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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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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 포인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3.05 17:08
최근연재일 :
2019.03.25 00:2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2,452
추천수 :
40
글자수 :
113,238

작성
19.03.15 00:22
조회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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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12. 3스테이지- ( 3 ) 위기,죽음,변화]

DUMMY

안전 구역이 사라지고, 외길인 거를 이용해서 사냥하려고 했다.


하지만 원형경기장이었던 장소가 사각 경기장이 된 것처럼 옆에서 경기장이 올라오고 있었다.

낭떠러지 였던 공간이 헬 하운드의 발판이 되어갔다.

나는 다급하게 서연에게 화살을 쏘라고 지시했고, 동욱 아저씨 한테 앞으로 나설 것을 이야기했다.

상황을 인지한 서연도 바로 화살을 쐈고, 동욱도 경계하고 있는 헬 하운드를 향해서 달려갔다.


“지수야 내가 왼쪽.”

“네!”


왼쪽은 내가 오른쪽은 지수가 맡아서 상대했다.

아직은 외길인 조건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나간다고 해도 헬 하운드들이 주변을 둘러싸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니까.

우리가 가는 방향으로 서연의 화살이 쏘아졌고, 동욱 아저씨는 방패를 들이밀었다.


그것도 잠시 수를 줄였지만, 남아있는 수의 헬 하운드는 얼추 열 몇 마리가 넘어 보였다.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숫자였지만 지금 상황은 난전 상황.

옆에서도 달려들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동욱 아저씨 다시 뒤로 빠져요!”


만약 이대로 싸운다면 헬 하운드들이 돌아서 서연을 노릴 수도 있었다.

최대한 뒤에 절벽을 이용해서 사각 중 한 곳이라도 줄여야 했기에 뒤로 천천히 자리를 잡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헬하운드들이 그런 일행을 놓아줄 리가 없었다.


“크르릉!”


헬하운드의 울부짖음과 함께 주위를 둘러싸면서 달려들기 시작했다.

얼른 우리는 부채꼴 형태를 만들어서 서연을 보호하는 진형을 만들었다.

약간 거리가 멀기는 했지만, 헬 하운드들은 돌아서 올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기에 충분했다.

헬 하운드들이 좀 더 사방을 포위한다면 위험 했지만, 지금은 그대로 우리를 향해서 달려들었다.


“서연씨는 화살 쏘지 마시고, 넘어가는 헬 하운드 위주로 싸주세요!”


이제 전 방향을 다 막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혹시 서연에게 가는 헬 하운드도 대비해야 했다.

정면으로 헬 하운드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전방의 동욱아저씨는 몇 마리씩 달려드는 헬 하운드를 무리 없이 막아 내고 있었다.

방패로 밀어내고, 다시 자세를 잡는 방법으로 죽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밀쳐 냈다.


나에게도 달려오는 헬 하운드 3마리.

이제 주변을 신경을 쓸 겨를은 없었다.

지수도 나보다 강하니까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에 다가오는 헬 하운드에게 단검을 찔러 넣으면서 그대로 오른쪽에 있는 헬 하운드에게 던졌다.

하지만 나에게 달려든 건 총 3마리 한 마리가 나를 지나쳐 서연에게 달려든다.


“서연씨!”


나의 외침과 동시에 바로 내 옆에 있던 헬 하운드에게 화살이 박혔다.


‘진짜 화살 솜씨는 최고 라니까···.’


서연을 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녀가 보여준 능력은 그녀를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녀가 걱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과 동시에 다시 눈 앞에 헬 하운드에 집중했다.

얇게 찔린 건지 내게 찔린 헬 하운드도 죽지 않고, 내게 적의를 가득해서 쳐다보고 있다.

심지어 동욱 아저씨의 방패를 뚫지 못해서 인지 옆으로 오는 헬 하운드들이 많아졌다.


‘5마리라니···.’


다섯 마리가 동시에 달려드는 순간 화살이 내 옆을 스쳐 지나가서 헬하운드에게 박힌다.

역시나 믿을 만한 동료였다.


“고마워요!”


하지만 고마움도 잠시.

4마리가 된 헬 하운드들이 달려들었다.

그중 가장 먼저 달려드는 헬 하운드를 옆으로 피하면서 뒤에 있는 헬 하운드를 노렸다.


지나간 헬 하운드는 서연이 죽여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뒤에 있던 헬 하운드를 찌르는 순간 양 옆에서 달려오는 헬 하운드가 보였다.

얼른 고개를 숙이고, 뒤로 걸음을 물렸다.


“민구씨!”


다급한 서연의 목소리.

아까 내가 피해버린 헬 하운드 한 마리가 서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서연을 화살을 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서연씨를 믿고 있었다.

헬 하운드 한 마리 정도는 문제없다고.

