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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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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파민
작품등록일 :
2022.02.26 00:38
최근연재일 :
2022.07.15 15: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2,991
추천수 :
218
글자수 :
257,567

작성
2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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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1화

DUMMY

아이스 프론워(1)


정교하게 베어진 유골들이 자신에 의해 사방에 흐트러져 있었다.


이내 만월운검을 인벤토리에 넣자 익숙한 시스템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하월의 시련을 통과했습니다.]

[조화월석(朝花月夕)이 플레이어의 격에 스며듭니다.]

[만월운검의 권능에 일부가 해방됐습니다.]


[플레이어 중 하나가 세계의 법칙에 도달했습니다.]

[지금부터 10층의 코스트에 한계가 증가합니다.]

[단, 개체를 제한합니다.]


무수히 많은 시스템 메시지를 보며 생각하길 잠시.


자신이 디디고 있는 세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달의 지평선의 권능이 사라졌습니다.

[세계가 붕괴합니다.]


"이럴 때가 아니군···."


이내 생각을 마치고 곧바로 반대편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늘에 항상 밝게 떠오르던 보름달이 세계의 법칙에 따라 불타고 있었다.


"세상에 종말 같네"


그 말을 끝으로 현월이 숲 속으로 사라졌다.


***


-철컥


굳게 닫혀있던 대문이 열리며 한 사내가 힘겹게 걸어 나왔다.


"후우···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이내 머리를 쓸어 넘기자 많은 시간이 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다가 탈모 오는 거 아닌가···."


푸석푸석한 머리를 걱정하길 잠시, 변함없는 하이온 문을 둘러봤다.


거대한 공터 안에 커다란 대문 하나, 그 한결같은 모습에 마음은 편안했다.


"이제 돌아가야겠네."


기다리는 녀석들에게 가기 위해 빠르게 숲 속을 가로 질렀다.


문우든들을 점점 지나치자 저 멀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가운 마음에 더욱 속도를 울리자 입구를 지키고 있던 오크가 자신을 발견했다.


"인간 드디어 왔군! 막차 안에서 족장님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가봐!"


오크의 말에 궁금한 걸 물었다.


"내가 들어간 지 얼마나 됐어?"


"음?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체감상 약 두 달 정도 지났지만 아닌 듯 하였다.


'아니면 시간에 개념이 달랐던 건가?'


"뭔가 문제가 있나?"


"아니, 그럼 나는 가볼게."


이내 생각을 마치고 막차로 향했다.


막차안에 들어서자 기다리던 족장들이 자신을 반겼다.


"인간 현월!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성공한 거군! 믿고 있었다 현월!


"하하하! 드디어 나갈 수 있겠구나!!"


"기다려라! 나 하르킨이 나가신다!"


"···고맙다."


"하오시스 쑥스러워 하기는!"


들떠있는 이들을 보자 짙은 미소가 띄어졌다.


"끌끌. 결국 성공해냈구먼."


대족장도 한마음 한 뜻인 듯 웃어주며 말했다.


"그럼, 자네는 어떻게 하겠나?"


그러한 대족장의 질문에 빠르게 생각을 마쳤다.


"저는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대족장은 예상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오래있긴 했구먼."


"그럼 영감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같이 가실래요?"


자신의 말에 대족장이 손사래 쳤다.


"끌끌. 나는 이미 늙었으니 저 녀석들에게 맡겨야지."


대족장이 가리킨 곳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고 있는 하이오크들이 떠들고 있었다.


녀석들을 지켜보자 대족장의 생각을 알아챌 수 있었다.


이내 자신의 생각을 읽은 건지 대족장이 말했다.


"끌끌.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고는 물었다.


"언제쯤으로 생각하십니까?"


"곧, 일족에 정비를 맞춘 후 가도록 할 걸세."


대족장의 말을 끝으로 모든 계획이 갖춰졌다.


"그럼 저는 바로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자네에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도록 하게나."


대족장이 말하자 떠들고 있던 족장들이 현월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현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네!"


"다음에는 밖에서 보자고!"


"크흐흐! 그때는 우리를 더 즐겁게 해주라고!"


"말랑피그 먹고 싶으면 놀러 와!"


"·······."


이내 고개를 끄덕인 자신은 막차 안을 벗어나 하르아스가 설치해둔 진법으로 향했다.


도착한 그가 마지막으로 죽음의 땅 하이온 문을 둘러봤다.


"생각보다 더 재밌었네."


