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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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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파민
작품등록일 :
2022.02.26 00:38
최근연재일 :
2022.07.15 15:00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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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0
추천수 :
218
글자수 :
257,567

작성
22.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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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8화

DUMMY

달의 지평선(4)


거대한 막차 안.


오랜만의 일곱의 하이오크 족장들이 모두 모였다.


"그래서 갑자기 왜 부른 거야?"


영문 모르게 끌려온 하르아스가 불만을 표했다.


"끌끌. 너무 그렇지 말게 하르아스."


"칫··· 벽을 넘을 수 있는 기분이었단 말이에요···."


벽이라는 말의 하이오크 족장들이 눈을 빛냈다.


물론 노인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말거라. 이번의 부른 이유도 그것과 관련돼 있으니 말이다."


대족장의 말의 하이오크들이 흥분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대족장! 뭔지 좀 가르쳐주라고!"


"설마 방법을 찾은 거야?!"


"드디어 뭔가 알아낸 건가?"


기대에 찬 하이오크들을 뒤로한 채 대족장이 현월을 쳐다봤다.


"저번에 자네가 우리 일족의 금기에 대해 궁금해 했었지."


분명 어제 궁금해 하긴 했었다.


다만 어제까지 알려주기를 꺼리던 저 영감이 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길래 하는 마음이었다.


물론 알려준다면 고맙게 들을 생각이었지만.


"일단 난 너희들의 생각을 들어볼 생각이다."


이내 여섯의 하이오크가 손가락으로 자신들을 가리켰다.


"그래 너희들. 내 노파심으로 결정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항이니 말이야."


고민은 느리지 않았다.


"나는 당연히 찬성이다!"


"나도! 우리 일족의 염원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떠한 거든 좋다!"


"나도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강해질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


"나도···."


대족장도 이미 예상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은 했다지만 너무 완고하구먼."


그들의 성격은 절대 뜸 들이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러하면 과반수인 것 같으니 내 말해주도록 하지."


잠시 영감님이 생각하고는 말했다.


"먼저 우리 일족은 달이라는 상징 아래의 여러 갈래로 파생돼있는 종족이네."


그의 말대로 지금 이곳의 있는 하이오크들만 해도 일곱 모두의 능력이 달랐다.


"하지만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지. 바로 그 달의 근원이 되는 힘이 너무 강하네."


"근원이라 하면···?"


"예시를 들자면 세상에는 초월자라는 존재들이 있다네."


물론 알고 있었다.


여태 까지 적지 않은 수에 초월자들을 만나봤기에 그들의 강함은 잘 알고 있었다.


"잘 알고 있나보구먼."


고개를 끄덕이자 마저 말했다.


"그럼 초월자들을 각자 자신만의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나?"


"상징 말입니까···?"


초월자들에게 상징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끌끌. 처음 들어본다는 얼굴이구먼."


이내 멋쩍게 웃자 대족장이 말했다.


"쉽게 말해 저 달은 하월이라는 초월자가 만든 걸세. 즉 하월을 대표하는 힘은 달이라는 거지."


"강한 겁니까?"


"끌끌. 그렇네. 하월은 초월자 사이에서도 상위 격 신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여기에서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연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끌끌. 이제 설명하려고 했네. 젊은이가 기다림이 없구먼."


잠시 헛기침을 하는 사이 그가 말했다.


"각 차원마다 코스트라는 것이 존재하네."


"코스트라 하시면···?"


"즉. 하나의 세계가 보유할 수 있는 개연성이라는 것이네."


개연성이라는 말의 잠시 생각을 했다.


만월에 있을 때에도 분명 한 번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길 잠시 대족장이 그의 의문을 해소해주었다.


"현재 우리 종족의 코스트는 제국이라는 차원의 코스트를 뛰어넘기에 우리는 세계로부터 단절되었네."


"그러니까 하이오크들의 강함이 제국을 아득히 뛰어넘어 영향을 못 미친다는 말입니까?"


"끌끌. 바로 그걸세."


대족장의 말의 그는 굉장히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자유를 억압 받다니 세상이 뭐라고 그런 규칙을 만들죠?"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만 꼭 나쁜 것 만은 아닐세. 만약 코스트가 존재하지 않았으면 악심을 가진 초월자들이 학살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대족장의 말은 모두 맞았다.


