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는 문피아 등지의 연재 사이트에서 논란이 있던 글일수록 잘 나간다는 요상한 징크스(?)가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라 만차도 좀 되려는가보다
은행 잔고가 오르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더, 더 까 주세요!
...사실 연재 독자와 종이책 시장 간에 거대한 괴리가 있다는 뜻이지만.
라 만차는 전자책 선출간이라는 무리수를 두어가면서, 대여점 시장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했다.
나 개인적으로는 연재 독자분들만 믿고 그 분들의 구매력을 끌어온다고 생각했고.
편집자님은 그 외의 독자를 노려야 한다고 누누히 강조하셨는데, 조금 갸우뚱 했다
사실 라 만차가 종이책 시장(대여점)에는 이빨이 박히지도 않을 글이지 않나...
전자책으로 나오기로 하면서 편집자님과 나눈 이야기 중에
종이책으로 나온다면 많은 수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쪽 독자들은 약속된 전개 아니면 어려워한다고.
특히 홍콩행 게이바 같은 개드립은 학을 뗄 거라고.
그래서 종이책으로 나가는 경우 책을 갈아엎기로 얘기가 돼 있다.
하여튼. 이 실험적 글이 얼마나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전작의 시장 실패를 반성하고 반대적 요소를 다수 채용했는데
사실 작가생활 초기가 아니면 이런 시도 못 할 것이다
사실 나 개인으로서도 이후에 이런 시도를 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 만차 발매가 늦어지면서 날린 시간이 개인적으로 치명적인 투자였다고 할까
너무 안 팔리네요. 이걸로 님 작가생활 끝 ^^; 그러는 가망성이 커...
인생에 성공한 기억이 별로 없다보니 항상 실패에서 배워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많이 배우기를 바란다
자꾸 실패하다보면, 나중에 '저는 이런 시도를 했던 사람입니다. 엣헴' 할 정도의 커리어는 생기지 않을까
홍진호가 1, 2위를 반복하는 인물이었다면 지금처럼 아이콘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쓰고 보니 계속 실패하는 것도 의외로 괜찮아 보인다...
하여튼, 독자 제현의 굽힘♂없는 추궁 바란다
작가는 까이는 것보다 무관심이 두려운 직업이다
여러분의 비평이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01.
無轍迹
13.07.18 06:41
사실은 감상란에 글을 올릴때 같이 넣을까 했던 내용인데 지뢰님 설정이 정말 비슷한 설정이 있다면 미리니름 치고는 약간 강력해서 별로 보는 사람 없는 서재에서 질문을 한번 드릴까 합니다.
함철 캐릭터 시트에 나오는 직업 warrior 2lv이네요. 네 파이터가 아니라 워리어죠. 3.5에서 'npc'캐릭터인..
그냥 심플하게 라만차의 전사라서 워리어다 라고 생각하기에는 파이터도 번역은 전사죠. 그렇게 단순한 설정을 하실 지뢰님도 아니구 말이죠. 그리고 설정과 작중에서 함철이 악 성향의 몬스터에게 스스럼없이 (약간 에이 내가 왜 이러지 이러면서 말이죠) 마구 덤비는 것도 약간 냄새를 피우는것 같구요. (저 아래 글 '엔딩'에서의 복선에 해당하는 느낌도 있구요.)
여기서 부터 개인 추측인데 즉 함철은 외전에서 보듯이 죽었고, 여신의 위시에 의해 생성된 지금의 주인공은 pc가 아니라 npc다. 라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주인공의 더블이 비록 충격을 받았다고 해도 완전한 가상의 캐릭터라고 할수 있는 키하노경의 성격과 기억을 완전히 가지는것도 뭐랄까 npc설을 뒷받침 하는것 같습니다. (파라곤 자체도 pc설정이 아니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워리어 라는 클래스는 d&d에서 주로 경비병 등의 치안 유지랄까 질서 유지 같은 역할을 하는 역할에게 부여되는 직업이지요. 즉 '마스터' 여신이 차원이 브릿지 돼서 위기에 처한 이 세계를 궁휼히 여겨 그럴듯한 가디언 하나 만든게 주인공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뭐 그냥 제 추측인데 혹 비슷한 설정이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감상란에 댓글로 위 내용을 덧붙이려다가 노파심에서 서재로 왔습니다 후후.. 설정이랑 상관없는 그냥 그럴듯한 제 추측이라면 위의 더욱더 양념이 될 '논란'을 위해서 감상란으로 옮기려구요 ^^;)
002. Lv.44 핵지뢰
13.07.18 06:53
헉... 굉장히 날카로우십니다! NPC 클래스라는 부분만 빼면 깔아놓은 부분을 상당히 잘 짚으셨습니다! 실제로 데스 앤 리버스 챕터(2권 외전)를 포함해서 함철의 인격적 변화나 기억 면에는 여러모로 암시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거 알아봐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쁘군요!
