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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드롭파민
작품등록일 :
2022.02.26 00:38
최근연재일 :
2022.07.15 15: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2,989
추천수 :
218
글자수 :
257,567

작성
22.07.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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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8화

DUMMY

혈마血魔(3)


칼 끝이 흔들린다.


캉!


팔 근육들이 경련 한다.


두 강자의 검이 더욱 빨라진다.


카아앙!


"검술 실력은 여전히 뛰어나군."


혈마는 여유로운 듯 최소한에 힘으로 검격을 날리고 있었다.


"다만. 신체 능력은 형편없구나 검성."


"닥치고 제대로 해라."


녀석과 대화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사아아


신속을 사용한 현월은 바람을 가로 지르며 혈마에 팔을 노렸다.


씨이잉!!


하지만 검강을 담은 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볍게 공격을 흘러냈다.


"고작 이 정도인가··· 큰 소리치더니 형편없군."


"예열 끝났다. 목이나 씻고 있어."


말을 끝마친 현월의 신체에서 마력이 폭발했다.


바람이 요동치며 풀잎들이 흩날린다.


혈마는 해보라는 듯 지켜보고 있었다.


현월은 경계를 풀지 않고 한번 더 마력을 변형 시켰다.


만월(滿月)


단 한번도 그에게 보여준 적 없던 능력이었다.


그만큼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지금 끝낸다.'


이내 모든 마력이 문포스로 치환되더니 공기 중에 마력이 더욱 사납게 날뛰었다.


번뜩!


처음 느껴보는 힘에 혈마가 자세를 고쳐 잡았다.


물론 그걸 놓칠 리 없는 현월이 곧바로 움직였다.


일 순간 사라진 그가 혈마에 배후를 점하며 만월운검을 휘둘렀다.


캉!


칼끝이 흔들렸다.


전과 달리 혈마는 경련 하는 팔을 부여잡고 힘겹게 받아쳤다.


자세가 흐트러진 혈마에 목을 베기 위해 신속을 검에 적용 시켰다.


스으윽!


사선으로 베어지는 검격.


서걱.


얕게 허공을 떠다니는 혈들.


"얕았네."


혈마는 최대한 뒤로 물러나 피해를 최소화했다.


'신검(迅劍)'


현월은 쉬지 않고 신속을 사용해 혈마에게 공격을 퍼 부었다.


카앙! 캉!!


두 강자는 서로의 검로 사이에 허초를 섞으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


단 하나의 실수가 승패를 결정하는 세계였다.


검격이 더욱 거세지며 날카로워진다.


빠르게 눈을 굴린다.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한 처절함,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압박감 등이 머리를 가득 매웠다.


하지만 아까부터 불안 듯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마기를 왜 사용하지 않는가.


마인 또한 마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평범한 인간처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렇기에 정체를 숨길 때를 제외하고는 마기를 사용한다.


헌데 혈마는 대체 마력 만을 사용하는가.


서로 죽여야 하는 입장인데 대체 전력을 들어내지 않는가.


불안한 감정이 싹트며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움직임이 더디군. 지금 그런 걸 신경 쓸 때가 아닐 터인데?"


순간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마기를 사용하지 않아준다면 나야 좋은 상황이야.'


하지만 불안한 감정은 쉽게 떠나질 않았다.


"죽고 후회 마라."


이제는 보여줄 때였다.


여태 이 녀석과 같은 놈들을 찢어 갈기기 위해 지난 날들에 지옥을 버텨왔다.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았다.


심법을 운용했다.


무수히 많은 달에 기운들이 나의 부름에 응답하기 시작했다.


자연 에너지 그 자체인 달에 기운이 시계 방향으로 끌어 들어온다.


주변에 기압이 높아진다.


몸이 무거워진 걸 느낀 혈마는 마력을 이용해 주변에 자신 만에 공간을 형성했다.


혈마는 자신의 적수를 지켜보며 순간 몸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금에 그는 너무 강해져 있었다.


현재 플레이어 중 자신을 상대할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매사가 따분했다.


매번 상대가 돼질 않는 적, 보장된 승리 등이 나를 따분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는 생각했다.


언제 자신은 진정한 싸움을 했던가?


생각은 짧았다.


검성(劍星)


오직 그만이 자신을 흥분하게 했다.


자신의 가슴속을 뜨겁게 만들었다.


처음엔 기대하지 않았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싸움에 임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5년에 공백, 처음 보는 능력, 뒤 떨어지지 않는 검술. 아니. 오히려 실력이 늘어있었다.


혈마는 와락 웃으며 현월에게 외쳤다.


