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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21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나르21
작품등록일 :
2022.05.11 12:25
최근연재일 :
2022.08.24 21:0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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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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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글자수 :
49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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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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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2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3)

DUMMY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감과 열기가 뒤섞여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동굴 입구, 초조함에 취웅이 일어나 천막 안을 서성이고 임호연 장군은 가만히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쿵!


갑자기 아주 멀리서 들리는 작은 땅의 울림에 임호연 장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천막 입구를 살짝 들춰 주변을 살피는 취웅에게 다가간다.


“뭔가 이상하군.”

“뭐가 말입니까?”

“놈이 저쪽으로 갔을 리가 없는데, 왜 저기서 먼저 폭음이 들리는 걸까? 해서 말이네.”

“그게 무슨 뜻인지요?”


취웅이 고개를 돌려 임호연을 쳐다본다.


“자네 마검이나 현무진인을 이길 자신 있나?”


취웅의 물음에 임호연 장군의 표정이 굳는다.


“그렇군요. 근데 왜 저쪽에서 먼저 싸움이 일어난 걸까요?”

“그러니까 말이네. 분명 뭐가 있는 것 같은데···.”


쿵! 소리에 동굴 입구에서 멀찍이 떨어진 나무 위에 앉아 있던 바싸고가 벌떡 일어나 씨익! 미소를 머금는다.


“드디어 시작했구나. 아몬. 그럼 나도 이제 시작해 볼까. 크크크 블링크!”


같은데···. 라고 말하다 멈칫 말을 멈춘 취웅이 멀리 한곳을 쳐다본다.


“흥! 아무래도 악마가 두 마리 같구먼. 왔으니 나가 보세나.”


땅바닥을 발로 탁! 차며 취웅이 먼저 앞으로 쭉! 뻗어나가자 뒤처질세라 임호연 장군이 취웅을 따라 바싸고를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간다.


번쩍!


동굴 입구 상공에 나타난 바싸고가 하늘에 붕 떠 있는 상태로 아래를 내려다본다.


“오늘은 무턱대고 싸우지 않겠다. 받아라.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바싸고를 향해 달려 나오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강력한 뇌전의 기운이 느껴지자 순간 주위에 있는 금의위를 향해 취웅이 소리친다.


“모두 동굴 안으로 피해. 뇌전이다. 빨리 피해. 빨리!”


취웅의 외침에 각각의 초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금의위 일, 이, 삼조가 빠르게 동굴 안으로 대피하고 그렇게 금의위가 사라진 자리에 뒤늦게 우르르 꽝꽝! 소리와 함께 뇌전이 줄줄이 내려친다.


꽈과꽝!


내려치는 뇌전에 세 개의 초소가 박살이 나, 그 파편이 여기저기 날리는 모습을 보며 바싸고가 아쉽다는 듯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내가 이래서 마법을 잘 안 쓴다니까. 영 늦어. 뭐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몸으로 부딪칠 수밖에.”


하늘에 떠 있던 바싸고가 천천히 땅으로 내려오자 이를 보던 취웅이 몸을 풀 듯 손목과 발목 그리고 허리를 연신 돌리다 죽일 듯 바싸고를 노려보고 서 있는 임장군을 보며 툭! 하고 농담을 던지듯 말을 건넨다.


“뭐하나? 몸 안 풀고. 그러다 늙어 고생하네. 그러니 어서 몸이나 풀게나.”

“취웅 장로님? 부탁이 있습니다.”

“지금 말인가?”

“네.

“말해보게.”

“저와 금의위가 먼저 싸워 보게 해주십시오. 이후 저희의 힘으로 안 되면 그때 도와주시고요. 부탁드립니다.”


취웅에게 고개를 숙이는 임호연 장군의 모습을 지켜보던 곽부관과 다른 금의위까지도 취웅에게 고개를 숙인다.


“저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취웅 장로님.”


난감한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땅에 거의 다 내려온 바싸고를 보곤 지금 이럴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 취웅이 서둘러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네. 그리하게. 하지만 내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땐 바로 개입할 테니 그리 알게나?”

“감사합니다. 드디어 피 값을 받을 날이 왔구나. 모두 가자.”

“넵!”


임호연 장군과 구십 명의 금의위 군인들이 자신을 보며 입맛을 다시고 선 바싸고를 향해 저벅! 저벅! 다가선다.


“그래 와라. 내 너희들을 다 먹어버릴 것이다. 크크크!”


어느새 일척(30cm) 정도로 자란 손톱을 혀로 핥다가 한 걸음 안으로 임호연 장군이 들어서자 탁! 땅을 차 순간 임호연 장군의 앞에 나타나 양 손톱을 엑스자로 긋는다.