하지만 서연씨는 그런 헬 하운드를 죽이지 못했다.


“뭐해요 서연씨!”


나는 앞에 있는 헬 하운드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서연씨를 불렀지만, 이미 서연을 공포에 질려있었다.


“언니!”


그런 상황에서 서연을 신경을 쓴 건 지수였다.

오른쪽을 상대하고 있던 지수가 자리를 이탈하면서 서연을 도와주러 갔다.

왜인지 서연은 활을 쏘지 못했고, 그런 상황에서 서연이 헬 하운드를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기에 지수와 나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동욱아저씨는 전방에서 가장 많은 수의 헬 하운드를 사냥하고 있었기에 뒤를 쳐다볼 시간도 없어 보였다.

나 또한 헬 하운드 4마리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했다.


“꺄악!”


지수가 서연을 도와주러 갔지만, 이미 늦었다.

헬 하운드가 서연을 물어뜯고 있었다.

얼른 지수가 검으로 헬 하운드를 베어냈지만, 그로 인해서 진형이 깨져버렸다.


“언니! 괜찮아요? 화살은요?”

“그게···. 화살이 안 나와.”


상처 입은 서연도 문제였지만, 화살을 쏠 수 없는 서연도 문제였다.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심지어 위기 상황에서.

지수도 지금 상황에서 걱정해 줄 때가 아니라는 걸 아는지 다시 헬 하운드들을 상대 하기 위해서 돌아섰다.


하지만 오른쪽이 뚫리면서 동욱 아저씨는 헬 하운드에게 둘러 쌓였고,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윽···.”


동욱아저씨의 짧은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뒤에서 달려든 헬 하운드가 동욱 아저씨의 발목을 물고 있었다.


“동욱 아저씨!”

“걱정 마라!”


도와주고 싶어서 외치는 순간.

동욱 아저씨는 방패를 돌려 그 헬하운드를 찍고 있었다.

잠깐 방심한 순간 나한테도 역시나 헬 하운드가 달려들었다.


가까스로 피해 냈지만, 약간의 상처가 생겨났고, 그 틈을 타 헬 하운드들은 나를 지나쳐서 내가 아닌 지수와 서연을 향해 달려갔다.

나는 상대하고 있던 헬 하운드를 죽이고, 얼른 뒤를 돌았다.


하지만 이미 헬하운드들이 일행에게 도착했고, 앞만 상대하던 지수에게 뒤에서 오는 헬 하운드는 재앙이었다.

지수는 결국 뒤에 온 헬 하운드에 의해 어깨를 물렸고, 서연을 다급히 외쳤다.


“지수야!”


그 소리를 들은 동욱 아저씨는 전부 내팽개치고, 지수를 향해 달려갔다.

검을 잡고 있는 지수의 팔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어깨 또한 헬 하운드가 물어뜯고 있었다.


“저리가!”


여태까지의 지수의 검은 어디로 갔는지 막무가내로 검을 휘둘렀다.

게다가 지수는 서연을 지키고 있어서 그녀의 행동은 더욱 제한되었다.

나 또한 그녀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이내 몇 마리의 헬 하운드들이 다시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제는 그녀들을 신경을 쓸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동욱 아저씨가 도착 하기 전에 지수가 서서히 쓰러졌다.


“지수야! 으아아아!”


동욱 아저씨가 방패를 휘두르며 헬 하운드를 쫓아 내려 하지만 뒤에 동욱을 쫓아오던 헬 하운드들이 더 빨랐다.

동욱에 등 뒤에 헬 하운드들이 상처를 내기 시작했고, 끝까지 버티면서 헬 하운드를 찍어 내던 동욱이 쓰러졌다.

이제 서있는건 나뿐이었지만, 나 또한 헬 하운드한테 둘러싸였다.


“민구씨···.”


마지막으로 들리는 서연의 목소리.

잠깐이나마 일행들을 쳐다봤다.

이내 일행들은 상처 투성이로 쓰러져 있었지만 아직은 죽지 않았다.

얼른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내가 상대하고 있는 헬 하운드 수도 만만치 않았다.

나의 몸에도 상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가 났다.


나는 왜이렇게 약할까. 이런 주제에 무슨 스테이지를 도전하겠다고 나섰을까. 후회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행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나때문이야···.’


내가 헬하운드를 놓치지만 않았어도. 아니 그때 서연이 계속 화살을 쏠 수 있는지 확인 만했더라도. 처음부터 이런 걸 생각 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정신이 어지러워졌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내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달려드는 헬 하운드를 피하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몸이 움직여졌다.


‘어때 나한테 몸을 넘길래? 그러면 이 헬하운드들은 죽여주지.’


그때, 오랜만에 들려오는 머릿속 목소리.

