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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1997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회귀 포인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카노그니
작품등록일 :
2019.03.05 17:08
최근연재일 :
2019.03.25 00:2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2,888
추천수 :
41
글자수 :
113,238

작성
19.03.10 14:14
조회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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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 07. 헬하운드. ]

DUMMY

‘응 이거는 무슨 소리지 능력치···? 회귀 포인트?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영문 모를 소리와 함께. 이동된 장소.

눈앞에는 처음 이 알지도 못하는 공간으로 이동되었을 때와 같은 장소였다.

주변을 둘러보자 사람들은 각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첫 번째와 마냥 다르지는 않았다.

다른 점은 사람의 숫자 정도와 약간은 적응한 듯 보이는 사람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없어진 사람을 찾는 사람까지.

그것도 잠시 나는 마지막에 보인 메시지가 생각났다.


‘흠···. 회귀포인트는 내가 회귀하는 장소? 그러면 나는 또 회귀하는 건가?’


이미 한번 회귀를 겪었기에 마냥 헛소리 치부할 수는 없는 노릇.

그리고 이미 메시지가 알려주었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

더 이상 지나칠 수 없어서 알아볼 필요성을 느꼈다.

또 하나는 능력치가 부가되었다는 메시지.

그것도 알아봐야 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상태 창을 외쳐보고, 소설에서 나오는 다양한 능력치를 표시해주는 창을 외쳐봤지만 부질없는 짓이었다.

누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생각에 잠겼을 때.


“저기요.”


누군가가 나를 불렀고, 왠지 익숙한 목소리.

아까 첫 번째 스테이지전에 내가 구해주었던 여성분.


“······.”

“저기···. 고마웠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조용히 고마움을 표시했다.

당연히 왜 자기를 그렇게 게이트 안으로 넣어버릴 수 있냐고! 아니면 당신 뭐냐고, 어떡해서 알고 있었는지 따질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달랐다.


“괜찮습니다. 딱히 당신한테 뭘 바라고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더는 할 말은 없으신 건가요? 그럼 저는 이만.”


굳이 같이 있을 필요도 없었고, 이제 더 이상 알고 있는 사실도 없었다.

이 장소로 이동되었을 때.

사람들을 살펴봤지만, 알고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는 혼자서 행동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을 믿는다는 건 그만큼 멍청한 짓이니까.

그건 첫 번째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 상황에서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어이 형씨.”


또 나를 불러오는 소리도 익숙했다.

마치 내가 그 상황을 생각했던 걸 알았던 것 마냥 다가오는 녀석.


‘하···. 이새끼들도 살아남았네.’


“꺼져라. 꼬맹아.”

“형씨 조심해. 내가 꼭···.”


뒷말은 듣지도 않고, 무시하고 지나갔다.

뒤에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지만 상관없는 일.


‘그것보다 저 녀석은 왜 혼자지?’


분명히 두 명이었는데, 죽은거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눈앞에 죽음을 보지 못해서 인지 막상 죽었다는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내 그 녀석에 대해서는 완전히 잊혀졌다.

저 녀석이 있다면, 내가 첫 번째 스테이지 시작전에 봤던 여자도 있을 텐데.

주변을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때와 마찬가지로 세상 혼자 다 가질 것 같은 기운을 풍기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대체 저 사람은 뭐지···?’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란 게 저 사람을 강력히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뭔가 다가갈 수 없는 이미지.

나는 조용히 그녀를 관찰했다.


“저기요!!”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아까 내가 구한 여성의 목소리.


“왜 따라 오시죠? 더 할 말이 있습니까?”

“그게···.”


우물쭈물하는 모양새.


“더는 저는 당신을 도울 이유는 없으니 이제 그만따라 오시죠.”


이내 여성분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하···.’


여자의 눈물에 약한 내 앞에서 눈물이라니.


“울지 마시고요. 저 따라와 봤자 이제 알고 있는 사실도 없습니다.”

“그런 게 아니라···.”

“우물쭈물 이야기하시지 말고 확실히 이야기하시죠.”

“같이 다녀요!”

“못 보셨어요? 어차피 같이 들어가도 혼자서 스테이지를 깨야 하는데?”

“알지만 그래도···.”

“하···. 저기요. 이름이 뭐예요?”

“저요?”

“네.”

“서연이요. 박서연!”


하필 짜증 나게도 이름이 누나랑 같았다.

도저히 가만히 둘 수 없는 여자.

사람은 믿지 않았지만, 이대로 둘 수도 없었다.


“나이는요?”

“25살이요.”


‘하···.’


심지어 나이마저 누나랑 똑같다.


“좋아요.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거는 도와드리죠.”

“정말요? 감사해요! 그것보다 그쪽이름이···?‘

“민구요. 강민구.”

“잘부탁드려요. 민구씨.”

“네.”


그나저나 이번에 상당히 시간이 흘렀는데, 절대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점점 더 불안에 빠지기 시작했고, 이 상황을 누군가가 정리해야 했다.

