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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21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나르21
작품등록일 :
2022.05.11 12:25
최근연재일 :
2022.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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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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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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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글자수 :
49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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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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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9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4)

DUMMY

입구를 가리고 있던 천을 획 젖히고 들어선 강수가 취웅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인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오전에 너한테 무영신투 무공을 가르쳐 줄 때도 안녕 못했는데, 지금은 안녕하겠냐? 요놈아! 됐고 어서 앉아라.”

“네.”


대답과 동시에 강수가 현무진인 옆으로 다가와 무릎 위로 가지런히 두 손을 올려놓으며 앉자, 현무진인이 슬쩍 손을 뻗어 강수의 손을 잡고는 미소를 지어 보인다.

강수와 현무진인의 모습이 좋아 보이면서도 관한 심술이 나자 취웅이 헛기침하며 말을 툭! 내뱉는다.


“허∼험! 그래 돈 버는 방법이 궁금하다. 이 말이냐?”

“네 할아버지.”

“음∼ 아직 어리지만 너 또한 이전 세상에서 살아 봐서 알겠지만, 돈이란 참으로 벌긴 힘들어도 쓰기는 쉬운 요물과도 같은 것이란다. 그리고 돈이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 되는 게 없고 말이다.”

“에이 아무리 그럴까요?”


딱! 취웅이 강수의 머리통을 쥐어박는다.


“아야! 왜 또 때리세요.”

“네 녀석이 돈으로 안 되는게 뭐가 있는지 한번 말해보거라. 그럼 내 너를 업고 다닐 테니 말이다.”

“정말이죠. 음···.”


딱히 떠오르는 예가 없자 강수가 슬그머니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현무진인을 쳐다본다.

하지만 현무진인 본인도 모르는지 고개를 저어 보이자 하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다 불현듯 금의위 누나들이 해줬던 말이 떠올라 씨익! 미소를 머금는다.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잖아요. 아닌가요?”

“어림없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누가 그러더냐?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아∼ 너와 함께 지내는 금의위 누나들이 그러더냐?”

“네. 분명 누나들이 그랬다고요.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라고.”


말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취웅이 슬그머니 현무진인을 쳐다본다.


“이제 강수도 알 나이는 되었지, 싶으니 편안하게 말씀하시지요.”

“알았네. 흠! 강수야!”

“네.”

“이전 세상에서는 다는 아니어도 돈 좀 있는 사람들은 돈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를 사기도 했단다. 물론 여자가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보통은 돈의 액수가 올라가면 다들 그렇게 되더구나.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 하여도.”

“정말인가요? 사부님!”

“그래, 나도 그리 들었던 것 같구나.”


현무진인까지 수긍하자 강수의 표정이 급격히 시무룩해진다.


“그렇게 돈이라는 건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을 사람답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단다. 그러니 강수 넌 절대로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면 안 된다. 알겠느냐?”

“음∼ 그 말씀은 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는 말씀인가요?”

“그렇지, 근데 너도 대충은 알겠지만. 이전 세상이 어떻더냐?”

“돈이 최고고,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다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 잘 아는구나. 보통 일반 사람 목숨 같은 경우 돈 열량이면 주변에서 쉽게 대신 죽여줄 사람을 구할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일이더냐? 사람 목숨값이 달랑 구리로 만든 열량의 값어치밖에 안 된다니 참···. 하여간 돈에 한 번 홀린 사람은 돈의 맛에 취해 쉬 벗어나기 힘들지. 그러니 좀 전에 말했듯 절대 돈에 홀리지 말고 항시 사람이 먼저다. 라는 생각을 잊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네 할아버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강수를 보며 취웅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그려진다.


“그래, 그럼 이제부터 돈 버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자 꾸나. 먼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일이란 돈을 벌기 위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고.”

“네.”

“가만있자, 그래 너는 무슨 일이 가장 돈을 잘 벌 것이라 여기느냐?”

“어∼ 그게 아무래도 객잔을 운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음식도 팔고 잘 곳도 함께 제공할 수 있고 하니 말입니다.”

“뭐 객잔도 나쁘지는 않다만. 아무리 크게 여러 개의 객잔을 운영한다 해도 상인들이 만지는 돈에 비하면 애들 코 묻은 돈 정도 만진다고 봐야겠지.”

“그리 많이 차이가 납니까?”