“아케인 블레이드! (arcane blade: 신비로운 칼날)”


바싸고의 손톱에 오러가 맺히며 오러 막을 형성한다. 마치 소드 마스터의 검처럼.


타다닥!


구십 명의 금의위를 뒤로하고 바싸고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가는 임호연 장군, 검병을 잡고 발검과 동시에 검에 기를 불어 넣는다.


웅! 웅!


검집에서 나온 검의 울음을 들으며 임호연 장군이 좌우 사선으로 검을 연속으로 내리긋는다.


번쩍! 번쩍!


두 개의 무형의 검기가 엑스자 형태로 바싸고에게 날아간다.

임호연 장군과의 거리가 이제 막 반 호흡에 이르는 그 순간, 앞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자 이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바싸고가“실드!”라고 외친다.


웅!


투명의 막이 형성되는 순식간 꽈과광! 꽈광! 바싸고의 실드를 무형의 검기가 때린다.


“말도 안 돼. 나의 실드가!”


실드가 찢어지며 바싸고의 몸이 휘청인다.

이때 찢어진 실드 안으로 임호연 장군의 오른손에 들여있던 검이 소리도 없이 바싸고의 왼쪽 목으로 다가온다.


소리도 없고 아무런 선행 동작도 없이 다가오는 임 장군의 검을 단지 눈으로 보고 피해야 하기에 바싸고의 반응이 늦다.

지금도 목으로 다가오는 검을 미리 알지 못한 채 아무런 대비 없이 허둥대며 왼팔을 들어 겨우 막는다.


“이런 젠장! 블링크!”


이대로 위험하다는 생각에 바싸고가 도망치듯 임장군과의 거리를 벌린다.


“추혼검진(追魂劒陣)을 갖추고 제공권으로 펼쳐라.”


바싸고가 어디론가 몸을 숨기자 준비했던 대로 임호연 장군이 금의위 모든 군인에게 외침과 동시에 본인도 곧바로 기를 넓게 퍼트린다.


열 명씩 한 조를 이뤄 임호연 장군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 자리를 잡은 다음 각 조 안에 두 명씩 짝을 이뤄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사방을 주시하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육조 조장 남무위를 중심으로 두 명씩 짝을 이룬 상태에서 하나의 제공권을 형성하여 조금씩 그 범위를 넓혀가다 정명에서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지자 남무위가 곧바로 검진을 발동한다.


“제 이식을 발동하라.”


두 명씩 짝을 이룬 세 개의 조가 앞에 그리고 두 개의 조가 뒤에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

우선 배를 채우기 위해 두 번의 블링크로 공격목표를 변경한 바싸고가 육조 근처로 이동하다 자신을 먼저 발견하곤 수비진형을 취하는 육조의 모습에 잠시 머뭇거리다 더 늦으면 공격을 못 할 것 같아 두 팔을 육조를 향해 휘두른다.

정면에 있던 육조 여섯이 양옆으로 세 명씩 나누어져 한쪽은 바싸고의 오른손을 그리고 나머지 셋은 왼손을 향해 자신의 검을 뻗는다.

각기 약간의 시차를 두고 움직이던 여섯 개의 검이 바싸고의 손톱과 부딪칠 때는 마치 하나의 검처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한 점에 부딪힌다.


까강!


두 번의 쇳소리와 동시에 뒤에 있던 네 명의 육조가 앞에 있는 동료들의 틈으로 검을 찔러 넣는다.

자신의 공격이 막힘과 동시에 네 개의 검이 심장과 목을 향해 두 개씩 나눠 찔러 들어오자 놀란 바싸고가 몸을 비틀어 피해 보려 해보지만 검은 이미 옆구리와 어깨를 훑고 지나간 후다.


타닥!


발을 빠르게 굴러 몸을 뒤로 빼낸 바싸고가 살짝 찔려 녹색 피가 주르륵 흐르는 옆구리와 어깨를 확인하고는 인상을 찡그린다.


“내 죽는 한이 있어도 내 놈들은 기필코 죽여버릴 것이다. 으악!”


악을 쓰며 육조에게 달려들려다가 멈칫 걸음을 멈추고는 갑자기 전해지는 압박감에 급하게 주변을 살피는 바싸고, 자신을 포위하듯 양옆에서 조여오는 금의위 오조와 칠조를 보곤 또다시 인상을 찡그린다.


“블링크!”


압축된 공기가 펑! 펑! 터져 나갈 때마다 현무진인의 몸이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폭음이 들린 곳을 향해 점점 다가가는 순간 한청의 목소리가 현무진인의 발을 잡는다.


