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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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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 포인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3.05 17:08
최근연재일 :
2019.03.25 00:2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2,443
추천수 :
40
글자수 :
113,238

작성
19.03.16 21:48
조회
90
추천
1
글자
12쪽

[14. 3-3스테이지 클리어 후 ]

DUMMY

“준비하세요!”


그리고 일행은 바로 헬 하운드를 상대할 준비를 했다.

서연은 바로 활시위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2스테이지에서 서연에게는 화살을 쏘지 못하게 했기에 화살이 안 나오는 일은 없을 거였다.


동시에 나타나는 24마리의 헬하운드들의 고요한 울부짖음은 한번 죽었던 기억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내 몸이 약간 경직되는 게 느껴졌다.


‘왜 그래? 그러면 내가 또 잡아줄까?’


그때, 머릿속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그 목소리와 함께 그 강함이 떠올랐다.

그 힘이라면 문제없이 충분히 헬 하운드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 스스로 해보기로 했다.

그때의 그 힘은 미쳤다고 생각했으니까.


‘정신 차리자! 이번에는 그러면 안 돼!’


정신을 다잡았다.


“서연씨는 바로 화살 계속 쏘세요”

“네.”

“동욱 아저씨는 외길에서 헬 하운드들 멈추는 순간 달려드세요.”


헬 하운드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달려오는 동안 서연의 화살은 정확하게 헬 하운드의 미간을 꿰뚫고 있었다.


‘역시 활 솜씨 하나는 대단한 것 같다니까···.’


회귀하기 전에도 봤던 솜씨지만, 정말로 말도 안 되게 정확했다.

달려드는 헬 하운드들을 향해서 딱! 딱!

그것도 잠시 헬 하운드들이 근처까지 다가왔다.


‘저번과 같겠지···.’


이제는 멈출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달려오던 헬 하운드들이 전과 같이 외길 앞에서 멈춰 섰다.


“지금!”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다.

동욱 아저씨가 정면을 향해서 달려들었고, 나와 지수는 각자 다시 한 번 왼쪽, 오른쪽을 맡아서 움직였다.

전과 똑같은 방법이지만, 그때는 당황하느라 늦었고, 헬 하운드들이 달려들기 충분한 거리를 줬었다.


“서연씨 이제 위험 할 때만 쏴줘요!”


서연의 화살 솜씨를 믿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헬 하운드를 놓칠지도 모르니까 대비해야 했다.


전과 같은 상황.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동욱 아저씨는 방패로 막는 것뿐만 아니라 그대로 방패 모서리로 헬 하운드를 찍어 눌렀다.

죽기 전에 동욱 아저씨가 방패를 휘둘러서 헬 하운드를 죽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서 그점을 충고해 줬는데 너무나도 빠르게 그걸 활용하고 있었다.

지수한테는 딱히 별다른 조언 해줄 게 없었고, 이제 나만 잘하면 되는 상황.


‘후···.’


전과 마찬가지로 내 쪽으로 오는 헬 하운드의 수는 총 3마리.

아직 옆에 발판은 올라오기 전이었기에 내 왼쪽이라는 선택지는 없었다.


동시에 달려드는 헬 하운드들.

그때와는 다르게 망설임 없이 몸을 뒤로 움직였다가 반동을 이용해서 떨어지는 헬 하운드의 옆구리에 단검을 박아 넣었다.

헬하운드가 쓰러지기 무섭게 옆에 있는 두 마리의 헬 하운드들이 또다시 달려든다.

나는 단검을 박아 넣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그대로 맨주먹으로 헬 하운드의 옆구리에 휘둘렀다.

퍽 소리와 함께 두 마리의 헬 하운드가 엉켜서 넘어졌다.

바로 달려들려고 했지만, 주먹으로는 별로 아프지 않은 지 멀쩡하게 일어났다.


