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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폭군 광해의 세계 정복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20.06.19 23:37
최근연재일 :
2021.04.03 10:55
연재수 :
2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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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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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9.1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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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97. 화냥년

순도 100% 픽션입니다




DUMMY

“너 고개를 들어봐라.”


젊은 여자를 지목했으나 엎드려 있으니 볼 수가 있나.

금군 하나가 가서 고개를 올렸다.


분명 어디서 본 얼굴인데 기억나지 않는다.

여자의 눈빛이 흔들린다.

저 여자도 나를 안다.


“너 어디서 나 보지 않았냐?”


“소... 소녀는 모르겠습니다.”


거짓말이다.


이 여자가 죽었으면 - 84214


원한이 달려있다. 한두 개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이 이 여자에게 죽었다.


‘내가 악당을 살려준 적이 있나? 운 좋게 난을 피한 양반가 여식인가.’


“남자. 이름이 뭐냐? 그리고 아내를 쫓아낸 명분은 뭐지?”


금군이 엎드려 있는 중년 양반의 고개를 들었다.


“소... 신은 차주 나씨 십일대 손 영천이라 하며 내자가 왜구에 더럽혀진데다 왜구의 씨까지 들고 와서 내보냈사옵니다. 사정이 딱해서 아이를 버리면 들이려 했으나 내자가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 하니 내칠 수밖에 없었사옵니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눈도 풀려있다.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병자다.

그런데도 스스로의 말에 한결 부끄러움이 없다.


“참 한심하군. 어이 젊은 놈. 넌 네 어미가 쫓겨났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느냐?”


젊은 놈이 고개를 든다.


“저 여자는 제 어미가 아닙니다.”


“아하. 첩의 자식?”


“아닙니다. 제 어머니는 정부인이 되었습니다.”


“첫 부인이 왜구에 끌려가고 네 어미가 정부인이 되었나보군. 이 여인의 자식은 없느냐?”


“둘 있었으나 모두 죽었습니다.”


대답은 또랑또랑 잘 한다.

그런데 눈이 살짝 풀려있다.

마치 뽕 맞은 듯한.

자백제에 취한 모습이다.

왜 이런 독을 썼을까?


“어? 너도 낯이 익다. 나 본적 있어?”


“종교집회 때 멀리서 몇 번 뵈었습니다.”


“아닌데. 이상한데. 두 형이라... 두 형이랑 닮았나...... 아.”


광해는 엎드린 여자에게 다가가 턱을 잡아들었다.

눈과 눈이 주먹하나 거리에서 마주쳤다.


“두 형의 이름을 말해봐라.”


여자의 눈이 흔들린다.

곁에서 남자가 대답했다.


“차주 나씨 십이대 손 인형, 인석 이옵니다.”


“아. 그렇군. 미아리고개.”


독 쓰던 악녀인가.


마킹 마법을 써서 언제든 알아볼 수 있었는데 마력이 사라지니 그것도 못 쓰게 되었다.


잊고 살았다.

침대 밑에 굴러간 백원짜리 동전 잊듯이.


기억을 떠올린 광해는 화들짝 놀라 잽싸게 물러섰다.

지금 용독술에 당하면 죽을 수도 있다.


“간삼. 이 여자를 포박하라.”


“예. 전하.”

“아니. 전하. 왜 저를.”


“첫째 아들을 독으로 죽이고, 둘째 아들을 홀려 달아나는 척 하다가 죽였다. 분명 내가 이 여자의 발등을 찍어 이 집에 넘겼는데 어째서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발등을 확인해 상처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라. 저 아비가 죽어가는 것과 아들의 상태가 이상한 것도 이 여자의 짓일 것이다. 고문을 허가할 테니 소상히 조사하라.”


“예. 전하.”


여기까지 말하자 조금 아쉬웠다.

분명 죽을 운명이었는데 살아서 집을 차지한 능력은 대단했다.


“독을 잘 쓴다. 조심하고 독술을 최대한 소상히 알아내라. 그리고 협조를 잘하면 살려줄 수도 있으니 폐인으로 만드는 고문은 하지 마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전하.”


