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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회귀 포인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3.05 17:08
최근연재일 :
2019.03.25 00:2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2,880
추천수 :
41
글자수 :
113,238

작성
19.03.17 00:53
조회
119
추천
1
글자
11쪽

[15. 혜택 그리고 4스테이지 생존 ( 1 ) ]

DUMMY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

그 공간은 여태 이동되었던 빈 공터와는 사뭇 다른 하얀 백지의 공간이었다.


신기한 공간에 주위를 둘러보고 있을 때.

절대자의 목소리가 허공에서 들려왔다.


[[ 어떤가 스테이지는? ]]


“······.”


그리고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목숨을 걸고, 살아 남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데 그걸 그냥 장난처럼 물어보는 것에 너무 화가났다.


[[ 그러지 말게. 우리는 너희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거니까. ]]


그 말을 듣고, 나는 절대자들을 이해하는걸 포기했다.

살아남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절대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일단 첫 번째로 주어진다는 혜택부터.


“좋습니다. 절대자님 혜택이 뭐죠?”


[[ 그렇지. 그것 때문에 이곳에 왔지. ]]


그리고 나는 이 상황이 너무나 싫었지만, 혜택이라는 소리에 마음 한편으로 기대감이 가득했다.

적어도 평범한 혜택은 아닐 것이니까.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나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 나를 만나는 것일세. ]]


“네?”


절대자가 한 말을 듣고, 나는 다시 한 번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 말 그대로 너가 뛰어난 실력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나를 만날 수 있다네. ]]


‘지금 장난해? 당신을 만나는 게 뭐가 좋은데!’


따지고 싶은 말이 마음속에 가득했지만, 나는 이야기할 수 없었다.


[[ 그렇게 노려 보지 말게. 그래도 좋은 혜택이니까. ]]


대체 뭐가 좋은 혜택인지! 차라리 이럴 거면 무기라도 제대로 주던가! 라는 말들이 생각났다.


[[ 원하는 걸 한가지 알려주마. 내가 들어 줄 수 있는 범위내에서. ]]


순식간에 여태 가지고 있던 불만이 사라졌다.

여태까지의 불만이 사라질 정도로 좋은 이야기였다.

내가 가장 필요한 건 정보였으니까.


“진짜입니까?”


[[ 그래. 어차피 혜택을 받을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


일단은 나 말고도 이러한 혜택을 받은 사람이 또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득 그녀가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오라를 뿜고 있는 내가 주시하던 그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절대자에게 물어볼 게 너무나도 많았다.

그리고 나는 순간 가족들의 생각이 나서 본능적으로 외쳤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 됐습니까! 여기 없는 사람들은!”


[[ 그게 질문인가? ]]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한 충격과 함께 정신을 차렸다.

가족의 소식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이야기했지만, 내가 지금 그 소식을 안다고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았다.


“아닙니다. 잠시만요 아니에요.”


[[ 그래 천천히 생각하고 말해봐라. ]]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앞으로 무슨 일이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한 게 많았다.


“혹시 원하는 것도 들어주십니까?”


[[ 아니 단지 너가 궁금한거를 들어 줄 뿐이다. ]]


“이건 질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물어보는 겁니다. 대답을 안 해주셔도 되는데 이 혜택은 그러면 계속되는 겁니까?”


[[ 그건 아까도 이야기해줬으니. 너가 스테이지를 잘 클리어 한다면야···. ]]


그들도 절대자들의 내기이자 우리는 게임 말이라고 했으니.

우리가 강해지는 걸 원할 것이다. 하지만 지원이라는 게 정해져 있을 것이다.

아니면 게임은 재미없어질 테니까.


“좋습니다. 그러면 이 혜택은 모아두기로 하겠습니다.”


[[ 하? ]]


어울리지 않는 절대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됩니까?”


[[ 아니다. 가능하지 가능하고 말고 그러면 다음에 여기 오기 전까지는 내게 물어볼 수 없다. ]]


“네 알겠습니다.”


[[ 그럼 가거라. 그리고 나를 즐겁게 해줘라. 다른 사람들처럼 지금까지 행보도 나름 재미있었으니까. ]]


여태 내가 스테이지를 깨는 것을 모두 본 것처럼 이야기했다.

그리고 내가 이번 혜택에서 물어보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또 한 번 내 몸이 이동되는 게 느껴졌다.


[회귀 포인트가 변경됩니다.]


내가 혜택으로 바로 물어보지 않은 건 바로 이 메시지 때문이었다.

만약에 절대자를 만나기 전에 이 메시지를 봤었더라면 나는 회귀를 생각하고, 절대자에게 물어봤겠지만,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회귀를 통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질문을 아껴두었다.