짧은 감상을 끝으로 그가 하이온 문을 떠났다.


***


헬리오스 가문의 상징인 붉은 태양 아래 루베르 헬리오스가 턱을 괸 채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바쁜 시기에 현월 저하는 대체 어디 가신 건지···."


한 달 전 현월 저하께서 사라지신 직후 마인들이 제국을 침략했다.


물론 제국의 기사들이 처리하긴 했지만 피해가 막심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현월 저하 정도에 강자가 부재였기에 자신의 속은 타 들어가기만 했다.


"그건 그렇고··· 요즘 그 녀석에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말이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라이벌로 생각했던 비리디스 놈이 요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푸른 백합이 상징인 릴리에툼 가문의 비리디스 릴리에툼.


자신과 정반대의 능력을 가진 그 녀석은 옛날부터 속을 알 수 없었다.


그랬기에 지금은 더욱 조심해야 할 때였다.


"에휴··· 그 놈들이 지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건가···."


땅 꺼지라 한숨을 쉴 때 문밖에서 시종이 말했다.


"루베르 저하··· 현월 저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뭐? 정말이냐?! 빨리 모셔 오거라!"


루베르의 외침에 곧바로 시종이 현월을 데려왔다.


"루베르~ 오랜만이다?"


"현월저하아아!!! 여태 어디 계셨던 겁니까!"


반가운 마음에 삑사리가 난 루베르가 자신에게 소리쳤다.


"너는 여전하구나? 별일 없었냐?"


"저하···! 지금 제국에 꼴이 말이 아닙니다!"


"아? 무슨 일인데?"


진정하려는 듯 숨을 크게 들이마신 루베르가 말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현재 제국의 마인들이 침공했으며 아직 까지도 냉전 상태입니다."


"피해 상황은?"


잠시 뜸을 들인 그가 침음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쪽의 공작이 살해 당했습니다."


순간 루베르의 말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서쪽의 공작은 자신이 인정한 강자였다.


그러한 강자가 죽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그 녀석이 죽었다고? 영지 사람들은 어떻게 됐지?"


"···모두 죽었습니다."


"·······."


그 말에 순식간에 집무실 안이 조용해졌다.


"그런가··· 범인은···?"


"현재 원인은 불명, 귀족 회의 결과 마인들의 소행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녀석들인가···."


이내 한숨을 쉰 그가 생각했다.


'제국의 마인들이 침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쪽의 공작이 살해 당했다고?'


"예상 가시는 게 있습니까?"


물론 있었지만 벌써 그놈들이 왔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아직은··· 확답 하기에는 어렵네."


"그렇습니까···."


아쉬운 듯 루베르가 침음했다.


"그럼 제국에 혈마가 온 건가?"


"예. 혈마 그 놈이 정예의 마인을 데리고 제국을 침범했습니다."


루베르의 말에 예상은 점점 확신으로 다가왔다.


'벌써 이곳에 발을 들였다고···?'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걸 인지한 그가 인상을 찌푸리고 고민하자 루베르가 물었다.


"저하 그리하여 제가 부탁하고 싶은 건이 있습니다."


"어떤 건데?"


"현재 푸른 백합 녀석들에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 말입니다."


루베르가 부탁하고 싶은 걸 깨달았다.


"그거야 내 전문이지."


"저하라면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대충 다음 목적지를 정했기에 마지막으로 물었다.


"지금 마족들은 아직 제국을 공격하고 있는 거야?"


"그것은 아닙니다. 현재 몇몇 기사들이 마인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지만 제국을 침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조심해야 할 단계라는 건가···."


이내 생각을 마치고 떠나려는 그에게 루베르가 물었다.


"바로 가실 생각이십니까?"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상황이 좋지는 않아서 말이야."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루베르가 머쓱하게 웃었다.


"역시 저하는 부지런하십니다."


"낯간지럽긴."


이내 씩 웃고는 루베르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그럼 다음에 보자."


"네. 저하께서도 조심하십쇼. 비리디스 놈이 워낙 음침한 놈이라 무얼 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충고를 들은 후 곧바로 공작 전용 게이트로 향했다.


-씨잉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확인하겠습니다."


검으로 자신을 막은 기사가 잠시 폐를 확인하더니 고개를 숙였다.


"공작님이시군요. 바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내 그러려니 하고는 게이트 앞에 섰다.


"확실히 보안이 강화되기는 했네."


