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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네 님의 서재입니다.

트롤킹의 능력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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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네
작품등록일 :
2021.12.01 23:58
최근연재일 :
2021.12.25 18:46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4,697
추천수 :
152
글자수 :
106,668

작성
21.12.03 23:08
조회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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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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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쇼케이스

DUMMY

세한 요양병원.

엄마에게 왔다.

엄마는 오늘도 자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간병인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했다.

간호사 누님들, 간병인 아주머님들에게 잘 대해야 한다.

우리 엄마를 주로 보는 사람들이니까.

타이밍이 잘 맞아야 엄마와 대화를 할 수 있다.

간병인 아주머니 말씀에 어제 잠깐 정신이 들었다고 하니 오늘은 대화를 나누기 그른 것 같았다.

나는 엄마 옆에 보조 의자를 끌고 와서 앉았다.

엄마와 대화를 나눌 때보다 지금처럼 그저 자고 있는 엄마를 보고 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나는 누워있는 엄마를 물끄러미 보다가 말했다.

“엄마, 아들 헌터 됐어.”

엄마는 대답이 없었다.

나는 엄마의 주름진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나 아빠 피가 진한가 봐.”

엄마는 자는 얼굴도 피곤해 보였다.

“나 열심히 할게. 마나 중독이라고 다 엄마처럼 누워만 있는 건 아니잖아.”

나는 거친 엄마의 손을 잡았다.

“엄마, 엄마도 이제 남들처럼 돌아다니고 살자.”

내 말처럼 마나 중독이라고 모두 엄마처럼 누워있지는 않았다.

가끔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자기가 마나 중독이라며 앓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저게 마나 중독 맞나 싶기도 했다.

물론 그들이 춤추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었다.

주기적인 상급 포션의 복용

사람이 참 간사한 것이 하급 포션으로 엄마가 살아만 있어도 좋을 때가 있었는데 각성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빨리 상급 포션을 구하고 싶다.

뭔들 안그러겠냐만은 하급에서 중급, 중급에서 상급으로 넘어가면 가격이 몇 배로 뛰어오른다. 최상급 포션이나 엘릭샤와 같은 귀물은 얼마인지 감이 오지도 않는다.

그래도 불가능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조금은 손에 닿는 듯했다.

“엄마, 그래도 난 아빠처럼 사라지지는 않을거야.”

엄마의 손을 잡고 다짐을 해 보았다.



집에 와서 명함을 거실 바닥에 깔아 보았다. 명함이 도대체 몇 개야.

수많은 명함 그리고 서류 봉투 다섯 개

헌터 협회 건물 2층에 부스가 있는 길드들에서는 다 명함을 준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조건을 걸어온 데가 무려 다섯 군데나 있었다.

백두, 천마, SL, 사성, 미래

다들 어디 가서 꿇리지 않는 길드 들이다.

이런 길드들이 접촉을 해오다니 기분이 묘하다.

거실 바닥에 배를 깔고 스마트폰을 하며 검색도 하고 물어도 보았다.


횽들아 나 이제 막 각성한 헌린이인데 백두, 천마, SL, 사성, 미래 이 중에서 한 군데 고른다면 횽들은 어디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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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킹의 능력을 얻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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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트롤킹 21.12.25 140 7 12쪽
19 트롤과 드라마 21.12.24 145 4 11쪽
18 트롤과 방송하기 21.12.23 167 5 12쪽
17 순한 트롤 21.12.22 190 6 12쪽
16 던전 속 트롤 21.12.21 198 7 12쪽
15 솔로잉 21.12.20 205 7 12쪽
14 첫 사냥 21.12.20 206 6 12쪽
13 첫 사냥 21.12.19 215 8 11쪽
12 헌팅 시작 21.12.17 219 8 12쪽
11 성장 21.12.16 231 7 12쪽
10 마나 21.12.15 227 8 12쪽
9 트롤의 마나 21.12.13 239 9 12쪽
8 각오 21.12.13 232 8 12쪽
7 새로운 집 21.12.12 245 8 12쪽
6 근육운동 21.12.11 250 8 12쪽
5 길드 가입 21.12.04 272 7 12쪽
» 쇼케이스 21.12.03 274 9 11쪽
3 각성 테스트 21.12.02 311 8 12쪽
2 트롤 꿈 21.12.02 329 12 11쪽
1 잡아먹히다 21.12.02 396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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