"와라 검성! 너에 진심을 보여 봐라!!"


현월은 혈마에 말을 무시하고 더욱 집중했다.


자신이 완벽을 추구하던 검술.


월야(月夜)


어두운 나에 심상 세계를 훤한 달빛이 비춘다.


어둠이 가라앉고 세상이 밝게 빛나기 시작한다.


만월검법(滿月劍法) 변형(變形)


만물에 악은 달빛으로 참화 하라.


검로 위로 달빛이 길을 훤히 비춘다.


모든 악을 처단하겠다는 의지만이 서려있다.


만월운검에 위로 새까만 달빛이 악(惡)을 삼키기 위해 날뛰고 있었다.


만악월참(萬惡月斬)


그 엄청난 검격이 그의 오랜 원수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끼이이이이잉!!!


날붙이 갈리는 소음이 외곽을 가득 채우고 악을 삼키는 달빛은 혈마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그래야만 했다.


달빛은 악을 취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지울 수 없던 불안감은 더욱 불타올랐고 그 감정은 그를 불태우기 적당했다.


"역시 안되는 건가."


"네가 그걸 어떻게···?"


그가 놀랜 건 혈마가 공격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다.


혈마는 검을 내리치기 전 자세를 흩으러 심장을 보호했다.


그 때문에 팔 한쪽밖에 가져갈 수 없었지만 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 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론 자신의 공격은 성공적이었다.


혈마는 그런 현월이 놀래는 이유를 잠시 유추해보았다.


이내 그는 마기로 거대한 아가리를 만들어 보여주었다.


"이 권능 때문인가?"


[탐욕이 탐욕을 바라봅니다.]


소름이 돋았다.


무려 EX급 능력이다.


그런 능력이 동일하다고?


우걱.


피가 사방으로 터져 주변을 적신다.


사고가 정지된다.


의문이 섞인 눈으로 현월은 자신의 왼팔을 바라보았다.


없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붙어있던 왼팔이 존재하지 않았다.


남아있는 거라곤 넘쳐 나오는 피 분수들.


"윽···!"


"보지도 못했군. 격투가는 제법 삼키기 어려웠는데 말이지."


혈마는 실망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원하던 신 모델이 아닌 구 모델을 받은 어린아이에 모습과 같았다.


"아쉽군. 아쉬워."


현월은 생각했다.


'정말 마기라는 개체 하나 만으로···?'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스승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검성, 너에게 내 피를 마시게 하고 싶지만 마족 놈들은 너를 꺼려하더군. 아쉽구나. 너에 재능이면 더욱 날 즐겁게 해줄 수 있을 터였는데.'"


녀석이 하는 말이 귀속으로 들어오지 않고 귀 주변을 맴돌았다.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


"죽어라 검성."


흉폭한 마기가 담긴 검이 현월에 목을 노리며 휘둘러졌다.


우득우득.


"······?"


잠시 혈마는 의문에 휩싸였다.


떨어졌어야 할 목이 그대로인 현월이 그의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재빨리 자신의 팔을 확인했다.


씹히고 있었다.


익숙한 무언가가 팔을 씹어 되고 있었다.


"이해했다. 마족들이 네놈을 없애려는 이율."


이내 혈마가 작게 손짓하자 팔을 씹고 있던 아가리가 허공으로 터져 나갔다.


"권능에 힘을 못 끌어내는군. 아니. 애초에 제어를 못 하는 건가."


그의 말대로 현월에 왼쪽 눈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탐욕이 분노합니다.]

[탐욕이 폭주합니다.]

[탐욕이 플레이어를 잠식합니다.]


[마기저항(D)이 마기에 저항합니다!]

[마기저항(D)이 마기에 저항합니다!]

[마기저항(D)가 마기 저항에 실패했습니다!]

[탐욕에 잠식도가 10% 상승합니다!]


무수히 많은 메시지가 떠올랐지만 확인할 겨를은 없었다.


뜨거웠다.


왼쪽 눈이 불타올라 자신의 모든 걸 앗아갈 것만 같았다.


'뭐 하는 거야 탐욕···!'


탐욕을 연신 불러보았지만 응답은 없었다.


[탐욕에 잠식도 49%]


원하라. 채워라. 약탈하라. 죽여라.


모든 악을 삼켜라.


정체 모를 감정들이 머릿속을 채우고 몸에 주도권을 빼앗아갔다.


오직 죽이겠다는 원초적인 감정이 남을 때까지.


[탐욕에 잠식도 50%]

[위험!]

[위험!]