전부 다 질문하고, 회귀해서 또 다시 더 많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절대 4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죽지 않을 각오로.

남은 회귀 포인트는 2번째 스테이지의 시작지점이랑 지금 뿐이었으니까.



***


역시나 여태까지 처럼 빈공터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두 번째 스테이지 처럼 열려 있는 게이트만이 가운데 굳게 존재할 뿐이었다.


“민구씨.”


옆에서 일행이 다가왔다.


“왜 이제 와요?”

“네?”

“저희는 아까 동시에 도착했는데 왜 민구씨 혼자 이제 오냐고요!”


이런 빌어먹을 절대자가 그런 것 하나 조절해주지 않았다는 게 짜증이 났다.

나는 변명을 생각해야했다.

절대자를 만났다고 말하기에도 이상했다.

그래서 변명할 거리를 생각해봤다.



“그 절대자의 혜택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런 내 행동이 무의미하게 옆에서 지수가 물어왔다.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절대자의 혜택이란 이야기를 꺼냈었다.

한순간의 말실수였다.

아니 모르는 정보여서 다 같은 거 일줄 알았다.


“맞아.”


“민구씨. 그게 뭔데요?”


옆에서 서연이 끼어들었다.


“죄송하지만, 기업비밀입니다.”


그 말에는 또 한 번 지수가 반응했다.


“하···. 오빠는 숨기는 게 왜 이렇게 많아요? 저희 같이 다니기로 한 거 아니였어요? 심지어 오빠가 먼저 같이 스테이지에 오르자면서요.”

“그건 그렇지만···.”

“말하지 마세요. 그럼 저랑 동욱아저씨는 따로 다니겠어요.”


약간 난처해진 상황이 찾아왔다.

결국, 나는 이들을 믿기로 했다.

한번뿐이지만, 이들이 죽을때의 모습까지 지켜봤으니까.

절대 남을 버리거나 할 사람들 같지는 않았다.

특히, 서연씨는···.

그래서 절대자의 혜택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기로 했다.


“대박! 진짜예요?”

“그래.”

“민구씨! 그러면 뭐 물어봤어요?”

“아직 이요.”“네?”

“나중에 한번에 물어본다고 했어요.”

“민구씨!”


갑자기 서연의 굳은 결심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네?”“그 질문 저한테 넘겨요!”

“네?”


황당함에 다시 되물었다.


“장난이예요~ 아무튼 다음에 알려줘요.”


장난이란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장난이 나올까 싶으면서도 일행을 밝게 만들어주는 서연씨도 고마웠고, 밝게 이야기하는 지수도 고마웠다.

이 와중에 말이 없는 건 동욱아저씨 뿐이었다.


“좋아요. 그러면 게이트로 가볼까요?”

“응? 아무 말도 없었어?”

“네. 두 번째 스테이지 처럼 그냥 게이트만 열려있었어요.”

“그래?”

“어쨌든 저희도 빨리 들어가죠? 어차피 다 따로 클리어하느라 도움도 줄 수 없는데.”


공터에서 대화를 나누는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이야기했다.


“민구씨···.”


막상 게이트 앞에 서자 서연이 떨리며 이야기했다.

그렇게 헬 하운드를 잡을때 멀쩡히 잡아놓고, 이해가 안 되었지만 나는 서연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제서야 떨림이 멈췄다.


“뭐해요 둘이?”


내가 서연의 손을 잡고 있는 걸 본 지수가 말했다.


“뭐가? 너도 얼른 안 잡고 뭐해?”

“아···.”


그제서야 팀을 이루어서 들어갈 때. 손을 잡고 들어가는 게 기억난 모양이다.

이내 서연의 표정도 약간 시무룩해졌지만, 나는 몰랐다.


“자 그러면 들어가죠!”


그리고 네 명에서 함께 들어갔다.

게이트에 빨려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4번째 스테이지에 입장하셨습니다.]


[인벤토리가 활성화 됩니다.]


[전 스테이지를 토대로 무기가 주어집니다.]


[인벤토리 활성화 하는 법은 인벤토리를 외치시면 됩니다.]


[12시간동안 살아남으십시오.]



“와···.”


눈 앞에 펼쳐진 공간은 숲이었다.

내가 감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주변이 온통 나무들로 뒤덮여 있었다.

오로지 내가 있는 작은 공터 같은 곳을 제외하고 전부다.

그리고 같이 손을 잡고 들어갔던 일행들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개인 스테이지인가···.’


첫 번째,두번째 스테이지처럼 개인스테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떠오른 메시지를 상기했다.


‘12시간이라···.’


마지막으로 아이템 창을 외쳤다.

