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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 신대륙개척기. 군사편제.

군사편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1. 개요.

 

군사편제는 각 대륙,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을 비롯한 이종족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관습, 문화에 따라 군사편제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최고의 효율을 찾아 발전해 왔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서방대륙의 군사체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 변천사.

 

서방대륙의 군사편제는 귀족제도에 근본을 두고 발전해 왔습니다.

오래전 오거제국을 무너뜨린 제린교의 영웅들. 그리고 그 동료와 부하는 서방대륙의 각 지역에 자리 잡고 맹주가 되었습니다. 노예였던 인간의 지도자가 된 그들은 영지를 가진 귀족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이에 따라 계급이 양분화 됩니다. 싸우는 자와 보호받는 자로 말이죠. 귀족은 인간영웅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있었고, 모든 평민을 대신할 해결사였죠. 평민은 자기가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의 문제에 대해, 이를테면 도적떼나, 맹수, 혹은 각종외부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귀족에게 세금을 내고 그들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군사제도 역시 기사와 맨앳암즈, 혹은 용병이라 불리는 전투전문가로 구성되었습니다. 평민은 전투에 관한 건 아예 귀족에게 전담시켰고, 귀족은 설령 다른 귀족과 싸울 때라도 영지민을 전투에 대동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대와 상황에 따라(공성전 같은 경우) 영지민이 전투에 동원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투전문가. 그 중심에는 기사라는 계급이 있습니다. 기사는 종자 및 함께 싸울 부하.(이들을 맨앳암즈Man at arms라 부릅니다)를 거느리고 자신의 작은 장원莊園을 유지했습니다. 장원은 근방의 마을을 보호했으며, 큰 장원의 경우에는 영주가 직접 관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넓은 장원과 촌락을 보호하고, 적은 수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빠른 기동력을 가진 전마가 필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군사편제는 필연적으로 기병위주가 될 수밖에 없었죠. 당연한 말이지만, 기사는 검, 랜스, 할버드, 파이크, 석궁,, 등 모든 무기를 다룰 줄 알았습니다.

기사는 자비로 무장과 무구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전투가 없을 때는 농사, 사냥, 상행위등을 했습니다.

 

이런 기사와 기사부하를 합쳐 통칭 랜스lance라 불렀습니다. 랜스가 여러 개 모이게 되면 기사지휘관 이른바 베너레트기사의 지휘를 받는 배너banner를 구성하게 됩니다. 장원이 모였으니 당연히 영지에 있는 장원기사가 다 모이게 되겠죠? 베너레트기사는 보통 영주가 맡았습니다.

영주 위에는 이른바 대영주, 보통은 백작급 고위귀족이 존재합니다. 백작가가 전투에 나서는 경우 배너가 여러개 모이게 되는 데, 이를 배틀battle이라 불렀습니다. 수는 제각각입니다. 이 때는 병사의 수보다는 직급에 맞춰 구분했기 때문이죠. 그렇더라도 보통 천이백명 수준 정도가 됐습니다. 그 정도 위세가 있어야 백작가라 부를 만 했죠.

기사 말고 전투전문가는 또 있습니다. 바로 용병이죠. 용병은 칼 좀 쓴다고, 아무나 되는 게 아닙니다. 용병은 모든 무구를 자비로 구입해야만 했고, 살 가능성이 높은 사냥, 전투, 호위에 참가해야만 했습니다. 당연히 떠돌이 용병은 도적이나 부랑자로 여겨져 배척을 받았고, 재수가 없으면 장원을 지키는 기사에게 걸려 죽는 경우도 허다했죠.

 

따라서 용병은 대부분 몰려다녔고, 곧 단체를 이루게 되니 이를 용병단이라 부릅니다. 이들 구성원은 다양합니다. 평민이 많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방랑기사의 비율이 훨씬 많습니다. 기사는 되었지만, 장원이 없어 모실 주군을 찾아 떠도는 기사들이죠. 그런 기사는 장원기사처럼 맨앳암즈를 대동하기도 했고, 혹은 홀로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들을 프리랜서라 부릅니다.

