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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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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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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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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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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14쪽

하데스를 찾아라 2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수아는 풍아에게 물었고 자신이 본 것을 수아에게 말해주었다. 그러자 수아가 하데스에게 다녀온다는 말을 남기로 빠르게 건너편 복도를 향해 날아갔다. 몸은 투명한 상태로 숨기고 말이다.


풍아는 다 좋은데 보고 와서 하는 말은 하데스가 서로 연결을 지어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풍아, 뒤에서가 조금만 쉬어라. 수고했다.

-알았다. 주인아.


풍아는 재빨리 아리가 있는 곳으로 가버렸다.


“자식이 다 좋은데 문장의 연결이 잘 안 돼.”


단순한 것은 대충 짐작하면 되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수아가 확인하고 오는 것이 정확했다.


“정말 솔로몬이 왔을까?”

“풍아가 그렇다고 하니까. 맞기는 할 거야. 몇 명이나 왔는지는 수아가 와봐야 알겠지만.”

“그런데 네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했잖아. 그놈들 때문에 그런 거야?”

“나도 모르지 그냥 점심 먹기 전부터 그랬어.”


헤라와 잠시 대화를 나누다 8분 정도가 지났고 그때 반대편 복도에서 수아가 날아왔다.


-주인님. 풍아가 말한 것이 사실입니다. 솔로몬과 같은 온 사람이 모두 29명이나 되었어요. 그들 중에 몬스터 공격을 막고 있는 두 명과 솔로몬 그리고 사제 9명과 다른 사람은 원거리 공격수였어요.

-모두 30명이나 왔다는 말인데 그중에 사제가 9명이나 된다고?

-네, 주인님. 사제가 9명 있었어요.

-그럼 여기서 공터 두 개를 넘어가면 있다는 말이지?


솔로몬이 무슨 생각으로 오는지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결코 마주칠 생각은 없었다.


-저쪽 복도를 지나면 중간에 다른 곳으로 가는 복도가 나오기는 하지만 앞으로 계속 가면 솔로몬이 있어요. 주인님.


그렇다는 건 이전과는 다르게 모든 복도의 중앙에는 다른 길로 빠지는 복도가 존재한다는 말이었다. 이 복도만 하더라도 중간에 오른쪽으로 빠지는 복도가 있었으니까.


-다른 말은 들은 것 없고?

-주인님, 말을 했어요. 신경질을 내면서 욕을 하던데요. 주인님.

-이 새끼가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 어쩐지 아까부터 귀가 간지럽더라니. 사냥이 목적이 아니라 나를 잡으러 왔다는 말인데…. 알았다. 수아. 수고했다.

-아니에요. 주인님.


풍아의 말에 일행 모두가 하데스 옆에 있었기에 수아가 말한 것도 모두 들었을 것이다.


“모두 들었겠지만, 여기서 두 공터를 지나면 솔로몬이 있다고 합니다. 사냥이 목적이 아닌 저를 잡으러 왔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누나.”

“길드장은 어떻게 하고 싶은데?”

“사실 저 혼자라면 놈을 죽이고 싶죠. 그런데 지금은 혼자가 아니잖아요.”


하데스의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러다 하늬바람이 말했다.


“가까이 있다고 해도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그때까지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솔직히 솔로몬을 잡고 싶기는 해요. 하지만 한 파티로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내 생각도 같아. 길드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 더 많은 인원으로 왔겠지. 우리도 여기까지 오면서 다른 유저를 본적이 없는데 다른 사람은 어떨까? 그리고 정령의 말에 30명밖에 없다면서? 그럼 만나지 못한 거 아니겠어?”


하늬바람 말처럼 솔로몬이 많은 인원을 데리고 왔다고 해고 한 파티에 30명까지 가능하니 다른 인원과 만나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30명이라. 그중에 사제가 9명이고 전사가 2명 나머지는 솔로몬과 원거리 딜러라는 말인데….”

