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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21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나르21
작품등록일 :
2022.05.11 12:25
최근연재일 :
2022.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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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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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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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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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5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3)

DUMMY

동굴 입구의 경비는 마교와 정파 그리고 이번에 금의위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세 곳이 번갈아 한 달씩 맡아 운영하였으며, 지금은 정파인 화산파와 점창파 그리고 소림사가 세 개의 초소 중 각기 하나의 초소를 맡아 경비를 서고 있다.


밤이 되어 붉은 달이 지고 파란 달만 남은 시각 송현의 책임하에 점창파 염백, 적무상, 도정욱, 남철현, 이 넷이 제 2 초소 밖에 나와 두 명씩 짝을 이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 있고 그사이를 송현이 왔다 갔다 움직인다.

어딘지 모르게 조금은 어두워 보이는 송현의 얼굴을 보며 염백이 옆에 서 있던 적무상에게 말을 건넨다.


“송현 사형이 어째 평소와 조금 다르지 않냐?”

“난 잘 모르겠는데. 왜 뭐라도 집히는 것이 있어서 그러냐?”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그냥 좀 그래 보여서.”

“염병. 괜한 소리 말고 앞이나 똑바로 봐라. 그 악마네 뭐네 하는 놈이 또 나타났다고 하니.”

“나타나면 내 단검에 대가리를 쪼개버리지 뭐.”

“칫! 지랄한다.”


이때 염백과 적무상의 옆으로 송현이 다가선다.


“근무 중 누가 그리 잡담을 하나.”

“이놈이 괜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형.”

“악마가 다시 나타났다고 하니 각별히 신경을 써라. 괜히 실수하지 말고.”

“네.”

“네.”


순간 무언가 느껴졌는지 송현이 고개를 정면으로 돌리곤 주변을 빠르게 살핀다.


“무언가 있다. 염백 너는 지금 현무진인께 가서 이질적인 기를 가진 무언가가 동굴 입구 쪽으로 접근했다가 사라졌다고 알리고. 다음 조에게 미리 이곳으로 와 달라고 전해라. 어서!”

“네.” 탁!


대답과 동시에 염백이 순간 땅을 차곤 동굴 안쪽으로 날 듯이 사라진다.


꿀꺽!


왠지 부러운 시선의 적무상이 동굴 안쪽으로 사라져간 염백을 뒤로 하고 마른침을 삼키며 주변을 살피다 슬쩍 검병에 손을 가져간다.


“휘파람을 불어 저쪽에도 알려라. 그리고 긴장하지 마라.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무상아.”

“네 사형. 삐∼”


동굴 입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커다란 바위 위에서 빛이 번쩍이며 바싸고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나 같이 강해졌다니 이 짧은 시간에? 말이 안 돼. 이건 도무지 상식적이지 않아. 인간이 어떻게 이 짧은 시간에 저렇게 강해질 수 있다는 말인가? 음 어떻게 한담. 아몬 그놈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나? 아니야 그놈들만 잘 피하면 혼자서도 다른 놈들은 해볼 만해. 그래, 우선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자. 크크크! 강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맛도 좋아졌다는 것이니, 나쁘지 않아.”


침을 뚝뚝 흘리며 뭐가 그리 좋은지 미친 사람처럼 웃기 시작한다.

근데 웃는 바싸고의 모습이 이전과 달리 조금은 덩치도 커지고 얼굴도 젊어 보인다.


강수는 오전에는 취웅에게 무영신투(無影神偸)의 풍운보(風雲步)와 귀혼보(鬼魂步)를 배우고 오후에는 현무진인이 이전 세상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감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이후 주제를 설정해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던 현무진인과의 시간이 강수에게 점점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미려에게 듣고 만들어진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보다 중립적인 위치에서 무림, 더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사회의 여러 모순, 예를 들어 대의니, 정의니 하는 말은 강수에게 있어 지켜져야 하며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는 말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현무진인과의 토론을 통해 이런 대의니, 정의니 하는 말은 언제나 힘이 없는 사람들이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푸념일 뿐이라는 것과 세상은 언제나 힘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며 그들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이전 세상의 치부를 알게 된 강수는 이전 세상이 너무 혐오스럽고 싫었다.

