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르21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나르21
작품등록일 :
2022.05.11 12:25
최근연재일 :
2022.08.24 21:00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17,712
추천수 :
131
글자수 :
492,474

작성
22.07.19 21:00
조회
126
추천
2
글자
14쪽

67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5)

DUMMY

“으∼악! 으악!”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과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두 배는 커진 몸을 한 임호연 장군이 고통에 비명을 내지르며 바닥에 세게 머리를 박는다.


퍽! 퍽! 퍽!


살이 터지고 찢어진 이마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자 임호연 장군의 얼굴이 더욱더 흉측해 보인다.


“진정하게 임 장군. 이러면 안 되네. 이겨내야 하네. 임 장군!”


안타까운 마음에 취웅이 임호연 장군의 앞에 다가가 소리쳐보지만, 점점 심하게 망가지는 임 장군의 모습에 마혈(痲穴)을 짚어 못 움직이게 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랬다가 혹여라도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문득 쇠사슬로 묶어 자해하려는 행동만이라도 막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자 급히 곽 부관을 찾는다.


“곽 부관! 곽 부관! 어디 있는 건가? 곽 부관!”


취웅의 갑작스러운 부름에 임호연 장군을 빙 둘러 포위하듯 감싸고 있던 금의위 군인들 틈에 있던 곽진호 부관이 대답과 동시에 취웅에게 빠르게 달려온다.


“네 부르셨습니까? 취웅님!”

“내 더는 임 장군이 자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그러니, 쇠사슬 좀 가지고 오게나.”

“쇠사슬로 어쩌시려고···.”

“어쩌긴 묶어야지.

“묶다니···.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내공을 쓰는 순간 끊어질 텐데.”

“어허 이 답답한 사람아! 내 그걸 몰라서 가져오라 하는 것 같은가?”

“그럼 설마···.”


곽진호의 시선이 괴로움에 머리를 땅바닥에 박고는 있지만 아무런 내공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임장군에게 향한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탁! 강하게 땅을 차 곽진호가 동굴 쪽으로 달려가며 팔조 조장과 구조 조장에게 전음을 날린다.


“팔조, 구조는 나를 따르라.”

“넵!”“넵!”


다른 금의위 조들과는 다르게 혹시 다른 일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해 쉬고 있던 팔조와 구조 이십여 명의 금의위 군인들이 급히 곽진호를 따라 움직인다.

타다닥! 빠르게 달려오던 곽 부관과 다른 금의위 형들이 심각한 얼굴을 하고선 식당을 향해 달려가자 걱정스레 이를 지켜보던 강수의 얼굴에 살짝 의문이 깃든다.


“누나 곽 부관님이 왜 식당으로 가는 걸까?”

“나도 모르지. 하지만 좀 전에 취웅 사부님과 이야기하고 움직이는 것을 봤을 때, 나쁜 일만은 아닐 거야.”

“근데 누나! 아무리 주화입마에 빠졌다고는 해도 임 장군님은 좀 다른 것 같지 않아? 내가 전에 현무 사부님한테 듣기로는 저런 모습은 아니었거든.”

“나도 그래 보이기는 하는데, 주화입마에 빠진 사람을 나도 처음 보는 거라 정확하게 뭐라 단정 짓지는 못하겠다.”

“진짜! 누나도 처음 보는 거야?”

“응. 주화입마에 빠진다는 것이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니거든. 특히 지금처럼 심법이 잘 정리되고 발달한 상황에선.”

“그렇구나. 근데 한번 주화입마에 빠지면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힘들다고 하던데···. 임 장군님은 괜찮겠지?”

“괜찮아야지. 아니면···. 아니다 괜찮아지실 거야. 꼭 그래야 하고.”

“응! 근데 좀 흉측해 보이긴 하다. 그지? 누나!”

“그런 말 하면 못써, 강수야! 누구 때문에 임 장군님이 저리되신 건데. 같이 걱정하고 힘이 돼주지는 못할망정. 다신 그러지 마! 알았어?”


미려가 화를 내자 머쓱한지 강수가 오른손을 들어 머리를 긁적인다.


“아니 난 그냥···. 잘못했어! 누나, 다시는 안 그럴게.”

“그래 알았으면 됐어.”

“근데 누나! 계속 여기 이러고 있어도 돼? 밥하러 식당에 가야 하는 거 아니야?”

“그렇긴 한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밥을 하기가 좀···. 아 모르겠다. 그래 우선 식당으로 가보자 가서 방 숙수님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상의해보고 결정해야겠다. 가자.”