 

게다가 기사보다 무장이 빈약하다고는 하지만 수십, 수백명의 칼잡이무리가 자기 땅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걸 곱게 봐줄 영주는 없습니다. 당연히 용병은 영지를 돌아다닐 때마다 통행료를 추가로 내야했고, 거대용병단이 등장하는 걸 강력하게 제재했습니다. 일거리가 없는 용병은 도적떼나 다름없고, 그걸 가만 놔둘 통치자는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용병단은 최대로 쳐도 대략 100~200명 정도로 구성됐습니다.

 

이렇게 험난하게 살아남은 용병은 어찌됐건 쓸모 있는 전투전문가가 되기 마련이고, 이들은 영주와 계약을 맺고 이런저런 쓰임에 쓰이게 됩니다. 용병단의 계약은 오로지 용병단장의 능력(실력, 인맥, 후견인, 뒷배)등에 달려 있기 때문에, 용병단장은 귀족출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귀족 입장에서는 용병은 쓰기에는 좋지만, 그만큼 애물단지인 존재였죠. 그들은 영주의 명을 수시로 어기는 도적떼였고, 돈을 주지 않으면 영지민도 사정없이 약탈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귀족은 기사를 부릴지, 아니면 그 돈으로 용병을 부릴지 고민을 해야만 했죠.

 

시간이 흐르고 흘러, 토지에 근본을 둔 귀족제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통치체계의 발달로 중앙집권적인 정부조직체가 등장하고, 도로의 발달로 각 지방의 교류가 활발해 집니다. 통화체계의 발전으로 단일통화가 유통되면서 상행위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른바 신귀족. 부르조아계층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어 종교전쟁이라는 희대의 삽질. 몬스터라는 설명할 수 없는 괴물의 등장으로 장원을 중심으로 한 봉건제도가 망가진 겁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제련기술의 발달은 기사계층의 약화를 불러왔습니다. 장원이 아니고서는 유지할 수 없던 값비싼 무구의 가격이 점점 떨어진 거죠. 굳이 기사나 맨앳암즈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무구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한 기계공학의 발달에 따라 투사무기의 위력이 점점 강해져만 갔습니다. 기사가 입던 판금갑옷의 방어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기계석궁, 기계궁, 소형기계발리스타가 만들어지면서 무적을 자랑하던 기사가 전장에서 힘을 못 쓰게 된 거지요.

 

이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몬스터를 상대하면서 점점 약해진 구귀족층, 상행위를 통해 부를 축적한 신귀족들. 더 많은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신귀족층의 탐욕. 시민혁명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든 군사체계가 송두리째 뒤집어지게 됩니다.

 

시민혁명으로 인해 전투원과 비전투원을 나누던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모든 평민이 곧 전투병이고, 그들은 적은 자금으로도 무구를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은 용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예전과 달리 이젠 누구나 용병단을 만들고, 용병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기존 트리뷰셋이나 발리스타보다 강력하지만, 배는 가벼운 공성병기. 압도적인 사거리와 위력, 물량으로 기사를 막아내는 기계석궁병과 기계궁병. 랜스차지 조차 막아내는 파이크중장보병과 말에서 내린 기사를 상대하는 중장보병까지. 이른바 시민군이라 불리는 보병전성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3. 시민군 체계.

 

시민군의 토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용병에서 비롯됐습니다.

구귀족층은 예전과 같은 랜스-배너-배틀로 구성된 군대를 유지했지만, 시민군측은 용병과 시민병이 죄다 모여 각기 전투에 임했죠.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전문집단인 구귀족층 군대. 그에 반해 위력은 떨어지지만 막강한 머릿수를 자랑하는 시민군.

시민혁명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구귀족층의 군대는 수가 더욱 줄어들고, 시민군은 점점 베테랑이 되어갑니다. 그러면서 시민군은 용병의 편제를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옛군사체계 역시 흡수 했죠. 일단은 익숙하니까 말이죠.