“일단 두 마리···. ”


하지만 다른 헬 하운드들이 슬금슬금 동욱 아저씨를 피해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돌기 시작하는 게 보였다.

이제는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그때, 화살 하나가 내 옆을 지나간다.

그리고 앞에 있는 헬 하운드의 미간에 꽂힌다.

이제 남은 헬 하운드는 한 마리 다른 녀석들이 오기 전에 바로 달려들었다.


“크르릉!”


나에게 달려드는 헬 하운드.

하지만 한 마리 뿐일 때는 주저함이 없었다.

그대로 위에서 아래로 헬 하운드를 찍어 내렸다.


“지수씨 고마워요.”

“됐어요. 얼른 앞에 집중해요!”


고마움을 표하고, 이야기할 새가 없었다.

그 만큼 또다시 다가오는 헬 하운드의 수는 위협적이었으니까.

그래도 전과 다르게 훨씬 더 많은 수의 헬 하운드가 줄어 들어있었다.

그리고 서연의 화살이 우리를 지원해줬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좋아. 할만해.’


충분히 할만하다고 느꼈다.

나도 세 마리를 상대할 때, 충분히 뒤로 서연에게 헬 하운드가 향하지 않게 할 자신도 있었다.

남아있는 숫자는 14마리.

이제는 뒤에 서성이는 헬 하운드는 없었다.

눈앞에 달려들고 있는 헬하운드가 전부였다.


“조심해요.”


일행에게 말하고, 나도 헬 하운드를 향해 달려갔다.

이미 발판은 전부 다 올라왔다.

포위당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전에 빠르게 숫자를 줄여야 할 때.

나한테 다가오는 헬 하운드 숫자는 5마리로 였다.

아직 두 마리는 멀리 있었기에 그전에 한 마리라도 줄여야 했다.

가장 앞에 있는 헬 하운드가 뛰어들기 전에 나는 먼저 달려들었다.

그리고 가장 앞에 있는 헬 하운드가 뛰어오르기도 전에 눌러 버렸다.


단검을 쓰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양옆에서 헬 하운드들이 또 달려들기 때문이었다.


헬하운드를 누르느라 낮춰진 몸을 더 낮춰서 내 위를 헬 하운드가 지나갈 때.

헬하운드의 배를 향해서 단검을 찔러 올렸다.

그 사이에 아래 있는 헬 하운드가 발버둥 쳤다.


“가만히 있어. 새끼야!.”


몸을 일으키면서 헬 하운드를 발로 차버렸다.

하지만 몸으로 때리는 충격은 별로 크지 않은 듯 다시 일어났다.

이제 눈앞에 보이는 헬 하운드는 4마리.

나를 경계하고 있었다.


‘4마리라···.’


약간 부담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퍽!”


그 소리와 함께 눈앞에 있는 헬 하운드 미간에 화살이 박혀 있었다.


‘서연씨 나이스!’


헬 하운드가 3마리가 되었기에 나는 망설이지 않고, 달려들었다.

나를 향해 헬 하운드들이 달려들었지만, 이번에는 피할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이번 스테이지가 끝나는 순간 상처는 나을 테니까.

다음 스테이지를 도전할 생각 따위는 없었다.

약간의 고통만 감내한다면 충분히 쉽게 잡을 수 있었다.


가장 앞에 있는 헬 하운드에게 단검을 박아 넣으면서 왼쪽의 달려오는 헬 하운드에게 팔을 내어 주고, 그대로 오른쪽 헬 하운드를 쳐냈다.


“윽.”

오른쪽 헬 하운드를 쳐내는 동안에도 왼팔에 있는 헬 하운드는 떨어지지 않았고, 왼팔에서 헬 하운드의 이빨의 고통이 느껴졌다.


“민구씨!”


서연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걱정 마요.”


서연에게 말을 한 뒤 바로 단검으로 왼팔을 물고 있는 헬 하운드의 머리에 박아 넣었다.