“그런 구성으로 왔다면 사냥을 하기 위해서 왔다고는 볼 수가 없어. 그리고 길드장을 욕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기로 우리가 온 걸 알고 뒤따라왔다는 말인데. 영지에 솔로몬의 스파이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

“그렇겠죠. 경수도 모든 영지에 정보원이 있다고 하니까요.”


구울과 남은 정령 그리고 펫과 용아병은 꾸준히 난폭한 뿔 악마를 처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 대화하는 사이 부활된 구울의 수가 5구나 줄어 있었다.


“잠깐만요.”


하데스는 몸을 돌려 바닥에서 사라지려는 난폭한 뿔 악마의 사체를 향해 스킬을 사용했다.


-리턴 구울…. 리턴 구울!

-크흐흐흐….


잠시지만 바닥에 쓰러진 난폭한 뿔 악마의 수가 제법 되었기에 잃은 구울을 복구할 수 있었다. 구울을 재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엉망으로 뜯겨진 구울을 복구하는 것보다는 온전한 상태의 난폭한 뿔 악마를 구울로 부활시키는 것이 더 나았다.


구울이 모습을 나타내자 강화 스킬로 능력을 올린 후 공격 지시를 내리고 몸을 돌렸다.


“우선 여기서 조금 생각해 봅시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러는 것이 좋겠다.”


하데스는 수아를 다시 불렀다.


-수아, 모든 복도를 살펴봐 주변에 사냥하는 사람이 있는지, 몇 명이나 되는지 그리고 그들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듣고 와라.

-알겠어요. 주인님.


수아가 다시 반대편 복도로 날아갔다. 그러자 하데스는 가브리엘을 불렀다.


“가브리엘!”

“부르셨습니까. 하데스 님.”

“너의 정령을 풀어서 다른 복도를 확인하도록 하고 사냥하는 사람이 있다면 몇 명인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봐.”

“알겠습니다. 하데스 님.”


그때 서 있는 복도 중앙 오른쪽 복도를 살펴보러 갔던 흑아가 돌아왔다.


-주인님. 오른쪽 복도로 나가 다음 복도에 가니 여기처럼 갈림길이 나왔어요. 그래서 다시 갈림길로 들어갔다가 왔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 여기와 같은 몬스터야?

-네, 공터에는 난폭한 뿔 악마가 있었어요.

-그래 알았다. 우선 좀 쉬고 있어.


정령을 부려 더 많은 곳을 정찰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복도가 한 곳으로 이어지지 않은 탓이었다. 그래도 현재 위치에서 주변을 확인한 거로 만족했다.


하데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할지.


‘솔로몬을 죽여 버릴까? 아니지 일부러 갈 필요는 없지 일행도 같이 있는데 말이야.’


생각을 정리한 하데스가 모두에게 말했다.


“솔로몬이 싸움을 걸어오면 몰라도 일부러 솔로몬에게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사냥에 집중해주세요. 수시로 정령을 보내 살펴보면 될 것 같아요.


하데스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되도록 싸우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먼저 공격하지는 않을 거라는 말이었다.


“잘 결정했어. 우리가 아쉬울 게 없으니까. 그리고 여기 공터가 정리되면 건너편 복도에서는 왼쪽으로 빠지는 복도로 들어가면 만나는 확률이 줄어들지 않겠어.”

“저도 되도록 만나고 싶지는 않네요. 가뜩이나 할 일도 많은 데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죠. 그리고 이번에는 왼쪽으로 꺾어야 안쪽으로 들어가는 방향입니다.”


솔로몬이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 일행 모두가 긴장을 했지만, 하데스의 말에 조금은 풀어진 듯 보였다. 그리고 대화를 하는 사이 다시 여러 마리의 난폭한 뿔 악마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하데스는 잽싸게 구울로 만들어버렸다. 그때부터 사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잠시 구울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하데스가 집중하자 구울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이렇게 되자 공터에 남은 난폭한 뿔 악마는 리젠되어 나오는 놈들밖에 없었다.