그래서 차라리 이곳에 오게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 현무진인에게 여러 다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 모순들도 세상 일부분이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싫지만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렇듯 강수에게 있어 현무진인과의 시간은 그동안 사색(思索)을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강수에게 사색의 의미와 왜 무언가를 깊이 헤아려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사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강수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그리고 왜? 살아야 하는지 등등의 화두를 던져 주었다.


강수는 오늘도 현무진인이 던진 복수라는 화두에 몰입해 미친 사람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숙소로 걸어가다.


“다 죽어야 끝이 나는 것이 복수라는 것이구나.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를 죽인 원수를 살려 둘 수는 없잖아. 아닌가? 아∼ 골치 아프다.”


머리를 쥐어뜯다가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본다.

아까부터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 뒤에 누군가 숨어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누군지 정확히 몰라 모르는 척 걸어오다가 바위와의 거리가 일장(3m) 정도에 이르자 코끝을 자극하는 특유의 살냄새에 피식! 미소를 머금는다.


“해월 누나 다 알아요. 빨리 나와요. 안 나오면 돌 던질 거예요.”


강수가 돌을 집어 드는 시늉을 하자 바위 옆으로 해월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는 심술이 잔뜩 묻은 표정으로 강수를 노려본다.


“너 어떻게 알았어?”

“누나! 누나랑 나랑 같이 산 지가 얼만데, 모르는게 더 이상하지. 안 그래?”

“그런가! 다음부터는 모르는 체해라. 알았지?”

“흥! 싫거든요.”


귀여운 강수의 모습에 해월이 후다닥! 달려와 꼭 껴안고는 이내 팔짱을 끼곤 한 발 앞으로 걸어간다.


“근데 너 뭐가 그리 골치가 아프다고 머리를 쥐어뜯고 그러냐?”

“오늘 현무 사부님하고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복수라는 것이 한번 시작되면 관계된 사람들이 다 죽어야 끝이 나잖아요. 너무 잔인해요. 무섭기도 하고. 하여간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다르게 생각하면 또 아닌 것 같고. 모르겠어요. 누나.”

“음∼ 복수라. 어렵네. 어려워.”

“누나! 나 근데 그 악마 새끼는 진짜 죽이고 싶어.”


손을 들어 강수의 머리를 헝클어트린다.


“너도 들었구나. 그 악마 새끼 다시 나타난 거.”

“어.”

“그래 이번에 꼭 죽여야지. 그러려고 그동안 노력했으니까.”

“미안해 누나. 도움이 못 돼서.”


걸음을 멈추고 강수를 꼭 안는다.


“미안해할 것 없어 강수야. 누나들하고 형들이 너 몫까지 다 갚아 줄 테니까. 그러니 미안해하지 마. 알았지?”

“응 누나.”

“그만 가자. 미려 걱정하겠다.”


다시 강수의 팔짱을 끼고 숙소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는 해월과 미안한 듯 약간은 슬픈 표정을 짓는 강수.


동굴 밖 숲속, 십여 명씩 조를 이룬 금의위 소속 군인들이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채집을 하며 움직이고 이를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던 임호연 장군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긴장된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본다.

금의위가 이렇듯 긴장하자 같이 채집을 나온 정파와 마교도 덩달아 긴장하고 이에 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현무진인이 인상을 찌푸린다.


“우리는 먹거리를 구하러 나온 거랍니다. 다들 긴장을 푸세요.”


현무진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가볍게 몸을 푸는 공손진과 마검대 무사들 그리고 채집하던 다른 정파 인들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허리를 펴 굳은 몸을 풀어준다.

하지만 금의위 군인들은 현무진인의 말에도 긴장을 풀지 않는다. 마치 자신들은 지금 먹거리를 구하러 나온 게 아닌 전쟁에 나온 사람처럼.


“허∼허, 하긴 당한 게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 당문 사람들을 두고 오기를 잘했군.”


현무진인이 주변을 둘러보며 미소를 머금는다.


“마검님은 어디 멀리 갔나? 아니면 잘 숨어 있는 건가? 하여간 참 제주도 좋단 말이야.”


십여 명의 금의위 군인들 틈 속에 있던 곽진호 부관이 임호연 장군의 눈치를 보며 슬그머니 다가와 옆에 선다.


