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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독자님들께 드리는 말

안녕하세요. 아마추어 글쟁이 네로비 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졸작에 이토록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나하나 일일이 댓글에 답글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확인만 한 채로 내버려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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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소설의 설정에 아쉬움을 드러내시는 분들이 보이곤 합니다.

결핵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달러가 계속해서 기축통화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게 이상하다 등등..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부분까지 다 알지 못했습니다.

아주 디테일한 부분인데 그런 부분까지 커버하지 못한 제 실수입니다.

읽으시면서 갸웃하셨다면,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ㅠㅠ

‘아, 그거 그냥 설정이에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봐주세요.’

라고 변명 아닌 변명으로 넘어가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식으로 독자님들의 쓴소리를 정면에서 무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몰랐던 내용이고, 댓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니까요.

독자님들께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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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그런 독자님의 댓글을 읽고 굉장히 기분좋았습니다.

아, 내 글 속 세상을 현실세계처럼 받아들이시고 계시구나.. 하구요.

독자님들께서 흠뻑 빠져드셨기에 이런 지적도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관심이 없으면 누가 이런 쓴소리도 해주겠습니까. 그냥 눈팅하고 나가시겠지요.

독자님들의 애정어린 질타, 저는 충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잘 쓰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글, 더 자연스러운 글, 더 울림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 글을 쓰려면 질책 한 두 번으로는 부족하겠지요.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당근과 채찍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도 더 리얼리티있고, 더 자연스럽고, 더 좋은 소설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작 눌러주신 마흔 아홉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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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 잡담 | 독자님들께 드리는 말 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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