“이동할게요.”


건너편 복도로 빠르게 이동한 후 이전처럼 모두 복도로 불렀고 안으로 조금 들어가 따라오는 난폭한 뿔 악마를 처치하고 중간에 왼쪽으로 꺾이는 복도로 들어갔다.


70구에 가까운 구울을 앞세워 놓고 가브리엘이 난폭한 뿔 악마를 공격해 그 주변에 있는 놈들을 끌고 왔다. 그 후 구울이 개떼처럼 덤벼들어 빠르게 처치한 후 마무리는 하데스가 구울로 부활시켰다.


이런 과정을 몇 번 거치자 공터에 남은 난폭한 뿔 악마의 수는 겨우 7마리가 전부였다.


“이번에서 아주 쉽네.”

“그렇죠. 구울이 많으니까요. 저놈들을 처치하면 다시 이동해요.”


공터와 연결된 복도는 오직 한 길이었지만 이동해온 복도에서 보면 왼쪽, 오른쪽, 중앙. 이렇게 세 개의 길이 랜덤으로 나타났다.


그중에 이번에 나타난 길은 오른쪽 벽에 복도가 보인다는 것이다. 들어온 복도는 중앙이었다.


하데스 파티는 솔로몬을 피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보면서 탑의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2층으로 가는 길을 모르니 답답하네요.”

“처음이니 당연히 모르지. 하지만 2층으로 가는 길을 대부분 정 중앙이나 탑의 모서리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이러나저러나 그곳까지 가야지 알 수 있다는 말이죠?”

“딩동댕! 정답입니다.”


하늬바람의 장난에 모두가 웃음을 지었다.


“이런 농담도 다 하시고 요즘 남자 친구 사귀세요?”

“왜 그런 생각을 해?”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변한다고 하잖아요.”

“아니 아직 없는데. 길드장이 남친 해 주려고?

“네? 저기 파랑새를 보고 말하세요.”


하늬바람이 보고 있는 파랑새는 웃는 얼굴이었지만, 그 속마음은 충분히 알 수가 있었다.


“수진아. 농담인 거 알지? 모두 긴장하고 있어서 풀어주려는 거야. 설마 나이 어린 길드장을? 에이, 말도 안 돼.”

“알고 있어요. 언니.”

“호호호…. 그렇지.”

“그럼요. 연하라뇨. 언니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하늬바람은 파랑새에게 한 대 맞은 것처럼 속이 쓰렸다. 가뜩이나 남자 친구도 없는데 연하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이제 슬슬 이동하죠.”


하데스가 말을 하고 공터로 발길을 옮기자 일행도 그 뒤를 따랐다. 공터에는 리젠되어 나오는 난폭한 뿔 악마를 잡고 있었기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복도로 들어가 이전처럼 이동했다.


이번 공터를 지나면서 구울의 수가 총 110구로 늘어났고 이젠 가브리엘이 난폭한 뿔 악마를 데려오지 않아도 되었다.


사냥이 빨라진 것이다. 아니 이동이 빨라졌다고 해야 했다. 목표가 2층이었으니. 이동 중 펫의 레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고 일행과 하데스 역시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며 다음 레벨로 가는 경험치를 쌓았다.


정령은 바빴다. 특히 수아와 흑아가 바빴다. 주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하데스가 있는 곳에서 주변의 공터 세 개까지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솔로몬 말고는 다른 유저는 없다고 했고 솔로몬도 이젠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거리가 벌어졌다. 공터 네 개의 거리까지 벌어진 것이다.


그건 당연한 거였다. 솔로몬이 하데스가 이동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도 몬스터를 처치하는 시간이 배 이상이 걸렸기 때문에 하데스와 가까워질 수가 없었다.



***



솔로몬은 이제 하데스를 만날 거라고 생각하며 사냥에 박차를 가했지만, 320레벨의 난폭한 뿔 악마는 마음먹은 대로 쉽게 죽어주지 않았다.


“이따위 사냥터가 다 있어!”