그때 이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합니다. 우리 다 살아남아야죠.”

“살 수 있을까요?”

“네. 일단 살아 남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들을 챙기며, 설득하고,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

다행스럽게도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을 안심하고 있을 때.

지이이잉! 소리와 함께 게이트가 활성화되었고, 게이트가 열렸다.


“이게 뭐지? 그냥 들어가라는 건가?”

“여러분! 어차피 전 스테이지를 통과하셨으면 충분히 이번 스테이지도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뒷말이 이어졌지만, 내 눈에 보이는 건 내가 계속 주시하고 있던 그녀.

그녀는 이내 또 한번 바로 게이트를 향한다.


“민구씨! 민구씨···!”

“저 귀 안 먹었습니다.”

“몇 번이나 불러도 대답이 없으셔서.”


무언가에 홀린 듯 그녀를 보느라 부르는 소리도 못 들었나 보다.


“그것보다 어떡하실 거예요?”


‘어떡하지? 또 한번 마지막까지 기다려봐?’


마지막까지 남아있으면 또다시 절대자가 말을 걸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내 그냥 게이트를 들어가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이미 절대자의 관심도 혜택도 받았으니.

무엇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건 체질상 맞지 않는다.


“들어가죠.”

“네?”

“게이트요.”

“그게···.”

“어차피 이대로 있으면 바뀌는 건 없습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모르시는 건가요?”

“아쉽게도요···.”


이내 결심을 다진듯 주먹을 불끈 쥐는 서연.


“좋아요. 갑시다!”


이미 사람들은 게이트를 향해서 들어가고 있었고, 몇 명은 남아서 상황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서연은 게이트를 향해 들어갔다.

게이트에 발을 내딛었을 때.

무언가에 빨리듯 게이트 속으로 몸이 들어가졌다.


[ 2번째 스테이지에 입장 하셨습니다. ]


[ 앞에 있는 무기중에 하나를 고르십시오. ]



눈 앞에 펼쳐진 장소는 첫 번째와는 달랐으며.

그리고 여태 있던 빈 공터와도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앞에 있는 무기?’


앞에 있는 건 책상 위에 나열되어 있는 수많은 무기. 많이 본 적 있는 무기에서부터 본 적 없는 무기들 까지.


검, 활, 도끼, 방패, 클로 ······.


게임에서나 볼 법한 무기들이 나열되어 있고,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


‘그것 보다 이거는 이제 필요 없으려나?’


배때기에 가지고 있던 칼.

확실히 이런 식칼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무기들이 훨씬 좋아보였다.


‘뭘 고르지···.’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 무기를 고를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무기들 말고, 모르는 무기에도 관심이 갔다.

하지만 함부로 고를 수는 없는 노릇.


“저기 휘둘러 봐도 되나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지는 하나뿐.

나는 일단 가장 무난하게 검을 휘둘러 보기로 했다.


그렇게 검을 잡는 순간.


[ 검을 선택하셨습니다. ]


다시 선택할 기회도 주지 않고, 바로 선택되는 검.


[ 앞에 보이는 헬하운드를 죽이십시오. ]


‘헬하운드?’


이내 VR에 나오는 홀로그램 마냥. 눈앞에 늑대 같은 몬스터가 나타났다.


‘검을 써야 하는 건가?’


몇 번 눈앞에다가 검을 휘둘러 본 뒤 헬하운드를 향해서 자세를 잡았다.

10초···. 20초···.

시간이 지나도 헬하운드는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뭐지?’


일단은 조심스럽게 헬하운드를 향해 한 발을 움직였다.

여전히 미동도 없는 헬 하운드.


‘안 움직이는건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스테이지 난이도.

이내 내 발걸음에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로 눈앞에 헬하운드가 보였지만, 헬 하운드는 역시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냥 죽인다는게 이번 스테이지 인가···.’


동물을 아니 몬스터를 죽인다는 거.

어찌 보면 생명을 죽이는 일이라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스테이지가 그런 경험을 가지게 해주는 거라고 확신했다.


“후···.”


마음을 다잡은 뒤 헬하운드의 뒷덜미를 향해서 검을 내리 찍었다.

순간 살벌하게 생긴 헬하운드의 모습은 잠시 나를 주춤하게 했지만. 검을 내리찍는 데 있어서 만큼은 망설임이 없었다.

푹 소리와 함께 손에 전해지는 께름칙한 느낌.

그리고 이내 헬 하운드에서 흐르는 피 냄새가 내 코를 찌른다.

꿈에서의 아니 회귀하기전에 있었던 일 때문인지.

피냄새가 약간이나마 익숙했지만, 손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다른 거 였다.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다. 검에서부터 무언가를 찌르고 들어가는 감각이.


“욱.”


순간 올라오는 헛구역질.

검을 놓고 뒤로 돌아서 손으로 입을 막고, 버텼다.

다행히 토는 올라오지 않았다.


“크르릉···.”


‘크르릉?’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마치 내가 찌른 헬하운드가 살아있는 것 처럼.


