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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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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파민
작품등록일 :
2022.02.26 00:38
최근연재일 :
2022.07.15 15: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3,004
추천수 :
218
글자수 :
257,679

작성
22.04.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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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추천
4
글자
11쪽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1화

DUMMY

아스카츠 제국(4)


캉! 캉! 캉!


검기와 권기가 맞부딪치며 마치 병 장기들에 싸움을 연상시켰다.


"저하····! 제가 아는 당신은 이 정도가 아니잖습니까····!"


현월이 검을 휘두르며 마르쿠스에 주먹을 힘겹게 받아냈다.


"마르쿠스 당신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두 강자는 각자의 이유로 전보다 처절하게 싸울 수밖에 없었다.


그때 오스카가 마르쿠스에게 외쳤다.


"마르쿠스~! 의식이 끝나가니 마무리를 하러 갔다 올게요~!"


현월이 곧바로 인벤토리에서 예비 검을 꺼내고는 마력을 담아 힘껏 던졌다.


캉!


하지만 우습게도 마르쿠스가 두른 권기에 허무하게 막혀버렸다.


"저하! 다른 자를 신경 쓸 겨를은 없을 건데 말입니다!!"


"영감이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건방지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곧바로 마르쿠스가 어깨 쪽으로 훅을 날리자 허리를 틀어 머리를 왼쪽으로 뺐다.


-휘이익


마르쿠스에 권기가 바람을 가르며 허공을 저었다.


"영감 소리를 할 정도로 저하도 건방지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건 내가 할 소리거든····!"


말을 끝마치고는 만월운검에 더욱 더 마력을 때려 박자, 하얗던 검이 순백으로 물들어 갔다.


이내 현월이 신속을 사용하고는 마르쿠스에 지척으로 다가가 상체를 숙이고 사선으로 베었다.


하지만 마르쿠스가 두 손으로 검을 아슬하게 잡고는 던져 버리자 몸이 붕 떠오르며 벽으로 날라가 버렸다.


"저하! 그 정도로는 제국에 기사 단장조차 이기지 못할 겁니다!"


마르쿠스에 말에 현월이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돈 후 가볍게 착지 했다.


착지 한 후 만월운검을 위로 치켜 들며 말했다.


"제국에 온 이유는 그런 게 아니야 마르쿠스. 이곳에 다시 발을 들인 이유는 망할 악마 새끼들 때문이야."


마르쿠스는 굳은 다짐을 한 자신의 전 주인을 떨리는 눈으로 바라봤다.


"그것이 저하의 뜻이라면·····! 지금 저에게 증명해보란 말입니다!!"


그대로 마르쿠스가 자신에게 도약하더니 전보다 빠르게 주먹을 휘둘렀다.


검과 권이 점점 빠르게 부딪치자 허공에 불이 튀기듯 싸움은 더욱 고조되어갔다.


"저하! 고작 그 실력으로 모든 걸 재패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그때 마르쿠스는 자신에 옛 주인에게서 생소한 기운이 흘러나오는 걸 느꼈다.


"그렇게 까지 보고 싶다면 확인해 보든 가."


이내 조금씩 흘러내던 마력을 일부만 남기고 모두 해방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 늦어버리겠지."


빠르게 결단을 내고는 방대한 마력에 만월을 사용하자 모두 문포스로 치환된다.


휘이잉!!


공기의 흐름이 일 순간 뒤바뀌더니 대기에 있던 문포스들이 만월운검으로 빠르게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조금 버거웠기에 잠시 휘청거렸지만 곧바로 자세를 잡는다.


월야(月夜)


이내 자신의 안에 있던 심(心)이 번쩍인다.


모든 준비가 끝났기에 마지막으로 물었다.


"넌 내가 알던 녀석이 맞냐?"


마르쿠스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자신이 가르쳤던 권강을 두르며 말했다.


"저하 저는 마령교의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실 후회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미 많은 과오를 저질렀기에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었다.


하지만 만약 저하가 그때 사라지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월이 말했다.


"그게 너의 선택이구나·····."


자신의 옛 주인은 그 어느 때보다 씁쓸한 목소리였다.


이내 두 팔을 높게 들자 만월운검이 달빛으로 불타오른다.


-화르르륵


만월검법(滿月劍法) 월야참화(月夜斬火)


높게 치솟은 달빛이 마르쿠스를 향해 내리쳤다.


-콰화화확!


곧바로 마르쿠스가 권강으로 막아 보았지만 결국 달빛에 집어 삼켜졌다.


강력한 기술로 인한 여파로 힘이 풀리자 쥐고 있던 만월운검을 떨어트렸다.