옆에서 듣던 현무진인이 놀라 묻자 취웅이 피식! 미소를 머금으며 이야기를 잇는다.


“자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될 것이네.”

“허허 제가 아는 게 없으니, 어찌 생각조차 못 하겠군요.”

“그럼 내 하나의 예를 들어봄세. 잘 듣게나. 보통 웬만한 중소 도시에 있는 소규모 상가가 한 해에 벌어들이는 이익이 적게 잡아 한 십만 냥 정도는 될걸세.”

“네? 그러게나 많이요?”

“허허 적게 잡은 거라 말하지 않았나. 더 버는 상가가 수두룩하다네. 그리고 정말 큰 황금성이나 대륙성과 같은 거대 상가는 나조차 벌어들이는 수익이 얼마인지 쉽게 추측이 불가하다네. 뭐 저잣거리 이야기꾼들에 의하면 한 해 나라가 벌어들이는 세수에 두 배 정도 번다는 말이 있기는 하네만. 다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니. 하여간 내 봤을 때는, 상인이 돈을 가장 잘 버는 직업이다. 이 말이지. 알겠냐? 요놈아!”

“그럼 상인들은 어떻게 그리 많은 돈을 버는 것이며 그리 돈을 잘 버는데, 왜 다들 상인을 하지 않는 거예요? 할아버지!”

“이놈아! 너 같으면 경쟁자가 마구마구 생기면 내 밥그릇이 작아지거나 아예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가만히 두고 보겠느냐?”

“휴∼ 다 비슷하네요. 사는 게.”

“이제 알았느냐? 사람이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다. 사람 본연의 습성이 어디 가겠느냐? 이리 말하니 또 괜스레 서글퍼지는구나. 하여간 그렇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상인들이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해보면 첫째 빠르고 정확한 정보의 확보요, 두 번째 확보된 정보의 분석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라 말할 수 있지. 암! 그렇고말고. 헤헤헤!”


웃음을 짓다 수긍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현무진인과 눈만 껌벅이는 강수의 모습에 입안이 쓰게 느껴져 그런지 취웅이 입맛을 다시고는 긴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입을 연다.


“하∼ 첫째 빠르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이유는 말이다. 강수야! 그래 알아듣기 좋게 예를 들어보자꾸나. 멀리 어느 마을에 날이 가물어서 벼가 말라 죽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치자. 그럼 그곳의 곡식 가격은 어찌 될까? 당연히 오르겠지. 하면 여기서 이러한 정보를 처음 접한 상인이 유리하겠느냐? 나중에 접한 상인이 유리하겠느냐?”

“그거야 당연히···.”

“그래, 당연히 처음 접한 상인이 더 유리하겠지. 자 그럼 다음으로 정보의 분석 능력을 설명하자면, 만약에 저 마을로 들어가는 상단들을 막아 계속 식량이 모자라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흠∼ 그건 좀 지나친 가정이라 생각되는군요. 선배님!”


현무진인이 불편한지 살짝 인상을 찡그린다.


“지나치긴 하지만 분명 이전 세상에서 있었던 일이라네. 그리고 그런 일을 벌인 황금성은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고. 뭐 물론 자네의 마음은 이해하네. 인간으로서 하면 절대로 안 되는 행위니까. 하지만 지금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지리가 아니지 않은가.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함일세. 아니 그런가?”

“그렇군요. 제가 섣부르게 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선배님.”

“아니네! 당연히 그럴 수 있네. 나도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찌 화가 나던지 황금 장주를 때려죽이려고 했으니까. 근데 어찌하겠나? 세상이 그런 것을, 그 한 놈 때려죽인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생각하니 다 부질없더군.”

“할아버지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무엇이 말이야?”

“그 마을 사람들이요. 식량이 계속 모자라게 했다면서요.”


말해도 괜찮겠냐고 묻듯 현무진인을 슬쩍 쳐다보곤 이내 끄덕이는 현무진인의 고갯짓에 취웅이 입을 연다.


“그랬지. 그래서 사람들은 이리 굶어 죽으나 저리 칼에 찔려 죽으나 매한가지라 생각하고는 조금이라도 살기 위해 민란을 일으켰단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어갔지.”

“아니 그럼 그 황금 뭐시기는 그렇게 될 줄 알고 그랬다는 말입니까?”

