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 달동네에서 값싼 선작이나 박고 있다니.
무언가 속 안에서 굉장한 오글거림이 끌어올랐다.
내가 왜 난데없이 이런 소설에 끌려서 이 지랄을 하고 있는 거지?
하차한다고 댓글을 남겼기 때문에?
아니면 이 암 걸리고 재미대가리도 없는, 그것도 독창성이라고는 쥐꼬리 만큼도 없는 클리셰 덩어리 소설을 조금 읽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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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다 작가 놈 때문이다.
초반 괜찮은 출발이지만 가면갈수록 작가 의식의 흐름대로 쓰기에 무슨말인지도 무엇을 쓰고 싶은지도 무엇을 위한건지도 모르는 작품.개인적으로 시대를 잘못탄 작품이라 생각함.20년쯤 전에만 나왔으면 7대금서가 8대금서로 변했을테고 그중 투드와같이 2강을 형성해서 양대금서 라인을 구축했을지도 모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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