아!!!!!!”


누나를 두고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에 분노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쇠파이프들을 게이트를 향해서 미친 듯이 던졌다.


“멈추십시오! 멈추지 않으면 발포합니다!”


어느새 정신을 차린 군인들이 강민을 겨냥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민에게 그런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결국에는 강민을 향해서 총이 발포됐다.


탕! 소리와 함께 강민의 몸은 앞으로 쓰러졌다.

허벅지에 박혀버린 총알.


“으···! 누나···.”


고통 속에서도 생각나는 건 누나의 모습이었다.

변해버린 누나의 모습. 싸늘하기만 한 누나의 모습.

신음과 함께 강민의 눈이 점점 감겨왔다.

그리고 뒤이어 작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뭐하는 건가! 누가 쏘라고 했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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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5 바리올라
    작성일
    19.04.12 01:22
    No. 1

    ㅎㅎ 격발해.. 라고요? 보통 사격 이라고 하지않슴니까?간간히 오타도 보이고..군대 어설프게 글로 배운거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카노그니
    작성일
    19.04.12 22:39
    No. 2

    그런가요.. 사격이라고 하려다가.. 왠지 격발이란 단어를 어디서 들어 본거 같아서 군대를 갔다왔지만, 저런 상황은 현실적이지 않아서요. ㅠㅠ 근데 왠지 다시 읽어보니까 격발은 어색한감이 있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격발은 수정을 하고 ㅠㅠ 오타는 계속 봐도 항상 있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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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아공간, 게이트 멤버] 19.04.13 105 4 8쪽
20 [20. 깨어난 강민, 아공간 ] +2 19.04.12 132 5 11쪽
19 [19.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11 129 4 8쪽
18 [18. 다수의 게이트,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09 149 3 8쪽
17 [17. 다시 나타난 이자벨 ] 19.04.09 152 4 7쪽
16 [16. 게이트 앞에 있는 미나 ] 19.04.08 179 4 8쪽
15 [15. 아공간] 19.04.07 183 5 11쪽
14 [14. 다시 한번 각성 ] 19.04.06 189 6 8쪽
13 [13. 염력+ 던지기 ] 19.04.05 191 6 9쪽
12 [12. 스킬 사용법] 19.04.05 188 5 10쪽
11 [11.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 19.04.04 224 6 8쪽
10 [10.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 그리고 이자벨 ] +8 19.04.04 268 5 11쪽
9 [09. 아비규환 ] 19.04.03 256 5 8쪽
8 [08. 4번째 각성자와 닫혀버린 게이트] 19.04.03 278 6 10쪽
7 [07. 닫혀버린 게이트] 19.04.02 346 5 8쪽
6 [06. 다시한번 스킬 각성] 19.04.02 325 5 8쪽
5 [05.새로운 게이트] 19.04.01 335 6 14쪽
4 [04. 또다른 각성자 지안] 19.04.01 368 5 10쪽
» [03. 게이트 그리고 미나] +2 19.04.01 412 5 16쪽
2 [02. F등급 스킬 던지기] +2 19.04.01 451 7 19쪽
1 [ 01. F급 스킬 각성 ] +4 19.04.01 63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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