“암! 알고말고. 뒤에서 이 모든 것을 꾸미고 조정한 것이 황금성인 것을.”

“아니 민란이 일어나는 것이 지들한테 뭔 이익이 있다고 그런 일을 꾸미나요?”

“강수야! 상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기가 언제인 줄 아느냐?”

“그걸 제가 어찌 아나요? 상인도 아닌데.”

“에그 물어본 네가 죄인이다. 요놈아! 하여간 상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기는 바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란다. 왜냐? 전쟁은 상인에게 무기도 팔고, 식량도 팔고, 사람도 팔고 하여간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평시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마치 황금알을 낳는 그런 시기니 말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 또다시 엄청난 이권이 발생하는데, 그것이 바로 전쟁 복구사업이란다. 하여 상인들은 전쟁 전후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취하지.”

“우와. 엄청 나쁜 놈들이네요.”

“그렇지 나쁜 놈들이지. 하지만 어떻게 하겠느냐 세상이 그런 것을, 그리고 상인에게 최고의 미덕은 돈을 버는 것이라 하니···. 에∼고. 나도 잘 모르겠구나. 하여간 정보의 분석이라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상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란다. 해서 두 번째로 너에게 말한 것이란다. 알겠느냐?”

“네. 할아버지.”


강수의 대답을 듣고는 입이 타는지 옆에 떠 놓았던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곤 이내 다시 입을 뗀다.


“그래, 그럼 마지막으로 운에 관해서 말해보면, 운이란 말이다. 항시 노력하고 준비한 사람에게 찾아온단다. 왜냐 아무런 노력도 안 한 사람은 운이 와도 모르거든. 해서 그냥 지나치게 되지. 하지만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한 사람에게 운이 찾아오면 절대 그냥 지나가게 두지를 않지. 해서 큰 성공을 이룬단다. 하여간 상인에게 운이란 뭐랄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것이라 해야 할까. 막말로 큰 상인은 하늘이 정한다는 말이 있으니 말이다. 운에 관해서는 뭐라 더 설명하기도 뭐하니 그렇게 알아두거라. 알겠느냐?”

“네 할아버지. 근데 저기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물어봐도 되나요?”

“뭔데 그러느냐?”

“그게 그러니까 만약에 제가 이전 세상에 가게 되면, 저 같은 경우 무엇을 해서 돈을 벌면 좋을까요?”

“엥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

“그럼 누구한테 묻나요? 할아버지가 이곳에서 돈에 관해서는 최고라면서요. 그러니 당연히 할아버지한테 물어야죠!”

“허∼허 나 참. 그래 뭐 할 것도 없으니 마저 주둥이나 까보자 꾸나. 가만 보자 강수 네놈이 할 줄 아는 것이 뭐가 있더라. 그래 너 전에 도공 밑에서 일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네 그랬죠.”

“그럼 그릇이나 도자기 정도는 구울 줄 알겠구나?”

“뭐 진짜 좋은 청자나 백자 그런 건 못 만들어도, 그냥 그릇이나 보기 그런대로 괜찮은 도기 정도는 구울 줄 알죠. 근데 그건 왜요? 할아버지.”

“왜긴 요놈아! 저기 대륙 안쪽으로 들어가 그릇이나 도기를 만들어 팔면 굶어 죽지는 않겠다 싶으니까 하는 말이지.”

“대륙 안쪽이요? 거기가 어딘데요?”

“음∼ 청해나 신강 뭐 거기 어디쯤 되지 않겠느냐?”

“많이 먼가요?”

“뭐 우리가 있던 돌산에서는 많이 멀긴 하지. 한 반년은 넘게 가야 하니 말이다.”

“우와. 진짜 머네요.”

“멀지, 머니까 그릇이나 도기들이 귀하고 비싸지. 왜냐? 그릇이나 도기들은 운반하기가 까다롭고, 이동하다 깨지기도 많이 깨지니 말이다. 그러니 그곳에 가서 그릇을 구워 팔면 잘 먹고 잘살 수 있지 않겠냐! 이 말이다. 내 말은. 이제 알겠느냐?”

“네 할아버지.”


물을 마셨지만 그래도 영 입안이 까끌까끌한지 취웅이 입술을 내밀었다 벌렸다 반복한다.


“간만에 주둥이를 심하게 털었더니 입이 마르는군. 가만있자.”


일어서려다 말고 슬쩍 현무진인을 쳐다본다.


