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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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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혼자 F급 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4.01 12:27
최근연재일 :
2019.04.14 00:25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4,680
추천수 :
111
글자수 :
98,651

작성
19.04.01 12:31
조회
573
추천
7
글자
13쪽

[ 01. F급 스킬 각성 ]

DUMMY

게이트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 얼마나 지났을까.

세상은 이제 게이트를 인류의 축복이라고 말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렇지만 아무도 게이트에 대한 것에 대한 의문을 풀지 못했다.

게이트가 어디서 왔는지. 왜 생겨났는지. 사라지기는 하는 것인지.

그 안에 몬스터들은 무엇이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핵이란 무엇인지.

그들에게 핵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게이트 안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은 어찌 된 것인지.

인류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영웅이라 칭해지는 이들이 존재했다.

그런 인물 중 한 명인 강민 또한 게이트로 인해서 삶이 바뀌었다.

어디에서나 모셔가려고 달려드는 그런 존재.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존재.

사람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


그런 이들을 동경하며 사람들은 각성자가 되기만 하면, 누구나 게이트를 향해 뛰어들었다.

그로 인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게이트는 밥벌이자 없어서는 안 될 축복이었다.


각성자는 그런 혜택을 받았지만, 강민에게는 게이트가 증오의 대상이었다.

게이트 안에 있는 악마의 존재가 강민의 누나를 데려갔기 때문에. 지금은 그 존재가 들어간 게이트의 입구는 굳게 닫혀 있었다.


사실 그 악마 덕에 강민 또한 강해질 수 있었다. 악마가 마지막에 한 말 때문에 강민은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악마는 누나를 그냥 데려간 게 아니었다.

세상에서 누나의 존재가 지워버렸다. 마치 처음부터 없던 존재가 되었다.

이제 누나의 존재를 기억하는 건 강민뿐이었다.

어떡해서 그런 일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누나를 알던 모든 사람들 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제 강민의 누나의 존재는 악마와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강민은 누나를 데려간 그 악마를 찾아 죽이기 위해 강해졌다. 그리고 찾아오라는 악마의 말을 지키기 위해서 누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

얻은 능력은 F등급 스킬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게다가 강민은 특별했다.

그래서 강민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가 포기하는 순간 누나는 잊히는 거니까.

그러다 보니 삶이 크게 바뀌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강민의 머릿속에 하나였다. 바로 마지막에 본 그 악마뿐이었다.



***


총 10개의 게이트가 처음 나타난 순간.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마치 소설과 같이 게이트의 모습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했고, 갑자기 생겨났기 때문에.

하지만 사람들의 우려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굳게 닫혀있는 게이트의 모습.

처음에 사람들을 불안에 떨었다. 누구나 이런 소설을 한 번쯤은 본적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수많은 연구는 게이트에 대해서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하고, 1년 동안 게이트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서서히 사람들의 불안은 사라져 갔다.


결국, 게이트는 하나의 관광물이 되었다.

그저 열리지도 않고,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어 버린 장소랄까.


게이트가 나타난 장소를 이용해서 게이트를 보유한 나라들은 관광사업을 벌였다.

게이트는 관광지가 되고, 수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은 항상 붐볐고, 일자리는 넘쳐났다.

강민과 미나도 그런 넘쳐나는 일자리를 찾아 평범하게 알바를 하며 살아가는 이들 중 하나였다.

비록 부모님이 없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소년소녀가장일지라도.


하지만 딱 한순간이었다.

게이트가 열린 날. 게이트 주변은 지옥이 되었다.

게이트에서는 몬스터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타나는 존재는 게임에서나 볼법한 고블린들과 흡사하게 생긴 존재들.


강민과 미나의 눈 앞에도 그 광경이 보였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누나! 도망쳐야 해!”

여전히 물건을 담고 있는 누나에게 강민은 소리쳤다.

“이거 두고 가면 우리 죽어!”

여전히 미련 맞게 알바에서 팔던 물건에 미련을 못 버리는 미나는 끝까지 물건을 챙기고 있었다. 미나는 그 물건들을 버릴 수 없었다.

잃어버린다면 배상의 책임은 순전히 나약한 그들의 몫이었으니까.


“지금 장난해? 앞에 몬스터 안 보여? 빨리 오라고!”


이미 주변은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있었다. 아직 몬스터들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도망치게 만들게 하기에는 충분한 비주얼이었다.

게이트를 구경하던 사람들은 미친 듯이 도망치고 있었다.

미나는 혼란스러운 표정이었지만,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직 물건을 전부 다 챙기지 못했기에 서둘러 물건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몬스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게이트 앞에는 학살의 현장이 펼쳐졌다.


강민의 코앞에까지 피비린내가 풍겼다. 강민의 표정이 찌푸려진다.

그리고 미나를 향해서 외친다.


“누나 이제 진짜 안된다고! 일단 살아야 할 거 아니야!”

“알았어 가자.”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움직이는 미나.

강민은 그런 미나의 손을 붙잡고 뛰려던 순간이었다.