간삼의 손짓에 여자가 끌려갔다.

끌려가는 여자의 눈에 어렴풋한 희망이 감돌았다.


‘그래. 살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협조 하지.’


살려둘 생각은 없다.

직접 죽여 이 시대의 용독술을 강탈할 참이다.


“요녀는 처리했고...... 최명길. 환향녀 일은 어떻게 처리하는 게 옳을까?”


조용히 뒤를 따르며 생각에 잠겨있던 최명길이 고개를 들었다.


“이 모두 왜적을 막지 못한 조정 신료의 부덕이옵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왜적을 막지 못해 이 사단이 일어났습니다. 끌려간 여인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비극이옵니다.”


스물세 살 최명길이 참담히 말했다.


그 모습이 마음에 든다.


모현성의 설명에 따르면 인조 후기 청나라에 끌려갔던 공녀들이 돌아오면서 환향녀 문제가 불거졌다.

정절을 잃은, 혹은 잃지 않았어도 의심만으로, 돌아온 여인들은 화냥년이라 손가락질 당하며 죽거나 이혼당해 쫓겨났다고 한다.


사대부들의 일반적인 의식이 그러했는데 최명길만이 환향녀의 이혼을 금지시키고 차별을 반대하라 주장했다.

양반사회에서 고립될 각오를 하고 손해 보면서 옳은 소리를 한 것이다.


시대상황과 나이가 다르지만 젊은 최명길은 똑같은 소리를 했다.


똑똑한데 올곧은 사람이다.


“넌 인격적으로 훌륭하다.”


광해가 크게 칭찬했다.


“적어도 나보단 백배 나은 사람이다.”


약간의 자학이 담긴 칭찬이었다.


“아닙니다. 전하. 제가 어찌.”


“공치사 들으려고 한 말 아니다. 예서야.”


“예. 전하.”


“어찌하면 좋을까?”


광해의 말에 예서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잠시 기다린 광해가 성큼성큼 걸어가 대청마루에 앉았다.

오래 걸릴 것 같다.


덥고, 갑옷이 무겁다.


“술상을 봐 와라. 오늘 끝내보자.”


술상 하나를 두고 최명길과 이초란, 예서가 앉았다.


남의 집에 당당히 앉아 한잔 들이킨 후 말했다.


“그 여인 말고도 많은 환향녀가 고통 받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왜국에서 돌아올 것이다. 법제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


준비하고 있던 예서가 대답했다.


“광해님. 소첩은 얼마 전 적에게 납치당해 두 밤을 끌려 다녔습니다. 그날 전하께서 그러셨습니다. 괜찮아 네가 남의 애를 낳아도 본질만 변하지 않으면 돼. 그 말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또 미안하고 그래서 더욱 근본을 지키고 싶어서......”


얜 또 왜 울먹이는 거야?


“요점만 말한다. 요점만.”


“적에게 끌려가며 느꼈을 공포와 고통을 남았던 이들도 알아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 충분히 알려야 합니다. 공감하게 된다면 절대 박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학당 훈장이 싸우는 애들한테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식이구나. 그런 무책임하고 대충 넘어가는 조치는 아무 쓰잘데기 없다. 나는 지금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법을 제정하라고 모았다.”


광해에게 들었던 달콤한 위로를 떠올리며 달달하게 젖은 예서가 깨갱 수그러들었다.


이초란이 조심스레 끼어들었다.


“제 경험이 비슷했던 걸 떠올린다면 주위사람의 손가락질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시댁에 버림받고, 친가에서 자살당할 뻔 하고. 거기다 주위사람이 평생 손가락질하며 숙덕거릴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정원군에게 강간당한 후 2차, 3차, 4차 피해로 모든 희망을 잃었던 이초란이 한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랬겠지. 공포와 고통을 딛고 살려는데 주위사람은 오히려 상처를 후벼 파지. 사자성어로 주홍글씨라 하던가.”


“예? 그런 사자성어가 있습니까?”


광해의 무지에 최명길이 딴지를 걸었다.