 

시민군의 최소단위는 열 명으로 구성된 랜스입니다. 옛시절의 랜스와 비슷한 개념이죠. 다만 머릿수에 맞춰 랜스라 부를 뿐입니다.

 

그 다음이 시민군의 핵심인 중대company입니다. 용병단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중대장은 캡틴Captain이라 부릅니다. 이 직책은 이전까지 용병대장을 부르던 명칭에서 따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캡틴이 맡은 명칭도 용병단에서 따와서 중대Company가 되었습니다. 병력 또한 마찬가지. 예전처럼 100~200명 수준의 용병단에서 조금 더 빡빡하게 변해 200명으로 된 완전편제를 이룩하게 됩니다.

 

시민혁명 동안 시민군은 용병과 함께 여러 전장에서 싸웠습니다. 전투에선 지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어찌됐건 전쟁에선 결국 이겼죠. 그런 패배를 겪으면서 중대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용병단은 모두가 수평한 관계이고, 그런 탓에 지휘권을 누구에게 주는 가의 문제가 항상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옛시절부터 용병은 용맹하게 싸우고, 신뢰를 높이는 게 곧 용병단의 살길이었습니다. 물론 보수를 안주면 거침없이 약탈하는 것도 용병의 미덕이죠. 아무튼 그런 탓에 용병단마다 자존심이 꽤 강한 편이었고, 그 결과 통일된 지휘체계가 확립하기 어려웠던 겁니다. 오히려 구귀족 군대가 더 잘 싸웠습니다. 그들은 아예 충성하는 주군조차 다른 기사조합이었지만, 배너레트기사의 지휘 하에 잘만 싸웠으니까요.

 

시민군도 곧장 따라 하기 시작합니다. 용병단의 자존심을 뭉개서 중대를 묶고, 한 묶음 안에 캡틴을 통솔할 수 있는 직책을 만든 겁니다. 흡사 배너레트 기사처럼 말이죠. 그 직책을 커널Colonel이라 불렀습니다.

커널은 기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숙련도 떨어지는 시민군은 밀집 진영을 만들어 전열을 이루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그걸 멀리서 보면 꼭 기둥처럼 보였고, 그 기둥을 지휘하는 사람을 커널이라 부르게 된 거죠.

이 묶음 부대를 연대Regiment라 불렀습니다. 연대에는 통솔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이렇게 큰 부대가 한명의 지휘 하에 통솔된다는 뜻을 담은 것이죠. 커널이 곧 연대장입니다.

연대의 편제는 각 상비군 연대마다 상이합니다. 다만 보통은 6~10개 사이의 중대가 모여 연대가 되는 편입니다. 수는 대략 1200~2000명 사이입니다. 기병연대의 경우 수가 적고, 중보병 연대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비공식적으론 캡틴들의 선임인 선임캡틴이 있기도 합니다. 연대장과 중대장 사이에 있는 직책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연대수준에서 모든 시민군 활동이 해결됩니다.

하지만 시민혁명 막바지나, 신대륙을 놓고 벌어진 각축전에선 연대수준을 넘는 전장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각 연대는 중보병연대, 기병연대, 기계석궁연대, 공성연대등. 병과에 따라 많은 연대가 한꺼번에 전장에 투입되곤 했는데, 이 모든 병종을 통솔할 최고지휘관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당시에는 시민정부. 지금은 중앙정부라 불리는 의회에서 지휘관을 임명해 파견하게 됩니다. 연대장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따로 임명을 하게 됩니다. 그 최고지휘관을 사령관General이라 부릅니다. 병과에 상관없이 통솔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이 붙게 된 거죠. 사령관이 지휘하는 연대조합은 딱히 부르는 명칭도 없고, 그 편제도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끝으론 시민혁명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던 막바지에 딱 한번, 수십개의 연대가 모여야만 임명되는 직책이 있으니, 이른바 장군이라 불리는 마샬Marshal입니다. 마샬은 상시 있는 직책이 아니며, 중앙정부에서 그때그때 임명하는 임시직입니다. 사령관을 지휘하는 우두머리라 할 수 있습니다.