“응! 근데 나도 가?”

“당연하지, 빨리 따라와.”

“알았어! 누나.”


식당을 향해 달려가던 강수의 귀에 괴로움에 울부짖는 임호연 장군의 처절한 절규가 들려온다.


“으아악! 으아악!”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임 장군이 있는 곳을 바라봤다가 이내 짧은 한숨과 함께 다시 고개를 돌려 달려간다.


바싸고와 싸울 때만 해도 하늘 정상에 있던 붉은 달이 차츰 시간이 흘러 동굴 언덕 너머로 조금씩 모습을 감추자 금의위 군인들과 취웅이 내뿜는 입김에 하얀 서리가 내린다.

급격히 내려가는 기온에 내공을 돌려 몸을 보호할 법도 한데, 이곳에 있는 그 누구도 그런 생각을 못 하는지 멍하니 서서 한 남자를 바라다본다.


온몸이 쇠사슬에 묶인 채 피투성이로 변한 얼굴과 울그락 불그락 징그럽게 일그러진 몸뚱이를 괴로운지 이리저리 흔들며 거북한 비명을 내지르는 한 남자, 바로 임호연 장군이다.

흉측하고 괴기스럽게 변한 모습이지만 누구도 그런 그의 모습에 고개를 돌려 회피하지 않는다.

다만 흘러내리는 눈물이 눈 앞을 가릴 뿐.


동굴 입구, 목건연과 해월 그리고 나머지 여성 경호원들이 참아 임 장군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땅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인 양 가슴을 쥐어짜며 울부짖던 해월이 무엇이 그리 답답한지 가슴을 치고 또 친다. 피멍이 들도록.


“누나 그러지 마.”


옆에서 함께 울고 있던 강수가 해월이 더는 가슴을 못 치도록 꼭 안는다.


“현무 사부님이나 마검 사부님이 오시면 방법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이러지 마. 응! 누나.”

“미안해. 강수야! 누나가 이러면 안 되는데, 여기 여기가 너무 아파서 그래, 아∼ 아”


가슴을 어루만지며 소리죽여 운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길게 이어진 입김을 내뱉으며 회한이 서린 눈으로 쇠사슬에 묶여 버둥거리는 임 장군을 바라보던 취웅이 모든 것이 본인의 잘못인 양 주먹을 꽉 말아쥔다.

우두둑! 뼈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주먹 사이를 타고 피가 흘러내린다.

잠시 손을 타고 떨어지는 피를 내려다보던 취웅이 급하게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피고는 멀리 빠르게 다가오는 인형을 보며 손을 흔든다.


“여기네 빨리 오시게. 빨리.”


갑작스런 취웅의 행동에 혹시 하는 기대를 품은 눈빛으로 다가오는 현무진인과 마검을 바라보다가 이러한 자신들의 기대가 부질없는 것을 모르지 않기에 곽진호를 비롯한 금의위 군인들 모두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일까? 숨이 막힐 듯 무거운 분위기의 사람들을 보며 땅에 내려선 현무진인과 마검이 그 이유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다가.


“으악! 으아악!”


쇠사슬에 묶여 괴성을 내지르는 광인을 발견하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따지듯 취웅을 쳐다본다.


“임장군이···. 임장군이 마족의 기를 받아들이다 저리되었네.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내 무엇이 어찌 되는지 몰라 저리할 수밖에는 없었다네. 제발 어떻게 좀 해보시게. 제발.”


취웅이 횡설수설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자 놀란 눈을 한 현무진인이 흉측하게 변한 임호연 장군과 취웅을 번갈아 쳐다본다.


“허허 어찌 이런 일이···.”

“아직도 싸우고 있군.”


마검이 평소와 달리 안타까운 시선으로 임장군을 쳐다본다.


“그게 무슨 말인가? 자세히 좀 말해보시게나.”

“마족의 기운뿐만 아니라 마족의 자아도 임 장군의 정신세계로 함께 들어왔기에 저리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그렇다. 임 장군은 주화입마인 상황에서 마족의 자아와도 싸우고 있어 저런 것이다.”

“그럼 자네는 어찌 그리 빨리 깨어났단 말인가?”

“난 기운만 받아들였으니까.”

“그럼 아직 자네의 의식 안에 마족이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

“그렇다면 빨리···.”

“봉인해 두었다. 그러니 더는 상관하지 마라.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그럼 임 장군은 어찌 되는 건가?”

