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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더 게이머 환타지아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게임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2.11.28 11:09
최근연재일 :
2012.12.18 11:08
연재수 :
9 회
조회수 :
189,242
추천수 :
715
글자수 :
24,036

작성
12.12.12 10:43
조회
17,919
추천
73
글자
6쪽

레벨 2 – 싸우다.

안녕하세요 고렘입니다. 홍보차 연재를 합니다.




DUMMY

주섬주섬.

끈을 풀어내고, 나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방패를 주워들고, 창을 들었다. 끈은 돌돌 말아서 허리에 찼다.

그리고서 다시금 걸음을 옮겼다. 어쨌든 이 길 따라 가다보면 사람 사는 데가 나오긴 할 거다.

문제는 언어다. 말이 통하기는 할까? 그러고 보면 소설들을 보면 자동으로 언어가 번역 되어서 들린다거나 하던데, 혹시 그런 능력도 생겼으려나?

알 수가 없다.

“컹! 컹!”

그렇게 걸음을 옮기는데 저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오싹.

등골이 오싹해 졌고, 바로 나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사사사삭!

“컹! 컹!”

개 짖는 소리가 가까워 진다. 저 멀리서 늑대가 달려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빌어먹을. 늑대냐!”

원래 늑대나 개나 비슷비슷한 동물이니, 짖는 소리도 비슷하겠지. 늑대가 한 6마리 정도가 달려오는 게 보였다.

일단 어떻게 하지? 그래. 칼!

칼을 빼서 그대로 땅에 수직으로 쿡 하고 찔러 세웠다. 유사시에 뽑아서 그대로 휘두를 수 있도록 한 거다.

그 다음에 방패를 들고, 창을 쥐었다.

타이밍.

타이밍을 잘 재야해.

늑대가 물려고 달려들면 다리쪽을 방패로 막고, 그 다음 창으로 찌른다. 막고, 찌른다. 그것만 생각하자.

실전이야. 젠장! 군대에서도 이런 드잡이는 해 본적 없는데.

불안감과 혼란스러움, 그리고 짜증과 분노 속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늑대들이 도착 했다.

“크왕!”

그리고 늑대중 하나가 즉시 내 전면으로 뛰어 올라 왔다. 이 빌어먹을 개새끼가!

퍼억!

방패를 들어 몸을 가리고, 최대한 몸늘 낮추었다. 방패에 늑대가 와서 부딪치는 느낌과 소리가 강하게 일어났다.

“죽어!”

들고 있던 창을 그대로 방패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늑대의 몸에다가 그대로 찔러 버렸다. 창의 길이는 약 1미터 50센치로 그렇게까지 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사거리가 나오는 무기였다.

푸욱!

손에 물컹한 것을 찌르고 들어가는 감촉이 느껴졌다. 살아 있는 생물을 찌르는 느낌이 참 기괴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여기서 정신 놓을 때가 아니다.

“크앙! 컹! 크앙!”

찔른 늑대가 고통 때문에 발광을 한다. 창날을 얼른 빼내고, 늑대의 옆구리를 힘껏 걷어 차 버렸다.

퍼억!

늑대가 옆으로 데굴데굴 구른다. 배로 피를 쏟아내면서 땅을 굴렀다. 그 늑대에게서 고개를 돌려 다른 늑대를 보니 이 놈들이 빙글빙글 내 주변을 도는 것이 보였다.

빌어먹을 것들.

게임에서는 이럴 때 어떻게 했더라? 내 상징이 게임이라면, 게임 답게 놀아 줘야지.

“좋아 개새끼들아. 그럼 폴링을 좀 해 보자고.”

폴링.

게임에서 몬스터를 일부러 끌어 당기는 것을 말한다. 지금 그런게 필요하다. 늑대가 집단 사냥에 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실제로 보고 겪은 것은 처음이지만, 어쨌든 그런 사실 정도는 나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 봤자 짐승이다.

인간의 지혜를 얕보지 말라고.