 

4. 병종.

 

4-1. 중장보병.

연대 중에서 가장 많고, 시민군의 핵심이 되는 병과입니다.

기본무장은 풀플레이트아머, 핀액스, 핀해머, 장검, 스틸레토입니다. 기타 중대별로 특색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이스나 모닝스타, 프레일, 방패를 추가로 착용하거나, 할버드만 착용하거나, 장검 대신 양손대검을 착용하는 등. 연대, 중대마다 제각각입니다.

방패로 유명한 연대는 아크랜드의 아킨쉴드연대, 할버드로 유명한 연대는 울피아의 나인테일연대, 양손대검으로 유명한 연대는 제린제국의 설풍연대입니다.

 

4-2. 기계석궁병.

석궁병은 시대가 변할수록 가장 극명하게 발달한 병과입니다. 과거 석궁은 재료가 비싼 터라, 석궁병자체가 구하기 힘들고 비싼 병종이었죠. 비록 활에 비해 수련하기가 빠르다곤 하지만 석궁 역시 숙련되려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제련기술과 기계공학의 발달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합니다. 기계석궁은 과거 석궁의 천연재료가 아니라 그저 강철부품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격이 급락하게 된 것이죠. 더욱이 렐릭제철소가 활성화 된 이후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탓에 기계석궁병연대 역시 중장보병연대 못지않게 수가 많습니다.

기본무장은 풀플레이트아머 혹은 판금흉갑. 기계석궁. 워해머, 스틸레토입니다.

유명한 연대는 제린제국의 번개연대. 넬랜드의 허스카연대입니다.

 

4-3. 기계궁병.

기계석궁의 투사무기를 지배하자, 기존 활은 급속도로 도태되었습니다. 일반 활보다 배는 강력한 장력으로 볼트를 쏟아내는 기계석궁은 파괴력에서 활을 앞서고, 숙달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었죠.

하지만 활 역시 천연재료의 한계를 벗어나 톱니바퀴와 와이어로 구성된 기계궁이 등장하게 됩니다. 석궁 못지않은 파괴력을 내면서, 연사속도는 석궁보다 배는 빠른 물건이죠. 다만 기계궁 역시 일반궁과 마찬가지로 숙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기계석궁이 모든 사냥, 전장에서 일상화되면서 도태되는 수준이죠.

그럼에도 기계궁은 전장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기계석궁과 달리 곡사가 가능하고, 연사도 가능하고, 기마사격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 탓에 기계궁병은 어찌 보면 시민군 중에서도 가장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병종입니다.

기본무장은 기계궁, 판금흉갑, 장검 또는 워해머, 스틸레토입니다.

유명한 기계궁 연대는 바라이온의 로우스카웃연대. 울피아의 늑대연대입니다. 늑대연대는 특이하게도 궁기병입니다.

 

4-4. 파이크병.

기사 계급의 막강한 방호력은 제련기술과 기계공학을 발달로 무너졌습니다. 과거에도 막강한 랜스차지를 막아내던 파이크병. 이들은 렐릭으로 인해 파일파이크가 만들어지면서 더욱 강력한 대기병보병이 되었습니다.

기본무장은 풀플레이트아머, 파일파이크 혹은 파이크, 워해머, 스틸레토입니다.

유명한 연대는 블랙드워프, 화이트드워프가 속해 있는 연대입니다.

 

4-5. 경보병.

경보병은 예나 지금이나 척후와 정찰, 기습을 담당하는 주요병종입니다.

기본무장은 판금흉갑, 장검, 기계석궁, 스틸레토 등. 각 경보병 연대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경보병은 다른 말로 레인저라 부르기도 하는데, 산악지방에서 활동하는 경보병연대는 기병 못지않은 기동력과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유명한 연대로는 홀리랜드와 아크랜드의 타카한연대입니다.