평소와 달리 확실하게 확인하는 경비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을 마친 후 곧바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


푸른 백합의 아래 서적.


한 사내가 마인 옆에서 책을 끄적이고 있었다.


"천사든, 악마든 한결같군요."


"마령교의 단원으로써 꽤 슬프군요. 마음에 드시지 않은 겁니까?"


사내가 책을 덮으며 입꼬리를 올렸다.


"아니요.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마인은 북쪽의 주인에 입을 한 번 흘겨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허허 그러시군요. 헌데 이런 바쁜 시기에 독서시라니··· 괜찮으십니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으니 말입니다. 혹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는 겁니까?"


마인은 이내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저하의 눈은 피하지 못하겠군요."


"제가 신경 써야 할 일입니까?"


"예. 이번 계획 중에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의 마인들이 말한 정보에 의하면 말이죠."


마인의 말을 들은 사내는 턱을 괸 채 모든 변수를 정리했다.


"글쎄요··· 단 하나가 변수가 되기엔 저희에 카드가 너무 강해서 말입니다."


사내의 확답에 마인도 어깨를 으쓱이고는 수용했다.


"북쪽의 주인께서 그렇게 까지 말씀하신다면 그런 거겠죠."


이 사내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사내였다.


'그만큼 능력 하나는 확실하지만.'


마인은 볼일을 다 봤다는 듯 작별 인사를 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드디어 간 건가···."


웃고 있던 사내의 얼굴은 순식간에 굳었다.


"뭐··· 예언의 시기가 도래하면 이 일도 끝이니 상관없나···."


음습한 목소리로 말한 사내의 얼굴과는 상반되듯 그의 눈은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반짝였다.


***


아이스 프론워.


북쪽의 영지인 이곳은 비리디스 릴리에툼이라는 공작이 다스리고 있는 중이었다.


[탐욕이 온 세상이 하얗다며 빙해신검이 좋아할 것 같다고 합니다!]


"여기는 일 년 내내 눈이 내리거든 좋은 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점이 훨씬 많아."


자신의 말에 탐욕이 깜짝 놀란 듯 말했다.


[그럼 일 년 동안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부러워합니다.]


물론 그러한 점은 어린아이의 해당한다.


어린아이의 속하지 않는 탐욕에게는 현실을 직시해줄 필요가 있었다.


"탐욕. 산타는 없어."


[·······?]


탐욕은 무슨 소리냐는 듯 침묵했다.


"말 그대로야. 산타는 없어."


[탐욕이 자신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았다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탐욕을 놀려주길 잠시, 길을 한참 걷자 이변이 일어난 걸 알 수 있었다.


"왜 이리 조용한 거지?"


영지를 가득 채워야 할 주민들이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내 상황에 심각성을 인지한 그가 기감을 넓게 퍼트렸다.


-지지직


마력의 흐름이 요동치며 진득하고 악의적인 기운이 넘실거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심이 확신이 되자 머리가 빠르게 굴러갔다.


"마족."


자신의 원수인 그들이 다시 한 번 이 땅에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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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50화 22.07.15 58 1 10쪽
4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9화 22.07.09 60 0 10쪽
4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8화 22.07.06 69 0 11쪽
4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7화 22.07.05 67 0 10쪽
4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6화 22.07.04 79 0 11쪽
4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5화 22.06.18 96 0 11쪽
4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4화 22.06.17 108 1 12쪽
4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3화 22.05.10 127 1 11쪽
4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2화 22.05.05 130 2 11쪽
»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1화 22.05.03 134 2 11쪽
4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0화 22.04.23 131 2 11쪽
3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9화 22.04.20 132 4 11쪽
3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8화 22.04.19 133 3 11쪽
3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7화 22.04.18 133 4 11쪽
3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6화 22.04.17 136 4 13쪽
3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5화 22.04.15 141 4 10쪽
3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4화 22.04.13 147 4 11쪽
3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3화 22.04.12 151 3 11쪽
3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2화 22.04.11 157 4 11쪽
3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1화 22.04.03 169 4 11쪽
3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0화 +2 22.04.01 169 5 11쪽
2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9화 22.03.30 173 5 11쪽
2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8화 22.03.29 180 5 11쪽
2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7화 22.03.28 187 5 12쪽
2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6화 22.03.27 188 5 11쪽
2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5화 22.03.24 189 4 11쪽
2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4화 22.03.22 205 5 11쪽
2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3화 22.03.21 212 5 12쪽
2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2화 22.03.19 21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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