“됐고. 그래서 어떡하지?”


“사형. 사형입니다. 여인을 끌고 간 왜구 사형. 돌아온 여인을 버린 시가와 친가 모두 사형. 손가락질한 주위사람 모두 사형. 사형만이 답입니다.”


어이. 너무 과격하잖아.

냉면판관이라는 별명답게 이초란은 표정하나 안 바꾸고 무서운 소리를 내뱉었다.


“본심을 법에 투과하지 마라. 최명길. 자네 생각은?”


“이혼을 금지시키고 쫓아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최명길은 역사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

다른 사대부들이 모두 쫓아내는 상황에서 이런 주장도 비주류였지만.

실효는 없을 것이다.


“스승님, 그건 의미 없습니다.”


최명길을 스승이라 부르는 이초란이 반대했다.


“국가에서 억지로 데리고 살게 하면 가혹행위가 일어날 것입니다. 광에 가두고 밥을 주지 않고, 더럽다며 구타하겠지요. 그조차 귀찮으면 죽일 수도 있습니다. 집안의 명예 운운하며 죽이겠군요. 돌아온 여인들은...... 아마도 돌아온 후 더욱 고통 받을 것입니다.”


직접 당했던 이초란의 말이다.

최명길도 감히 반론을 내지 못했다.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더욱 고통 받는다라...... 성리학 참 대단해.”


“예. 성리학의 근본적 문제입니다. 여자를 도구와 장식품으로 쓰고 은장도와 열녀를 교육해 억눌렀습니다. 그러니 남자에게 당한 문제를 피해자인 여자에게 풀어버립니다.”


“상대 남자는 힘이 쎄고 자기 여자는 만만하니까. 약자를 괴롭히는 게 편하고 즐겁겠지. 인식을 바꾸려면 10년은 걸릴 텐데.”


답답해진 광해가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켰다.


예서가 조심스레 끼어들었다.


“전하. 돌아온 여인들에게 일정 재산을 주면 안 되겠습니까? 선왕의 잘못이라도 나라의 잘못으로 끌려갔으니 그에 대한 보상으로...”


예서의 발언에 이초란이 고개를 저었다.


“괴롭히는 건 그대로일 겁니다. 숙원 마마. 세상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 재산은 받되 여인은 천대할 것입니다. 어쩌면 재산만 챙기고 자살시킬지도 모르겠군요.”


이제 보니 이초란은 지극히 염세적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염세적이거나, 이게 현실이거나.


예서가 미간을 모으고 골똘히 생각하다가 답변을 내놓았다.


“그럼 선택하게 하지요. 집에 반길 이가 있어 돌아갈 이는 돌아가게 합니다. 쫓겨나 친가로 가게 되면 보상을 해 줍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이는 백관이 책임지지요. 친가에 갔다가 쫓겨나도 받아들이고요. 백관의 사업계획에 여인의 손이 필요한 일이 많습니다. 갈 곳 없는 이들에게 재산과 살 곳을 주고 백관 사업의 노동자로 고용합니다. 전처럼 살 순 없어도 생계 걱정은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예서의 제안에 둘은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가장 순리에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깨진 자기는 다시 못 붙입니다.”


“부작용은 가장 적겠군요. 어차피 고용할 일꾼이니 이들 먼저 고용하는 게 옳습니다.”


결론이 나왔다.


“예서의 의견대로 하자. 이 일은...... 최명길이 맡아서 하라. 환향녀는 삼남지방에 가장 많으니 지금 이순간도 고통 받고 있을 것이다. 공문을 최대한 빨리 보내 구하도록 하거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전하.”


결론을 내고 나자 피로가 몰려온다.

법이라는 건 참 어렵다.

빨리 모현성에게 사법체계를 완성하라 시켜야지.


“이제 그 여인을 불러오라.”


금군 하나가 가서 아기에게 미음을 먹이던 여인을 불러왔다.


광해는 앞의 여인에게 물었다.


“그 아기는 왜구의 아기겠지?”


“제 아기입니다.”


“그래. 그 아기는 절대 포기할 수 없겠지?”