“아무래도 오늘도 틀린 것 같습니다.”

“곽부관!”

“네 장군!”

“서두르지 마라. 분명히 놈은 있다.”

“네 알겠습니다.”


꾸벅 인사를 하곤 다시 십여 명의 금의위 군인들 틈으로 곽진호 부관이 몸을 숨기자 그런 곽진호를 조금은 못마땅하다는 듯 쳐다보곤 이내 멀리 시선을 던진다.


꽝!


이때 갑자기 동굴 쪽에서 폭음과 함께 강력한 기가 표출되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동굴 쪽으로 몸을 날리는 임호연 장군과 그런 임호연 장군의 뒤를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이십여 명의 금의위 군인들.

갑작스레 금의위 군인들이 동굴 쪽으로 움직이자 정파와 마교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를 몰라 현무진인을 쳐다본다.

너무나도 성급한 금의위의 행동에 현무진인이 한숨을 내쉰다.


“하∼ 지금까지 딴 과일과 음식물들은 모두 두고 동굴로 이동할 것이니 지금 바로 청진은 인원을 점검하게.”

“네.”


대답과 함께 청진이 빠르게 채집 나온 정파 인원을 점검하자 이번엔 멀찍이 서 있던 공손진을 현무진인이 쳐다본다.


“공단주는 어찌할 것인가?”

“따르겠습니다.”

“알겠네.”

“현무진인님 준비 끝났습니다. 가시죠?”

“그러세.”

“모두 동굴로 이동한다.”


각자 경공을 써서 나무와 나무를 가볍게 밟으며 날듯이 동굴로 향하는 정파와 마교의 사람들.


동굴 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목책은 부서져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평평하던 동굴 입구의 땅은 여기저기 움푹움푹 파여 있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보고 더욱 빠르게 날아와 동굴 입구에 내려서는 현무진인과 정파 그리고 마교의 사람들.

멀리 동굴에서 이를 본 취웅이 급하게 동굴에서 달려 나온다.


“왔는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선배님.”

“자네 생각이 맞았네. 자네들이 나가고 난 뒤 놈이 공격했다네.”

“혹 다친 사람은 없습니까?”


현무진인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취웅이 동굴 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작은 막사를 가리킨다.


“네가 자네 말을 듣고 혹시나 해서 조기에 숨어 있었다네. 그래 그 잡놈이 나오자마자 내 재빨리 백결신장(百結神掌)을 날렸더랬지. 그랬더니···.”


횡설수설하는 취웅의 말을 현무진인이 자른다.


“아니 그래서 다들 무사한 겁니까? 아니면···.”

“응 그래, 다들 무사하네. 다친 사람 하나 없네. 걱정하지 말게.”

“아∼ 그렇습니까? 다행이군요.”


이제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지 주변을 돌아보다 임장군과 금의위가 보이지 않자 이를 묻는다.


“근데 혹 임 장군은 못 보셨습니까? 선배님.”

“아! 임 장군 말인가? 그 마귀 새끼인지 악마 새끼인지 하여간 그놈 쫓아갔네.”

“말리지 않고서요.”

“그게 말린다고 되는 일인가.”

“하긴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선배님! 제가 너무 과민했나 봅니다.”

“아니네.”


이때 멀리 현무진인의 뒤로 빠르게 다가오는 임호연 장군과 금의위 군인들을 발견하곤 취웅이 입술을 씰룩인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저기들 오는군. 그래.”

“그렇군요. 다들 무사해 보이니 다행입니다.”

“그러게, 말이네.”


왠지 기분이 좋아 보이는 취웅을 보며 현무진인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근데 선배님 왠지 기분이 좋아 보이십니다.”

“간만에 몸을 풀었더니 그런가. 기분이 상쾌하네, 그려.”

“선배님도 싸움꾼의 피가 흐르나 봅니다.”

“내 이리 싸움을 잘하는지 몰랐다네. 하하하!”

“하하하! 감축드립니다. 선배님.”

“고맙네. 다 자네 덕이네, 그려.”


임호연 장군이 다가오자 취웅이 얼른 말을 건넨다.


“어떻게 잡았나?”

“빠르더군요. 못 잡았습니다.”