그러자 축 늘어지는 헬 하운드의 몸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남은 한 마리를 직시했다.


하지만 그 헬 하운드를 내가 처리할 필요는 없었다.


‘허···. 내가 잡을 수 있는데.’


서연의 화살이 바로 그 헬 하운드에게 박혀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서 주위를 살펴봤다.


“허···.”


이미 동욱아저씨와 지수는 사냥을 마치고, 정비를 하고 있었다.


‘진짜···. 이사람들은.’


그리고 생각해봤다.

만약에 내가 그때 헬 하운드를 놓치지 않았으면 무난히 클리어하지 않았을까? 그냥 내가 민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이내 고개를 젓고 다시 생각했다.


‘그래 아니야. 어차피 서연씨 화살도 없었잖아? 그리고 내가 없었으면 그 전에 죽었을 거야.’


스스로 자기 위안을 했다.

안 그러면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았다.


“괜찮나?”


내 상처를 보더니 동욱아저씨가 걱정해줬다.

이런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동료는 잘 챙겨주는 것 같았다.


“네. 어차피 스테이지 끝내면 상처는 나으니까요.”

“엥! 오빠 다음 스테이지 안 해요?”


정말로 어이없는 이야기 였다.

나로서는 당연히 다음 스테이지를 생각도 안했었기에 당황했다.


“어···? 이번 스테이지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아무도 안다치고, 다 잡았잖아요. 아니지 오빠가 조금 다쳤구나.”

“아니 그것도 그렇지만···.”


지수한테는 이번 스테이지가 쉽게 느껴졌나보다 내가 회귀전에 우리 일행이 이 스테이지를 깨다가 죽은 거는 나만 알고 있었으니까.


“아니. 나도 민구의 말에 찬성이다.”

“에? 아저씨까지!?”

“일단 다음에 나오는 헬 하운드 숫자가 똑같다면 망설일 필요는 없겠지만, 더 늘어나면 우리가 서연씨를 지키면서 싸울 수 없으니까.”


‘역시! 동욱아저씨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시네.’


“맞아요. 그리고 서연씨 이제 화살 못쏴요.”

“네? 저 아직 안 지쳤는데요? 하루에 몇백 발씩은 쏴서 이 정도는 괜찮아요.”

“그런 게 아니에요. 활 시위 당겨봐요.”


서연이 강하게 활시위를 당겼다.

역시나 화살이 나타나 있었고, 그대로 화살을 쏘아 보였다.


“봐봐요! 쏠 수 있어요. 게다가 2스테이지에서 쉬어서 충분해요.”

“한번만 더 쏴봐요.”


내 말에 약간 미심쩍어하면서 다시 활시위를 당긴다.


“어···?”

“언니 왜 그래요?”

“화살이 안 나와···.”


당황하고 있었다.

이미 강하게 활시위를 당겼었는데, 더 강하게 당겨보는 모습이 보였다.


“서연씨 그만해요. 만약에 화살이 계속 나오면 활 만큼 사기인 무기는 없으니까요.”


‘물론 서연씨의 활 쏘는 솜씨가 있을 때 이야기지만요.’


그렇게 생각했다.

만약에 내가 화살을 들고, 쏜다고 저렇게 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뿐이었다.


“오빠 대체 뭐예요?”

“맞아요. 민구씨 대체 뭐예요?”


두 여자가 동시에 나를 째려보며 이야기했다.

동욱 아저씨의 눈초리도 나를 향해 있었다.


“음···. 전에도 말했지만, 기업비밀로 하죠. 그래도 저도 알고 있는 거는 여기까지뿐이에요.”

“흥! 안 믿어요. 하지만 오빠가 그러기로 했다면 더 이상 묻지 않을게요.”


생각보다 쉽게 포기해줬다.

처음부터 생각했는데 동욱 아저씨나 지수나 참 성격이 편했다.