“예.”


모성애는 강하다.


“넌 아무런 죄가 없다. 죄라면 널 지키지 못한 이 나라와 이 나라의 지배자, 당시 왕이었던 선종의 죄다. 그리고 널 지키지 못한 네 남편과 아들들의 죄지. 여자를 소유물로 부려먹었으면서 이제와 이런 식으로 쫓아내는 건 인간 이하의 처사다.”


“아닙니다. 전하. 전하의 죄가 아닙니다.”


“너는 이 집에서 살 수 있다. 허나 우리가 떠난다면 괴롭힘은 여전하겠지. 네가 원한다면 적당한 식량과 살 곳을 주고 할일을 주어 생계를 보장해 주겠다.”


광해의 판결에 여인이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이 집을 떠나야 하는 것입니까?”


“네가 원한다면 생계를 보장하겠다는 뜻이다.”


“허나 이 집과 노비들은 제 아버지께서 마련해 주신 집인데 떠나는 건 이상합니다.”


여자의 가문이 부자였나 보군.

기득권을 지키려 역모에 가담했다가 모두 뺏기고 노역수가 된 건가.


“그럼 저 자들은 아내를 쫓고 아내의 재산마저 빼앗은 것이군. 이초란. 어떻게 판결하지?”


“모현성 공의 설정에 없는 범죄입니다. 소녀가 독단한다면 사형을 판결하겠습니다.”


“그래. 금수보다 못한 짓을 했으니. 개새끼의 사형에 동의한다. 아들은 어미를 쫓아냈으니 사형. 집행하라.”


꼴도 보기 싫었는데 잘 됐군.

광해의 명령에 금군이 다가가 즉각 찔러버렸다.


그 모습에 여인이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왜 우느냐? 죽이지 말았어야 했나?”


“아닙니다. 제 아들들이 생각나서. 참 착하고 올곧은 아이들이었는데 죽었다는 소식에. 아마 이 자들도 한손 거들었을 것입니다. 임란 전부터 둘째 부인에게 마음을 쏟아 제 아들들을 경시했으니......”


여자의 한 섞인 눈물에 광해는 예전 일을 떠올렸다.


광해가 봤던 둘째는 멍청하지만 순수하고 선량했던 청년이었다.

당시 죽음을 방관했던 광해는 약간의 가책을 느꼈다.


“이 집과 딸린 재산은 너의 것이다. 누구라도 딴 소리를 하거든 내게 데려와라. 죽여주마.”


“예? 예.”


“이 집과 노비 서른 명이면 그간 고생한 보답으로 편히 살 수 있겠지. 응? 왜 노비가 서른씩이나 있지? 이봐 너희들.”


“예. 전하.”


노비들이 입을 모아 소리쳤다.


“왜 여기 몰려 있지? 관아에 신청하면 살 집과 농사지을 땅을 줬을 텐데.”


광해의 물음에 노비들이 서로 눈치를 봤다.


“노비들끼리도 대표가 있을 것 아니냐? 당장 말해라. 안 그러면 다 죽여 버리겠다.”


광해의 말에 중년의 노비가 엎드려 대답했다.


“마님이 신청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래? 토지를 전부 몰수해서 농사지을 땅도 없을 텐데. 너희 같은 이들에게 나눠주려고 땅을 몰수한 건데. 혹시 몰수되지 않은 땅이 있느냐?”


“전부 몰수 되었습니다. 그... 마님의 명으로 산속에 작은 밭을 몇 개 만들고 있었습니다.”


독 쓰는 여자 짓인가. 거참 대단하군.

살짝 둘러본 것만으로 할일이 고구마 덩굴처럼 줄줄이 나온다.


노비들에게 토지를 나눠주고 사유재산을 모으게 만든 후 안정적으로 노비해방을 하려했는데 첫 단계부터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공식 노비 백만, 비공식 노비 삼백만에 달하는 조선답다.

공노비는 다 몰수했지만, 여전히 사노비는 남아있다.


21세기에도 세상을 몰라 노예생활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시대는 얼마나 심할까.