다만 NPC 클래스 부분은... SRD 옵션 규칙에 PC용 직업인 워리어가 있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003. Lv.69 복돌이박멸
13.07.18 10:37
헐...
저는 키하노경과 함철이 이세계 동위체고, 외전에서 부활시에 키하노경을 베이스로 한 부활이라고 생각했는데...
성혈의 경우는 함철이 마스터와의 롤플레잉으로 추즌이 된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역시 룰을 자세히 모르니 추측도 어긋나는구만...
004. Lv.44 핵지뢰
13.07.18 13:08
어디까지나 주는 함철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을 규정하는 것은 기억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 키하노 경은 그래서 함철의 보조인물이지만, 함철과는 다른 흥미로운 존재일 수 있는 것이죠!
외전에서 죽기 전부터 성혈이라는 점 잘 잡아내셨군요 후후후 그쪽으로도 흥미로운 떡밥이죠...
005. Lv.68 명원중공업
13.07.18 10:44
네! 핵지뢰님을 까겠슴다!
라만차의 출간독촉은 파피루스 트위터가 아니라 문피아에서 하는겁니다!
절단마공을 버리고 연참신공을 익히는게 좋을것이오, 핵지뢰!
빨리 전권을 내놓으란 말예요!
그렇지 아니한다면....
.
.
.
.
.
.
"자네는 평소에 절단마공만을 익히고 연참신공을 소홀히 했지. 연참신공을 무시한 자네, 이제 게임을 시작해 볼까?"
006. Lv.44 핵지뢰
13.07.18 13:09
으악 까여서 손발이 분해된다!
007. 가물치
13.07.18 11:20
마지막에 나온 그 메이드가 이 메이드요?
008. Lv.65 케이크
13.07.18 12:31
맞습니다, 음란한 메이드 ㅋㅋㅋ
009. Lv.44 핵지뢰
13.07.18 13:12
"이 금 메이드가 당신 것이요?"
"아닙니다."
"그럼 이 은 메이드가 당신 것이요?"
"그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음란한 이구아나 메이드가 당신 것이요?"
"그렇습니다!"
"잡았다 요놈!"
010. Lv.77 서부D4C
13.07.18 17:49
제가 연재분=1,2,3(초반부)를 휙휙넘기면서 봐서 그런지 모르겟는데
아르고니안메이드(전에는 형태가 달랏을지도모르겟다만)에게 푸성귀를 던져주는장면이 있을꺼같기도한데 못찾겟습니다. 몆권부분에서 나오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아니면 1~3권에서 언급이없다가 확 튀어나온건가.
011.
無轍迹
13.07.18 18:19
연재본에서는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아르고니안 메이드는 독자참여 이벤트 같은걸로 새로 등장했으면 좋을것 같은 캐릭터 투표에서 1위를 한 캐릭터이고 그래서 이녀석을 등장시키려고 출판본에서 새로 복선 깔고 컨셉을 잡은 캐릭터이기 때문이지요.
012. Lv.77 서부D4C
13.07.18 19:47
ㅇㅇ 그러니까 출판본에 복선이 새로 등장햇을꺼라 생각중이긴한데 어디쯤에 복선이 등장하는지 모르겟다는이야기 연재본분량을 휙휙넘겨가면서 보다보니 눈치못채고 넘겨버린 문장같은게있을꺼같아서요
어디쯤에 복선이 나오는지 알면 핀포인트로 읽어볼텐데
013. 가물치
13.07.18 20:17
외전에 등장할 겁니다 아마
014.