심지어 요새는 그런 지수가 귀여워 보였다.


“저는 도움만 받았으니까 묻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서연또한 쉽게 넘어가 주었다.


“그러면 이제 다들 no를 누르시죠?”

“네.”


일행들은 전과 마찬가지로 다 같이 no를 눌렀다.


[3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셨습니다.]


[스테이지 성적을 조회 합니다.]


[3-3 스테이지까지 클리어 하셨습니다.]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절대자의 혜택이 존재합니다.]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no를 누르는 순간 수많은 메시지가 나타났다.

각자의 눈에만 보이는 듯한 메시지들이.


‘이건가···?’


지수와 동욱아저씨가 다음 스테이지를 깨는 이유는 보상이 주어지는 것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메시지 후에 주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수야?”

“네?”

“이거 보상이 뭐야?”

“저도 몰라요.”

“응?”

“2스테이지에서도 그렇고 보상이 주어진다고만 했어요.


그때 지수가 보상에 대해서 모른다고 한 거는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였다.

보상이 주어졌다는 건 알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몰랐다.


“그럼 절대자의 혜택은?”

“네? 그건 뭐예요?”


절대자의 혜택은 나만의 혜택인 것 같았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절대자를 만나서 받았던 그 혜택.


“아니야. 그것보다 언제 돌아가지? 슬슬 아픈데?”


얼른 말을 돌렸다.

실제로 왼팔에 헬 하운드가 냈던 상처에서 계속해서 피가 조금씩 흐르고 있었다.


“이제 돌아가질거예요.”


그 말이 시발점이라도 된 듯.

몸이 이동되는 게 느껴졌다.


“이따 봐요!”


지수의 말과 함께 모두들 몸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2스테이지에서도 이렇게 이동 된 건가?’


쓰러져서 움직이지 못하고, 기절했을 때.

살아서 빈 공터로 갈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다시 한 번 빈 공터로 이동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절대자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절대자의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건 무슨소리야!”


나의 외침은 허공에 맴돌았고, 그렇게 아무도 없는 장소로 이동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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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4스테이지 - ( 6 ) 오크 ] 19.03.23 47 2 11쪽
19 [19. 4스테이지- ( 5 ) 동료] +2 19.03.20 63 2 11쪽
18 [18. 4스테이지 생존- ( 4 ) 목소리] 19.03.19 69 1 13쪽
17 [ 17. 4스테이지 생존 ( 3 ) 오크 ] 19.03.18 78 1 11쪽
16 [16. 4스테이지 생존 ( 2 ) 고블린. ] 19.03.17 74 1 14쪽
15 [15. 혜택 그리고 4스테이지 생존 ( 1 ) ] 19.03.17 97 1 11쪽
» [14. 3-3스테이지 클리어 후 ] 19.03.16 91 1 12쪽
13 [13. 죽음과 회귀 ] 19.03.16 98 1 11쪽
12 [12. 3스테이지- ( 3 ) 위기,죽음,변화] 19.03.15 101 1 12쪽
11 [11. 3스테이지 - ( 2 ) 꼼수 ] 19.03.14 102 1 11쪽
10 [ 10. 3스테이지 ( 1 ) - 발견. ] 19.03.13 99 1 10쪽
9 [09. 동료 ] 19.03.12 117 2 12쪽
8 [08.스테이지 상승 ] 19.03.11 129 2 11쪽
7 [ 07. 헬하운드. ] 19.03.10 128 1 12쪽
6 [06. 혜택. ] 19.03.09 129 2 13쪽
5 [ 05. 절대자 ] 19.03.07 157 3 12쪽
4 [ 04. 회귀 ] 19.03.07 159 3 8쪽
3 [ 03. 시작. ] 19.03.06 163 4 10쪽
2 [ 02. 꿈 같은 일. ] 19.03.06 188 4 13쪽
1 [ 01. 죽음 ] 19.03.05 282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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