한성에서도 이 모양이면 지방은 얼마나 심할까?


“최명길.”


“예. 전하.”


“돌구와 밀주에게 연락해라. 전국의 모든 노비들에게 소식을 전하라고. 올 겨울엔 모두 토지를 신청하게 해라.”


“양반들이 놔주지 않을 것입니다.”


“강제로 막으면 사형시켜. 이초란 이 또한 명문화해서 법으로 제정해라.”


“예. 전하.”


“노비가 필요하면 고용하라고 해. 노비들이 자기 땅을 받아 농사짓는 것 이상의 노임을 줘야 고용이 가능하겠지. 또한 노비의 농작물을 한 톨이라도 뺐지 못하게 하라. 뺐으면 구족의 재산을 몰수한다.”


“알겠습니다.”


법이 계속 추가되고 보안된다.


법이란 참 복잡하다.


작가의말

까도까도 또 까이는 우리 성리학자니뮤~


저 여자는 20편에 잠깐 등장했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99 오옴
    작성일
    20.09.15 07:20
    No. 1

    제가 생각하는 법이란 가진자들이 자기것을 지킬려고 만든게 법이져 법대로 하란말은 너 변호사살돈있냐는 말인것 첢 들리는것은 제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강아지똥떡
    작성일
    20.09.15 07:40
    No. 2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0.09.15 08:27
    No. 3

    잘보고 감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파랑색
    작성일
    20.09.15 08:56
    No. 4

    이번판결은 조금 성급한거같은데... 일단 죄다 죽이고 보는군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케이드
    작성일
    20.09.15 09:31
    No. 5

    저 시대는 저게 맞아요... 기본적인 교육하나 못받은 상태의 인물들에겐 사형이 답이라는... 하나하나 봐주면 법만들어도 어떻게든 틈을 만들고 돈 더많은돈만이 들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5 용천마
    작성일
    20.09.15 10:35
    No. 6

    위에분 그런식이면 조선시대 왕과 양반들과 다를바 없지요.

    그래서 힘든데... 힘들다고 막가면 다를바가 없는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0 나라연2
    작성일
    20.09.16 00:09
    No. 7

    세상이 인정과 배려로 돌아가면 애초에 법이 필요 없었겠지.
    근데 그 법조차 힘있으면 안지켜도 별 문제 없고.
    그게 현실.
    아닌게 환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n5******..
    작성일
    21.01.17 08:22
    No. 8

    법 만능주의.
    무전유죄유전무죄.
    판검사의 고무줄 조사,펀결.
    법도 힘의 논리에 좌지우지.
    그럼 어떻게?
    방법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uk****
    작성일
    22.10.03 11:45
    No. 9