“어찌 자네도 한잔할 텐가?”

“저야 주신다면 언제라도 환영이지요.”


취웅이 일어나 좀 전에 항아리를 묻었던 곳 옆 땅을 마치 귀한 보물을 파내듯 조심스럽게 파기 시작하더니 잠시 후 작은 항아리를 들고 뒤돌아서서는 밝게 미소 짓는다.


“이게 말이네. 내 여기 와서 처음 담근 술이라네. 내 자네라 한 잔 주는 것이니 더는 달라고 하지 말게나?”

“여부가 있겠습니까.”


취웅이 조심스레 몇 겹의 천으로 막혀 있던 항아리의 입구를 열자 향긋한 술 향이 취웅의 숙소에 퍼진다.


또르륵! 또르륵!


한 방울이라도 흘릴세라 조심스레 두 개의 잔에 술을 따른다.


“자 받게.”

“감사히 마시겠습니다. 선배님!”


현무진인이 받아든 잔에 코를 가져간다.


“향이 좋군요.”

“향만 좋은 줄 아나. 맛은 더 좋다네.”

“저는 안 주나요?”

“에끼 이놈아. 어디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벌써 술타령이야. 안돼 요놈아.”

“그럼 전 이제 뭐 하나요.”

“뭐하긴 이제 이야기도 끝났으니 네놈 숙소로 가든가 아니면 네 누이한테 가면 될 것을. 아니 그런가?”

“그렇죠. 강수야! 나는 여기서 취웅 선배와 이야기 좀 더 하고 갈 터이니 너는 먼저 가보거라. 그리고 모레에는 또 무슨 이야기를 했으면 좋을지 한번 고민해보고.”

“네 사부님.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래.”


강수가 나가자 취웅과 현무진인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레 들고 있던 술잔을 입으로 가져간다.


“카∼ 좋구나. 좋아. 어떤가 좋지 않은가?”

“선배님 덕에 제 입이 다 호강하는군요.”

“그런가. 자 그럼 한 잔 더 해볼 텐가?”

“저야 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하하! 자 받게나.”

“네. 하하하!”


한참을 걸어가다 뒤통수 너머로 현무진인과 취웅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강수가 걸음을 멈추곤 뒤돌아 입술을 실룩이며,


“에이 나도 술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쩝! 뭐 나중에 기회가 있겠지.”


의미심장한 눈빛과 미소를 머금고는 미려가 있는 식당을 향해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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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화. 인연(因緣). (2) 22.07.21 120 1 9쪽
68 68화. 인연(因緣). (1) 22.07.20 127 0 10쪽
67 67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5) 22.07.19 127 2 14쪽
66 66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4) +1 22.07.18 115 1 9쪽
65 65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3) 22.07.16 129 1 11쪽
64 64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2) 22.07.15 118 0 11쪽
63 63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1) 22.07.14 124 0 10쪽
62 62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3) 22.07.13 130 0 15쪽
61 61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 22.07.12 131 1 14쪽
60 60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1) 22.07.11 143 0 10쪽
» 59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4) 22.07.09 137 1 14쪽
58 58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3) 22.07.08 136 2 11쪽
57 57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2) 22.07.07 145 1 16쪽
56 56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1) 22.07.06 135 1 14쪽
55 55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3) 22.07.05 137 2 14쪽
54 54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2) 22.07.04 141 1 10쪽
53 53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1) 22.07.02 144 1 11쪽
52 52화. 미려와 사일검법. (2) 22.07.01 143 2 11쪽
51 51화. 미려와 사일검법. (1) 22.06.30 149 2 12쪽
50 50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2) 22.06.29 150 1 10쪽
49 49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1) 22.06.28 158 3 10쪽
48 48화. 금의위. (2) 22.06.27 152 1 11쪽
47 47화. 금의위. (1) 22.06.25 154 1 9쪽
46 46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2) 22.06.24 158 1 10쪽
45 45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1) 22.06.23 176 2 10쪽
44 44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4) +1 22.06.22 172 0 14쪽
43 43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3) 22.06.21 166 1 10쪽
42 42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2) 22.06.19 172 3 9쪽
41 41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1) 22.06.18 175 2 10쪽
40 40화. 흐르는 시간과 강수의 성장 그리고 움직이는 금의위. (2) 22.06.17 182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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