‘병신아! 피해. 아직 안 죽었어 미친놈아.’


그리고 머릿속에서 울리는 의문의 소리.

나는 반사적으로 앞으로 몸을 굴렸다.

그리고 내 자리에는 아까 봤던 헬 하운드가 목에는 검이 꽂힌 채로 움직이고 있었다.


“미친 저래도 안죽는다고?”


이미 손에 꺼림칙한 느낌은 잊힌 지 오래 눈앞에 헬 하운드에 집중했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검은 헬 하운드에게 있었고, 아무런 장비도 없는 상황.

헬 하운드에게서 계속 피가 흐르고 있었고, 상처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둔한 것 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느린 몸놀림.

헬 하운드의 날카로운 이빨은 무서웠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후···. 덤벼.”


내 말과 동시에 헬 하운드가 나를 향해 날아든다.

눈에 보이는 움직임. 아슬아슬 하게 피한 뒤 헬 하운드의 목에 있던 검을 빼냈다.


“됐다. 넌 죽었어!”


내가 검을 빼면서 고통 때문인지 잠깐 비틀거렸지만, 이내 나를 향해 적의를 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검까지 주어진 상황.

도저히 헬하운드에 질 것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시발. 어차피 두 번째 스테이지인데.”


그리고 생각나는 두 번째 스테이지. 여기서부터 고전 할 수는 없다.

다시 한 번 크르릉 소리와 함께 나를 향해 달려든다.

나는 달려는 헬하운드의 머리를 행햐서 그대로 검을 내리쳤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헬 하운드의 이빨이 내 검을 막고 있었다.


“제길 놔! 놓으라고!”


아무리 힘을 주어도 놓지 않는 헬 하운드.

나는 헬하운드를 발로 차버렸다.

퍽 소리와 함께 아까 내가 찌른 부위에서 피가 더 많이 흘러 나오고, 이내 물고 있던 검까지 놓아준다.

나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한 번 검을 헬하운드에게 내리꽂으려 하는데 헬하운드는 이미 기력을 다한 듯 옆으로 쓰러졌다.


“죽인 건가?”


그리고 나도 그대로 뒤로 주저앉았다.

그리고 아까의 상황이 머릿속에 흘러간다.

내가 방심하고 있을 때. 만약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식겁하다.

여기 누워있는 게 눈앞에 쓰러진 헬하운드가 아니라 싸늘하게 식어가는 내 시체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자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하. 죽을뻔했다. 그것보다 머릿속에 자꾸 들리는 목소리는 뭐지?”


회귀 했을 때부터 지금 까지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목소리의 정체.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계속 나를 도와줬다는 사실 뿐.


“아무튼 고맙다. 그것보다 이제 끝난 건가?”


그대로 뒤로 누워서 살았다는 사실을 만끽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메시지.


[ 2-1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였습니다. ]


[ 2- 2 스테이지에 도전하시겠습니까? ]


[ yes / no ]



‘뭐야 이건? 2-1 스테이지? 2-2도 있어?’


나는 선택해야 했다.

2-2스테이지를 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안전하게 2-1 스테이지만 클리어 한 채로 나아갈 것인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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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4스테이지 - ( 6 ) 오크 ] 19.03.23 55 2 11쪽
19 [19. 4스테이지- ( 5 ) 동료] +2 19.03.20 72 2 11쪽
18 [18. 4스테이지 생존- ( 4 ) 목소리] 19.03.19 82 1 13쪽
17 [ 17. 4스테이지 생존 ( 3 ) 오크 ] 19.03.18 92 1 11쪽
16 [16. 4스테이지 생존 ( 2 ) 고블린. ] 19.03.17 87 1 14쪽
15 [15. 혜택 그리고 4스테이지 생존 ( 1 ) ] 19.03.17 120 1 11쪽
14 [14. 3-3스테이지 클리어 후 ] 19.03.16 110 1 12쪽
13 [13. 죽음과 회귀 ] 19.03.16 116 1 11쪽
12 [12. 3스테이지- ( 3 ) 위기,죽음,변화] 19.03.15 120 1 12쪽
11 [11. 3스테이지 - ( 2 ) 꼼수 ] 19.03.14 120 1 11쪽
10 [ 10. 3스테이지 ( 1 ) - 발견. ] 19.03.13 118 1 10쪽
9 [09. 동료 ] 19.03.12 138 2 12쪽
8 [08.스테이지 상승 ] 19.03.11 148 2 11쪽
» [ 07. 헬하운드. ] 19.03.10 150 1 12쪽
6 [06. 혜택. ] 19.03.09 153 2 13쪽
5 [ 05. 절대자 ] 19.03.07 182 3 12쪽
4 [ 04. 회귀 ] 19.03.07 183 3 8쪽
3 [ 03. 시작. ] 19.03.06 187 4 10쪽
2 [ 02. 꿈 같은 일. ] 19.03.06 218 4 13쪽
1 [ 01. 죽음 ] 19.03.05 320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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