나는 일행의 모습에 이미 정신이 어지러웠다.

그리고 구하고 싶었다. 또한, 헬 하운드를 죽이고 싶었다.


“제발···. 어찌 되더라도 일행을 구해줘.”


그리고 그 순간 내 인격이 바뀌었다.

나의 몸이지만 내가 아닌 나의 몸을 느꼈다.

분명히 몸안에 있는 건 난데 움직이는 건 내가 아니었다.


“카하하하! 좋아!”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존재는 내 손목을 살짝 그어서 상처를 내서 피를 맛보고 있었다.


“이거지···.”


헬 하운드들조차 달려들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었다.

남아있는 헬 하운드의 숫자는 7마리.

마지막까지 동욱 아저씨와 지수가 헬 하운드를 상대 해서 남아있는 숫자는 적었다.

그리고 아직 멀리서 보기에 상처 투성이지만, 일행들의 숨은 붙어있었다.


“덤벼! 똥강아지 녀석들아!”


마치 전투를 즐기듯.

상처를 즐기는 것처럼 헬 하운드의 이빨에 계속해서 당하면서도 단검을 휘둘렀다.

마치 그 모습은 피를 적신 악마의 모습이었다.


‘이게 뭐지···.’


나는 생각은 할 수 있었지만, 지금 내 몸을 움직이는 건 내가 아니었다.

마치 미친놈 처럼 헬 하운드를 사냥했다.

내 몸을 가지고.


“캬하하하! 기쁘다. 다 덤벼!”


헬 하운드들이 달려들지만, 그에게 제대로 된 상처는 내지 못했다.

자잘한 상처들 뿐. 하지만 나의 몸은 그런 헬 하운드의 사이를 누비며 계속해서 상처를 만들어냈다.

죽을 정도의 치명적인 상처가 아닌 꾸준히 헬 하운드의 상처를 늘려갔다.

두 마리가 동시 달려 들면 그사이를 돌면서 지나치면서 검을 회전시켜 둘 한테 상처를 내고, 바로 이어서 달려드는 헬 하운드는 몸을 오른쪽으로 꺾으면서 피해버렸다.

그렇게 몇 마리의 헬 하운드를 죽이면서 내 몸은 피로 적셔져 있었다.


“크하하! 더! 더! 피를!”


내가 알던 목소리의 성격이 아니었다.

대체 이 상황이 어찌 됐는지 나도 이해가 안 갔다.


예술적이던 전투가 이제는 개싸움이 되었다.

남아있는 헬 하운드의 숫자는 3마리.

나의 몸도 지쳐있었다. 그게 느껴졌다.

그에 맞게 내 안에 있는 존재도 싸우는 방식을 바꿨다.


그대로 헬 하운드의 공격을 허용 하면서 단검을 찔러넣었다.

두 번째, 스테이지처럼 왼팔을 내주고 오른쪽 손으로 헬 하운드의 목덜미에 단검을 찔러 넣으면서 옆에 달려드는 헬 하운드에게 던져 버렸다.


나는 나의 몸이면서 내가 아닌 나를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민구오빠···?”


아직 일행은 살아있었다. 비록 상처투성이였지만, 그리고 이런 미쳐버린 내 모습도 보았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이 살았으면 하는 게 내 마음이었다.


‘제발! 좀 더 빨리!’


이대로 있으면 일행은 죽을 것이다.

내가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죽었던 것 처럼.

그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외쳤다.


“제발! 빨리 죽여줘!”


기대에 부흥한 것 처럼 마지막 한 마리의 헬 하운드의 단검을 찔러 넣고, 그대로 쓰러졌다.


‘크하하!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몸의 소유권이 돌아왔다.


“으아!!”


그리고 여태까지가 거짓말처럼 모든 통증이 밀려 들어왔다.

다리에서부터 팔까지 전부다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 아픔보다도 제발 스테이지가 끝나길 빌었다.

두 번째 스테이지처럼 일행들의 모든 상처가 치료되길.


하지만 내 입에서 나오는 건 욕이었다.


“시팔···.”


욕지거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고,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었는데 다 죽였다고 생각했던 헬 하운드 한 마리가 일어났다.

이미 일행들 또한 죽어가고 있었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크르릉···.”


천천히 아주 천천히 헬 하운드가 나를 향해 다가왔다.

마치 그 헬하운드의 모습은 지옥견을 떠올리게 했다.

나를 죽음으로 인도해줄.


천천히 헬 하운드가 입을 열어 내 목덜미에 다가왔다.

콰직! 소리와 함께 나는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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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혜택 그리고 4스테이지 생존 ( 1 ) ] 19.03.17 9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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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죽음과 회귀 ] 19.03.16 9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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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9. 동료 ] 19.03.12 11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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