“그건 나도 정확히 모른다. 단지 마족의 자아와의 싸움에서 지면 임 장군은 죽는다. 그리고 마족이 임 장군의 몸을 지배하게 되겠지.”


마검의 말이 너무 헛되이 느껴졌던 걸까? 취웅이 따지듯 마검에게 되묻는다.


“몸을 빼앗기다니 그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린가? 싸움에서 이긴 이가 임장군인데 어찌 이긴 사람이 진 마족에게 몸을 빼앗긴다는 말인가?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말이네.”


말을 하다가 마검의 얼굴이 일그러지자 취웅이 서둘러 말을 끊고는 조금은 부드럽게 타이르듯 말을 잇는다.


“흠∼ 아니 그러니까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네. 그러니 어서 아는 대로 말해보시게나. 이 늙은이가 좀 알아듣도록 말이네. 흠!”

“당신도 처음이듯 나 또한 처음 겪는 일이다. 그러니 함부로 따지듯 묻지 마라.”


취웅과 마검의 상황이 어색해지자 현무진인이 슬쩍 마검에게 말을 건넨다.


“그럼 방법이 없는 것인가? 저리 괴로워하는 임 장군을 우리는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 것인가? 말이네.”

“음∼ 우선은 그렇다.”

“우선은 그렇다니 그게 무슨 뜻인가?”

“내 안에도 마족의 자아가 있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이···. 아! 그렇다면 마족의 기억을 흡수하면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 수도 있다는 말인가?”

“확실한 건 아직 모른다. 하지만 내 안에 들어온 것이 내가 죽인 마족의 자아가 틀림없다면 분명 생전에 기억도 함께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럼 지금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렇군. 알았네. 그럼 자네는 빨리 들어가서 알아보시게. 이곳은 내가 살필 테니 말이네.”


막 뒤돌아 동굴 안으로 발걸음을 돌려 걸어가는 마검의 뒤로 마검대의 단주 공손진이 따라붙는다.

이에 당연하듯 마검이 걸어가며 명령을 내린다.


“공단주는 현무진인을 도와 이곳을 살피도록.”

“네. 알겠습니다. 저기 부 교주님 혹시 모르니 한청을 따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순간 걸음을 멈추려던 마검이 짧은 숨을 한번 내쉬곤 그냥 걸음을 내디딘다.

분명 꾸중을 듣겠지만 이번만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던 공손진의 눈에 멀어져가는 마검의 등이 비치자 속으로 ‘어! 이게 뭐지?’라는 말과 함께 부 단주 한청에게 전음을 보낸다.

당연히 혼날 것으로 여겼던 공손진이 혼이 나지 않자 한청이 묘한 미소를 지으며 열 명의 마검대를 이끌고 마검의 뒤를 따른다.


현재 임 장군의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더 나아가 해결 방법을 마검이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조금은 마음이 놓인 현무진인이 그제야 천천히 주변을 돌아본다.

부서진 초소와 여기저기 움푹 파인 땅, 그리고 피곤함과 절망, 안타까움이 뒤엉킨 시선을 하고 서 있는 금의위와 일반 사람들.

“하∼” 짧은 한숨과 함께 더는 이렇게 두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현무진인이 입을 뗀다.


“현 시간부로 임 장군을 지키는 일은 정파, 마검대, 금의위 순서로 삼 교대로 나눠 시행할 터이니 지금부터 정파의 사람들은 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금의위와 마검대는 휴식을 취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배님은 일반 사람들에게 평소와 같이 일과를 하도록 말을 해주시고, 방 숙수에게는 아직 무림인들이 식사하지 않았으니 식사를 서둘러 준비하라 일러 주시기 바랍니다.”

“알았네. 내 그리함세.”


대답과 함께 동굴을 향해 걸음을 옮기려다가 괴로워하는 임장군을 보며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취웅이 우두커니 서서 한숨을 내쉰다.


“허허! 곽 부관 지금 무엇 하는가? 어서 금의위를 인솔해 동굴 안으로 들어가시게나. 그게 임 장군을 도와주는 길이네. 그리고 자네들이 체력을 보충해야 나중에 임 장군 돌볼 것 아닌가! 그러니 어서 움직이시게. 어서!”

“네. 알겠습니다. 금의위는 모두 정렬하라.”


곽 부관의 눈물 맺힌 외침에 함께 눈물을 흘려가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금의위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정렬한다.


털썩!


정렬이 끝난 금의위를 둘러본 곽진호 부관의 무릎이 임장군을 향해 꺾인다.