“곧 더 좋은 기회가 올 테니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그래야 할 텐데. 왠지 저도 모르게 조급해지는 것 같아 두 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임 장군님! 이곳이 어디입니까? 마계 아닙니까! 어찌 마물이 인간을 가만두겠습니까? 아니 그렇습니까? 그러니 마음 푹 놓고 기다리십시오. 그놈은 절대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현무진인님.”

“아닙니다. 다 잘되자고 하는 말일 뿐입니다. 저기 마검님도 오는군요. 오늘은 이곳도 정리해야 하니 내일 다시 채집 및 사냥을 나가는 것으로 하시지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마검님께는 제가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럼 이곳은 저와 금의위가 정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같이 하세요. 선배님 임 장군님을 좀 도와주시지요.”

“알겠네. 그리하겠네.”

“그럼 저는 마검님에게 가보겠습니다.”

“그러게나. 그럼 우리도 가세나.”

“네 알겠습니다.”


현무진인이 멀리서 다가오는 마검을 기다리는 공손진의 옆으로 다가설 때 취웅과 임호연 장군은 금의위와 정파 소속 무림인들에게 부서진 목책을 치우고 여기저기 움푹 파인 땅을 고르라 명한다.

빠르게 주변을 정리하는 금의위와 정파인들 그리고 한쪽에 서서 현무진인에게 설명을 듣는 마검.


어둡고 음침한 동굴 안, 여기저기 서리가 맺힌 것같이 하얀 게 변해 찢어지고 해진 옷을 걸치고 들어오는 바싸고, 심기가 불편한지 옷을 벗어 동굴 벽으로 던져버린다.


“이런 미친, 어떻게 며칠 사이에 그렇게 강해진단 말인가. 이건 말도 안 돼. 도저히 있을 수 없어. 아몬한테 도움을 청하자. 그래 그놈도 인간을 먹을 수 있다는데, 가만있지는 않겠지. 암. 크크크! 기다려라. 인간들아! 블링크.”


블링크라 외치는 순간 눈 부신 빛이 바싸고의 몸을 감싸고 이내 빛이 사라짐과 동시에 바싸고도 사라지고 없다.

단지 덩그러니 남은 찢어진 바싸고의 옷만이 바싸고가 여기에 왔다 간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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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4) +1 22.07.18 115 1 9쪽
65 65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3) 22.07.16 129 1 11쪽
64 64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2) 22.07.15 119 0 11쪽
63 63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1) 22.07.14 124 0 10쪽
62 62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3) 22.07.13 130 0 15쪽
61 61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2) 22.07.12 132 1 14쪽
60 60화. 마족과의 전투 그리고... (1) 22.07.11 143 0 10쪽
59 59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4) 22.07.09 137 1 14쪽
58 58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3) 22.07.08 136 2 11쪽
57 57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2) 22.07.07 145 1 16쪽
56 56화. 새로운 마족 아몬(Amon). (1) 22.07.06 135 1 14쪽
» 55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3) 22.07.05 138 2 14쪽
54 54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2) 22.07.04 142 1 10쪽
53 53화. 다시 나타난 바싸고와 싸움꾼 취웅. (1) 22.07.02 145 1 11쪽
52 52화. 미려와 사일검법. (2) 22.07.01 143 2 11쪽
51 51화. 미려와 사일검법. (1) 22.06.30 149 2 12쪽
50 50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2) 22.06.29 151 1 10쪽
49 49화. 천강혈룡검법(天降血龍劍法)과 분광검법(分光劍法). (1) 22.06.28 158 3 10쪽
48 48화. 금의위. (2) 22.06.27 152 1 11쪽
47 47화. 금의위. (1) 22.06.25 154 1 9쪽
46 46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2) 22.06.24 158 1 10쪽
45 45화. 취웅과 임호연 장군. (1) 22.06.23 177 2 10쪽
44 44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4) +1 22.06.22 172 0 14쪽
43 43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3) 22.06.21 166 1 10쪽
42 42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2) 22.06.19 173 3 9쪽
41 41화. 강수와 돼지 괴물의 혈전. (1) 22.06.18 176 2 10쪽
40 40화. 흐르는 시간과 강수의 성장 그리고 움직이는 금의위. (2) 22.06.17 183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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