“민아!!!”


미나의 외침과 강민은 뒤를 돌아보니 앞에 있는 몬스터가 강민을 향해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강민은 움직일 수 없었다. 이미 몸이 굳어 있었다.

그 순간 미나가 강민의 앞을 막아 섰다.

몬스터의 칼은 강민의 몸이 아닌 미나의 몸을 베어 나가고 있었다.


“누나!!”


쓰러져가는 누나의 모습이 강민의 두 눈동자의 새겨진다.

미나의 몸이 피로 적셔 들어가고 있었다.

그런 누나의 몸을 안았다. 뒤에는 몬스터가 있었지만 그런거는 강민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누나가 뭔데!! 대체··· 왜!’


강민은 믿기지 않은 상황에 말도 나오지 않고 속으로만 울부짖었다.


강민에게 누나의 얕은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 숨소리에 한줄기의 희망을 가지고 누나를 불러 본다.


“누나!!!”


강민이 외쳐봤지만, 누나의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누나의 몸에서는 계속 피가 흘러내리고 있을 뿐이었다.


강민은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서 급하게 피를 막아봤지만 소용없었다.

그 옷 위로 미나의 피가 적셔들 뿐.


“누나 정신 차려. 누나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라고!”


강민의 눈은 눈물로 가득 차올라 있었고, 누나만을 바라봤다.


“제발···. 누나 제발···. 죽지 마. 누나가 이렇게 죽으면 내가 어떡하라고! 누가 누나 좀 살려주세요!”


아무도 없는 허공에 외쳤다.

강민은 누나를 탓하기도 살려달라고 외쳐보기도 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도움은 없었다.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까! 신이 있다면 누나를 살려줘···.”


심지어 믿지도 않는 신을 찾았다.

살려달라고 하늘에 처절하게 외쳤다.

하지만 그런 강민의 바람을 하늘은 들어주지 않았다.


“강민아······.”


처음으로 미나의 목소리가 강민에게 들렸다.


“누나! 누나! 정신이 들어? 제발!”


하지만 미나의 입에서 들려온 소리는 바로 원하던 소리가 아니었다.


“피해···.”


미나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네 이야기하고, 이내 몸은 축 늘어졌다.


“누나!!”


이미 늦었지만, 강민은 미나의 몸을 놓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눈앞에 몬스터의 칼이 보였다.

죽음을 앞에 둔 강민은 체념했다.


그 순간 평소리와 함께 눈앞에 있던 몬스터가 터져 죽었다.


“뭐야?”


이미 정신이 없는 강민은 눈앞에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되었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몬스터가 눈앞에서 머리가 터져버렸다.


“인간···.”


그때 강민을 부르는 존재.


“누구···?”


이미 강민의 눈 앞의 시야는 흐릿해져 있었다. 누군가 강민을 구해줬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걸어오는 목소리의 주인공.

하지만 그 사이로 보이는 모습은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재미있더구나. 이런 행성에 너 같은 존재가 존재하다니.”


그 존재는 영문모를 소리와 함께 모습을 들어 냈다.

흐릿해진 시야 속에 말하는 존재의 정확한 형체가 보였다.

강민의 눈에 보인 건 검은 피부에 머리에 달린 두 개의 뿔.

뒤에 달린 시커먼 날개까지 마치 악마 같은 존재였다.

아니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악마 그 자체였다.

그리고 바로 감싸고 있던 누나의 몸이 이내 그 악마에게 날아갔다.


“뭐야! 누나!!”


강민은 외쳤지만, 누나의 몸은 이미 빼앗겨 버렸다.


“으아!”


악마를 향해서 움직이기 위해서 힘을 주었지만 강민의 몸은 더 이상 움직여지지 않았다.

오로지 강민의 두 눈은 그 악마에게만 집중되어있었다.

분노에 가득 찬 눈이 악마를 향했다.


“역시 분노 하는 구나. 그 눈을 원했어. 그러니 나를 더 재미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어.”


강민의 입장에서는 아까부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누나를 돌려달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이제는 입조차 떨어지지 않았다.

두 손을 움켜쥐어 보지만, 그 또한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악마의 말.


“이 여자는 내가 데려갈 테니 찾고 싶으면 강해지라고 그리고 너는 기억할 수 있을 거야.”


마지막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악마는 게이트로 향해서 돌아서 움직였다.

그리고 그 옆에 강민의 누나가 움직이고 있었다.


‘누나?’


강민의 두 눈에는 누나가 죽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악마에게 날아간 누나가 일어나 있었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의 의문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지금은 강민의 누나도 게이트를 향해서 들어가고 있었다.


“누나!!”


그런 누나를 불러보지만, 악마는 뒤로 돌아서 게이트로 사라졌고, 강민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결국, 그 악마에 의해 강민 주변은 정리되었지만 울부짖는 강민을 향해 멀리 있는 몬스터의 시선이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몬스터가 강민을 향해 다가왔다.

강민의 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정신적인 충격인지. 아니면 그 악마의 능력인지.