“현무진인님! 잠시만요. 현무진인님!”

“무슨 일인가?”


나무 위에 멈춰선 현무진인이 옆 나무 위에 멈추어 선 한청을 보며 다급하게 묻는다.

이에 난처한지 한청이 그런 현무진인의 눈을 피한다.


“부교주님께서 방해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으로 가시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현무진인님.”

“아니 그게 무슨 말인가? 방해하지 말라니, 그러다가 큰일이라도 나면 어찌하려고 그런 말을 한단 말인가? 되었네. 나는 그렇게는 못 하겠네.”


현무진인이 막 앞으로 나가려 하자 한청이 한발 먼저 현무진인이 나아가려는 방향의 빈 허공을 점하고 서서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다.


“죄송합니다. 부교주님의 명이라 어쩔 수 없이 무례를 범하게 된 점 나중에 꼭 벌 받겠습니다. 하니 이번 한 번만 저를 따라주십시오. 현무진인님!”

“허허. 어찌 이리 경솔한 행동을 한단 말인가. 지금 그럴 때가 아니거늘.”

“부교주님은 강하십니다. 그러니···.”


간절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한청을 보던 현무진인이 한숨을 내쉬며 멀리 마검이 있는 곳을 바라본다.


“하∼ 알았네. 앞장서게.”

“감사합니다. 이쪽으로 가시죠?”


마검이 있음 직한 곳을 잠시 바라보던 현무진인이 한청의 뒤를 따라 걸음을 내디딘다.


꽝!


아몬이 두 팔을 교차해 정수리를 향해 날아오던 마검의 검을 막고는 그 충격에 뒤로 쭉 밀려나 긴 고랑을 만든다.

모멸감 때문일까? 선뜻 정면을 가리고 있던 팔을 내리지 못하곤 잠시 그렇게 서 있다 뿌드득! 이를 갈듯 부리를 간다.


“죽인다. 내 너를 죽이고 말 것이다.”


천천히 정면을 가리고 있던 두 팔을 내리는 순간 갑자기 아몬을 중심으로 강력한 기의 회오리가 일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빨아들인다.


피식!


재미난 것을 발견한 아이처럼 한발 물러선 마검이 아몬을 바라보다 십여 번의 숨을 내쉬었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 기의 소용돌이가 잦아들자 눈에 힘을 주어 정면을 살핀다.


흐릿하게 눈에 들어오는 아몬의 형상.

분명 좀 전에는 일 장(3m)이 안 되던 아몬의 키가 지금은 이장(6m) 가까이 커지고 덩치 또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부풀어있다.


“흥! 어이가 없군. 우두둑! 우두둑!”


마검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아몬을 향해 다시 한발 내디디고 이에 기다렸다는 듯 아몬이 마검을 향해 달려든다.


꽝! 꽈과꽝! 꽝!


붙었다 떨어지기를 수십 번, 계속되는 폭음과 기의 파편으로 주변이 쑥대밭으로 바뀌어 갈 때쯤 꽝! 하는 폭음과 함께 마치 서로 동의하에 잠시 싸움을 멈추기로 했다는 듯 마검과 아몬이 멀찍이 떨어져 선다.


헉! 헉! 헉! ‘뭐지? 왜 지치지 않는 거지?’


거친 숨을 몰아쉬던 아몬이 자신과 달리 살짝 상기된 표정 말고는 크게 지쳐 보이지 않는 마검을 보며 인상을 찡그리다 기분 나쁘게 입꼬리를 말아 올리는 마검의 모습에 따지듯 목소리를 높인다.


“왜 웃는 거냐? 설마 나를 이길 것이라 믿는 것이냐? 인간 주제에. 흥! 웃기지 마라. 여긴 마계란 말이다. 마계에서 인간은 마족의 먹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이제 그만 나의 배속으로 들어와라. 더는···.”

“중얼거리는 걸 보니 이제 더는 커지지 못하나 보지? 흥! 아쉽군.”


말이 끝남과 동시에 마검이 이전과 다르게 검을 축 늘어뜨린 채 한발 한발 아몬을 향해 다가온다.


저벅! 저벅!


마검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아몬이 자신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서려다가 멈칫 물러서려던 발을 멈추곤 원래 자리로 가져다 놓는다.


“내가! 이 아몬이 이런 존재였다는 말인가. 한심하구나. 마족인 내가 싸움을 두려워하다니. 그것도 인간을 상대로. 하하하! 좋다 싸우자. 누가 죽든지 여한 없이 싸워 보자 인간이여” 우두둑! 우두둑!