만약 코스트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지 자신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한 감정을 눈치챈 듯 대족장의 눈이 후회로 넘실거렸다.


"너무 그러지 말게나··· 이곳 생활 또한 풍족하니 꽤 만족하고 있으니 말일세···."


이내 막차 안에 있던 하이오크 족장들이 침음했다.


모두 대족장의 말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그 방법이 대체 뭡니까."


-휘이이익!!!!


순간 대족장의 주변으로 몰아치듯 사방으로 스파크가 튀었다.


"끄으··· 켁···!"


고통스러웠는지 그가 몸을 움츠리며 피를 토해냈다.


"무슨 일이야 대족장!"


"피를 토하다니··· 괜찮은 거야?!"


"빨리 어르신을 부축해라!"


그들도 놀랐는지 안절부절 하자 대족장이 이를 다그쳤다.


"끌끌··· 뭘 그리 요란들이냐···."


대족장은 이미 예상했다는 듯 담담했다.


물론 자신도 대충 눈치챘다.


"제약입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제약. 제약이 뭐길래 항상 이리도 그를 힘들게 만드는가.


"이 것은 세계의 법칙. 그 누구도 거스를 수는 없네."


솔직히 자신은 세계의 법칙이든 제약이든 모두 상관없었다.


"알려 줄 수 있는 겁니까?"


"·········."


그가 침묵하자 한숨을 쉰 현월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 대족장이 그를 붙잡았다.


"작위적으로 코스트를 넓히는 걸세."


이내 다짐을 한 건지 말하는 대족장을 한번 보고는 말했다.


"코스트를 넓힌 다고요?"


"그래··· 물론 여기까지는 좋네. 다만··· 코스트를 넓힌다고 하면 힘의 규모는 차원이 달라질 걸세."


지금 그가 하고 있는 말은 아군을 만드는 것과 동시의 적을 만든다는 소리였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그건 걱정하지 말게. 딱 우리 정도의 수준 일터이니."


"그렇다면 영감님이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대족장의 말에는 모순이 있었다.


바로 자신들이 하거나 제국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면 됐다.


"뭐가 의문인지 딱 보이는구먼··· 그러한 방법을 써보지 않은 건 아니네. 단지 그 '힘'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존재가 없었을 뿐."


"그럼 저에게는 있습니까?"


답을 원해서 물은 건 아니지만 그는 대답해주었다.


"물론이네. 자네에게서 느껴지는 그 기운이라면 이미 자격이 있는 셈이니."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 겁니까."


이내 그가 소매에서 하나의 폐를 꺼내 보여주었다.


"이건 우리 하이오크 종족이 시련을 받으면 얻을 수 있는 거일세. 증표라고 생각하면 더욱 쉽겠지."


대족장이 보여준 폐는 그에게는 무언가 익숙해 보였다.


"다만··· 이 폐를 얻으려면 이 년 간에 수련을 쌓아야 하네. 그러고는 시련 또한 통과를 해야 자격이 주어지는 셈이지. 이 때문에 수많은 인간들이 포기했었고."


"꼭 그게 필요한 겁니까?"


"물론이네. 만약 이 폐가 없다면 애초에 시련의 자격이 없는 셈이지."


결국 폐라는 게 필요한 듯 보여 곰곰이 생각할 때 머릿속에서 번뜩 떠올랐다.


-지이잉


인벤토리를 열어 방금 대족장이 보여준 것과 같은 폐를 하나 꺼내었다.


이내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막차 안의 하이오크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네가 어떻게 그걸···?"


"현월 우리와 같은 부족을 만난 적이 있던 건가?"


"현월이 하이오크의 대전사라니··· 놀랍군···!"


"뭐라고?! 현월은 하이오크이었나···!"


"바보야! 그냥 다른 곳에서 시련을 본 거겠지!"


잠시 시끄러워지자 현월이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


"그런 사정이 있었구먼···."


"흑···! 사나이다··· 현월 너는 진정한 하이오크 대전사다!"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고!"


"상관없잖냐! 현월이는 우리 일족의 은인이나 마찬가진데!"


현월은 숨길 내용은 숨기고 알려주어야 할 내용을 알려주자 이들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저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정말 아무렇지 않았지만 이들은 의문의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익숙했기에 잠시 그러려니 한 그가 말했다.


"바로 시련을 할 수 있는 겁니까?"