 

4-6. 중기병.

한 때 무적을 자랑하던 중기병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병종 중에 하나로 격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중기병의 파괴력은 여전하고, 파이크병이 아니면 중기병의 돌격을 보병이 막기란 쉬운 게 아닙니다.

더욱이 렐릭으로 인해, 중기병은 더욱 강력한 갑옷으로 무장하게 되면서 예전처럼 볼트와 화살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계석궁의 발달로 말 위에서 석궁을 쏘는 게 쉬워지면서, 중기병의 위용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무거운 무장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전마, 보다 값비싼 풀플레이트아머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무장은 강화된 풀플레이트아머, 파일랜스, 프레일, 메이스, 장검, 기계석궁, 스틸레토 입니다.

유명한 연대로는 제린제국의 제국연대. 홀리랜드의 마사라연대입니다.

 

4-7. 경기병.

경기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병종입니다. 경보병보다 뛰어난 정찰능력과 추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기병돌격도 가능합니다.

기본무장은 판금흉갑, 프레일, 메이스, 장검, 기계석궁, 스틸레토입니다.

 

5. 특수병종.

과거로부터 내려온 병종 외에, 렐릭과 기계공학이 발달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병종이 있습니다.

 

5-1. 배틀테커battletecher

이들은 공성병기기술자, 공병이 통합된 병종입니다.

옛시절의 트리뷰셋과 발리스타, 캐터필드는 덩치가 크고, 무거운 물건이었습니다. 또한 조립하기도 힘들었죠. 하지만 시대가 변해 소형화, 경량화 되면서 파괴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복잡한 톱니바퀴와 동력축, 와이어, 프레임으로 이뤄진 기계공성병기는 특별히 교육받은 이들이 사용하며, 수리합니다. 또한 전장의 보급로와 진지 등의 건설 또한 이들이 담당합니다.

기본무장은 경보병무장에 각종 건설도구입니다.

 

5-2. 강하병.

비행선이 등장하면서 후방교란 및 기습을 위해 탄생한 병종입니다. 이들은 비행선을 운용할 줄 아는 선원인 동시에, 적진에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입니다. 밧줄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납니다.

기본무장은 중무장보병에 기계석궁이지만, 연대나 중대별로 편차가 큽니다. 다만 이들은 연대 수준이 아니라 중대 수준으로 운용됩니다.

 

5-3. 저격병.

옛시절에도 있었지만, 시대가 변해 더욱 전문화된 병종입니다. 이들은 일반 기계석궁이나 기계궁이 아닌, 마스랄이나 아만티움, 텅스텐 등으로 만들어진 값비싼 투사무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적진에 고립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강하병 못지 않은 베테랑 중에서 선발합니다.

기본무장은 기계석궁병, 기계궁병과 같습니다. 다만 이들은 연대 수준이 아니라 중대 수준으로 운용됩니다.

 

5-4. 올드오더oldorder

렐릭이 발견된 이후, 새로 창설된 중기병입니다. 옛기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들은 옛시절의 기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창설되었습니다. 중기병 중에서 베테랑만 모은 병종이고, 모든 무구를 희귀금속으로 도배한 값비싼 병종입니다.

기본무장은 파일랜스, 아만티움, 마스랄, 텅스텐으로 만든 마갑과 무기입니다. 이들 역시 연대 수준이 아니라 중대 수준으로 운용됩니다.

 

6. 기타.

연대 내에는 여러병종의 중대가 혼합되어 있는게 보통입니다. 다만 몇몇 연대의 경우에는 단일 병종으로 이뤄진 연대가 있습니다.

또한 연대 수준이 아닌 중대 수준으로만 운용되는 병종도 있습니다. 연대장을 통하지 않고 사령관의 지휘를 직접받는 중대인 셈입니다. 이런 경우를 보통 독립중대라 부릅니다. 이들 대부분은 베테랑이자, 유서깊은 용병단이나 중대에 기반을 둔 게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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