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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드롭파민
작품등록일 :
2022.02.26 00:38
최근연재일 :
2022.07.15 15: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2,998
추천수 :
218
글자수 :
257,679

작성
22.05.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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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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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3화

DUMMY

아이스 프론워(3)


"하아하아···."


한 소녀가 가쁜 숨을 내쉬며 무더운 정글을 내달렸다.


'퓨마네···.'


금방 싸웠던 퓨마와 같이 굶주린 맹수였다.


그런 맹수가 여린 소녀를 갖고 노는 듯 아슬아슬하게 앞발이 허공을 저었다.


"끄으윽··· 애들아···."


어디서 부터 잘 못 된 거지?


도대체 내가 뭘 잘 못 했길래?


항상 우리 같은 사람들은 왜 고통 받아야 하는 건데?


우린 왜 구원 받지 못 하는 거야?


수많은 감정들이 자신의 머리를 헤집어 났다.


살고 싶다는 욕망과 죽고 말 거라는 공포의 감정들이 쌓이며 짙은 무언가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내 시야 앞의 퓨마가 들어오자 그 자리에서 풀썩 주저앉았다.


"죽는다···."


조금씩 쌓이던 무언가는 하나의 악의(惡意)로 변하기 시작했다.


'마기네. 아마 저 마기로 의식을 치르는 거겠지.'


마기가 끝내 안정해지자 공기 중으로 흩어 사라졌다.


퓨마의 신형이 순간 흔들리더니 우뚝 멈췄다.


-으르릉


눈빛의 살기가 일렁이더니 퓨마가 소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침을 뚝뚝 흘리며 포식자의 눈으로 피식자를 살폈다.


이내 소녀는 포식자를 멍한 눈으로 바라봤다.


"·······."


결국 포식자가 커다란 아가리를 벌리며 가느린 소녀를 물어 뜯었다.


살점이 찢기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내장들이 사방을 튀며 소녀의 목이 기괴하게 꺾였다.


다행이라면 소녀가 기절한 채 죽었다는 것.


정신이 멀쩡했던 자신에게는 살점이 뜯기는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고통스러웠다.


단 한번의 고통이었지만 그 단말마는 말로 형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생각은 짧았다.


'난이도가 F 인지 생각보다 짧네.'


자신의 생각이 맞았는지 시스템 소리가 들려왔다.


[플레이어가 모든 후회를 접했습니다.]


[특성의 효과로 고통 저항을 획득했습니다.]


[특성이 종료됩니다.]


이내 시야가 암전 하더니 몸의 감각이 돌아왔다.


"이 감각은 익숙해 지질 않네···."


잠시 목을 풀며 남은 아이들의 잔해를 바라봤다.


"너희들은 어떤 걸 주려나?"


그는 웃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마치 얼어붙은 세계 같았다.


***


[플레이어가 모든 후회를 접했습니다.]


[특성이 종료됩니다.]


"이제 남은 건 하나 인가?"


여태 까지 총 네 명의 죽음을 보았다.


남은 아이까지 합친다면 다섯.


굉장히 많은 아이들의 죽음이었다.


[짚은 후회가 감지되었습니다.]


[후회를 들여다 보시겠습니까?]


"그래."


[후회의 난이도는 C 입니다.]


[후회를 들여다 봅니다.]


이내 시야가 암전되며 거센 혹한이 피부에 느껴졌다.


"흐으··· 졸려···."


전에 보았던 아이들과 같은 또래인 듯 했다.


'G 구역에 빙산이네.'


지구에 에베레스트 산과 흡사한 이 빙산은 어린아이가 버티기에는 버거운 추위였다.


[탐욕이 빙해신검의 심상 세계 같다고 합니다.]


'또 그 사람이야?'


어떠한 자길래 탐욕과 친분이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때 빙산의 정상에서 여러 마리의 여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백리인가···.'


다리가 짧은 괴수였지만 빙산에서 만큼은 그 단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소년이 두려움에 찬 눈으로 백리들을 보며 손을 떨었다.


몇 일 째 굶주려 얼음을 파 먹은 소년의 손에는 핏물이 그대로 굳은 채 얼어있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백리들에게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다.


'죽겠네.'


너무 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정확한 판단이었다.


"살고 싶어··· 살아서 녀석들에게···!"


짙은 무언가가 느껴지는 말이었지만 소년을 도와줄 수 있는 존재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소년이 할 수 있는 거 라고는 고통스럽지 않게 죽는 것 뿐이었다.