내 지혜는 게임에서 나온 거기는 하지만, 꽤나 쓸모 있거든.

스윽.

천천히 방패를 내리고 몸을 숙였다. 그리고 창을 방패를 든 손으로 옮겼다.

이 방패라는 게 손잡이가 달린 형태가 아니고, 팔뚝에 고정하는 형태라 사실 손은 비어 있다.

그래서 이런 일이 가능한 거다.

툭.

창을 방패로 옮겼기에 비어 있는 오른손으로 바닥의 돌을 주웠다. 그 동안에도 늑대들은 어슬렁 거리면서 돌고 있다.

아까 배를 찔린 늑대는 이제 추욱 늘어져 있다. 죽은 모양이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서서는 타이밍을 재었다.

지금이다.

휙!

“깨갱!”

돌을 집어 던져 늑대중 하나에게 정확히 명중 시켰다.

“크앙!”

돌을 얻어 맞은 놈이 화가 난 듯 이를 들어내면서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잽싸게 방패를 내밀고, 창을 오른손으로 다시 쥐었다.

“크와앙!”

늑대가 몸을 날리진 않았기 때문에, 방패를 긁고, 그 위로 머리를 들이민다.

“으챠!”

방패를 그대로 밀어 버렸다.

퍽!

늑대의 몸이 뒤로 밀리는게 느껴진다. 동시에 방패를 옆으로 치우며 그대로 창을 찔렀다.

푹!

늑대의 목에 정확하게 창이 박혔다.

“크와아앙!”

“크앙!”

제기랄!

남은 늑대들이 전부 달려드는 게 보였다. 창날을 빼내어 그대로 달려오는 늑대중 하나에게 던져 버렸다.

휙!

그리고 동시에 땅에 박힌 칼을 빼내어 들었다.

푹!

달려오던 늑대의 몸에 창이 꼽혔다. 남은 수는 이제 5마리. 그중 하나가 왼쪽에서 점프를 하며 이를 들어내었고, 오른쪽과 정면에서는 늑대들이 계속 달려온다.

찰나의 순간.

정신이 없지만, 나는 침작했다. 마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페이크 크래프트 2를 할 때 멀티테스킹을 하는 것처럼 움직였다.

휙!

방패를 들어 점프해서 달려온 놈을 후려치고, 그대로 칼을 휘둘렀다.

서걱!

뭔가가 베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내 시선은 이미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거리가 5미터도 남지 않은 거리로 4마리가 다가와 있었다.

칼을 급히 당기면서 몸을 돌렸다. 늑대 4마리는 점프는 하지 않은채 다가와 내 다리를 물으려고 입을 벌렸다.

퍽!

아슬아슬하게 방패로 녀석들의 입을 후려치면서 막아낼 수 있었다. 녀석들의 고개가 단번에 획 돌아가고, 그 아픔 때문인지 뒤로 물러선다.

“크르르르!”

이제 4마리다.

한호흡도 안 될 순간에 3마리를 죽인 거다. 격하게 움직였더니 몸이 쑤신다. 근육이 아프고, 몸에 땀이 났다.

“후우. 후우.”

-띠링!

-레벨이 1 올랐습니다.

그런데 귓가에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피로와 고통이 확 하고 사라졌다. 뭐야 이거? 레벨업 한 거야? 레벨업 해서 체력이 돌아왔나?





안녕하세요 고렘입니다. 홍보차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유료 연재를 위해서 홍보차 연재 중입니다. 이후 유료 연재로 변환 됩니다.

이점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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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2 – 싸우다. +7 12.12.12 17,920 73 6쪽
4 레벨 2 – 싸우다. +12 12.12.11 20,137 77 7쪽
3 레벨 1 – 들판에서 깨어나다. +10 12.11.28 21,601 81 7쪽
2 레벨 1 – 들판에서 깨어나다. +9 12.11.28 24,026 84 6쪽
1 레벨 0 – 죽음에서 신을 만나다. +17 12.11.28 27,718 10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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