죽음을 앞에 둔 강민은 체념했다.


“탕!”


마지막으로 들려오는 총소리.

어디였을까.

강민은 뒤를 돌아보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



[ 일주일 후. ]


강민은 그렇게 기절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눈을 떴다.

그가 누워있는 장소는 병원.

그리고 강민은 머리를 움켜쥐었다.

미나가 마지막에 악마의 손에 이끌려 게이트를 향하는 기억이 떠올랐다.


“으아!!”

“강민 환자분 괜찮으신가요?”


정신을 차린 강민은 미친 듯이 누나를 찾았다.


“누나는요! 누나는!”

“강민 환자분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간호사의 말은 강민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이제 강민에게 간호사의 말소리 따위는 들리지 않았다.

오직 미나를 찾겠다는 그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점차 강민의 머릿속에서 누나에 대한 기억이 잊혀갔다.

또렷하기만 한 기억이 흐릿해졌다.


“누나···?”


점차 누나의 기억이 잊히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 악마가 한말이 강민의 머리 속에 되뇌였다.


‘너는 기억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래서 강민은 또 한 번 하늘에 빌었다.

제발 잘못도 없는 누나를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누나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그리고 누나를 다치게 한 몬스터를 죽일 수 있게 해달라고.

또 내 손에서 누나를 데려간 그 악마를 내 손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발! 몬스터를 다 죽일 수 있는 힘을! 누나를 찾을 수 있는 힘을!”이라고 외치는 순간.


강민의 머릿속에서 미나의 존재는 지워졌다.

마치 꿈이 었던것처럼.

옆에는 간호사가 다급하게 강민을 부르고 있었다.


“강민 환자분! 정신차려야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옆에서 들리는 건 간호사의 다급한 외침.


‘나 왜 여기 있는 거지?’


강민의 기억이 혼란스러워졌다.

주변을 둘러본다. 마치 이제 막 깨어난 사람처럼.


“강민 환자분? 괜찮으세요?”


진정 된 거를 알고, 간호사의 목소리도 침착해졌다.


“저 왜 여기 있는 거죠?”

“게이트에서 나타난 몬스터들에 의해서 다치셨습니다. 다행히도 정부의 발 빠른 대처로 죽기 전에 구조돼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방금 깨어나셔서는 발작하셨고요.”


하지만 강민의 귀에 뒷이야기는 들리지 않았다.

게이트라는 단어가 강민의 머릿속에 박힌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져 왔다.


‘으으···. 대체 뭐지?’


뭔가 기억이 날 듯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 허전한 무언가가 있었다.

강민은 기억을 되짚어 봤다.


‘대체 뭐야!’


하지만 기억 속에서 강민을 구해준 사람에 대한 기억은 사라져 있었다.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게 있었는데···.’


강민은 기억해 냈다. 무언가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머리가 아파져 왔다.


“으으으으!!”

“강민 환자분! 강민 환자분!”


다시 한번 간호사의 목소리가 다급해진다.

그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다.

머리에 강한 충격이 일어나고, 모든 게 기억났다.

누나의 존재가. 누나가 강민을 대신해서 상처 입고 악마에게 끌려가는 것 까지 전부.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하늘을 향해 빌었던 기억까지 전부.


그와 동시에 단 하나의 메시지만이 나에게 응답했다.


[ 스킬: 던지기를 획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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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아공간, 게이트 멤버] 19.04.13 72 4 8쪽
20 [20. 깨어난 강민, 아공간 ] +2 19.04.12 87 5 11쪽
19 [19.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11 98 4 8쪽
18 [18. 다수의 게이트, 게이트를 없애는 법] 19.04.09 116 3 8쪽
17 [17. 다시 나타난 이자벨 ] 19.04.09 129 4 7쪽
16 [16. 게이트 앞에 있는 미나 ] 19.04.08 145 4 8쪽
15 [15. 아공간] 19.04.07 160 5 11쪽
14 [14. 다시 한번 각성 ] 19.04.06 161 6 8쪽
13 [13. 염력+ 던지기 ] 19.04.05 160 6 9쪽
12 [12. 스킬 사용법] 19.04.05 160 5 10쪽
11 [11.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 19.04.04 175 6 8쪽
10 [10.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 그리고 이자벨 ] +8 19.04.04 208 5 11쪽
9 [09. 아비규환 ] 19.04.03 219 5 8쪽
8 [08. 4번째 각성자와 닫혀버린 게이트] 19.04.03 230 6 10쪽
7 [07. 닫혀버린 게이트] 19.04.02 302 5 8쪽
6 [06. 다시한번 스킬 각성] 19.04.02 274 5 8쪽
5 [05.새로운 게이트] 19.04.01 283 6 14쪽
4 [04. 또다른 각성자 지안] 19.04.01 312 5 10쪽
3 [03. 게이트 그리고 미나] +2 19.04.01 360 5 16쪽
2 [02. F등급 스킬 던지기] +1 19.04.01 397 7 19쪽
» [ 01. F급 스킬 각성 ] +4 19.04.01 57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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