마치 홀로그램처럼 눈 앞에 나오는 인벤토리창은 게임에서의 인벤토리 창과 비슷했다.

그 안에는 단검 하나와 칼이 있었다.

또한, 수상한 보따리와 함께 이상한 불 모양 까지.


‘근데 이거 어떡해서 꺼내는 거지?’


나는 손을 뻗어서 홀로그램에 손을 가져다가 대자 그 아이템이 꺼내졌다.

인벤토리 활용 방법을 확인한 뒤.

나는 수상한 검은 보따리를 열어봤다.


그 안에 있는 것들은 마치 중세시대의 방어구 였다.

판금 갑옷에 부츠.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이한 방패까지.


‘이거 다 입어야 하는 거야?’


이런식의 옷은 입어본 적이 없었기에 어떡해서 입는 것인지 몰랐다.

그리고 약간 내 몸보다 훨씬 커보였다.

먼저 간단한 부츠를 신기 위해서 신발을 벗고, 부츠를 발에다가 가져다가 댔다.

그 순간 마치 마법처럼 부츠가 내 발에 들어가 져 있었다.


‘이런 식인 건가?’


마치 게임처럼 장비들 또한 가져다가 대는 것만으로 입혀진다.

나는 그대로 갑옷을 입고, 마지막으로 방패를 손에 쥐었다.


‘이건 어디다가 쓰라는 거지?’


한손검 한손 방패로 쓰기에도. 그렇다고, 주요 부위를 막기 위해 끼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마치, 만화에서나 볼법한 손목에 착용하는 방패 같았다.

나는 그래서 손목에다가 가져다가 대자 철컥 소리와 함께 손목에 방패가 끼워졌다.


‘오호라?’


이런 거라면 헬하운드가 달려들 때 방패로 막고 단검을 박아넣거나 칼을 박아넣으면 될 것 같았다.


‘근데 보상은 뭐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얻은 보상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마지막으로 있는 아이템에 더 눈이 갔다.

어차피 그 보상이란거는 지금 알 수도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이상한 불꽃에 손을 대자 모닥불이 나왔다.


‘모닥불?’


12시간동안 생존에 걸맞게 필요한 아이템이었지만, 너무 생뚱맞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들려오는 메시지에 그걸 잊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30분이 지났습니다.]


[이제부터 몬스터들이 활동을 계시합니다.]


[남은시간 11:29:56 동안 생존 하십시오.]


그렇게 메시지가 사라졌고, 나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생각했다.


‘몬스터가 돌아다닌다고? 그러면 피해야 하나?’


내가 피할 곳을 찾아서.

하지만 내 눈에 보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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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시체] 19.03.25 47 1 11쪽
21 [ 21. 4스테이지 - ( 7 ) 클리어 ] 19.03.24 70 1 11쪽
20 [20. 4스테이지 - ( 6 ) 오크 ] 19.03.23 55 2 11쪽
19 [19. 4스테이지- ( 5 ) 동료] +2 19.03.20 72 2 11쪽
18 [18. 4스테이지 생존- ( 4 ) 목소리] 19.03.19 81 1 13쪽
17 [ 17. 4스테이지 생존 ( 3 ) 오크 ] 19.03.18 91 1 11쪽
16 [16. 4스테이지 생존 ( 2 ) 고블린. ] 19.03.17 86 1 14쪽
» [15. 혜택 그리고 4스테이지 생존 ( 1 ) ] 19.03.17 120 1 11쪽
14 [14. 3-3스테이지 클리어 후 ] 19.03.16 110 1 12쪽
13 [13. 죽음과 회귀 ] 19.03.16 116 1 11쪽
12 [12. 3스테이지- ( 3 ) 위기,죽음,변화] 19.03.15 119 1 12쪽
11 [11. 3스테이지 - ( 2 ) 꼼수 ] 19.03.14 119 1 11쪽
10 [ 10. 3스테이지 ( 1 ) - 발견. ] 19.03.13 118 1 10쪽
9 [09. 동료 ] 19.03.12 138 2 12쪽
8 [08.스테이지 상승 ] 19.03.11 148 2 11쪽
7 [ 07. 헬하운드. ] 19.03.10 149 1 12쪽
6 [06. 혜택. ] 19.03.09 153 2 13쪽
5 [ 05. 절대자 ] 19.03.07 182 3 12쪽
4 [ 04. 회귀 ] 19.03.07 183 3 8쪽
3 [ 03. 시작. ] 19.03.06 187 4 10쪽
2 [ 02. 꿈 같은 일. ] 19.03.06 218 4 13쪽
1 [ 01. 죽음 ] 19.03.05 319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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