목과 팔 그리고 기타 근육들을 풀어주며 마검과 마찬가지로 한발 한발 마검을 마주하듯 앞으로 걸어 나간다.

한참을 서로에게 걸어가다 상대와의 거리가 삼장(9m) 정도에 이르자 멈춰서는 둘, 마검은 검을 털 듯 가볍게 좌우로 움직이곤 어깨에 걸치고 아몬은 이를 보며 마른침을 삼킨다.


쿨렁!


아몬의 목젖이 꿀렁이자 이를 본 마검의 입꼬리가 올라가며 순간 탁! 앞발로 땅을 차 아몬을 향해 빠르게 달려간다.

아몬도 이에 질세라 마검을 향해 몸을 날린다.


웅!


피를 머금고 싶다고 우는 검을 달래듯 아몬의 목을 향해 비스듬히 내리긋는다.


‘이제 대충은 안다. 너의 공격을. 킥킥킥!’


아몬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왼손 손톱으론 목으로 다가오는 마검의 검을 막으려 뻗고 오른손 손톱으론 마검의 얼굴을 찢어버리겠다는 듯이 내지른다.

하지만 목으로 향하던 마검의 검이 어느 순간 방향을 틀어 가슴 쪽을 향하자 이에 놀라 아몬이 가슴과 가까운 오른손을 급하게 돌려 가슴 쪽을 방어함과 동시에 몸을 살짝 비튼다.


쉭!


바람 소리와 함께 아몬의 오른팔보다 먼저 아몬의 가슴을 베고 지나간 마검의 검이 어느새 다시 돌아와 이번엔 아몬의 목을 향한다.

마지막에 몸을 비틀어 다행히 가슴을 깊게 베이지 않은 아몬이 다시 목을 노리고 다가오는 마검의 검에 서둘러 몸을 빙글 돌리며 뒤로 한 발 물러선다.


저벅!


뒤로 몸을 빼는 아몬을 향해 마검이 한발 다가서며 그대로 아몬의 목을 향해 검을 긋는다.


쉭!


이번에도 바람 소리와 함께 녹색의 피가 사방으로 튄다.


“윽!”


베인 목을 부여잡은 아몬이 서둘러 두 걸음 더 뒤로 물러서선 베인 목을 누르자 깊게 베이지 않았는지 곧바로 흐르던 피가 멈춘다.


“어찌 검의 방향이 변한단 말인가? 말도 안 돼.”

“마졸 주제에 잘도 피하는구나. 그래 계속 피해 보아라. 걸레가 될 터이니 말이다. 크크크!”


누가 악마고 누가 사람인지 모를 웃음을 짓던 마검이 다시 아몬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자 이전과 달리 아몬의 발이 자연스레 뒤로 물러선다.


삼십여 명의 마검대가 모여 있던 장소에 도착한 현무진인은 한청에게 저간의 사정을 듣다가 갑자기 동굴 쪽에서 강한 충격파가 전해지자 인상을 확! 찡그리곤 이내 한숨을 내쉰다.


“악마가 둘이라. 허허 어찌 악마가 하나라 생각한 것이냐? 이 아둔한 인간아! 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어찌한다. 허허 답답하구나. 답답해. 선배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마검이 있을 것이라 짐작되는 곳을 바라본다.


“빨리 오시게나. 내 이리 부탁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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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3) 22.07.16 127 1 11쪽
64 64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2) 22.07.15 118 0 11쪽
63 63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1) 22.07.14 124 0 10쪽
» 62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3) 22.07.13 130 0 15쪽
61 61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 22.07.12 131 1 14쪽
60 60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1) 22.07.11 143 0 10쪽
59 59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4) 22.07.09 136 1 14쪽
58 58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3) 22.07.08 136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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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1) 22.07.06 134 1 14쪽
55 55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3) 22.07.05 137 2 14쪽
54 54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2) 22.07.04 141 1 10쪽
53 53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1) 22.07.02 144 1 11쪽
52 52화. 미려와 사일검법. (2) 22.07.01 143 2 11쪽
51 51화. 미려와 사일검법. (1) 22.06.30 149 2 12쪽
50 50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2) 22.06.29 150 1 10쪽
49 49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1) 22.06.28 157 3 10쪽
48 48화. 금의위. (2) 22.06.27 152 1 11쪽
47 47화. 금의위. (1) 22.06.25 153 1 9쪽
46 46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2) 22.06.24 158 1 10쪽
45 45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1) 22.06.23 17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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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3) 22.06.21 16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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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1) 22.06.18 175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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