점점 백리들이 으르릉 거리며 다가오자 소년은 떨리는 다리로 뒷걸음쳤다.


"대체 왜···."


그때 소년의 감정이 자신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처음부터 이렇게 된 건 아니었다.


정체 모를 존재들이 아이스 프론워를 침략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나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정체 모를 존재들이 사람들을 죽이며 끝내 부모님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았다.


자신의 얼굴에 부모님의 피가 튀었다.


그대로 나는 정신을 잃었다.


그 후로 나는 어느 연구실의 자신과 같은 또래 아이들과 갇혀있었다.


처음에는 무서웠다.


부모님이 죽어, 다시는 못 볼 거라는 두려움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 감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연구실의 갇힌 채 이상한 옷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들나 들며 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부모를 죽여 감정을 격화 시킬 생각을 하시다니··· 박사님은 천재인가?"


"당연한 거 아니야? 박사님이 이곳에 모든 시스템을 만들었잖아."


아무렇지 않게 가족의 죽음을 무시하는 그 말투가 역겨웠지만 나는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부모님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이 격화되 무언가를 배양한다는 건만 알 수 이었다.


당장 저 인간들의 목을 물어 뜯고 싶었지만 나는··· 피식자일 뿐이었다.


어느 날 연구실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던 아이가 실험실로 가는 걸 보았다.


나의 죽음도 얼마 남지 않은 걸 깨달았다.


결국 복수도 못한 채 나는 죽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현재.


나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엄마, 아빠 미안···."


항상 있을 때 잘하라는 형의 말이 떠올랐다.


그만큼 죽음의 방향은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었고,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처음부터 잘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면.


이내 새하얀 백리들이 소년에게 도약하며 살 곳곳을 파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동상에 걸려있었구나.'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전과 다르게 이번엔 산 채로 뜯겨 먹히는 고통이었기 때문.


[플레이어가 모든 후회를 접했습니다.]


[특성의 효과로 내성(C)을 획득했습니다.]


[모든 내성의 효과가 통합됩니다.]


[특성이 종료됩니다.]


시야가 돌아오자 머리를 부여잡았다.


"윽··· 이번에는 좀 위험했어."


하필 이면 후회의 종류가 나의 트라우마와 비슷했다.


난이도가 C 로 올라간 것도 항목 했다.


이내 정신을 차리며 아이들의 유해를 모았다.


"탐욕."


[탐욕이 툴툴 되며 유해를 삼킵니다.]


"먹지는 말고. 모아 둬."


[탐욕이 모래 놀이 할 거라며 시스템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


탐욕이 이렇게 까지 극단적이지는 않았는데··· 뭔가 차가웠다.


탐욕을 뒤로 한 채 그 어느 때보다 사내를 냉정하게 쳐다봤다.


"원망하지 마. 네가 자초한 거니까."


이 방법은 상대를 불구로 만들기에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었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었다.


이내 사내를 뒤로 차버린 채 단전의 마력을 흘려보냈다.


순간 사내의 몸이 경련 하며 눈을 떴다.


"우웨에엑···."


온갖 분비물을 게워 내며 사내가 침음했다.


"제대로 잤네?"


"너··· 너는···?"


상황 정리가 안 된 듯 보여 만월운검을 꺼내 들었다.


"자, 첫 번째 아이스 프론원의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 말해."


"무슨 소린가···! 난 그런 거 모르네!"


-서걱!


깔끔하게 잘린 손가락의 단면에서 위로 피가 솟구쳤다.


"끄아아!! 손··· 손이!!"


고통스러워 몸부림쳐야 할 박사의 모습은 기괴했다.


관절들이 서로 뒤섞여있었으며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뭐야! 대체 이게 뭐란 말이냐!"


"뭐긴 뭐야. 네가 한 일에 대한 대가지."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박사가 눈살을 찌푸렸다.


"끄윽···! 다 말하지 않았나!"


"무슨 소리야. 중요한 걸 말하지 않았잖아. 여태 까지 있었던 일 전부 불어. 아이들의 대한 실험 내용까지. 전부."


이내 D 구역에는 한 인간의 비명 소리로 가득 채웠다.


***


"여어 루베르~ 나왔다~"


다크써클이 짙게 내려온 그가 현월을 쳐다봤다.


"현월 저하였군요. 일은 잘 처리 된 겁니까···?"


"대충은··· 너는 십 년은 늙은 것 같다?"


