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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더 게이머 환타지아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게임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2.11.28 11:09
최근연재일 :
2012.12.18 11:08
연재수 :
9 회
조회수 :
189,270
추천수 :
715
글자수 :
24,036

작성
12.12.17 18:00
조회
17,074
추천
70
글자
6쪽

레벨 3 – 몬스터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고렘입니다. 홍보차 연재를 합니다.




DUMMY

인벤토리에서 칼을 꺼내어 쥐고서 남은 4마리 고블린을 보았다. 기세 좋게 달려들던 놈들이 주춤하는게 보인다.

방금 창을 던져서 한놈의 복부에 꽃아 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5마리 전부 나무창을 들고 있었는데, 그 길이는 1미터 쯤 되었다. 자기들 키만한 것을 들고 다니는 셈이다.

놈들이 창을 꼬나쥐고 슬금슬금 움직인다. 위험한데. 창은 위험하다고. 그나마 방패가 있어서 다행이지, 방패 없었으면 금세 죽었을 지도 모른다.

휙! 휙!

근접한 놈들이 창을 찌른다. 방패로 막았지만, 솔직히 당황 스럽다. 이걸 어떻게 한다? 원래 계획은 즉시 달려들어 한놈의 머리를 쪼개는 거였는데, 스킬 생긴 거 때문에 당황하느라 기회를 놓쳤다.


제길.

이렇게 되면...

슥.

방패를 앞으로 내밀고, 몸에 밀착 시켰다. 내 전면을 완전히 방패로 가린거다. 전면에 서 있던 고블린들이 내 모습을 보더니 슬금슬금 좌우로 벌어진다.

이 놈들. 포위 공격 하려는 거냐?

그렇게 놔둘 거 같아?


“흡!”

앞으로 뛰었다. 방패를 들고 무작정 뛴 거다. 고블린 놈들이 당황해서 창을 찌른다.

카가각!

방패의 표면에 둘러진 금속에 나무로 만든 창의 끝이 긁혀졌다. 그리고 창은 옆으로 튕겨져 나간다.

좋아!


“강타!”

번쩍! 하고 빛나는 칼을 그대로 들어서 내리쳤다.

퍼억!

푸확!

고블린의 어깨가 반쯤 잘렸고, 피가 뿜어져 나왔다. 내가 어설프게 칼을 후려 쳤지만, 그래도 위력은 제법 강했다.

강타의 위력인가 싶다.


그 상태에서 즉시 칼을 빼내고, 옆으로 휘둘렀다. 사실 검법이고 뭐고 없이 막 휘두른 거지만, 그 휘두른 칼에 2번째 고블린의 목이 베어졌다.

푹!

목의 경동맥을 자르고 박힌 칼 때문에, 피가 펑펑 흘러 나왔다. 남은 고블린 2마리는 그런 내 모습을 보더니 즉시 뒤 돌아 도망가기 시작 했다.

이 시발넘들아 어딜 도망가!

“투척!”

칼을 던지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재수 좋게도, 빙글빙글 돌던 칼이 도망가는 고블린의 등짝에 꼽혔다.

아싸!

“케엑!”


고블린이 고통에 넘어지는 사이에 나도 달렸다. 그리고 맨 처음 창을 꽃아준 고블린에게 다가가 창을 뽑았다.

“케에엑!”

아직 안 죽은 놈이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창을 들어 던져 버렸다.

“투척!”

번쩍!

창이 빛을 내면서 아직 멀쩡한 채로 도망가던 1마리의 옆에 땅에 가서 꽃혔다.

제길.

저놈도 죽이고 싶었는데!


“케룩! 케칼룩!”

놈이 뭐라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간다. 그걸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아직 고블린 놈들은 죽지 않았다.

등에 칼을 꽃은 채로 바둥 거리는 놈에게 다가가 칼을 빼자, 녀석이 비명을 질렀다.

“하.”

불과 몇일 만에 전투에 익숙해져 버렸다. 이렇게 뭔가를 죽이는 것도 이제는 망설임이 없다.

확실히 내가 변하긴 했어. 그렇지?


“강타.”

스킬을 써서 그대로 고블린의 목을 베었다. 그리고 남은 고블린도 전부 죽였다. 레벨이 올랐다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

어쩐지 후련하면서도, 아련한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제는 과거의 나는 없다.

불과 몇일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나라는 인간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그래서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이리라.




레벨 4 - 사람을 구하다.



선의는 진실로 보답 받는가?

그에 대한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리고, 그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역설적인 증명을 한다.

선의는 진실로 보답 받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다.



-현자 모르오



성명 : 루딘

직업 : 없음 성별 : 남성

직위 : 평민 칭호 : 없음.

레벨 : 3 Next Lv : 0.00%

나이 : 18 종족 : 인간

힘 : 10 민첩 : 11 체력 : 17

지능 : 10 지혜 : 10 행운 : 10

HP : 340 MP : 200


“흠.”

체력이 1 늘어 있다. 그리고, HP는 최종적으로 340이나 된다. 이거 제법 괜찮은데. 아무래도 빨빨 거리고 돌아 다니느라 체력이 늘은 거겠지?

거기다가 민첩도 1이 올랐다. 뭔가 반복적으로 행동하면 스텟이 조금씩이지만 오르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이거 아주 괜찮다.

“일단 체력에 모두 몰빵.”

체력은 17에서 23이 되었다.


성명 : 루딘

직업 : 없음 성별 : 남성

직위 : 평민 칭호 : 없음.

레벨 : 4 Next Lv : 0.00%

나이 : 18 종족 : 인간

힘 : 10 민첩 : 11 체력 : 22

지능 : 10 지혜 : 10 행운 : 10

HP : 440 MP : 200


“좋았어. 이대로 체력 30까지 가자.”

체력 30이면, 어지간 해서는 체력이 떨어지거나 지칠일은 없다. 그 정도 되고 나서 다른 무언가를 올릴 생각이다.

아까처럼 고블린 정도라면 어떻게든 이기긴 이길 테니까. 특히 투척이라는 스킬이 나왔으니 앞으로 싸우는 데 더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스킬창.”


[투척 (엑티브) LV 1 EXP : 21.53%]

무언가를 던지는 기술.

물건을 던져서 공격하는 것은 인류가 오래 전부터 해온 일이다.

공격력이 20% 증가한다.

명중률이 10% 증가한다.

“쓸만 한데.”


명중률이 올라간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달려 있으면 좋은 거겠지. 그렇게 투척 스킬을 확인하고서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나무창을 주워서 인벤토리에 넣었다.




안녕하세요 고렘입니다. 홍보차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매일 연재를 지향합니다.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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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레벨 4 - 사람을 구하다 +10 12.12.18 20,275 90 6쪽
» 레벨 3 – 몬스터를 만나다. +5 12.12.17 17,075 70 6쪽
7 레벨 3 – 몬스터를 만나다. +12 12.12.14 18,657 62 6쪽
6 레벨 2 – 싸우다. +7 12.12.13 21,841 74 6쪽
5 레벨 2 – 싸우다. +7 12.12.12 17,920 73 6쪽
4 레벨 2 – 싸우다. +12 12.12.11 20,138 77 7쪽
3 레벨 1 – 들판에서 깨어나다. +10 12.11.28 21,606 81 7쪽
2 레벨 1 – 들판에서 깨어나다. +9 12.11.28 24,029 84 6쪽
1 레벨 0 – 죽음에서 신을 만나다. +17 12.11.28 27,730 10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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