    불후의 명언 사자성어로 주홍글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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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204. 페르난디트2세 키우기2 +5 20.12.29 1,186 34 13쪽
203 203. 페르난디트 2세 키우기 +8 20.12.28 1,262 38 13쪽
202 202. 거점 이동 +5 20.12.27 1,281 37 14쪽
201 201. 삶 대 삶2 +6 20.12.26 1,316 35 14쪽
200 200. 삶 대 삶 +4 20.12.25 1,336 39 12쪽
199 199. 뻔한 함정에 빠지다 +6 20.12.24 1,329 42 14쪽
198 198. 예비군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안타까워요 +5 20.12.23 1,370 38 13쪽
197 197. 개방의 역습 +4 20.12.22 1,306 40 12쪽
196 196. 지브롤터 방어전 +3 20.12.21 1,250 32 11쪽
195 195. 비정한 살인 +3 20.12.20 1,328 39 12쪽
194 194. 황제의 하루 +7 20.12.19 1,337 39 13쪽
193 193. 중국 조각내기2 +6 20.12.18 1,414 42 15쪽
192 192. 중국 조각내기 +4 20.12.17 1,377 35 12쪽
191 191. 이건 그냥 영국처럼 되지 말자고 하는 말이야 +6 20.12.16 1,370 37 14쪽
190 190. 이괄의 꿈 +8 20.12.15 1,367 42 12쪽
189 189 지브롤터 +9 20.12.14 1,357 40 14쪽
188 188. 오스만 제국 +5 20.12.13 1,450 40 13쪽
187 187. 채유진 사건5 +7 20.12.12 1,498 43 12쪽
186 186. 채유진 사건4 +9 20.12.11 1,436 48 14쪽
185 185. 채유진 사건3 +5 20.12.10 1,362 36 13쪽
184 184. 채유진 사건2 +2 20.12.09 1,383 36 11쪽
183 183. 채유진 사건 +4 20.12.08 1,438 40 12쪽
182 182. 고요한 바다2 +4 20.12.07 1,389 42 13쪽
181 181. 고요한 바다 +5 20.12.06 1,469 40 13쪽
180 180. 트레킹 +6 20.12.05 1,531 39 13쪽
179 179. 상대가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노비문서를 작성해 자기를 노비로 만들어 주인으로 모시는게 한반도의 사대 +8 20.12.04 1,486 40 13쪽
178 178. 삶의 의미2 +5 20.12.03 1,492 47 14쪽
177 177. 삶의 의미 +6 20.12.02 1,544 43 14쪽
176 176. 미국간다 +7 20.12.01 1,701 43 13쪽
175 175. 청소년 +4 20.11.30 1,631 44 13쪽
174 174. 보복 +4 20.11.29 1,689 44 12쪽
173 173. 기술유출 +5 20.11.28 1,654 38 13쪽
172 172. 철마는 달리고 싶다 +3 20.11.27 1,696 46 11쪽
171 171. 조선 멸망 +6 20.11.26 1,863 43 13쪽
170 170. 막장 드라마 +10 20.11.25 1,673 43 12쪽
169 169. 세자의 결심 +6 20.11.24 1,726 42 11쪽
168 168. 스뎅 +8 20.11.23 1,677 45 14쪽
167 167. 동방개척단 +7 20.11.22 1,672 49 13쪽
166 166. 최씨상단 +3 20.11.21 1,695 51 13쪽
165 165. 철로원정대 +3 20.11.20 1,775 49 12쪽
164 164. 일본침몰 +4 20.11.19 1,866 48 12쪽
163 163. 사법연수원2 +15 20.11.18 1,806 47 15쪽
162 162. 사법연수원 +9 20.11.17 1,742 50 12쪽
161 161. 벌써 이년 +7 20.11.16 1,880 53 13쪽
160 160. 고난의 행군3 +4 20.11.15 1,808 51 13쪽
159 159. 고난의 행군2 +2 20.11.14 1,796 50 11쪽
158 158. 고난의 행군 +6 20.11.13 1,826 44 13쪽
157 157. 식량 식량 그리고 식량 +3 20.11.12 1,865 40 14쪽
156 156. 화학연구소 +2 20.11.11 1,881 51 13쪽