"아직 이 정도로 구현하기는 버거운 건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만월운검을 쥐어 들고는 마르쿠스에게 다가갔다.


지척에 도달하자 그을게 타오른 한 노인이 눈을 감은 채로 시체가 돼있었다.


"너의 신념 하나는 인정했었는데 말이야·····."


물론 마르쿠스가 거짓을 고하고 있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아까부터 시스템 소리가 울려 됐으니까.


하지만 이 제국의 법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또 마르쿠스는 항상 주먹으로 살고 주먹으로 죽겠다고 말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감각은 익숙해지지 않았다.


아니, 조금 무뎌진 기분인가.


[플레이어의 심(心)이 흔들립니다.]


시끄러운 시스템 창을 치운 후 힘겨운 몸을 이끌고는 제단으로 향했다.


***


"자 여러분!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모두 제단 위로 올라가 주십쇼!"


오스카에 말에 마령교의 사람들이 기대에 찬 눈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망할 놈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건가····!"


"이제 딸아이가 갚고 싶은 것도···· 맛있는 밥도 해줄 수 있어····."


"오랜 염원의 끝으로 저희는 '유토피아'로 갈 수 있을 거에요!"


"그래! 우리는 행복으로 가득 찬 '낙원'으로 갈 수 있을 거야!"


이내 전부 올라서자 오스카가 진을 발동 시켰다.


-위이이잉!!


요란한 소리가 지하를 채우며 붉은색 원형에 외곽으로 결계가 생긴다.


잠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령교의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했다.


"뭐야 이게!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오스카님! 이 결계는 뭔가요!"


"아마 조금만 기다리면 오스카님이 어떻게 든 해주실 거야····."


이들에 기대와는 달리 오스카는 조소를 퍼부었다.


"크하하!! 아직도 낙원이 정말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당신들은 전부 속은 겁니다! 바로 저희 '푸른 백합'에 의해 말이죠!!"


이내 오스카가 마기로 뭉쳐진 결정을 결계 안으로 풀어버렸다.


-사아아아


응축 된 마기가 마령교에 사람들을 잠식해간다.


"켁켁····! 크윽···· 숨이 안 쉬어져·····!"


"끄윽···! 죽여버리겠어····!"


"아아····! 손···· 손이·····!!!"


점점 사람들에 눈이 빨갛게 물들어가더니 이내 피부가 쪼그라들었다.


점점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던 오스카에 표정이 점점 희열로 물들어갔다.


"이제 모든 재물은 다 바쳐졌군! 나오라 마족이여!"


오스카에 말이 끝나자 결계 안에 사람들이 믹서기 돌려지듯 갈려나갔다.


-파사사삭


이내 사방으로 튀는 피가 결계를 벌겋게 물들이더니 안에 있던 혈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슈우욱!


그때 멀리서 현월이 신속을 사용하고는 오스카에게 달려갔다.


캉!


애석하게도 곧바로 막히더니 바로 날라 가버렸다.


"크하~! 그 정도로는 이제 내 상대도 안 될 것 같은데~? 백작님~!"


오스카에 말대로 현재 몸 상태는 최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다시 자세를 잡았다.


"오스카 그만둬라. 네가 소환하려는 놈은 통제할 수 있는 녀석이 아니야."


현재 오스카가 소환하려는 놈은 아마 하급.


물론 지구의 하급 마족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플레이어가 있을지는 유무.


당연히 마르쿠스조차 이기지 못하는 녀석이 하급 마족을 다룰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오스카는 아무 문제 없다는 듯 태평했다.


"그게 문제라면 상관없습니다~ 이미 위에서 받아둔 게 있어서 말이죠~!"


오스카는 자신 있게 말했지만 그딴 게 존재할 리는 없었다.


"뭐 공작님은 이제 슬슬 퇴장할 때가 된 것 같군요~"


말을 끝마치자 원형 모양에 결계가 풀리며 나선 모양으로 무언가가 회전하기 시작했다.


이내 점점 더 가속하더니 넓게 퍼진다.


"일 났네····."


물론 생각해둔 해결 방안은 있었다.


-푸아아악!


방대한 마기가 무언가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다.


"크하하! 드디어 마령교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구나!!."


-번쩍


검은 날개가 넓게 퍼지며 시뻘건 동공이 찢어져 있는 마족이 아스카츠 제국에 현현 했다.


"킥킥!! 지상계에 소환된 건 오랜만이군!"


오스카가 악마를 보고는 몸을 떨며 전율 했다.


이내 구슬 같은 것을 꺼내더니 명령했다.


"악마! 너를 소환한 게 바로 나 오스카다! 저기 보이는 인간을 바로 죽이도록!"


오스카에 예상과는 다르게 악마는 얼굴을 싹 굳힌 채 쳐다봤다.


