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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편수에서 댓글은 안달았지만, 해당 편수들에서 느낀걸 글로 표현해보면...
대리 3년차 직장인이 연말진급 보장받고 다른 회사로 스카우팅되서 들어간 첫날 업무인계받고 퇴근하려는데 뜬금없이 인사과 1년차 대리가 따로 회의실에 불러서는
"회사 어떤것 같아요?"하고 물어보길래
"저번 회사보다 이번 회사가 더 좋은것같다"라고 대답했더니 급정색하면서
"이번 회사가 아니라 우리회사인겁니다"라는 입사면접, 그것도 압박면접때나 할만한 꼬투리를 잡으면서 회사 사풍이 어떻고 가족처럼 지내야하고 어쩌구저쩌구 설교하는 상황에서 곧있으면 과장달 30중반 아저씨가 갑자기 반성을 하더니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앞으로 잘하겠다고 맘먹고 다음날부터 부서 사람들, 부장님부터 시작해서 경리아가씨한테까지 커피셔틀하면서
"우리 화이팅 해 보아요! 하하하!"
하는 느낌?
딱히 메이저리그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소설로만 봐왔던 저로서는 공감가는 부분이 없기에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다라고 해도 어색하다고 밖에 느껴지지않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제로 어떤일이 있었든간에 '그럴싸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소설에서의 개연성을 가장 명확하게 표현해준다고 보거든요.
까놓고 말해서 야구소설 보는 사람, 쓰는 사람 중에 진짜로 메이저리그 관계자 있나요? 하다못해 선수나 에이젼트, 구단직원이랑 대화라도 해본 사람 있나요?
차피 다 픽션인데 개연성을 찾는건 야구소설에 대한 허구의 틀이 잡힌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거죠.
가장 최선은 아예 아무말도 안나오는거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의 취향이나 의견차이로 인해 이렇다저렇다 말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소신있게 쭉 자기글 썻는데 인기 없으면 불통인거고, 인기 있으면 뚝심있다고 하죠.
독자의견 반영했는데 인기 없으면 휘둘린거고, 인기 있으면 피드백이라고 말하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작가님은 피드백 받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재미있는 소설 쭉 써주실거라 믿고있구요.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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