155 155. 기관차 전투 +3 20.11.10 1,872 52 13쪽
154 154. 증기기관차 +5 20.11.09 1,926 39 13쪽
153 153. 전과확대 +3 20.11.08 1,979 51 12쪽
152 152. 위화도 대첩4 +3 20.11.07 1,996 51 13쪽
151 151. 위화도 대첩3 +6 20.11.06 1,879 53 11쪽
150 150. 위화도 대첩2 +4 20.11.05 1,898 48 12쪽
149 149. 위화도 대첩 +4 20.11.04 1,990 48 12쪽
148 148. 광해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서 +8 20.11.03 1,866 52 12쪽
147 147. 대악성과 대문호 +7 20.11.02 1,849 49 13쪽
146 146. 해미댁2 +5 20.11.01 1,848 49 11쪽
145 145. 해미댁 +4 20.10.31 1,920 48 12쪽
144 144. 마카오 전투2 +2 20.10.30 1,900 50 13쪽
143 143. 마카오 전투 +5 20.10.29 1,977 44 12쪽
142 142. 예비군 훈련 +6 20.10.28 1,920 41 12쪽
141 141. 광해 은행 +6 20.10.27 1,997 49 12쪽
140 140. 다단계 +3 20.10.26 1,953 51 14쪽
139 139. 유구국 정복 +4 20.10.25 1,950 50 14쪽
138 138. 마닐라 점령 +6 20.10.24 1,986 51 13쪽
137 137. 독자외교권 +5 20.10.23 1,999 50 12쪽
136 136. 마카오 해전2 +6 20.10.22 2,022 52 12쪽
135 135. 마카오 해전 +4 20.10.21 2,007 48 13쪽
134 134. 나하 함락 +4 20.10.20 2,010 48 12쪽
133 133. 오사카 전투4 +5 20.10.19 2,084 51 12쪽
132 132. 오사카 전투3 +5 20.10.18 2,000 42 12쪽
131 131. 오사카 전투2 +4 20.10.17 2,157 49 13쪽
130 130. 오사카 전투 +8 20.10.16 2,206 51 13쪽
129 129. 연좌제2 +10 20.10.15 2,153 60 11쪽
128 128. 연좌제 +9 20.10.14 2,215 62 14쪽
127 127. 원균 +14 20.10.13 2,192 59 12쪽
126 126. 산남대군의 활약 +2 20.10.12 2,119 57 13쪽
125 125. 포섭2 +5 20.10.11 2,233 53 13쪽
124 124. 포섭 +7 20.10.10 2,263 57 12쪽
123 123. 거지의 습격 +6 20.10.09 2,241 52 13쪽
122 122. 주산도 점령2 +4 20.10.08 2,326 52 13쪽
121 121. 주산도 점령 +4 20.10.08 2,319 49 12쪽
120 120. 빨갱이식 토지개혁 +4 20.10.07 2,337 55 12쪽
119 119. MSG가 쏘아올린 바람 +7 20.10.06 2,259 51 12쪽
118 118. 구름이 젖뗀날 +9 20.10.05 2,228 50 12쪽
117 117. 이괄의 꿈 +7 20.10.04 2,264 55 13쪽
116 116. 스님의 우울 +7 20.10.03 2,305 54 13쪽
115 115. 강림! 충무공의 혼 +3 20.10.02 2,335 50 13쪽
114 114. 구름표범 +3 20.10.01 2,285 55 12쪽
113 113. 정신이 혼미해졌다. +4 20.09.30 2,345 55 12쪽
112 112. 라면 발명 +4 20.09.29 2,412 56 12쪽
111 111. 대만 입성 +6 20.09.28 2,464 58 12쪽
110 110. 우에스기 가 +2 20.09.27 2,481 57 12쪽
109 109. 곰섬 +4 20.09.26 2,472 60 14쪽
108 108. 에도성 전투3 +5 20.09.25 2,388 59 13쪽
107 107. 에도성 전투2 +1 20.09.24 2,323 55 13쪽
106 106. 에도성 전투 +4 20.09.23 2,406 50 11쪽
105 105. 거인 대담 +7 20.09.22 2,480 60 12쪽
104 104. 피와 약탈2 +6 20.09.21 2,517 54 12쪽
103 103. 피와 약탈 +8 20.09.20 2,628 52 13쪽
102 102. 산업의 근본 +5 20.09.19 2,562 60 12쪽
101 101. 광해농축산업 +3 20.09.18 2,510 55 12쪽
100 100. 상륙작전 +5 20.09.17 2,664 52 14쪽