"뭐? 너 같은 놈이 날 소환했다고? 앙?! 심지어 명령까지? 어이!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


"그래! 아마 오랜만에 나와서 모르는 것 같은데~ 내가 네놈에 주인이라는 거다!"


악마는 뭔 가를 눈치챘는지 웃기 시작했다.


"큭···· 크하하!! 그런가! 이제야 알겠군! 마계의 퍼진 소문이 네놈들이었어····!!"


"그래! 그러니 당장 저ㄴ····!"


-푸우욱!



"커헉···· 어떻게····?"


오스카가 심장이 뚫린 채 피를 토해냈다.


"흐흐! 당연히 네놈이 들고 있는 구슬은 그런 용도가 아니니까 말이야!!"


악마는 자신의 아래에서 죽어가는 인간이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이래서 인간들은 안 된다니 까~? 자기들이 생각하는 데로 인생이 흘러갈 거라고 망상하는 놈들이니 말이야!"


이내 오스카가 싸늘한 시체가 되자 바닥에 굴러다니는 구슬을 집어 들고는 삼켰다.


이내 방대하던 마기가 점점 안정 화 돼가며 짙어 져갔다.


"흐흐! 그래 이 느낌이야! 역시 현계에서는 이런 게 불편했는데 멍청한 인간 놈은 이게 도구인 줄 알다니~!"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월의 표정도 굳어갔다.


만월에서 느꼈던 하급 마족의 강함보다 뒤떨어져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생각을 접었다.


'좃 됐다····.'


이내 악마도 시선을 느꼈는지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봤다.


"흐음~ 너는 뭐냐?"


"·····."


말이 없자 불쾌한 듯 마기가 넘실거렸다.


"워이 인간! 뭐 하는 놈이냐고 묻잖냐!!"


"글쎄? 굳이 치자면 너를 죽이러 온 인간이라 할 수 있지."


"크하하하!!!"


뭐가 그리 웃긴 지 악마가 웃어 됐다.


"워이~! 박쥐 놈들도 못 잡을 것 같은 놈이 나를 잡겠다고~!?"


"내가 이래 봬도 공작도 죽여 본 몸인데 말이지."


물론 가상 세계에서.


그걸 모르는 악마가 싸늘한 표정이 되었다.


"인간 놀아준다고 선을 넘지 마라····! 너 따위가 최상급 악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서열을 잡았다고? 어디서 구라 치고 있어!"


역시 악마 앞에서 구라를 치기에는 레벨이 낮은 듯 했다.


탐욕은 잘 속던데.


[탐욕이 언제 그랬냐며 발끈합니다.]


"뭐 여흥은 즐겼으니 이만 죽어라."


조금씩 넘실거리던 마기가 자신에게 강한 살기를 내 비췄다.


'이렇게 까지 도발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나도 준비한 게 있어서 말이지.'


이내 마음속으로 깊게 외쳤다.


탐라에몽 도와줘!!


탐욕도 만족스러운지 미소를 지어줬다.


[탐욕이 입맛을 다시며 악마를 바라봅니다.]


뒤질 준비해라 악마.


작가의말

괜찮으셨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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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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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50화 22.07.15 59 1 10쪽
4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9화 22.07.09 60 0 10쪽
4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8화 22.07.06 69 0 11쪽
4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7화 22.07.05 67 0 10쪽
4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6화 22.07.04 80 0 11쪽
4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5화 22.06.18 96 0 11쪽
4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4화 22.06.17 108 1 12쪽
4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3화 22.05.10 128 1 11쪽
4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2화 22.05.05 130 2 11쪽
41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1화 22.05.03 134 2 11쪽
4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40화 22.04.23 131 2 11쪽
3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9화 22.04.20 132 4 11쪽
3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8화 22.04.19 133 3 11쪽
3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7화 22.04.18 133 4 11쪽
3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6화 22.04.17 136 4 13쪽
3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5화 22.04.15 141 4 10쪽
3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4화 22.04.13 148 4 11쪽
3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3화 22.04.12 151 3 11쪽
3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2화 22.04.11 158 4 11쪽
»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1화 22.04.03 170 4 11쪽
30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30화 +2 22.04.01 169 5 11쪽
29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9화 22.03.30 173 5 11쪽
28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8화 22.03.29 180 5 11쪽
27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7화 22.03.28 187 5 12쪽
26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6화 22.03.27 188 5 11쪽
25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5화 22.03.24 189 4 11쪽
24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4화 22.03.22 205 5 11쪽
23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3화 22.03.21 212 5 12쪽
22 만월검가 소교주였던자의 귀환 22화 22.03.19 21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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