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을 맞았다

강수호의 개인 집무실 문이 벌컥 열리며 테오가 들어섰다.

"뭐, 뭐야! 깜빡이 좀 키고 들어오면 어디 덧나?"

"뭐하고 있었길래 그렇게 놀라?"

"가끔은 나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든? 사색에 잠겨 있었다고."

"알았어 앞으로 조심할게. 하지만 방금은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니었어."

"무슨 일인데?"

테오는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미라클 복지 재단에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재단에 후원 행렬이 이어진다고?”

"그래! 어떻게 알았는지 알음 알음으로 숨겨진 부자들이 후원을 시작했어! 부자라서 그런지 단위가 밀리언 달러야!"

"밀리언 달러를 그냥 쾌척했단 말이야?"

"조건도 있었어."

"무슨 조건인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기록해달라고 하더라."

당최 알 수 없는 말이다. 미라클의 사회 공헌 활동은 그 누구보다 조용하게 행해진다. 미라클 사옥에 자격이 있는 이들만이 입장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후원자들의 신성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건 어떻게 알아차린거지...?"

"보안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해. 당장 보안을 강화해야..."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 분명했다.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자. 세상의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니 작은 유희를 즐기는 것일지도 몰라. 우리는 그 돈을 올바른 곳에 쓰면 되는거야."

"음.. 수호 네 말에 동의해."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겠어."

"그분들의 이름으로 건물이라도 올릴까?"

감사하고 황망한 마음을 전하기엔 그것으로도 부족해 보였다.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 명예의 전당에만 둘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하자."

강수호와 테오는 눈을 마주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후원금 감사합니다.]

7월 13일 황녀님.

7월 13일 BlackMac님.

7월 13일 아이아이야님.

7월 14일 [초시공]님.

7월 14일 하기나해님.

7월 14일 어겅님.

7월 14일 endel님.

7월 15일 jinlang82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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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미아의꿈님.

7월 30일 정보의고래님.

8월 03일 미아의꿈님.

8월 09일 hyunki7890님.

8월 11일 미아의꿈님.

더 좋은 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a******]

이민가는김에 한글보다 영작하면 어떨까요.

[하기나해]

기대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연재 부탁드립니다.

[끝에서부활]

아 ㅋㅋㅋ 진짜 소설내용인줄

[명예를알자]

ㅋㅋㅋ저도 소설내용인줄

[쪼잔무쌍]

ㅋㅋㅋ 별로 좋은 아이디어에요...ㅎ

[미아의꿈]

소설내용인줄 알고 보다가ㅋㅋㅋ 이거 후원해야할듯ㅎ

[경상도투신]

하하 후원금이 밀리언달러라고 들었습니다^^

[자연에]

헐... 낚었어..... ㅋㅋㅋ

[pe*****]

ㅋㅋㅋㅋㅋ

[명예를알자]

3번 낚였다 2.3번째는읽다가
" 앗!! "

[장금]

잘봤어요

[쪼잔무쌍]

작가님 센스쟁이...ㅋ

[별헤는주얌]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