無轍迹
13.07.18 20:18
극 초반 집에 들어와서 이구아나 (이름이 made)에게 밥 주고 본의 아니게 훈련시킨 요염한 포즈 감상하는 장면이 나오구요. 2번째 외전 데스 앤 리버스 마지막에 페이즘이랑 싸우기 전에 케이지가 엎어져 있고 이구아나가 사라져 있어서 함철이 '우리 메이드를 건드리다니' 운운하지요.
015. Lv.44 핵지뢰
13.07.19 09:35
1권 1화, 외전 각 화에서 애완동물(이구아나)로 둥장합니다!
016. Lv.68 ItCz
13.07.21 02:23
외전에서 흡혈귀가 제일 아쉬웠습니다. ㅎ 3권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7200원!) 4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017. Lv.44 핵지뢰
13.07.21 14:42
재밌으셨다니 기쁩니다!
018. Lv.68 명원중공업
13.07.24 18:25
처음엔 장난인줄만 알았어
쉬는시간에 어떤놈이
" 야 !! 라만차의 전사 3권에서 절단마공이래!ㅋㅋㅋ "
" 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
녀석들의 멱살을 쥐어잡고
"내 핵지뢰를 모욕하지마... 라만차의 전사는 연중되지 않아... 핵지뢰는 죽었는가..."
"뭐, 뭐야! 이자식..!!"
"대답해!!!!!!!!!!!!! 핵지뢰는 죽었는가!!!!!!!!!! "
"아이..X..X..발...친구가 문자로 보..보내줬어..기사보고.."
"핵지뢰는 죽었는가 !!!!!!!!!!!!!!!!!!!!!!!!!!! "
"아..아.안죽었어 !! 그래 ! 안죽었어 !! 이..이것좀 놔줘...케...ㄱ."
교무실로 달려가서 노트북 중인 담임을 밀쳐내고 검색을 했지
"이..이자식이..얌마 !! 너 지금 뭐하는거야!! "
- 위키니트의 성지 라만차의 전사 연중 -
"조퇴시켜주세요.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
"이X끼가 더워서 돌았나..야이X 꺄 !! 삼수생이 가긴 어딜가 임마!"
" 당신, 잘 들어.... 라만차의 전사가 연중되었어. 이렇게 된 이상 집으로 간다!"
교무실문을 박차고 나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집에 오는 내내 레미를 생각하며 울면서 걸어왔어.
미친듯이 더운날씨도 오늘은 고맙더구나.
눈물인지 땀인지 사람들은 모를테니...
-참고로 글쓴이는 대학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삼수생은 드립일뿐이죠!-
019. Lv.68 명원중공업
13.07.24 18:29
버전2
처음엔 장난인줄만 알았어.
쉬는시간에 어떤놈이,
" 야 !! 생존시대에서 동환이가 죽었데!ㅋㅋㅋ "
" 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
녀석들의 멱살을 쥐어잡고
"내 동환을 모욕하지마...! 동환은 쓰러지지 않아. 동환은 죽었는가..."
"뭐, 뭐야! 이자식..!!"
"대답해!!!!!!!!!!!!! 동환은 죽었는가!!!!!!!!!! "
"아이..X..X..발...친구가 문자로 보..보내줬어.. E북을 보고.."
"동환은 죽었는가 !!!!!!!!!!!!!!!!!!!!!!!!!!! "
"아..아.안죽었어 !! 그래 ! 안죽었어 !! 이..이것좀 놔줘...케...ㄱ."
교무실로 달려가서 노트북 중인 담임을 밀쳐내고 검색을 했지
"이..이자식이..얌마 !! 너 지금 뭐하는거야!! "
- 동환사망! 지못미▶◀ -
"조퇴시켜주세요.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
"이X끼가 더워서 돌았나..야이X 꺄 !! 삼수생이 가긴 어딜가 임마!"
" 당신, 잘 들어.... 동환이가 죽었어. 이렇게 된 이상 집으로 간다!"
교무실문을 박차고 나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집에 오는 내내 동환을 생각하며 울면서 걸어왔어.
미친듯이 더운날씨도 오늘은 고맙더구나.
눈물인지 땀인지 사람들은 모를테니...
-참고로 글쓴이는 대학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삼수생은 드립일뿐이죠!-
020. 가물치
13.08.02 10:29
동환이 죽었답니다. 이글 내려주세요.
021. Lv.63 Greed한
13.08.26 18:02
라만차 3권까지 잘보고있습니다...;;하하
3권 중반까지봤는데...점점 절단마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