99 99. 삼년상 나빠요 +6 20.09.16 2,535 60 13쪽
98 98. 뭐 +5 20.09.16 2,555 55 13쪽
» 97. 화냥년 +9 20.09.15 2,493 57 14쪽
96 96. 범죄자에겐 선량한 이에게서 모은 세금을 한 푼도 쓰지 않는다 +4 20.09.14 2,560 62 14쪽
95 95. 이간계 +3 20.09.13 2,639 60 13쪽
94 94. 학살자의 심정2 +4 20.09.12 2,574 53 11쪽
93 93. 학살자의 심정 +9 20.09.11 2,588 54 12쪽
92 92. 역사가 쌓아올린 높이 +4 20.09.10 2,729 63 12쪽
91 91. 멍청한 적은 아군이다 +10 20.09.09 2,707 58 13쪽
90 90. 추격 +4 20.09.08 2,610 49 13쪽
89 89. 아이스크림 +3 20.09.07 2,665 55 13쪽
88 88. 산업진흥책2 +3 20.09.06 2,776 57 12쪽
87 87. 산업진흥책 +4 20.09.05 2,909 58 13쪽
86 86. 모병제 +2 20.09.04 2,843 63 12쪽
85 85. 섬왕 윤선도 +3 20.09.03 2,835 55 12쪽
84 84. 노역형 +4 20.09.02 2,805 62 13쪽
83 83. 씨뿌리기2 +3 20.09.01 2,866 57 13쪽
82 82. 씨뿌리기 +2 20.08.31 2,960 58 12쪽
81 81. 에도만대첩2 +3 20.08.30 2,909 62 12쪽
80 80. 에도만대첩 +2 20.08.29 2,847 54 13쪽
79 79. 광해님의 은혜 +6 20.08.28 2,901 65 12쪽
78 78. 처벌 +9 20.08.27 2,866 61 12쪽
77 77. 오사카해전3 +8 20.08.27 2,845 59 11쪽
76 76. 오사카해전2 +7 20.08.27 2,835 53 13쪽
75 75. 오사카해전 +4 20.08.27 3,044 66 13쪽
74 74. 후나이 해전 +12 20.08.26 3,120 63 14쪽
73 73. 봄 +3 20.08.25 3,054 65 13쪽
72 72. 유구국 원정3 +4 20.08.24 3,001 62 12쪽
71 71. 유구국 원정2 +3 20.08.23 2,994 63 14쪽
70 70. 유구국 원정 +3 20.08.22 3,083 62 12쪽
69 69. 대마도 정복2 +11 20.08.21 3,231 61 12쪽
68 68. 대마도 정복 +6 20.08.20 3,247 66 13쪽
67 67. 가자 +5 20.08.19 3,180 69 13쪽
66 66. 뚜루 뚜루룻~ 짜잔2 +7 20.08.18 3,162 61 12쪽
65 65. 뚜루 뚜루룻~ 짜잔 +6 20.08.17 3,254 66 12쪽
64 64. 이영덕의 모험 +5 20.08.16 3,285 67 12쪽
63 63. 사망선고2 +3 20.08.15 3,371 67 11쪽
62 62. 사망선고 +8 20.08.14 3,431 71 14쪽
61 61. 독안에 든 쥐3 +4 20.08.13 3,269 70 12쪽
60 60. 독안에 든 쥐2 +6 20.08.12 3,236 75 12쪽
59 59. 독안에 든 쥐 +4 20.08.11 3,238 73 13쪽
58 58. 양반의 난 +6 20.08.10 3,313 67 13쪽
57 57. 내가 아는 사람 얘기 +7 20.08.09 3,200 67 13쪽
56 56. 누가 도둑놈인지 +7 20.08.08 3,329 65 13쪽
55 55. 인생이란 +6 20.08.08 3,283 69 12쪽
54 54. 폭군광해일기3 조세개혁, 토지개혁 +6 20.08.07 3,375 66 12쪽
53 53. 중어강 +8 20.08.06 3,303 66 12쪽
52 52. 혁명모의 +5 20.08.05 3,447 61 12쪽
51 51. 오성과 한음2 +4 20.08.04 3,312 70 11쪽
50 50. 오성과 한음 +4 20.08.03 3,355 67 12쪽
49 49. 북방의 별 +4 20.08.02 3,374 70 12쪽
48 48. 신의 뜻 +7 20.08.01 3,398 75 13쪽
47 47. 역동하는 조선 +5 20.07.31 3,495 76 11쪽
46 46. 이예서 +4 20.07.30 3,402 75 13쪽
45 45. 무산4 +3 20.07.29 3,391 69 13쪽
44 44. 무산3 +3 20.07.29 3,478 64 12쪽
43 43. 무산2 +2 20.07.28 3,492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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