"하하··· 요즘 업무량이 도를 지나치긴 합니다."


그의 고충을 이해했기에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힘내라. 곧 줄어들 거야."


"그렇습니까···?"


저하를 못 믿는 건 아니었지만, 저 표정.


'한 명 갔군.'


항상 저런 표정을 지으실 때는 누군가 저하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었다.


물론 의심하지는 않았다.


저하가 사람을 해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그럼 내가 자료 정리해서 놓고 갈게. 일 봐~"


저하가 떠난 후 혼자 남은 루베르가 산처럼 쌓인 서류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


"끄읏··· 피곤하네."


에어리즈 영지로 돌아온 자신은 밀려있던 업무를 처리하고 연무장에 들렸다.


"마지막으로 확인해야겠어."


여태 많은 능력이 올랐기에 점검할 때가 되었다.


'상태창'


띠딩!


[최현월]

레벨:70

근력:94

체력:90

속도:94

마력:87

탐욕:53.1


[특성]

검신(EX), 만월(EX), 탐욕(???), 후회를 범람하는 자(EX), 바다의 제왕(S), 신속(A), (NEW)내성(B)


[만월]

등급: EX

추가된 내용: 현재 하월의 권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어디든 '만월'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하월의 권능

등급: ???

내용: 초월자의 권능으로써 만월(EX)의 제한이 해제된다.

사용 조건: 관리자의 허락.


"만월의 제한을 받지 않는 다라··· 어쩐지 하이온 문을 나왔는데도 힘의 규모는 같았어."


조건이 조금 이상하기 했지만 그러려니 했다.


[내성]

등급: C

내용: 플레이어의 수련량의 따라, 저항률이 달라집니다.

현재 추가된 내성: 고통 저항, 냉기 저항, 마기 저항, 화염 저항


"내성이라··· 확실히 수련량의 따라 올라가는 거라면 좋은데?"


마기 저항을 어떻게 올릴지 고민하던 참 생각보다 좋은 특성을 얻었다.


"자 그럼 이제 만월운검···."


[만월운검]

초월자 헤파이토스가 ???를 위해 만든 검이다.

현재 하나의 영혼이 깃들어있습니다.


(1) 계약- 현재 당신은 만월운검가 계약했습니다.

(2) 영혼- 검의 영혼이 잠들어있습니다.

(3) ???- 현재 잠겨 있습니다.


[영혼]

내용: 만월(EX)의 권능이 최고치로 달했을 때 일정 시간 깨어납니다.

지속 시간: 30분.


"영혼이라···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건가?"


굉장히 복잡한 내용이었다.


"아쉽네. 한번 보고 싶었는데."


잠깐 순백의 검이 붉은 색으로 물들었다가 순식간에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다.


"뭐야··· 잘못 본 건가?"


그러려니 하고는 박사가 해주었던 말을 잠시 떠올리며 생각을 마쳤다.


"재밌겠네."


그런 그의 입가는 그 어느 때보다 뒤틀려있었다.


작가의말

괜찮으셨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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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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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50화 22.07.15 58 1 10쪽
4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9화 22.07.09 60 0 10쪽
4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8화 22.07.06 69 0 11쪽
4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7화 22.07.05 67 0 10쪽
4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6화 22.07.04 79 0 11쪽
4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5화 22.06.18 96 0 11쪽
4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4화 22.06.17 108 1 12쪽
»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3화 22.05.10 128 1 11쪽
4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2화 22.05.05 130 2 11쪽
4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1화 22.05.03 134 2 11쪽
4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0화 22.04.23 131 2 11쪽
3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9화 22.04.20 132 4 11쪽
3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8화 22.04.19 133 3 11쪽
3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7화 22.04.18 133 4 11쪽
3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6화 22.04.17 136 4 13쪽
3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5화 22.04.15 141 4 10쪽
3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4화 22.04.13 147 4 11쪽
3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3화 22.04.12 151 3 11쪽
3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2화 22.04.11 157 4 11쪽
3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1화 22.04.03 169 4 11쪽
3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0화 +2 22.04.01 169 5 11쪽
2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9화 22.03.30 173 5 11쪽
2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8화 22.03.29 180 5 11쪽
2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7화 22.03.28 187 5 12쪽
2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6화 22.03.27 188 5 11쪽
2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5화 22.03.24 189 4 11쪽
2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4화 22.03.22 205 5 11쪽
2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3화 22.03.21 212 5 12쪽
2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2화 22.03.19 21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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