솔로몬이 속한 4팀의 수가 한 명씩 줄어들고 있는 탓이었다. 그리고 같이 들어온 다른 팀은 연락이 가능하긴 했지만, 아직도 만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게 말입니다. 형님. 그런데 지금 상태로는 힘들 것 같으니 충분히 휴식한 후 다시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폭한 뿔 악마에게 두 명이나 죽었다. 그리고 모두가 지쳐있는 상태였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반강제적으로 이동해 온 탓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데스를 죽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공격 위주로 팀을 꾸린 것도 있었다. 모두 솔로몬의 독단에서 나올 결과였다.


“약해 빠진 놈들. 알았어. 여기 정리하고 건너편에서 쉰다.”

“알겠습니다. 형님.”


부하가 돌아가자 솔로몬은 건너편의 복도를 보며 중얼거렸다.


“하데스는 이 길을 지나갔을까? 아니면 다른 곳에 처박혀 사냥만 하고 있을까?”


솔로몬은 하데스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또 달랐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하데스의 행동은 이해 불가였으니 말이다.


“개 자 식 혹시 우리를 유인한 건 아닐까?”


이제는 엉뚱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곧 자신이 뱉은 말을 부정하는 듯 피식 웃음을 지었다.


지금이 그런 상황이었다. 난폭한 뿔 악마의 앞을 막아섰던 전사들이 뒤로 밀려나기 일쑤였고 원거리 딜러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버티고 있는 아주 어려운 상태였다.


비단 솔로몬이 속한 4팀만이 아니었다. 다른 3개의 팀도 315레벨의 지점을 지나 320레벨의 난폭한 뿔 악마를 상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미 솔로몬이 있는 팀에서 연락을 받은 상태였지만, 난폭한 뿔 악마의 방어력, 생명, 공격력은 이전의 몬스터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았고 그 앞을 막아서던 전사는 한번 휘두른 주먹에 뒤로 몇 걸음이나 밀려나는 수준이었다.


4팀에 비해 전사의 방어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이렇게 이전 몬스터와 차이가 나고 있으니 피해가 생기기 마련이었다.


전사가 밀려나자 원거리 딜러의 강한 공격을 받은 난폭한 뿔 악마가 원거리 딜러에게 시선을 돌렸다. 시선만 줬으면 괜찮았겠지만, 전사가 앞을 막지 못하는 동안 난폭한 뿔 악마는 순식간에 원거리 딜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뛰어들었다.


그 일로 네 명의 원거리 딜러가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사제들이 있었기에 끊임없이 회복을 해주기는 했지만 피해는 막지 못하고 세 명의 원거리 딜러가 파티에서 이탈했다.


“형님 이제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공터에 있던 난폭한 뿔 악마를 다 처치했고 남은 것은 새롭게 생성된 난폭한 뿔 악마가 전부였다. 그래도 놈들의 공격력과 빠른 이동 속도를 생각하면 긴장을 늦출 수는 없었다.


“모두 빠르게 조심해서 이동한다.”


솔로몬이 공터를 지나 건너편 복도를 향해 달려가자 모두가 그 뒤를 따라 이동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리를 복도에서 처리한 후 복도 중앙에서 쉴 수가 있었다.


복도의 중앙 다른 길로 이어지는 곳이었다. 앞으로 이어진 길도 있었고 또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었다.


“모두 회복하고 오른쪽 길로 이동한다.”


솔로몬은 지금까지 이동해온 경로가 표시된 지도를 확인하며 말을 했다. 이동하려는 곳은 하데스가 같은 방향이었다.


“하데스 이놈 어디로 간 거냐!”


솔로몬은 지도를 뚫어지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마치 지도에게 하데스가 간 방향이 어딘지 물어보는 듯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해요.

내일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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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던전으로 진입하다 17.03.03 1,172 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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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사냥터를 개척하라 2 16.12.27 1,110 25 14쪽
549 사냥터를 개척하라 1 16.12.24 1,266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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