“장군!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그러니 장군을 이리 홀로 두고 가는 이 불충 나중에 꼭 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군!”


쿵!


대역죄라도 지은 듯 곽진호 부관이 땅에 머리를 박곤 흐르는 피를 닦지도 않은 채 동굴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모든 금의위 군인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모두 숙소로 복귀한다. 출발!”


안타까운 눈빛으로 오와 열을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금의위 군인들을 바라보다가 이내 식당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취웅, 두서너 걸음 걸어가다 슬쩍 임호연 장군에게 시선을 돌린다.


‘제발 이겨내게 임 장군. 내 이렇게 부탁함세. 제발!’


속으로 제발 이란 말을 되뇌고 또 되뇌며 탁! 힘껏 땅을 차 식당을 향해 달려간다.


금의위와 취웅이 동굴 안으로 사라지자 정진의 지시하에 경계를 서는 조와 부서진 초소를 대신해 추위를 피할 천막을 설치하는 조로 나뉜 정파 무림인들이 바삐 움직이고 그런 가운데 홀로 서 있던 현무진인이 저벅! 저벅! 임장군을 향해 움직인다.


현무진인이 다가오자 두렵고 불안한 걸까? 몸을 움츠리던 임호연 장군이 어느 순간 반가움과 도와달라는 간절함이 깃든 눈빛으로 울부짖음도 멈춘 채 현무진인을 바라본다.

임 장군과 반장 거리에 도착한 현무진인이 애써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임 장군의 앞에 털썩! 주저앉는다.


“잘하고 있네. 네 지금은 정확히 임 장군께서 어떤 상황인지 알 수가 없어 그러니 지금과 같이 잘 싸워 주시게. 내 말 알아듣겠나?”


현무진인의 말을 알아들은 걸까? 임호연 장군의 고개가 살며시 끄덕인다. 도와달라는 듯 간절함이 짚게 베인 두 눈으로.


“으악! 으아악!”


하지만 곧이어 괴성을 내지르며 머리를 감싸 잡고는 다시 몸을 웅크리며 거친 숨을 내쉬며 마치 짐승처럼 으르렁거린다.


“알겠네. 힘을 내게! 곧 마검님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곳의 법칙에 관해서 알아 올 것이니 그때까지만, 그때까지만 참아 보세나.”


말을 마친 현무진인이 길게 숨을 내쉬고는 잠시 고개를 들어 푸른 광채를 띠며 하늘 높이 떠 있는 달을 보며 마음속으로 제발 임호연 장군이 무사하기를 빌고 또 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의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9 69화. 인연(因緣). (2) 22.07.21 119 1 9쪽
68 68화. 인연(因緣). (1) 22.07.20 127 0 10쪽
» 67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5) 22.07.19 127 2 14쪽
66 66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4) +1 22.07.18 114 1 9쪽
65 65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3) 22.07.16 129 1 11쪽
64 64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2) 22.07.15 118 0 11쪽
63 63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1) 22.07.14 124 0 10쪽
62 62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3) 22.07.13 130 0 15쪽
61 61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 22.07.12 131 1 14쪽
60 60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1) 22.07.11 143 0 10쪽
59 59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4) 22.07.09 136 1 14쪽
58 58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3) 22.07.08 136 2 11쪽
57 57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2) 22.07.07 145 1 16쪽
56 56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1) 22.07.06 135 1 14쪽
55 55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3) 22.07.05 137 2 14쪽
54 54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2) 22.07.04 141 1 10쪽
53 53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1) 22.07.02 144 1 11쪽
52 52화. 미려와 사일검법. (2) 22.07.01 143 2 11쪽
51 51화. 미려와 사일검법. (1) 22.06.30 149 2 12쪽
50 50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2) 22.06.29 150 1 10쪽
49 49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1) 22.06.28 158 3 10쪽
48 48화. 금의위. (2) 22.06.27 152 1 11쪽
47 47화. 금의위. (1) 22.06.25 154 1 9쪽
46 46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2) 22.06.24 158 1 10쪽
45 45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1) 22.06.23 176 2 10쪽
44 44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4) +1 22.06.22 172 0 14쪽
43 43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3) 22.06.21 165 1 10쪽
42 42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2) 22.06.19 172 3 9쪽
41 41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1) 22.06.18 175 2 10쪽
40 40화. 흐르는 시간과 강수의 성장 그리고 움직이는 금의위. (2) 22.06.17 182 2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