[현재 탐욕에 잠식도가 50%에 달했습니다.]

[플레이어에 주도권이 탐욕에게 일부 넘어갑니다.]


더욱 고조된 감정들이 서로를 물고 뜯어 댔다.


'정신 차리라고···.'


탐욕에게 주도권이 넘어간 후 버틸만했던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힘들어졌다.


"호··· 마기가 안정되어 가는군."


혈마는 흥미로워하면서도 팔을 쉬지 않았다.


하나, 둘, 셋 혈마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현월에 잔 상처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그것 뿐이다. 제어를 하지 못해 장점이던 검마저 종이 쪼가리가 되었군."


그는 약간이 나마 들을 수 있었다.


제어(制御)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었다.


대다수에 마인들은 마기를 사용할 때마다 그 힘에 잠식되어갔다.


오직 살육 만을 원하는 괴물이 될 때까지 말이다.


하지만 고위 간부급부터는 형용 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들은 마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마기에 패널티를 상쇄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도 이러했다.


'할 수 있어···.'


이제는 익숙해졌다.


설령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타개할 수 있었다.


'제어한다.'


이내 마나회로 위를 달리는 마기에 제어를 시도했다.


하지만 마기는 성난 황소처럼 더욱 마나회로 위를 날뛰어 댔다.


'으으윽···.'


몸이 타오르는 고통을 견디며 다시 한번 힘을 제어했다.


[탐욕이 플레이어에 저항합니다.]


탐욕은 다시 한번 통제를 거부했다.


이해할 수 없었다.


말을 잘 듣는 것은 아니었지만 선은 지키던 녀석이었다.


그만큼 이 정도로 흥분할 녀석은 아니었단 소리.


'탐욕 네가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나도 양보 못해.'


광기(狂氣)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었다.


'마기를 역류 시킨다.'


미친 짓이었다.


평소라면 절대 시도하지 않을 도박수.


하지만 지금은 방법이 없었다.


'마기는 애초에 내 힘이 아니야. 결국 마력은 사용할 수 있겠지.'


물론 검증된 것은 아니었다.


이번 전투로 마력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평생 불구로 살아갈 수도 있다.


"크윽···!"


현월에 입에서 새빨간 피가 터져 나왔다.


"흠 그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군."


혈마는 질린다는 듯 현월을 바라보았다.


"죽을 수도 있다. 애초에 서있을 수도 없을 텐데."


녀석에 말대로 역류한 마기들이 몸 곳곳을 물어 뜯었다.


여태 느껴봤던 고통을 초월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웃어 주었다.


[탐욕에 제어를 성공했습니다.]

[탐욕에 잠식도가 0%에 달했습니다.]

[마기 저항(D)이 마기 저항(C)로 상승합니다.]

[일정 시간 동안 탐욕이 플레이어게 귀속됩니다.]


'됐다. 10분 정도는 탐욕도 어떻게 할 수 없겠지.'


이내 혈마는 현월에 변화를 눈치채고 즐거운 듯 미친 듯이 웃어 댔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검성!!"


"닥쳐. 2차 전이다."


그 말을 끝으로 두 강자가 마기를 흩뿌리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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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50화 22.07.15 58 1 10쪽
4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9화 22.07.09 60 0 10쪽
»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8화 22.07.06 69 0 11쪽
4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7화 22.07.05 67 0 10쪽
4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6화 22.07.04 79 0 11쪽
4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5화 22.06.18 96 0 11쪽
4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4화 22.06.17 108 1 12쪽
4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3화 22.05.10 127 1 11쪽
4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2화 22.05.05 130 2 11쪽
4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1화 22.05.03 133 2 11쪽
4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0화 22.04.23 131 2 11쪽
3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9화 22.04.20 132 4 11쪽
3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8화 22.04.19 132 3 11쪽
3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7화 22.04.18 133 4 11쪽
3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6화 22.04.17 136 4 13쪽
3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5화 22.04.15 141 4 10쪽
3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4화 22.04.13 147 4 11쪽
3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3화 22.04.12 151 3 11쪽
3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2화 22.04.11 157 4 11쪽
3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1화 22.04.03 169 4 11쪽
3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0화 +2 22.04.01 169 5 11쪽
2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9화 22.03.30 173 5 11쪽
2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8화 22.03.29 180 5 11쪽
2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7화 22.03.28 187 5 12쪽
2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6화 22.03.27 188 5 11쪽
2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5화 22.03.24 189 4 11쪽
2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4화 22.03.22 205 5 11쪽
2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3화 22.03.21 212 5 12쪽
2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2화 22.03.19 21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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