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정건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행로난

godfhsk.jpg


行路難  행로난

 

       靜觀一禪 

 

早脫紅塵出故關  조탈홍진출고관  

芒鞋踏破遍名山  망혜답파편명산  

昔年秋月隨雲去  석년추월수운거  

今日春風渡水還  금일춘풍도수환  

肉味那知蔬味苦  육미나지소미고  

錦衣誰識衲衣寒  금의수식납의한  

欲歸故園煙霞裏  욕귀고원연하리  

萬里悠悠行路難  만리유유행로난  


Attached Image 홍진에서 벗어나려 고향을 떠나 

짚신 신고 명산을 두루 돌았네

  지난해 가을에 구름을 따라 갔다가

 봄바람에 오늘은 물건너 돌아왔네

 고기맛으로 나물 쓴 맛을 어찌 알며

 비단 옷 입고 장삼 찬 줄을 누가알랴

고향의 안개와 노을 속에 가고파도

만리 먼 길이니 가기조차 어렵네

 Attached Image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5 내 일상 | 사람이냐 하늘이냐 13-08-28
4 내 일상 | 무아지경에 빠져서 <싫은 나>를 잊어버리는 방법 13-07-10
3 내 일상 | 나라가 망하기 전에 나타나는 일곱 가지 징조. *1 13-07-08
» 내 일상 | 행로난 13-05-08
1 내 일상 | 산중설야 12-11-27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