"그건 아니네. 약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해서 말이지."


"그럼 더 하실 말씀이 없다면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내 대답이 없자 몸을 풀기 위해 연무장으로 향했다.


***


-탁 탁 탁


나무들이 타는 그 중앙에서 한 사내가 시체들 사이에서 걸어 나왔다.


"예언의 아이가 말했던 날은 어느 정도 남았지?"


이내 어디서 나타났는지 여인이 말했다.


"곧 그녀가 예언했던 시기가 올 것입니다."


여인의 말에 그가 눈을 감았다.


"변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방비 해 놓도록."


"천족 말씀하시는 겁니까···?"


"천족은 딱히 신경 쓸 필요 없다. 그 녀석들은 다수의 행복이니 뭐니 하며 연구나 하고 있겠지. 멍청한 놈들···."


그의 목소리에는 천족에 대한 짙은 역겨움이 묻어있었다.


"그럼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족한 듯 그가 고개를 끄덕일 때 생각난 듯 말했다.


"혈마라는 놈이었나? 그 녀석한테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혈마 말씀이십니까."


"그래··· 그런 오만한 놈에게 기대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다만··· 그 분의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럼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내 혼자 남은 그는 무수히 많은 시체를 보며 눈을 빛냈다.


***


현재 대족장이 말한 후 삼 일이 지났다.


삼일 동안 그는 연무장에서 하이오크 족장들과 시련을 대비하기 위해 몸을 조율했다.


"으으··· 온몸이 다 쑤시네···."


오늘은 시련을 위해 어제 일찍 잤었지만 왠지 모르게 더 피곤한 기분이었다.


이내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하르아스가 가르쳐주었던 곳으로 이동했다.


도착하자 하이오크 족장들이 자신을 반겨주었다.


"현월! 이제 왔구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다!"


"힘내라 현월! 죽을 것 같다면 곧바로 나오고!"


하르킨의 말에 잠시 솔깃해서 말했다.


"그러면 기회가 여러 번이야?"


"물론 한번이다!"


그럼 그렇지라는 마음으로 앞에 있는 커다란 대문을 보았다.


순간 대문에서는 만월에서 봤었던 것만 같은 느낌의 문양이 있었다.


그런 의문에 머리를 긁적일 때 대족장이 말했다.


"끌끌. 준비가 되었다면 들어 가게나."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저기서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 겁니까?"


"그건 말해줄 수 없네. 들어간다면 그때부터는 오직 자네의 힘 만으로 가야 할 걸세."


아쉬운 듯 침음한 그가 이들을 바라봤다.


"갔다 올게."


그의 말에 족장들도 인사를 해주자 대문 앞에 섰다.


띠딩!

[하이오크의 증명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

[달의 지평선으로 향하시겠습니까?]


'수락한다.'


이내 커다란 대문이 열리더니 현월이 그 너머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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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50화 22.07.15 58 1 10쪽
4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9화 22.07.09 60 0 10쪽
4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8화 22.07.06 69 0 11쪽
4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7화 22.07.05 67 0 10쪽
4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6화 22.07.04 79 0 11쪽
4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5화 22.06.18 96 0 11쪽
4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4화 22.06.17 108 1 12쪽
4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3화 22.05.10 127 1 11쪽
4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2화 22.05.05 130 2 11쪽
4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1화 22.05.03 133 2 11쪽
4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0화 22.04.23 131 2 11쪽
3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9화 22.04.20 132 4 11쪽
»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8화 22.04.19 133 3 11쪽
3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7화 22.04.18 133 4 11쪽
3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6화 22.04.17 136 4 13쪽
3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5화 22.04.15 141 4 10쪽
3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4화 22.04.13 147 4 11쪽
3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3화 22.04.12 151 3 11쪽
3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2화 22.04.11 157 4 11쪽
3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1화 22.04.03 169 4 11쪽
3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0화 +2 22.04.01 169 5 11쪽
2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9화 22.03.30 173 5 11쪽
2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8화 22.03.29 180 5 11쪽
2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7화 22.03.28 187 5 12쪽
2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6화 22.03.27 188 5 11쪽
2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5화 22.03.24 189 4 11쪽
2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4화 22.03.22 205 5 11쪽
2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3화 22.03.21 212 5 12쪽
2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2화 22.03.19 21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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